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6/02 09:04
김진수도 참 국대에서 욕 많이 먹었지만..
홍철, 김민우를 보고나니 왜그리 그리운지.. 이번 월컵은 안그래도 팀전력이 최약인데.. 부상으로 주전 3명이나 잃어버리고 시작하니 희망도..
18/06/02 09:27
이청용 폼이 정말로 신태용이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극악이었던걸로 판단했네요. 이청용 발탁 건에 대해서는 꽤 밑밥을 깔았는데 말이죠.
수비에서는 오반석이 빠지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권경원이 빠졌네요. 그런데 오반석도 어제처럼 라인올리면 뻥뻥뚫릴수밖에 없는데...
18/06/02 09:33
어제 경기를 안봐서 쓸 말은 별로 없고....
권경원이 빠지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그 대안이 오반석이라서 의외긴 하네요. 발빠른 선수를 선호하는게 신태용 감독일텐데 좀 신기하긴 합니다. 어제 좀 잘했을까요. 흐흐. 아니면 이번 월드컵은 평소처럼 하지 않고 아예 내려서서 경합상황을 만들어내는 걸 더 목적으로 했을려나요. 아니면 팀 상황상 권경원이 있는 톈진보다 제주가 좀 더 쓰리백을 많이 써서 경험적인 측면을 봤던 걸까요. 여튼 어제 지긴 했어도 좋은 경기 치뤘으면 좋겠네요.
18/06/02 09:39
경기력은 오반석이나 권경원이나 그닥 좋은 것 같지는 않은데, 그냥 3백을 쓰겠다는 의도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어제 김민우 같은 윙백 두고 3백 썼다가는 5:0 패배 한 번 볼 것 같네요.
18/06/02 09:44
좀 찾아보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권경원도 그렇고 오반석도 뭐 그저 그렇다라고 보이긴 하네요.권경원이 속한 톈진도 쓰리백을 쓰긴 하지만 포백이 주포메인데 반해 오반석이 속한 제주는 작년에도 쓰리백이고 올해도 쓰리백이 주무기라 경험적 차이를 좀 더 보는 것 같아요.
어제 경기를 안봤지만, 사실 오반석이나 권경원이나 부상 대비 차원 정도로 보이긴 합니다. 부상만 없다면야 출전은 거의 무리지 않을까 싶긴 해요. 흐흐.
18/06/02 09:52
사실 김민재의 부상 이후 매번 조합이 바뀌다보니 신태용 감독의 베스트11이 아직도 궁금합니다.
센터백이 오반석, 정승현, 김영권, 장현수, 윤영선 이 다섯이 있는데 장현수 빼고는 누가 나올지 잘 모르겠어요. 어제같은 기성용 센터백은 장현수가 없어서 임시대응으로 한 거라고 본다면(제발), 김영권은 장현수 백업일테고 3백 시에는 정승현 장현수 윤영선 or 오반석로 나올 것 같습니다. 참 김민재 없는게 답답합니다.
18/06/02 09:47
공격자원이 너무 없네요 막상 경기에 안쓸 센터백 자원만 많은느낌...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이재성 선발로 쓰면 교체로 쓸건 후반막판 헤딩셔틀 김신욱이랑 문선민밖에 없네요... 선발막히면 조커로 쓸 공격수가 없는데 걱정입니다
18/06/02 09:50
문선민은 좀... 어제도 그렇고 온두라스전도 그렇고 조커로쓰기엔 흐름 너무 끊기던데... 차라리 탈압박되고 패스되는 이청용이 이재성백업으로 쓸만할거같은데
18/06/02 10:01
문선민이 폭발적인 스피드가 있고 몸싸움도 나름 괜찮아아서 단순화된 역습에 좋은 자원인 부분이 좀 더 큰 것 같아요. 이재성 백업으로 이청용도 괜찮은 선택지이겠지만, 어차피 성향이 비슷하다면 그냥 하위호환이라 부상 백업 정도 밖에 안될테니까요.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문선민은 리그에서도 혼자 공 몰고가다가 템포 잡아먹는게 꽤 있긴 해요. 그래도 지금 대표팀 전력상 공격 기회자체가 몇번밖에 없을거라 조커자원으로 노린 것 같아요.
18/06/02 10:14
쓰리백하겠다는 라인업이네요
저는 윙백 부실하면 쓰리백은 허상과도 같은 전술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도 평가전때 쓰리백써서 좋은 결과 낸 적이 없지 않나요?
18/06/02 10:33
근데 장현수+? 로 포백쓰면 슈틸리케호 재림 아닌가요? 어차피 모로가도 노답이니 3백으로 숫자라도 늘려보겠다 같은데... 그럴꺼면 걍 공격은 뻥축 치달로 하고 5백 세우는게 결과적으론 졌잘싸라도 할거 같네요.
18/06/02 10:53
김민우는 영 아니던데..
수비는 구멍에. 크로스 타이밍은 번번히 잡아놓고 접어놓고 때리느라 다 걸리고 그나마 한번씩 빠른 타이밍에 넘기면 똥뽈에....
18/06/02 11:16
안타깝게도 윙백은 저정도 선수층이 우리가 보유한 최선입니다. 오죽하면 이청용도 3-5-2풀백 자리에 놓아봤겠습니까. 그래서 김진수가 끝네 회복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안타깝네요.
다재다능하고 영리한 이청용은 이재성의 백업, 풀백 어디에도 쓰기 힘든 컨디션이라고 판단했네요. 김민재, 권창훈이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이재성에게 공을 운반할 고육지책으로 이재성에게 자유도를 높이고, 기성용을 수비로 내려서 후방 빌드업을 맡겼으며 구자철-정우영을 중미로 두는 시도조차 크게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중미와 센터백들은 풀백의 공간을 백업하지 못하고 여전히 중앙만을 고집하고 좌우 윙백들은 좌우 밸런스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못합니다. 2주 사이에 이런 약점들을 전부 고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오반석을 선택한 것을 보면 보스니아전보다는 전체적인 라인을 좀 더 수비적으로 둘 가능성도 보입니다.
18/06/02 14:39
온두라스전 끝나고 오픈트레이닝데이때도 김진수 선수가 안보여서 '아 힘들겠구나' 했는데 많이 안타깝습니다. 이청용 선수는 경기력 저하가 탈락의 원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어제 보여줬던 쓰리백은 글쎼요... 2주라는 시간동안 신태용 감독이 원하는 쓰리백이 나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심플하게 4-4-2로 해서 가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18/06/02 11:25
권창훈, 김민재, 이근호, 김민수 면...사실상 그냥 4명이 아니라, 대표팀에서 가장 폼 좋은 4명이 빠진 격이라...
운도 안따라주는 이번 대표팀이네요.
18/06/02 11:32
베스트11에서 4명(권창훈, 김민재, 이근호, 김진수) 빠지고 교체베스트3에서 1명(염기훈) 빠진 월드컵..ㅠㅠ 응원은 하되 기대는 안합니다.
18/06/02 11:54
이승우 이청용이 제일 논란이 많았는데 이승우는 한경기 좋은 모습 보여주니까 말들이 쏙 들어갔네요.
뭔가 과거에는 그래도 정통9번 느낌의(느낌만..?) 스트라이커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른것도 눈에 띕니다. 부상 선수들이 많아서 아쉽긴한데 잘 다듬어서 좋은 경기 보여주면 좋겠네요.
18/06/02 12:50
뽑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입장에서
온두라스전을 감안해야 하지만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뽑으려면 진작 뽑아서 테스트했어야 한다 와 보여준 스탯이 없고, U-23도 아닌 U-20에서 활동한 선수를 뽑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었죠. 여기에 적었던 것 같지는 않지만 당시에는 울산의 김인성을 뽑는게 합리적이지 않냐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23인안에 이청용-권창훈-이재성-문선민이 들어가야 한다 보았고, 여기에 이승우가 들어갈 수 있냐 없냐의 문제였는데 권창훈이 부상이고, 이청용의 폼이 극악이었으니 이승우가 들어갈 수 밖에 없죠. 뭐 그래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18/06/02 12:18
월컵은 어쩔 수 없고 아시안컵까지는 신태용 체제로 갔으면 합니다. 공격 전술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준 적이 많으니 우리가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아시안컵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줄 거 같아요.
18/06/02 14:24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월드컵 끝나고 바꾼다면 어쩔수 없지만 적어도 아시안컵까지는 신태용 감독 체제로 갔으면 좋겠어요. 슈틸리케 같은 감독 데려올바엔 차라리 그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8/06/02 14:35
제가 생각했던 탈락 3인중 권경원 선수 제외하고서 두명은 맞았네요. 아마 다른분들 생각도 거의 똑같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김진수 선수는 3월 북아일랜드 원정 평가전에서 다친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이 제대로 회복 되지 않아서 폼 끌어올리는데 실패해서 탈락한거 같습니다. (홍철, 김민우 제발 잘해라.) 개인저으로 김진수 선수는 많이 아쉽네요. 4년전 브라질때도 부상 때문에 못갔는데 또 부상때문에 못가니까.. 이청용 선수는 소속팀에서 출장 시간 부족이 경기력 저하와 온두라스전에서 밍숭맹숭했던 경기력과 부상이 발목을 잡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권경원 선수 경우에는 오반석 선수와 비교 대상이었을거 같은데 감독 입장에서는 두 선수 실력이 같다는 판단에 스웨덴전에 도움이 될만한 능력이 있는 선수를 뽑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진짜 어렵게 본선 갔고 출정식 평가전도 패하고 갔지만 본선에서 뭔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경기라도 하고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이건 다른얘기지만 다음 월드컵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발 벼락치기 같은거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수비 조직력 때문에 난리인데 이거 단기간에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확실한 센터백 2명에 후보로 돌릴 1~2명 선수 뽑아서 이 선수들은 고정으로 놓고 호흡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하... 슈틸리케가 빨리 짤렸어야 됐는데
18/06/02 19:08
한준희가 그랬죠. 골든타임을 놓쳤다고요. 중국한테 깨지고 시리아한테 졸전끝에 겨우 이겼을 때 진작에 작별했어야했어요.
신태용은 할말 많죠. 시간도 없었고 주전 부상은 천재지변 같은거라... 수비는 진짜 노답인데 흠 장현수, 김영권 쓰겠죠? 오반석 윤영선 정승현 이 친구들은 진짜 쓸모가 없어 보입니다. 김민재가 두고두고 아쉽네요 ㅠㅠ 참 4년전에 그렇게 가루게 되게 까였는데 그때랑 달라진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네요. 잃어버린 4년이라 해도 틀린말이 아닙니다.
18/06/02 20:31
동감합니다. 그때가 최종예선 8차전 끝났을때인데 제 생각에는 이란 원정때부터 감독풀을 확보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뭐 지나서 이러면 어쩌겠습니까만...
수비에서 센터백은 김민재 코어로 두고 장현수, 정승현 등의 선수를 바꿔가며 써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사실 센터백보다 사이드 풀백이 가장 문제죠. 왼쪽보면 진짜 한숨만 나옵니다... 김판곤 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이 지금 테크니컬 디렉터에 있으니까 이분에게 무언가를 한번 기대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테그니컬 디렉터 선임되고 그 효과를 보려면 최소 다음 월드컵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축협에서 이분에게 한번 믿고 맡겨서 해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렇게 할 축협이면 진작에 이런일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18/06/02 19:32
아.. 그냥 x라게 수비만 하다가 카운터어택으로 해야 그나마 비빌수 있을터인데
이건 수비도 제대로 못할 지경의 라인업이라 .. 수비만 하다가 끝나는게 아니라 수비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흔한 말로 가패 당하지나 않으면 다행이군요...크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