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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1 17:12
와 그래도 이걸 비겼네요...
저는 두 경기가 생각나는데 반 페르시가 주심 휘슬 (무시 or 못 들어가지고) 골대에 공 넣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고 쓸린 경기 그리고 역습을 바탕으로 한 철퇴 축구로 홈에서 2:1로 이긴 경기가 생각납니다 (아마 나스리 골 아르샤빈 골이었나요?) 생각해보니까 이게 같은 시즌 경기 같네요;;;;
18/06/01 17:18
맞을겁니다. 2번째 홈경기가 먼저였고 그 다음에 말씀하신 1번째가 누캄프 경기, 그 유명한 0슛팅 1골 경기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재미있는게 그 0슛팅 1골 경기에서 정작 바르셀로나는 70분 정도까지 탈락 위기라 똥줄 타면서 경기를 했다는게 아이러니하죠.
18/06/01 17:21
벵거가 시즌 플랜은 몰라도
단기적인 한 경기에 대한 전술은 진짜 젬병이라고 생각하는데 생각해보면 저 딴 스쿼드로도 나름 한 칼은 보여줬단 말이죠 이유가 대체 뭘까요??
18/06/01 17:25
이제 돌이켜보면 00년대 후반 노답 스쿼드로 퍼거슨이랑 우승 경쟁할 때까지만 해도 벵거의 전술적 능력이 죽지 않았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이후에 스쿼드를 보강하기 시작했는데 정작 본인 전술 감이 날아가버린 케이스가 아닌가...
18/06/01 17:41
저때까지만 해도 전술적 능력이 떨어진다기보단
지닌 자원의 한계를 못이기는 쪽에 가까웠죠 주요 선수의 얇은 선수층으로 인한 컨디션저하, 혹은 부상이 쓸 수 있는 자원과 전술적 카드를 원천봉쇄하는 쪽에 가까웠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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