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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4 02:03
뭐 두산은 자기들이 심하게 흔들리지 않는 이상 일단은 제껴두고 생각해야하는 신계고(...)
한화, LG, SK가 다닥다닥 붙어서 인간계 1위를 두고 치열하게 다투는 중이라 페이스만 안 떨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바보들 한화 상대로 반반만 했어도ㅠㅠ
18/06/24 02:05
방시혁은 쿨하게 허락한거 같은데 공동 작사가가 돈 얼마를 줘도 싫다고하는 것 같아서 방법이 없을겁니다ㅠㅠㅠㅠㅠㅠ
오늘 같은 날 용암 응원가가 저 곡이 아니라 너무 아쉬웠습니다만... 창작자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거니 새 응원가에 적응하려고요ㅠ
18/06/24 02:12
당시 서울 지역 야수 트로이카가 안치용, 박용택, 정현택이었는데 셋이 다 엘지로 오게 되어서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타자는 장타 포텐이 충만했던 정현택이었으나 알고 보니 멘탈이 역대급이었고, 안치용은 이제 와서 기억나는 것은 난세치용과 에어치용뿐... 그리고 박용택도 어느 시점까지는 참 성장 못한다 싶어서 어떻게 한 명도 안 터지느냐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당당한 엘지의 레전드가 되었네요. 나이를 먹어서도 열린 자세로 신문물을 받아들이고 적용하며 발전하는 선수라니,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부디 오래오래 야구 해서 3,000안타 찍고 영구결번식 한 다음 타격코치로 돌아오기를!!
18/06/24 02:18
2009년에 페타신과 김용달 코치를 만나 타격 이론에 관심을 갖게되며 급이 올라가버렸죠.
타고투저의 영향도 있지만 남들 다 쌓아놨던 비율 스탯 깍아먹는 나이에 열심히 비율 스탯 올리는데는 꾸준히 공부하는 모습도 분명 도움이 되었을겁니다. 테드 윌리엄스의 '타격의 과학'이 아직 우리나라에 발매되지 않았을때 원서를 구해서 직접 번역을 맡겨 수십번 읽었다는 일화가 오늘의 박용택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18/06/24 02:27
축구때문에 살짝 열받았는데 이 글 덕택에 좀 식히고 잠들수 있겠네요.
용택 형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형님이라면 찐짜!! 3000안타도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사실 기록에 가까워 지면서 뭔가 되게 부담도 되고 예민 해지신거 같은데 이제 기록도 세웠으니 홀가분하게 한경기 한경기 역사를 쓰여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박용택 3000안타 가즈아~~~
18/06/24 05:53
눈물 참는거 보여서 웃겼어요. 줄서서 축하해주던 후배 내쫓던것도 눈물 터지기 직전이라 그랬던것 같습니다. 크크 오늘은 여러모로 '빅'게임이었네요.
18/06/24 06:19
용택이 배트 돌리는게 여전히 살아있으니 3천개는 무리고 2,500개만 넘기고 은퇴하자...
개인적으로 (현재 남아있는)유일한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해서, 야구에 관심 끊은지 오래지만 용택이 만큼은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18/06/24 09:13
뭐 해외 진출할만큼 임팩트가 없었던 영향도 있지만 라뱅도 일본 잠깐 다녀왔는데 그 긴 암흑기를 온전히 지켜낸 유일한 선수죠. 그렇기에 의미가 남다를수밖에 없는 선수고요ㅠ
18/06/24 12:48
어제 직관 분들 너무 부럽네요 크크 주장님 응원가 못부르는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던 ㅠㅠ
견적택느님이 올해는 뭔가 해볼만 할거 같다고 했습니다!! 우스.......그거 하고 3천안타 꼭 이루길!! 매년 3할만 쳐주면 3천안타가 아니라 5천안타 칠 때까지 은퇴 안시켜줄수도....(??)
18/06/24 13:04
잠실 한번 간 사람도 "무적 엘 지 박용택"까지만 하면 "오오 옷오오오오~ 옷오오오오~"가 자동으로 따라나왔던 좋은 응원가를 가진 선수. 진심으로 축하하고 3000안타는 됐고, 은퇴전에 롸켓하고 같이 "어게인 1994" 딱 한번만 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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