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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6/05 15:04:51
Name Lord Be Goja
Link #1 중알일보
Link #2 http://news.joins.com/article/22683586
Subject [스포츠] BK김병현, 나는 아직 은퇴아님 외
2002년에 성적은 좋았지만 내가 만족하는 공이 아니였다.
어릴때 한국에서 야구를 했어야 했다.
- 프로에 들어가서 선배들한테도 몸 관리하는 것도 배우고, 언론 관계도 배우고, 사회성도 배우고 했으면 지금도 안 다치고 성장을 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기인도 안 됐을 거고.(웃음) -

“이번에 애리조나에 가니까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구장 이름만 뱅크원볼파크에서 체이스필드로 바뀌었지 거의 그대로였어요. 제가 뛸 때 클럽하우스에서 친했던 클러비(클럽하우스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머리가 희끗희끗 나고 아직도 일하고 있더라고요. 또 ‘수잔’이라는 여성팬이 있었어요. 허스키한 목소리로 항상 ‘헤이, BK, 컴온!’ 그랬는데 그날도 예전에 항상 앉아 있던 그 관중석에 앉아 있더니 시구하러 온 나를 보고는 울려고 하더라고요. 거의 할머니가 다 됐더라고요. 세월이 그렇게 흘렀구나 싶더라니까요.”


등 볼게 많은 기사네요

선동열처럼 고점에서 은퇴하고 싶었는데 그걸 못해 아쉬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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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딸라
18/06/05 15:16
수정 아이콘
우주인이 대한민국에 쳐들어와서 시간을 뛰어넘어 역대급 멤버로 야구팀을 짤 수 있는 기회를 줄테니,
한판 붙자라고 한다면,
9회는 무조건 횽한테 맡길겁니다.

(우주인이 야구로 붙자고 한다면, 그냥 도망가는게 나을려나요 ;;;)
스테비아
18/06/05 15:25
수정 아이콘
....그들이 온다?!
사딸라
18/06/05 15:32
수정 아이콘
우리보다 옆동네가 더 잘하니 거기로 가줘 ㅠㅠ
지니팅커벨여행
18/06/05 16:45
수정 아이콘
홈런 맞고 블론세이브 하지만 결국은 우승!!

4년 전 얼떨결에 놀러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김병현 선발 등판 경기를 봤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 얼마나 역사적인 순간이었던 건지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1회부터 선제 홈런을 쳐 맞았지만 결국은 퀄리티스타트에 승리...
겟타빔
18/06/05 15:21
수정 아이콘
진짜 만화에서나 볼수있는 재능의 소유자였죠... 문자 그대로 판타지스타
18/06/05 15:28
수정 아이콘
은퇴전 찾는 그것 꼭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18/06/05 15:34
수정 아이콘
메이저 정상급 마무리에서, 평범 이하의 국내리그 셋업맨까지.. 체감 상 너무 빠르게 몰락해서 의아했어요. 약을 했던 것도 아니고, 선수생활을 중단시킬 정도의 심각한 부상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애패는 엄마
18/06/05 15:37
수정 아이콘
역대급 혹사..
18/06/05 15:39
수정 아이콘
마무리할 때 이닝수도 많았고 잔부상도 있었다고는 들었는데, 그거 감안해도 낙폭이 워낙 커서..
애패는 엄마
18/06/05 15:43
수정 아이콘
사실 혹사 당하고 당장 다음해에 몰락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합니다 근데 3년동안 이닝 자체도 많은데 플옵등판도 많고 2이닝 마무리등 내용 뜯어보면 진짜 무지막지 던졌어요 게다가 부상까지 겹치면 있을만한 낙폭이죠
18/06/05 15:50
수정 아이콘
혹사도 혹사인데 부상이 엄청 컸습니다.
콜드플레이
18/06/05 15:59
수정 아이콘
은퇴는 안 했다. 여권이 없을 뿐.
사랑기쁨평화
18/06/05 16:36
수정 아이콘
이런 인터뷰 보면 자신도 무엇인지 모르는 타고난 재능을 가지는 것도 마냥 축복은 아닌거 같네요.
뭔가 달라진걸 아는데 회복할 방법을 모르니 미치겠죠. 남들에게 이야기 해봤자 이해도 못하고.
18/06/05 17:21
수정 아이콘
좋은 기사네요.덕분에 잘봤습니다.
애기찌와
18/06/05 17:26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김병현선수 고등학교 시절인가 대학교 시절에 9타자인가 12타자인가 연속삼진 기록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애리조나에서 마무리시절에 정말 멋지다 생각했던 선수인데!!
18/06/05 18:30
수정 아이콘
경우는 다르지만 다이애나가 얼마나 OP인지도 모르고 막 쓰다가 손발다잘린 지금도 주챔으로 쓰면서 그때를 생각하면서 아쉬워하는데 김병현선수도 비슷한게 아닌가 싶네요.
얼마나 높은데 올라간지도 모르고 올라갔다가 혹사와 관리노하우문제로 내려왔는데 그 느낌이 그리워서 공을 못 놓는 느낌..
bemanner
18/06/05 22:04
수정 아이콘
윈터리그에서 드디어 느낌은 살아났는데 구속이 130대라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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