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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3 06:32
하주석이 너무 못쳐서 일단 2군 내려보내고 어쩔 수 없이 땜빵으로 강경학이라도 쓰자~라는 생각이었는데...
야알못이었습니다.그저 빛빛빛!!~~ (근데 2군엔 무슨 매직이 있길래....뎁스만 충분하면 지금 주전 중 3명은 더 보냈으면....)
18/06/13 13:30
원래 포구는 중상급이었는데 송구가 어깨 수술 이후 하이패스트볼이 된 게 문제였죠. 감독이 말하길 아예 원바운드 위주 송구로 바꿨다던데 그게 좀 통하는 것 같아요.
18/06/13 13:37
유격수가 수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인 걸로 알고 있는데 그쪽 수비를 잘하는 선수 신체 특성 상 장타 치기는 쉽지 않은 편인가요?
18/06/13 14:39
날렵한 몸놀림으로 풋위크를 하며 빠르게 움직여 공을 잡아야하기 때문에 2루수와 유격수는 보통 체격이 작고 날렵합니다. 홈런을 많이치려면 벌크업해서 근육을 늘리고 체중이 증가해야하는데 이러면 날렵한 수비와는 거리가 있게되죠. 김재박, 류중일, 유지현, 박진만 등 역대 유격수 계보를 잇는 선수들은 대부분 호리호리한 빼빼로체형의 선수들이었습니다. 비슷한 체형이면서도 30홈런을 기록했던 이종범은 아웃라이어였구요.
메이저로 진출해 벌크업하고 홈런갯수를 유지한 강정호 조차 이젠 유격수가 아닌 3루수라고 봐야겠죠. 그만큼 수비잘하는 유격수가 장타도 많이 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김하성이 그렇게 주목을 받고있는거구요.
18/06/13 16:12
오.. 명쾌한 설명 감사합니다.
잘 할 사람은 어차피 잘 한다는 스포츠고 야구긴 하지만 세세하게 들어가면 Trade-off가 있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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