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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1 10:36
한번에 팍팍 넣어야지, 농구 진짜 얍삽하게 하네요.
저런거 처음 1,2년이나 통하지 결국은 다 간파당해서 선수생활 오래 못 해요. 나중에는 다른 종목이나 기웃거릴지도...
18/06/11 14:27
마사장의 데뷔 첫 골이 여기 나오는 더블클러치 점퍼[...] 입니다 --;
사실 이런 방식으로 득점하는 건 좀 덜 여물었던 시절이 많았죠. (80년대 블랙캣 시절) 90년대 들어서는 오히려 매우 쉽게 득점하는... 1. 수비를 등진다 2. 전신으로 슝슝민다 3. 수비가 잠시 떨어진다 4.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 개인적으로 지금은 듀런트가 이 부분의 효율적인 득점에서는 후계자인 것 같습니다.
18/06/11 14:50
사실 포스트업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 이것도 미세하게 페이크쳐서 상대 반응 죽여놓고 하는게 대다수라 왠만한 선수는 엄두도 못낼...
18/06/11 15:19
애초에 가드 포지션에서 포스트업을 역대급으로 잘 이용한 선수죠. 동포지션에서 상당히 오버사이즈인데다가 전신의 근력을 활용하는 능력까지 발군이고 기술은 뭐 더 말할 것도 없구요. (천시 빌럽스가 이 부분은 사실 역대급인데 득점력 자체는 차이가 있었고)
나중에 코비도 하킴스쿨에서 포스트업을 배워와서 종종 써먹긴 했습니다만, 운동능력이 마사장에 비하면 부족해서 공을 오래 들고 기술로 빈틈을 만드는 스타일이었죠. 전 아직도 마사장만큼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선수 본 적이 없네요. 기술의 가지수가 많고 보기에 화려한 것보다, 안정성 있는 스킬이면서 막아낼 수 없다면 그게 베스트죠. 이 양반은 기술이 없어서 안 쓰는 게 아닙니다. 어차피 상대가 못 막는데 굳이 핸들링을 늘리면서 상대에게 시간을 줄 필요가 없었던 거죠.
18/06/11 23:15
그렇죠. 조던이 볼을 잡고 슈팅까지 가져가는 스텝의 수를 봐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굉장히 적다는게 느껴집니다. 제가 어릴 적 조던의 명성만 듣고 경기를 처음 봤을 때 너무 심플해서 진짜 저 사람이 제일 잘하는거 맞아? 란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농구란 스포츠가 비슷한 공격 횟수안에서 누가 더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느냐의 싸움인데 그 효율성 분야에서 극한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조던. 알면 알수록 말도 안되는 선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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