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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5 01:49
스페인도 실제로 비슷한 문제를 겪었었죠. 카시야스, 푸욜같은 선수들이 축이 되어서 그런 문제를 해소하면서 시작된게 스페인의 황금세대였고..
18/06/05 08:42
스페인도 메이저 3연패 전에 선수층에 비해 성적을 못 내는 전형적인 팀이었습니다. 팀 내 융합 이슈가 대회 때마다 뉴스에 언급될 정도로.
18/06/05 01:56
제가 본 분들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국대 축구를 봐도 자기 연고 선수들만 응원하면서 보고 라이벌 팀의 선수는 못했으면 하는 의식이 강하더군요
진짜 골수 축덕들이나 할법한 생각인데 저 동네는 나이 60먹은 할머니가 4부리그 선수 이름을 외우고 다니다보니..
18/06/05 07:51
저만해도 수원 소속이거나 잠시나마 수원에서 몸담았던 선수가 다른팀 출신 선수보다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긴 합니다. 그래서 염기훈, 권창훈 부상으로 인한 낙마가 너무도 안타까웠죠 ㅜㅜ
18/06/05 03:04
사실 전부터 생각했던건데 이 영상을 기반으로 이번에는 잉글 국대가 꽤나 흥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 2000년대 후반이후로 잘 나가거나 의외의 모습을 보인 국대들을 보면 팀컬러가 확실하거나 국대의 주축선수들이 주로 한 팀 출신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를 국대에서도 시전하던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이 강한 주축을 이루는 독일, 유벤투스 출신이 많았던 2012 유로 이탈리아) 이번 잉글랜드 국대에 토트넘 출신 선수들이 많고(해리 케인, 델레 알리, 다이어, 로즈 등등), EPL팀간의 라이벌리가 본문 여상의 셋이 잘 나가던 2000년대만큼 심하지 않은 요즘인만큼 팀 케미도 저때보다 훨씬 좋습니다. 토트넘 주축 선수들 이외에도 바디,스털링,린가드,헨더슨 같은 선수들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죠. 물론 본선에서는 개판일수도 있습니다만. 또한 잉글랜드 특유의 설레발도 없고 도전하는 정신이라는 면에서 멘탈적인 측면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2.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선수들이 많음. 2010년 우루과이의가 그랬었고, 칠레가 그랬었고, 2016 유로의 포르투갈,프랑스가 그랬었고 2014년 메시의 월드컵을 들기위한 노력은 정말 메시까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죠(축구를 잘했느냐는 별개로) 이번 잉글랜드 역시 그렇습니다. 아직 어중간한 클래스에서 월클로 올라가고자 하는 선수들(린가드, 래쉬포드) 클럽에서는 준 월클이기에 이제 국대에서도 활약을 보여주고자 하는 선수들(케인, 알리, 스털링) - 물론 이전까지 잉글국대에 성과가 없는 데에 이 선수들도 잘못이 있지만- 이런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있는 잉글랜드이기 더 악착같은 경기력을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영상에서도 언급되지만, 2000년대 EPL에서 국대로 뽑히던 잉글 선수들은 클럽에서 대부분 주도적인 경기를 하다가(그당시 BIG4는 리그에서 항상 주도권을 쥐고 경기했었으니까요) 국대에 오면 상대팀들이 EPL 하위권팀들이 아닌, 끗발날리는 잘하는 팀들이다 보니 그런 경기 양상에 적응을 못해서 경기력에서 말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EPL은 빅4가 해체되었을 정도이니까요. 주축을 이루는 토트넘 선수들만 봐도 항상 주도권을 잡은 경기를 하는 팀이 아니죠 . 많은 분들이 잉글랜드 국대는 무게감이라도 있었는데 이젠 무게감마저도 없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젊은 선수들과 노장이 잘 조화된 스쿼드라 생각합니다. 수비에서 무게를 잡아줄 케이힐이나 워커, 미드에는 헨더슨, 원톱에도 역경을 이겨낸 아이콘 바디가 서브로 기다리고 있고 팀의 젊은 주축은 말할 것도 없이 케인,알리,스털링 등이죠.. 감독 또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수 기용이나 선수들과의 조화 이런 부분들이 전임 감독들보더 더 긍정적인 요소라고 봅니다. 제라드 자서전만 봐도 그 명장이라는 카펠로도 잉글 국대에서는 엄청나게 이상했던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죠..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수들의 신뢰를 꽤나 받고 있는듯 하구요. 훌륭한 전술가라고 보긴 힘들기에 브라질,독일,스페인 같은 팀한텐 줘터질수도 있겠지만... 그런 뜻에서 이번 잉글랜드는 정말로 다르다..! 이번엔 엄청난 경기력을 보일 수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8강~4강에 운빨까지 터지면 결승까지..!) 이상 제가 램파드 잉글 국대 레플을 사서 써본 장문의 잉글랜드 행복회로 리플이었습니다.
18/06/05 15:18
저도 이번 월드컵의 의외의 복병은 잉글랜드라고 생각합니다. 해리 케인을 필두로 한 잉글랜드의 주축 선수들이 젊고 팀 케미가 좋은 것 같아요. 한번만 흐름만 탄다면 일한번 낼 수 있을듯요.
18/06/05 03:38
스페인도 맨날 헤매다가
08년이후 우승도하고 강팀이 된 이유가 카시야스랑 푸욜이 대표팀 단합을 위해서 신경을 많이 섰기 때문이죠 엘클에서 맨날 싸우고 해도 경기 끝나면 둘이 대표팀사람들 불러서 밥도 먹이고 sns로 대화방도 만들하는 등 물론 이것때문에 카시야스랑 무링요가 서로 사이가 나빠진 결정적인 이유가 되기도 했고..
18/06/05 08:12
저런게 있는게 어쩌면 당연할수도 있다곤 생각하지만 그걸 쉬쉬하지 않고 당연한듯 말하는것도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네요.
18/06/05 08:31
독일이나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은 멤버가 그닥 좋지 않을때도 언제나 토너먼트에서 한 방을 보여주곤 했는데...잉글랜드는 팀 스피릿이 많이 부족한 모습이긴 했죠. 감독에 큰 차이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18/06/05 09:43
위닝 한참 할 때 잉글랜드 많이 했는데 그땐 미들은 강한데 공격수가 마땅히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루니를 잘 쓰긴 했지만 피니셔가 꼭 필요했는데요. 이젠 케인이 있으니 더 잘하겠지만 문제는 역시 조직력... 잉글랜드 축구를 보면서 잘 조직되어 있다, 멋진 축구를 한다고 느낀 적이 단 한번도 없네요.
아마 1번,2번 이유 때문이겠죠. 이게 쉽게 풀릴거라 생각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18/06/05 10:05
퍼딬 자서전엔 자기 대표팀시절 역대 잉글감독
다 비읍시읏이라던데 재밌네요 그 글도 피지알에서 본거같은데 또 보고 싶어요 감독 탓도 있겠지만 선수단도 개차반크크
18/06/05 11:02
아무래도 워낙 예전 일이다 보니 (2008년이 벌써 10년 전..) 인터넷 주류층에는 스페인 = 메이저 성적 잘 내는 강팀으로 인식되는 듯하네요.
18/06/05 11:19
그냥 못하는거지 핑계는 (3)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신문1면으로 짤방돌던것중 하나가 잉글랜드 조편성 이후 각팀 머릿글자(?)따서 EASY만드는거보고...
18/06/05 11:24
그냥 못하는거지 핑계는 (4)
솔직히 조직력도 실력인데 무슨. 대표팀 와서 태업하면 애국심이 부족한 거고, 다른 선수들이랑 뛰는데 호흡을 못맞추면 그것도 실력인 거고. 무조건 우승후보로 뽑히던 브라질 독일도 아니고 무슨 "우리가 원래는 겁나게 강하지만 파벌싸움으로 조직력이 안좋아서 성적 안내는 거임." 이런식의 발언은 개소리죠. 증명하고나서나 이야기 하는거지 자국에서 한번 먹은 것 말곤 우승도 한 적 없으면서 저런 허세를...
18/06/05 11:37
뭐 4대리그라 불리는 EPL 의 잉글랜드가 왜이렇게 증명을 못하나... 에 대한 여러 요인중 하나일 순 있겠죠.
물론 저게 전부고, 저게 해소된다고 월컵 우승~ 이란 소리는 아닐겁니다. 그냥 저런 요소도 있다는 정도일듯
18/06/05 13:22
우승못했으니 핑계다는 아니죠. 기대치가 있었는데 그것만큼 못했으니 원인을 찾는건 당연한거고 그 중에 본문에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있느거고요. 퍼디, 램파드, 제라드 모두 저게 없었다고 당연히 잉글랜드 우승. 이런 생각은 아닐겁니다. 8강이 기대치인데 조별예선에서 죽쓰고 떨어졌으면 할수있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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