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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3 13:51
공개지지라니 우승하더니 아주 정신이 나간듯. 뭐 명색이 감독이라는 양반이 저딴 소리하는데 약 좀 빨아도 처벌이 유야무야한 것도 이해가 됩니다.
16/09/23 13:52
현재 야구계가 약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보여주는 거라고 봅니다. 여기서만큼은 팬과 현장의 괴리가 굉장히 크네요..
팬들중에서는 약물을 승부조작급으로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체적으로 현장에서는 사생활에서 사고친 수준으로 보고 있는거 같습니다. 김재환 선수의 경우는 특히나 약물 적발된지 꽤 오래됐고 규정에 있는 처벌을 받았으니 완전히 면죄부를 받았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16/09/23 13:54
팬들 중에서도
헤비한 팬들은 너나 할 거 없이 까지만, 라이트한 팬들은 주로 감싸는 거 같더라구요. 특히 두산 팬의 특성상 라이트한 여성팬들이 많으니, 더더욱 커버가 많이 들어가는 듯 합니다.
16/09/23 14:00
아마 일반팬들도 상당수는 이미 처벌받았고 벌써 언제적이고 그 이후로 걸린적이 없는데 아직도 약 얘기냐 하는 사람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타팀팬이면 잘하는게 꼴보기 싫어서라도 약에 엄격한 듯한 모습을 보일수야 있겠지만 만약 자기팀 선수가 같은 상황이 되면 커버칠 사람도 엄청 많을듯 합니다.. 팬들 중에서도 약에 대해 객관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6/09/23 14:59
승부조작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인데 약물은 삼진아웃이죠.. 이런 처벌의 무게 차이 때문에 승부조작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이지만 약물은 한번은 실수로 봐줄 수 있는것이라는 인식을 팬들에게 심어줄 수 있고 실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는거죠..
약물과 승부조작이 동급이라고 생각하는 팬들도 많지만 현실은 야구판 내부에서는 그렇게 생각안한다는거고 그게 규정으로 남아있는거죠.. 승부조작 사건은 김성현, 박현준때가 처음이었고 그때 영구퇴출이라는 가장 무거운 처벌을 내렸기에 사안의 중대성을 다 알고 있지만 자발적 약물은 그간 여러번 걸렸지만 출장경기 금지 정도의 처벌만 내리고 그것만 마치면 경기에서 열심히 하는게 마치 면죄부인양 행동했죠.. 계속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고칠 생각이 없어 보이니 일반 팬중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도 야구인들은 할말이 없는겁니다..
16/09/23 14:04
김재환은 인터뷰마다 노력 운운하는게 정말 가관이죠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79&aid=0002875627 뭐 다른선수들은 노력 안합니까? 약빨아서 앞서나가려다 걸렸던놈이 봉인해제니 누구보다도 노력이니 언플하는 꼬라지 보면 5년이나 지났으니 그만하자는 되도않는 헛소리 하는 사람들은 그냥 kbo가 약물리그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종자들로 보입니다 5년이 지나면 뭐해요? 사람이 변한게 없는데 맥과이어나 소사 등 약물로 유명했던 메이저리거들도 노오력 발언을 아주 즐겨했죠 하지만 그건 금지약물 복용이 들키기 전에 했던 발언들이었구요 근데 김재환은 약빤뒤에 노오력 거리고 있네요. 주사기 꽂았을때 부터 양심 없는건 알고 있었는데 얘는 염치까지 없어요
16/09/23 14:04
약물러에 대한 대접이 이정도면..
올해 지명된 우리팀 신인들에게 팀 차원에서 전부 약물 복용시키고 바로 kbo에 자수시켜서 처벌 받아도 될듯.. 표면적인 처벌도 너무 가볍고, 하나마나한 처벌뒤에 대접이나 평가도 나쁘지않고.. 그에 비해서 얻는 개인적, 팀적 이득은 어마어마하고.. 이런 상황을 보면서, 1군 2군 왔다갔다하거나 2군에서 평생 보내거나, 방출 걱정하는 선수들이 '에라 나도 약한번 해볼까' 생각이 안들까요..? 진심 미친거죠..
16/09/23 14:04
업계 자체가 다들 약을 빨고 걸리면 그냥 재수없는가보다 하는 게 아니라면 약물선수를 저렇게 치켜세울 수가 없는 거 아닌가요...
16/09/23 14:11
구단마다 앞으로 선수들 약물 체계적으로 먹일 시스템 갖춰야 하지 않을지..
누가 약빨 잘 받나, 어느 약이 성능 더 좋은가를 겨루면 되겠네요. 한국프로야구가 아니고 한국프로약국으로 이름도 바꾸고요.
16/09/23 14:22
이 정도면 그냥 의도적으로 2군에서 2년정도 묵히면서 약먹이면 되겠네요.어차피 2군은 검사도 잘 안하는데 그냥 좀 빨고 기다렸다가 하면 되겠어요.
안에서만 요란한 거라면 참겠는데 집 밖에서도 요란하면 이건 저희들보고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신생팀인 KT를 빼면 다 약물선수를 보유했던걸로 알고 있는데 그 팀들은 최소한 저 팀 감독처럼 나와서 선수를 두둔하지는 않았습니다.
16/09/23 14:45
오예 두산소속 한국인 선수 최고 홈런타자, 김현수를 뛰어넘는 리빙레전드 약재환 화이팅!
아주 골든글러브도 주고 감독추천으로 wbc도 내보내고 국민타자 만들자구요! 잘돌아간다 진짜.. 아오..
16/09/23 15:16
자꾸 언급이 안타깝지만 현 상황에선 또 어떻게 할 수 없는게 안타깝죠. 규정상 문제없고 문제있는 규정은 바꾸고 소급 적용도 안되고 그런데 이렇게 스탯이 빵 터졌으니까요. 규정상 문제 없으니 안쓸리도 없고 당연한 말이지만 놀면서 성적낸 것도 아니구요. 현장에서 느슨한 분위기와 관계도 있으니 팬들처럼 냉정하게 자르지도 않구요.
논의가 앞으로 어떻게 바꿔야 한다도 있겠지만 이미 규정으론 문제 없는데 지난일응 까네? 이러니 그쪽에선 신경끄고 열심히 하자 이렇지 않을까 싶네요. 뭐 문제는 그거랑 별개로 자꾸 언급하는게 문제인데 기자들은 조회수 때문에 사람들을 자극하고 팀에선 의쌰의쌰 하자고 두둔하니 뭐 접점이 없어서 계속 변함이 없겠네요. 이러다 한국시리즈 mvp라도 받음 아찔하겠네요
16/09/23 15:20
뭐 두산만 욕하긴 그렇죠.
일부 팬들, 선수, 프런트, 감독진, 언론, 기자들... 크보판 전체가 약물에 대해서 별 신경을 안쓰죠. 후배 위하는 진갑용이 삼성 레전드 대우 받으며 빵빵한 연봉과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선수생활을 하고 은퇴 후에는 전력분석원으로 노후대비까지 해주는 걸 보고 자란 선수들.. 묵인하고 경기에 내보내는 구단과 감독들.... 약쟁이한테 잘한다 잘한다 내새끼 환호하는 팬들..... 경기마다 물고빠는 언론들..... 판이 이렇게 참담한데 김태형 감독만 욕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나 싶긴 합니다. 물론 김태형 감독은 제정신 아닌거 확실하구요.
16/09/24 01:33
1. 그동네는 처벌이 더 무거운 걸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2. 관대하다고 보기에는 에이로드도 그렇고, 많은 선수들이 명전에 못오르는지라...
16/09/23 16:11
부정적인 인식이 언제까지 갈 지 궁금합니다.
미국 쪽에서 뭔가 여론도 조금씩 변하는 기미가 있던데... 흠 도핑시험 생기고 50년 지났으니 50년 정도 더 지나면 변할런지
16/09/23 16:36
미국도 전수조사했을 때 전체 10%가 걸렸다는데 크보도 거기에 근접하니까 이렇게 감싸주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병역비리도 모든 팀이 다 하니까 서로 아무 비난도 안하고 조용히 넘어간 전례도 있고..
16/09/23 17:22
저도 공감하는게 최진행한테 두들겨맞고 김재환한테 두들겨맞으면서도 성내는 관계자 하나 없는거봐선 충분히 의심해볼만 합니다
정말로 자기들이 깨끗하면 앓는소리라도 내죠. 근데 오히려 감싸주고 띄워주고 속죄포 운운하잖아요? 자기들도 찔리는거 많으니까 목소리 못내는거죠. 좋은게 좋은거지 이러면서
16/09/23 16:58
안그래도 비호감팀인데 누그러뜨리려는 마당에 감독이 져딴소리를 하네요.
한국시즌 우승 못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우승하면 아마 kbo를 볼 일이 없어질듯
16/09/23 18:23
전 이미 저 약쟁이 덕분에 야구 보는거 접었습니다. 스포츠에 공정한 경쟁이 사라지면 남는게 대체 뭔지..
더불어 저 감독이란 사람은 대체 뭐하는 사람이길래 저따위 인터뷰를 하는 겁니까
16/09/23 19:00
김재환도 인터뷰 했나보네요.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79&aid=0002875771 네.. 안고 간답니다. 그리고 땀으로 뗀다네요. 극혐입니다..
16/09/24 01:57
무슨 말 해도 욕먹을거 뻔히 알면서 인터뷰 하는거 보면 성공한게 기쁘긴 기쁜가봅니다
참 끝까지 이기적인 인간 아닙니까? 약물전력이 있음에도 눈부시게 빛나는 김재환을 지켜보는 2군선수들은 저걸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인터뷰 최대한으로 고사하면서 야구로만 말하겠다고 해야 하는 입장이 노력이니 땀이나 혀놀림은 아주 우주대스타가 났습니다
16/09/23 23:04
김태형도 작년에 류중일 살살 놀려먹을 때부터 싹수가 노랬는데 뭐 놀랍지도 않군요.
예전에 좋아하던 구단이었으나 근 몇년간 오재원의 창의적인 플레이, 작년 고영민 수비논란, 민병헌 공투척, 약쟁이에 감독 어그로..쯧쯧
16/09/24 03:24
모르겠습니다.
어째뜬 약물 문제는 참 미묘한 것 같아요. 영향에 대한 연구도 아직 진행 중입니다. 이런건 협회에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기조를 정해줘야 다른 말이 안나오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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