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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4 21:24
격투가는 상대방과 1대1로 싸워서 이기는게 목적이지만 경호원은 싸워서 이기는게 목적이 아니라 경호 대상을 지키는게 목적 아닙니까?
물론 격투기도 상당한 수준으로 익히겠지만 사격 능력, 위기 대처 능력, 충성심 같은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비슷한 체격이면 당연히 상대도 안 되겠고 저 정도 체격 차이라도 최두호 선수가 이길 것 같습니다. 무려 UFC 랭커 선수인데요.
18/06/14 21:25
조건이 너무 없으니까 조건을 좀 더 세분화해서 봐야겠지요.
일단 체급차 나는 경우는 제외합니다. (체급차가 나면 이런거 이야기 할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체급차 없는 경우에 한정해서 이야기합니다. 링 또는 옥타곤 안에서 1:1로 MMA 룰로 싸우면 100이면 100 MMA 선수가 이기겠죠. 둘 다 권총 들고 링 또는 옥타곤 안에서 하나가 죽을 때 까지를 조건으로 해서 싸우면? 100이면 100이라고 까지는 못 하겠지만 굳이 돈 걸라면 특수부대에 걸겠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정집 주방에서 하나가 죽을 때 까지를 조건으로 해서 싸운다면? 마찬가지로 100이면 100이라고 까지는 못 하겠지만 굳이 돈 걸라면 특수부대에 걸겠습니다.
18/06/14 21:28
군단간 사단간 같은 큰 경기에서 정기적으로 대회가 열리면 팔다리 부러지는 건 예사고, 사람도 죽고 그런다더라구요.
사람을 죽여보고 안 죽여보고가 다르지 않을까요? 링크는 북한에서 보통 수련하는 무술 [격술]에 대한 정보입니다. https://mookas.com/news/10264 마침 링크 속에서 거론된 책이 있어서 구절을 옮겨보면... [1990년도 제10차 대회 때부터는 글러브를 아예 없애는 수준까지 갔다. 두 눈 찌르기, 다리 사이 급소 가격을 제외한 어떠한 타격도 허용되며 경기는 3분 3회전으로 진행된다. 경기 중에 실명하거나 골절상을 입는 것은 보통이며, 심할 경우에는 영예 군인(상이군인)으로 제대하기도 하며, 사망자가 발생하면 군복무시 전사자로 대우해 준다.]
18/06/14 21:56
개인적으로 댓글은 안 달려고 했지만 이게 상당 부분 사실이라고 해도(개인적으로는 허구가 많다고 봅니다) 실제로 저 대회를 보면 굉장히 수준 이하일 확률이 높으며 (스펙타클하긴 하겠네요)북한 선수들이 어느 세계 격투 대회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낸 적이 없고 저기서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건 병사들 목숨을 소중히 하지 않는 상층부의 태도 때문이지 병사들이 살인 기술을 배워서 그런 건 아니죠. 인권 생각 안 하고 격투기 대회 열면 아무 것도 안 배운 사람 둘 갖다놔도 누구든 불구가 되거나 사망할 수 있습니다.
18/06/14 22:03
저자 이정연 씨가 실제 복무하고, 국정원에서 교차검증을 할 만한 중요 정보니까 강도 면이나 위력 면은
전 나름 믿을 만한 것 같네요. 그 뒤 내용은 제가 플러스 요소로 작용할 만한 여지가 있다고 밝혀쓴 거지, 누가 이긴다 진다 한 얘기가 없으니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8/06/14 21:29
개인적으로 체급차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의미 없다고 보는게
링 또는 옥타곤 안에서 MMA 룰로 1:1로 싸운다고 쳤을 때 바로 아랫 글, '타고난 피지컬이 뭔지 보여주지' 선수와 최두호가 1:1로 싸우면 최두호가 이길 수 있을까요? 일반인 말고, "신체 상태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상태인" 두 성인 남성이 MMA 룰로 링 또는 옥타곤 안에서 1:1로 대결할 경우 (사이즈 큰 쪽은 전 세계 최상급 프로스포츠 선수, 사이즈 작은 쪽은 UFC 챔피언급) 기술이고 나발이고 간에 개인적으로는 키 20cm 이상 & 몸무게 40kg 이상 차이는 극복 못 한다고 생각합니다.
18/06/14 21:36
르브론 제임스 키 2.03m , 몸무게 113kg
최두호 키 1.78m, 몸무게 67kg 당장 둘이 링에서 1:1로 MMA 룰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당연히 르브론은 격투 연습 안 하고 바로 지금 1초 뒤에 싸운다고 가정합니다.)
18/06/14 22:02
테잌다운이나 태클은 피지컬로 대강 찍어눌러서 방어할 수 있겠지만 그 외에 서브미션, 로우킥, 스탭 등등 릅은 손도 못쓰고 당한다고 봅니다. 최두호도 동급 격투기 선수를 한방에 보낼 정도의 타격은 되구요.
물론 몇 달... 아니 몇 주만 연습해서 기본기를 '아는' 수준만 되도 결과는 달라지겠지만요...
18/06/14 23:36
이런 주제가 나오면 꼭 무슨 복싱룰,mma룰이 아닌 실전싸움이면 스트리트파이터나 경호원이 이긴다는 소리를 하고 그 근거로 반칙이 없어서~ 라고 하는데
격투기 선수가 반칙을 더 잘하면 잘했지 못하지는 않죠.. 예로 바스 루텐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가르칩니다. 주변에 무기가 될 수 있는거.. 의자,술병 이런걸 들어서 상대의 대가리로 내려쳐라..크크크
18/06/14 21:47
많은 분들에게 일일히 답변을 하고 싶으나 전반적으로만 하자면 MMA 선수들은 같은 선수와 싸우면서 상대를 죽일 수 있는 순간에 여러 번 직면합니다. 거기서 상대를 죽이지 않는 건 스포츠기 때문이죠. 또 MMA 격투기는 많이 진화해서 뭐 하나 전문가 정도로 배운 정도로는 이제는 게임이 안 됩니다. 예전에 효도르 60억분의 1시절과는 너무도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난 상대를 죽일 각오로 뭐든지 해가면서 싸우겠어! 이런 마음가짐 갖고 달라질 격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펀치 몇 번에 기절하면 격투기 선수는 특수부대, 경호원들 살려주고 목 조르는데 탭치면 놔주고 그런 예시는 아니니까요. 격투기 선수는 깔끔하게 싸우는데 특수 부대원들은 더럽게 싸워서 어떻게든 이기는 그런 상황이 나오려면 일단 격투기 선수 움직임은 따라가고 공격을 방어할 순 있어야 하는데...일류급 선수끼리 싸워도 그게 마음대로 안 되는데 격투기 선수도 아닌 특수부대원들이 방도가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격투기 선수는 엄청 클린하고 특수부대원은 엄청 더럽고 이런 것도 편견입니다...오히려 반대 상황이 나올 수 있어요.
또 쓰다보니 체급차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빼먹었는데 같은 격투기 선수에게나 의미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홍만, 김영현 등이 어떤 선수들에게 졌는지를 잊으면 안 되고(심지어 둘은 격투기 선수로서 훈련한 상태였고) 지금 괴물 같은 헤비급 선수들 MMA 입문 초창기에는 웰터-미들급에게도 탭치고 항복하고 그랬던 역사들이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종합격투기는 모르면 당하는 판이었고 지금은 더해서 체급만 갖고 되려면 빅쇼 대 메이웨더 정도는 되어야 의견이 잘 안 갈립니다.(종합격투기로 따지면 맥그리거)
18/06/14 22:29
극히 공감합니다
룰로 보호받는건 mma선수가아니라 상대하는쪽이죠 권투나 태권도 유도 등등 뭐이런 단일종목룰에맞춰 싸워주는거면 몰라도 현대 mma선수들이 룰이없다고 불리해질일은없죠 눈찌르기? 급소가격? 그거 맘먹고하면 선수가 더 정확하고 빠르게 먼저조집니다 룰로금지해놔서 안하는거죠 심판이있으니 숨넘어가기전에 부러지기전에 탭으로 풀어주는거구요
18/06/14 22:34
근데 종종 반대의 경우도 있긴 해서 궁금한거죠.
밥쉡같은경우 정말 피지컬로 격투기선수 찍어누른 경우도 존재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런거 궁금하게 여기는 거라고 봅니다.
18/06/14 22:38
밥샙도 결론은 신나게 얻어 맞고 다녔죠.(말년에는 쇼지만) 물론 노게이라 고생 시킨 것과 후스트 잡은 건 정말 대단한데 밥샙도 엄연히 격투기를 준비해서 뛰어든 격투기 선수입니다. 최홍만도 격투기 선수였던 거고요.
18/06/14 22:15
간단히 생각해도 격투기 선수는 하루종일 체육관에서 웨이트 및 스파링 같은 자기단련에 시간을 투자하고 경호원은 하루종일 자기가 보호해야할 사람 옆에만 서있고 운동할 시간 이라고는 남는 여가시간 밖에 없는데 말 그대로 프로와 아마추어의 싸움이죠. 무기사용 하지 않는 이상 길거리 싸움이건 링 위에서건 격투기 선수가 이길것 같습니다. 라고 썼는데
다시 읽어보니 체급차이가 나는군요 그럼 체급 높은사람 승
18/06/14 23:47
체급이란건..실력이 비슷한 레벨끼리의 이야기고, 프로와 일반인은.. 주짓수만 써도 갖고 놀죠..
주짓수야 체급 큰 놈 잡는데 최적화된 종목이고..레슬링 심권호만 해도.. 자기보다 훨씬 큰 놈들도 우습게 보죠..
18/06/14 22:50
https://www.youtube.com/watch?v=iZDQ0-Zbpt8
275lb (약 125kg)의 프로 NFL 선수 (블루벨트)가 주짓수코치인 Rener Gracie (블랙벨트)와 스파링하는 영상입니다. 블루벨트면 일반인은 2년 넘게 걸려서 따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주짓수란걸 감안해야하지만, 체급차이고 뭐고 Rener가 아예 가지고 노는걸 볼 수 있습니다.
18/06/14 23:30
맨손 격투라고 가정하고
MMA격투선수는 그 실력이 만천하에 공개가 되었지만 그놈의 무술가,경호원,군인 이건 약속대련이나 있지 실제 경력이나 실력으로 보여준게 없죠. 즉 상상속에나 존재한다는 뜻.
18/06/15 00:03
링에서 싸우면 선수승!!무슨짓을 해도 되고 주변에 이것저것 있는 공사장에서 싸우면 경호원 승리 봅니다!!
어짜피 상상인데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합니까 촤하하
18/06/15 01:09
어지간하면 당연히 선수인데,
북한 경호원이라 모르겠네요. 우리라면 싸움 잘하는 사람이 격투기선수하겠지만, 북한이라면 저 자리가 가장 영예로운 자리이지않나 싶어서. 어지간하면 전문가의 손을 들겠는데, 북한의 격투전문가라면 경호할 것 같거든요.
18/06/15 06:43
경호원이 왜 링에서 싸워야 하며...
최두호가 왜 링이 아닌 다른 조건에서 경호원일아 싸워야 하는지 전제 조건 자체가 잘못 된 거네요. 그냥 길가다 시비 붙었다 가정을 한다면 모를까요....????????????? 그렇다 라면, 북한 경호원은 그냥 총을 쏘겠죠... 아니........ 길가다가도 북한 경호원은 만날일이 없잔아요????
18/06/15 10:27
물론 격투기룰로 하면 최두호 선수가 많이 유리하겠지만, 김정은 경호원 정도면 북한에서도 탑 of 탑 일 것이고 한 '나라(그것도 북한)'의 탑이라는 것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서 길거리에서 싸우게 되면 장담하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특수부대 같은 곳에서 살인술을 전혀 배우지 않나요? 오로지 사람을 죽이기 위해 존재하는 기술인 살인술이라고 불릴 만한 것들이 있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특수부대에서 그런 것들도 익힌다고 들었는데요.(뭐, 어차피 카더라 통신이긴 하지만요.)
18/06/15 11:36
북한은 사실상 왕조국가이니 현대의 공무원 삘 나는 경호원이라기보다는 중세의 왕국 근위기사단 뭐 이런 종류 아닙니까?
체급좋은 일반인vs프로선수가 아니라 양측 똑같이 격투의 프로라고 생각해야 할 거 같은데...
18/06/15 16:31
경호원은 경호원이지 싸움꾼이 아닐것 같은데요..
격투기는 경호의 매우 일부분일것 같고요.. 걍 싸우면 전 99% mma 선수가 이긴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mma선수 수백명을 김정은 암살조로 투입한다고 쳐도 경호원을 만나자마자, 또는 경호원 얼굴도 못보고 총맞아 죽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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