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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2 01:11
던질려고 마음 먹었다면 오히려 저런 시설이 있는게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아저씨들은 맞으면 죽을 수도 있는것도 던지는걸요. 예를 들면 얼음물이라든지 말이죠.
18/06/02 01:11
정말 이런 부모와 아이 때문에 다른 선량한 부모와 아이까지 도매급으로 욕 먹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평생 야구장 못 오게 해야할텐데 말이죠.
18/06/02 01:17
솔직히 저는 저 아이가 저 공의 각도에 맞춰서 노리고 공을 떨어뜨리게 만들기 위해 흙을 뿌렸다고는 생각 되지 않네요
그냥 철망에 흙뿌리고 놀던건데 하필이면 공 잡는 타이밍과 맞아떨어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이 시선도 공에 머물러 있지 않다고 보이고요. 야구장 모래밭에서 애들이 놀다보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수많은 사건에서 무죄추정의 원칙을 말하던 pgr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단정적으로 판단하셔서 당혹스럽네요
18/06/02 01:30
전 사람을 노리고 흙을 뿌렸다고는 생각하는데, 그게 수비방해를 위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흙을 뿌려서 누군가를 맞추고 싶었다고 생각해요.
18/06/02 01:41
전 아이가 흙을 던지기 위한 사전동작 즉, 흙을 푸는 단계부터 생각했을때 뜬공이 오기전에는 영상으로 봤을때 주위에 선수가 없다고 봤어요. 화면상으로 보면 아이가 흙을 던지기 시작할때에는 주위에 선수가 안잡히거든요. 전 오히려 영상보면서 철창에 흙뿌리고 놀던게 하필이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8/06/02 01:48
그래서 무슨 상관이죠? 애가 뿌린 모래에 수비하던 선수가 맞았는데. 잘못한건 맞고 사과는 해야하지 않나요. 무죄추정의 원칙이 대체 왜나오는지...
얼마전 아령던져서 몸이 아작났던 사건도 있었는데 그것도 무죄라 하시겠네요
18/06/02 01:55
무죄추정은 말그대로 아이가 의도를 가지고 수비를 방해할 목적으로 행했는가에 대해서입니다. 이건에 대해서 말하자면 지금 비난의 중심은 이것이 실수가 아니라 의도를 가지고 행해진 행위인가 하는 점입니다
별개로 얼마전 아이가 아령던진 사건은 책임이 조각되어 무죄가 맞습니다
18/06/02 02:49
무죄판정 받았고 그럼 끝인건가요? 아령 사건도 형사상 무죄고 민사상 치료비나 위자료 같은건 당연히 물어줘야 할 것일텐데
아이가 고의로 흙을 뿌렸다고 매도하는 거야 잘못됐다고 보지만 야구장 출입 금지 시켜야 한다는 말은 전혀 잘못된 거 같진 않네요. 여기 댓글에도 아이가 잘못했다는 댓글은 있어도 고의로 던졌다는 말은 없는거 같은데요.
18/06/02 07:48
본인께서 무죄를 무죄라고하시겠다고해서 대답했는데 민사가왜나옵니까 민사상 손해배상을 별건이지요
덧붙여서 본문에서 악의를 가진 고의를 상정했고 거기에 대한반응들인데 고의라는 단어가 없다고 그런의견이 없는것처럼 말씀하시는건 눈가리고 아웅하는것 같습니다
18/06/02 01:39
아무리 프로야구고 공정성이 중요하다지만 어린 애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 최소한의 관용도 없이 평생 다시는 야구장 오지마라고 대놓고 이야기하는거 보면 일종의 광기같은것도 느껴지고 그렇네요..
물론 부모가 애 관리를 소홀히 한 점은 분명히 비난받아야 하고 선수의 피땀흘린 노력이 저런 것에 방해받는게 속상한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중학생도 안되보이는 어린아이가 알면 뭘 얼마나 알고 그랬을꺼라고 저런 실수 하나에 대해서도 그렇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어서 영구출입금지까지 운운하는지 싶습니다..
18/06/02 04:36
겨우 5~6살 정도로 보이는 데, 저 아이가 야구 룰을 이해하고 저렇게 하면 수비 방해가 된다는 걸 알 정도면 그것만으로도 천재일 듯.
18/06/02 07:17
남자아이만 셋 키우는 입장에서 볼 때
저거 애가 알고 한짓 아닐겁니다. 아이들은 강가에가면 돌 주워서 물에 던지고 뻘어가면 진흙 던지고 숲에가면 풀 뽑아 던져요. 이유는 없고요. 아마 외야쪽에 모래 엄청 들어와 있을겁니다. 야구장 안에 모래밭을 만들어둔게 1차 실수, 부모가 아이들 관리 못한게 2차 실수라고 봅니다. 아무리 아이들이 영악해도 그정도는 아니에요.
18/06/02 08:32
생각하시는 바에 공감합니다. 영악함을 떠나서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질 못하죠 아이들은..
다만, 잘못은 1차 아이 및 부모, 2차 미리예측못한 구단 이겠죠. 이건 누가 예측해야할 수 있던 문제라고 보여지지 않네요. 그리고 구단의 잘못이라면 모래밭+아이 입장의 허용이겠죠.
18/06/02 08:47
단순 움짤로 파악하긴 힘들지만 아이는 선수 오는거 시선도 안 주고 공만 바라보다 모래를 던집니다.
그냥 아이는 공이 날아오니까 맞아라! 정도로 모래를 던진거고 부모도 그냥 아이들 놀 수 있게 만들어진 공간이니 그런 일이 발생할거라 생각 못해서 생긴 일 같은데요... 경기에 변수를 줄 수 있는 환경을 안정장치 없이 만들어놓은 구장 관계자측의 잘못 아닙니까?
18/06/02 09:11
사람들이 아이들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는것 같습니다. 키만보면 대략 4~5살 정도로 보이는데 저 나이대 아이가 설령 일부러 그랬다고 해도 혼내고 못하게 해야한다가 아니라 인성 얘기 나오면서 욕할정도인가요? 결과가 문제라면 좌석처럼 부모가 옆에서 막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옆에 있을수도 없는 저런 환경에서 저런 일이 없을꺼라고 생각하고 조성한 구장측 잘못 같은데요. 게다가 아이가 얼마나 똑똑할지는 몰라도 공이 올 지점을 미리 예측하고 선수들이 오기 한참전에 저 위치에서 모래들고 대기하다 공 잡으려는 시점에 모래를 뿌렸다고 보는 시각은 좀 납득하기 힘듭니다.
18/06/02 09:30
아이가 뭘 알겠냐, 아이한테 많은걸 바란다, 아이가 놀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아이가 일부러 그랬겠냐, 아이가 뭔 잘못이냐...
왜 노키즈 존이 생기는지 댓글을 통해 알겠네요.
18/06/02 09:49
애들의 특성이나 정황상 '고의로 수비를 방해하려고 한 짓'은 아닌 걸로 보인다 정도의 의견들인데, 이걸 극단적으로 비약해서 받아들이시네요
18/06/02 09:51
부모가 관리가 미흡했다던가 구장 구조상의 문제에 대해 비판할순 있지만 고의성이 없다면 아이한테 책임을 물어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노키즈존도 아이때문이 아니라 아이를 방치하는 부모때문에 생기는거죠
18/06/02 09:35
저러다 모래가 선수에게 날아가서 포구 준비하던 선수 시야가려서 충돌같은 부상 생기면 어쩝니까 단순한 경기 방해수준이 아니라 선수에게 위협이 갈 행동인데 그냥 애들이 그럴수도 있지 뭐 하는 장난 정도로 넘길 행위는 아닙니다
18/06/02 09:48
당연히 구장은 모래사장을 뒤로 물리던가 외벽을 틈이 없고 투명한 재질로 교체하던가 해야하죠. 근데 책임을 아이에게 오롯이 물어 출입금지나 평생야구장 못오게 해야한다는 의견은 너무 나간것 같다는 뜻입니다 물론 아이한테도 저런 행동에 대해 위험할수 있다는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구요
18/06/02 10:33
원래 저쪽엔 안전요원이 상주합니다
철망에 기대거나 매달리는 것 막고 혹시 공이 넘어오면 그것에 대한 주의도 주고 그럽니다 애가 저런 짓 한 것은 문제지만 인성이 어떻다느니 다 큰 사람들이 저런 꼬맹이를 비난하는 것이 어른스러워 보이진 않네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안전요원들에게 주지시키는 것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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