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하고 맥그리거의 경기가 열릴 때 많은 분들이 메이웨더의 압승을 예상함과 동시에

이 경기는 엄청난 머니 파이트가 될 거라는 것을 예감하셨죠.

바로 그 예상대로 작년 운동 선수 상위 수입이 발표되었습니다.

보면 축구 선수가 셋, 테니스 선수가 한 명, 농구 선수 두 명에 미식축구 선수 두 명인데

다 어마어마한 네임드에 하긴 미식축구고 메이웨더야 1등 자주 하던 선수니 놀라울 것도 없죠.

그래도 2위와의 격차를 1경기로 달성한 것이 대단하고 맥그리거는 싹수야 보였지만

첫 메이저 복싱 경기 한 번에 날두-메시 바로 밑이네요. 심지어는 차이도 아주 크진 않습니다.

만약에 맥그리거가 MMA도 한 경기를 본인이 말한 대로 했다면 2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지만

경기 한 번에 4위가 될 정도로 벌었으니 별로 하고 싶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뭐 포브스가 국제 세무서도 아니고 추정치긴 하지만 서커스라고까지 불렸던 복싱 경기 한 번이

이런 결과를 낸다는 것이 유머 아닌 유머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