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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3 22:21
사실상 감독 커리어 끝이겠죠? NC 고문대접까지 해주는거 보면 그냥 은퇴라고 보면 될 듯 한데..
그나저나 이제 6월인데 새감독 구하지도 않고 단장체제로 간다는거 보면 엔씨는 올해는 그냥 접는건가..
18/06/03 22:22
우스갯소리로 삼성만 만나면 상대팀 감독들이 다 사퇴를 한다고 엠팍에 글이......
(김성근 두 번 김기태 한 번 김경문 한 번;;)
18/06/03 22:22
뭔가 김경문 감독 두산시절하고 비슷하네요. 장기집권하며 꾸준한 강팀을 만들지만, 결국 우승에는 실패하고 불펜이 혹사로 망가지면서 성적마저 급떨어지고 사퇴테크 밟게 된다는 점에서 판박이;;
18/06/03 22:29
오전에 엠팍에서 썰 돌길래 약간 놀라긴 했는데, 진짜 맞았네요
결국 한 번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못했는데, 다른팀으로 가실지 잘 모르겠네요....이제 나이도 좀 있으시고..
18/06/03 22:30
감독 보내기 전문팀 삼성...
SK 김성근 - 2011.08.18 삼성 2 : 0 SK 경기 후 경질 LG 김기태 - 2014.04.22 삼성 8 : 1 LG 경기 후 사퇴 한화 김성근 - 2017.05.19 ~ 2017.05.21 한화전 스윕 후 2017.05.23에 경질 NC 김경문 - 2018.06.03 삼성 8 : 7 NC 경기 후 사퇴 *번외 2013년 코시후에 김진욱감독 경질
18/06/03 22:31
뭐 투수팔 갈아서 성적낸다는 소리나와도 창단팀 맞아서 이정도까지 성적 내기 쉽지않죠.
올해 성적이 고꾸라지긴했는데 어쨋든 nc팬들은 쉬원섭섭하실듯.. NC도 뭐 올해 성적이 아쉽긴해도 팀 잘만든 공로도 있고..
18/06/03 22:34
한화의 김성근이랑 다른 점이라면 그래도 팔갈아서 성적을 낼땐 냈기 때문에 그 기간에는 비호를 받았다는거겠죠.
김경문이 나간 nc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네요.
18/06/03 22:34
불펜 혹사는 선동렬이나 다른 구시대 감독들도 하던거고 김성근과 달리 다른팀에 대한 의도적 시비걸기나 자신을 영웅으로 만드려는 언론플레이같은건 없었으니 그래도 과거의 거목으로 존경은 받을만 할거 같네요. 후로리그 우승이 없는게 한이 되겠지만 국제대회 우승이 있으니 퉁치면 될거 같지만 본인은 그렇게 생각못하시겠죠..나이는 아직 60밖에 안되니까 언젠가는 감독으로 복귀를 못할지라도 단장같은걸로는 가능할겁니다.최근의 최준석등 많은 사람들한테 기회를 베푼것도 언젠가는 보답을 받을지도 모르죠.
18/06/03 22:39
감독으로 문제점은 비슷하지만 혹사만큼은 삼성 시절 선동렬과 달리 기아 시절은 선동렬은 불펜 혹사만큼은 없다시피하죠. 사실 두산 엔씨 모두 혹사한 김경문과 퉁치기에는 게다가 그걸 포함해도 김성근도 그랬듯이 김경문 감독도 같은 혹사라고 해도 정도가 심한편입니다 야구 스타일은 달라서 순한맛 김성근평에는 동의하긴 어렵지만 김성근도 혹사에 무감각한 시절에도 심하다라는 독보적 평을 받았듯이 김경문도 김성근 없으면 심하다는 평 받을정도긴 해서
18/06/03 22:47
선수는 성적과 팬을 위한 도구일 뿐이라는 올드스쿨한 마인드의 감독이었죠. 정신력과 투혼, 집중력같은 무형의 자원을 신용하고, 베테랑들에게 신뢰를 보내는... 뭐 이런 스타일의 감독이 믈브라고 없는 것도 아니고, 가끔 소년만화같은 열정이 멋지긴 했어요.
그러고보니 본인도 김성근 감독 경질될때 좀더 한화 구단에서 존중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본인은 존중받긴 한듯;
18/06/03 22:47
김성근 감독이 욕 먹는 것은 시비나 언플은 둘째치고 정말 심한 투수 혹사가 핵심인데 거기에 버금가는 김경문 감독이 존경을 받으면 안 되죠. 선동렬 감독은 여기 끼면 안 되는 수준의 혹사입니다.
18/06/06 00:12
제가 전에도 자료 올린게 있는데
김경문이 김성근에 가려져서 그렇지 동시대 감독들 중에선 김성근 빼면 압도적 혹사 1위입니다 혹사지수 계산해보면 김경문 소속팀 투수들이 항상 10위안에 서너명이 고정적으로 들어있었어요. 2015년 혹사 순위에서 김성근 빼고 1,3위가 김경문, 2016년은 김성근 빼고 1~3위 전부다 김경문이었습니다. 불펜 100이닝을 아무렇지도 않게 시키는 감독은 2010년대에는 김성근 김경문 둘 뿐입니다.
18/06/03 22:40
트렌드와는 한없이 벗어나있지만
2-3년 팀의 기틀을 맡기는 역할 정도를 수행할 수 있는 감독이라 봅니다. 그래도 김경문 아니었으면 NC가 빠르게 2-3위 하는 팀으로 올라오지는 못했을겁니다.
18/06/03 22:42
그런데 두산에서 받은사랑 엔씨에서 보답한다는 말은 끝끝내 무슨 말인지 모른채로 끝나는건가요? 코시에서 대준다는 뜻이였나..
18/06/04 10:39
NC 코치진에서 감독대행 할만한 사람이 최일언 투수코치, 김평호 수석코치, 한문연 고양 감독 정도인데 다들 파트 전문가고 김경문 감독 영입이라...
그에 비해 유영준 단장은 아마야구 감독 경험이 있긴 합니다. 구단쪽 인사 중에서 찾다보니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18/06/03 23:18
우승 못한 김성근
뭐 김성근감독도 결국 SK왕조를 만들어냈으니까요. 김경문감독도 나중에 다시 기회생기면 우승하고 명장으로 재평가될지...
18/06/06 00:14
혹사라는게 입맛대로 계속 할 수 있는게 아니죠
굴리면 드러눕는 투수, 구위 잃는 투수, 부상당하는 투수가 하나둘씩 나오기 마련이고 새로 굴릴 자원을 또 찾아야 되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혹사는 결국 현재를 위해서 미래를 포기하고 땡겨쓰는 건데 자꾸 땡겨쓰다 보면 미래를 위한 밑천도 거덜나는 때가 옵니다 그 때가 왔으니 김경문이 짤린거죠 두산에서 사퇴할때도 그 때가 온거였고요. 두산에서도 투수진 초토화 시키고 더 굴릴사람도 없어질 타이밍에 그만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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