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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4 10:15
이래봐야 신태용 감독 잘리고 갓틸리케급 외국인 감독으로 월드컵 직전까지 버티다가 또 새로운 욕받이 발굴할듯요.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 결과가지고 이러쿵저러쿵하는 훈수쟁이들
18/06/24 10:16
02년도후에 히딩크에게 축협회장및 국대감독겸임
모든 전권주고 코칭스텝부터 협회까지 싹다 물갈이하고 유소년 시스템부터 국대까지 히딩크방식으로 유럽식 선진시스템을 도입했어야 했어요 썩어 빠진 축협등의 수뇌부등으로는 앞으로도 계속될겁니다 히딩크 당시에 축협에서 박지성 국대발탁 계속 반대해서 히딩크가 간신히 우겨 넣은거에요 학연 지연 빽 등의 국대발탁 문화속에서 답없죠 결론은 답없어요 다음대회에도 반복될겁니다 02년도 이후에 점점퇴보를 넘어서 퇴화중이죠
18/06/24 10:25
히딩크가 축협에서 박지성 국대발탁 반대하는거 거스르고 뽑은건 사실이 아닙니다.
박지성은 당시 허정무감독이 올림픽대표로도 발탁했던 선수였고 축구협회에서 히딩크에게 추천했던 선수풀에 있었던 선수예요
18/06/24 10:31
https://youtu.be/R-ahkCJCNTs
한국 국대감독이면 최종 월드컵 엔트리에서 제외될 확률이 높았겠죠 평가전에서 선발 기용했을지도 미지수죠 아님 엔트리 들어도 후보로 앉아만 있을수도 있었겠죠 히딩크가 아니였다면요 유투뷰 중간에 박지성 아버님이 말하는군요 히딩크전에는 평가전등에서 주전이 아니였다구요 신문선도 국내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반신반의 했다구요 유투브 끝부분에 박지성 본인이 말하는군요 히딩크 감독님이 아니였다면 본인은 월드컵 뛸수없었을지도 모른다구요 국대 상비군에는 쭈욱 들었지만 국내 국대감독들은 반신반의 외면 최종엔트리 제외1순위 였다고 박지성 본인 인터뷰인데요?
18/06/24 10:44
당연히 히딩크가 발탁을 했죠. 다만 선수추천풀에는 박지성이 있었던 겁니다. 마치 히딩크가 선수풀에 있지도 않은 선수 발굴해서 축협반대 무릎쓰고 발탁했다는 말이 많이 돌아서 말씀드린겁니다.
김남일 설기현 송종국 박지성 이영표 모두 이미 선수추천풀에 들어가있는 선수들이었습니다
18/06/24 10:46
선수풀에 있지만 최종 엔트리나 선발 선수기용은 없었을 확률이 높았다고 박지성본인인터뷰입니다 한국 감독이였다면 4강신화와 지금의 박지성은 없어요
월드컵후에도 네덜란드 같이가서 박지성에게 기회를 준거구요
18/06/24 10:51
국내감독들은 대부분 학연 지연 의혹이 있었죠 아님 축협에서 정해준 엔트리내에서 정한다는 의혹등이요
최소한 외국 감독은 국내 연고대 학연을 신경쓸 필요는 없을테니가요
18/06/24 11:02
국내감독 누가 학연 지연 의혹이 있나요?
신태용? 홍명보? 최강희? 조광래? 능력과 별개로 국내 국대감독들이 학연지연쓴다는 편견은 좀 버릴때가 되지 않았나 하니요
18/06/24 11:07
예를 들면 10아시안 게임 때 박희성이 유병수보다 나은 공격수인가는 좀 의문이 듭니다.
오히려 이 때는 K리그 골수팬들이 말 많았던 거로 기억하네요.
18/06/24 11:14
bemanner 님// 네. 유병수가 득점왕하던 시즌이니까요. 하지만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시즌중에 벌어졌고 득점왕은 시즌말 결과예요. 당시 대표팀이 고대위주로 뽑힌 것도 아니고 박주영 주전에 서브 선수로 박희성이 뽑힌걸 학연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보네요.
18/06/24 11:15
그런 의혹은 예전부터 항상 있었죠 정확히는 축협수뇌부와 같이 국내 감독이 정하는 방식이겠죠
히딩크는 축협이 추천해주는 엔트리와 달라서 축협수뇌부와 트러블도 있었다는 루머도 있었죠 신문 방송에서도 의혹제기하는 기사나 기자가 있었어요 당연히 축협은 부인하겠죠
18/06/24 11:18
화랑. 님// 10년 득점왕 시즌을 제한다고 쳐도 09년에 신인 유병수가 넣은 골이
지금 박희성 커리어 통산 골보다 많거나 비슷할텐데요.. 키크고 세련되게 축구하는 박주영 서브로 키작고 투박하고 골우겨넣는 유병수 서브가 그냥 대학생 박희성보다는 나은 거 같은데.
18/06/24 10:33
박지성은 허정무 시절부터 계속 뽑혔습니다. 다만 허정무가 수미에 기용하다보니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고 여론의 질타를 많이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2002년 이전 박지성의 이미지는 지금의 장현수급 정도 된다 보심 됩니다.
18/06/24 10:38
2000년 아시안컵 성인 대표팀에도 뽑혔는데 뭔소리...
고작 근거 제시한게 수원공고 은사 인터뷰인가요? 정작 저기서도 축협에서 반대했단 내용은 하나 없는데 반신반의 한게 반대한거랑 동급인가요?
18/06/24 10:41
3분짜리인데 유튜브 좀 끝까지 보세요 끝부분에
박지성 본인이 히딩크 아니였다면 엔트리 못들어갔을거라고 박지성 본인이 말하잖아요?
18/06/24 10:44
그러니까 히딩크가 발탁했다는 건 참인데, 축협에서 반대했다는건 어디에 있나요? 당연히 히딩크 아니면 엔트리 못들어가죠. 당시 선수선발 전권 가진 감독이 히딩크인데. 위의 댓글에서 주장한게 축협에서 반대했는데 히딩크가 밀어준거다 아닌가요? 이게 참이려면 히딩크가 밀어줬다는거 뿐만 아니라 축협에서 반대한 내용이 있어야죠
18/06/24 10:50
그러니가 국내 감독이 감독이였다면 그리고 선수최종 엔트리를 축협과 국내감독이 했다면 지금의 박지성과 4 강신화는 없었다는거죠
박지성 본인이 히딩크 아니면 월드컵 못나갔을수도 있다고 인터뷰했는데 이러시면 저는 더 할말이 없어요
18/06/24 10:28
이게 맞죠. 허승표 아니면 신문선인데 둘 다 최악의 인물들...신문선 이미지 하나 믿고 성남 대표했을때만 해도 좋아했는데 1년만에 삽질 연거푸하는거 보고 아오...
18/06/24 10:23
거의 매주 직관하는 축구팬으로서 근본적인 원인을 얘기하는게 우습네요.
이번 한국축구가 부진한 원인은 1. 준비시간 부족 - 슈틸리케로 질질끌다가 신태용 감독 부임한지 1년이 안됐습니다. 2. 부상 - 주전 준주전 5명이 부상으로 낙오되고 박주호까지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입니다. 이땨문에 주포메이션까지 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죠. 역대 월드컵에서 이번처럼 부상 낙오선수가 많았던 점이 없습니다. 타 회원들에 대한 광범위한 비하 표현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벌점 4점)
18/06/24 10:43
준비기간 부족한게 문제라는 건 인정한다고 쳐도
준비기간 부족하게 된 원인 자체도 축협의 판단미스에서 비롯된 것이니 변명의 여지는 없죠. 사실, 부상 문제도 '운'에 치부할 게 아닌게, 한두명도 아니고 5명까지 줄부상을 당한건 선수관리 문제도 있다고 보구요. 유럽 명문 클럽 중에서도 유난히 선수관리 못하는 클럽이 있잖아요.
18/06/24 10:47
클럽에서 줄부상이면 그건 그 클럽에서 선수관리 못한 책임이 맞으나 그걸 국대책임이라고 하긴 어렵죠.
시간부족이 축협이 결단 못내리고 슈틸리케로 질질 끌어서 자초한 문제라는건 맞네요.
18/06/24 10:51
그럼 그때 신태용이 아니면 누가 있었나요?
히딩크측도 본선 진출 조건으로 맡아볼 의향있다는 언플한건데 탈락 리스크가 큰 상황에서 신태용이 맡아준게 되려 고마운 상황 아닌가요?
18/06/24 11:00
더한 상황에서 짤라도 그만한 대우 해주면 좋은 감독 데려올수 있습니다.
당시 언론에서 제시한 이번 최종예선 결과에 상관없는 2022년 월드컵까지 임기보장이라는 방안도 있을수 있었구요. 그냥 어떻게든 급한불만 꺼보려는 그 근시안적인 시각이 문제라고 봅니다.
18/06/24 11:03
2경기 남겼고 본선 탈락 리스크가 있는데 그 때 올 사람이 있다고요? 임기보장이라는게 축구계에서 아무 의미없다는건 다 아는 상식인데요.
차라리 슈틸리케 선임때 돈을 더 써서 데려왔으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은 의미 있을지 몰라도 신태용 선임시에는 대안이 없었습니다.
18/06/24 11:06
아케이드 님// 그건 무슨 어이없는 소리죠..계약금보장은 임기보장 같은말 없어도 당연히 보장되는거에요;;
자진사퇴 아닌이상 경질당하면 당연히 남은기간 연봉 다 지급하는겁니다.
18/06/24 11:09
두부과자 님// 2달 계약하고, 1달만에 자른다면 위약금 + 1달치 연봉 지급하면 되지만,
4년 계약하고 1달만에 자르면 위약금 + 3년 11개월치 연봉을 지급해야 합니다.
18/06/24 11:12
아케이드 님// 네 그러니까 그건 당연한 소리인데 그걸 왜.. 그리고 그렇게 장기계약했다가 슈틸리케 처럼 말아먹으면 중간에 경질해야하는건 똑같아요. 이게 지금 시스템의 문제인데 누구 감독이 어떻고 전술이 어떻고 진짜 근시안적인 생각밖에 안하시네요.
18/06/24 11:18
두부과자 // 애초에 슈틸리케 같은 무능력한 감독을 임명한걸 비판하면서, 왜 또 슈틸리케급 감독을 데려오나요.
당연히 결과를 낸 A급 감독을 모셔와야 하고 그렇다면 믿고 맡겨야죠. 그리고 한국국대 맡을 감독 후보진이 그렇게 없는 것도 아닙니다. 터키 국대로 월드컵 4강에 진출하고, 터키 클럽팀으로 챔스 8강에 진출한 귀네슈 감독이 한국 국대 지원했는데 영어 못한다고 짤랐다잖아요.
18/06/24 11:21
아케이드 님// 그거 14년때 일인데요..베식타스에서 잘나가는 귀네슈 지금 올까요 ? 결과를낸 A급 감독이 온다면 엎드려 절해야지 A급 감독이 미쳤다고 지금 한국에 오겠어요. 돈을 많이 주는것도 아니고 성과를내서 유럽으로 리턴할 가능성이 있는 매력적인 팀도 아니고
당장 30억넘게 써서 유럽에서 성공경력있는 감독 데려올수있으면 저라도 그렇게 하겠네요. 당장 감독을 누굴 데려오고 말고가 문제가 아닙니다.
18/06/24 10:45
일본은 전임 감독이 팀을 만들어놓은 상태에서 나간 거라 상황이 달라요. 너무 싸우다가 쫓겨난거고.
슈틸리케는 제대로 만들어 놓은 게 아예 없음...
18/06/24 10:47
전임감독이 만들어 놓은 팀에서 무려 11명을 물갈이해서 그 만들어 놓은 팀을 흔들었다고 비판받은게 현 감독 니시노입니다.
팀을 송두리째 바꿔 버려서 한달 내내 욕 먹다가 결과를 내니까 평가가 급변한 거죠.
18/06/24 12:22
오히려 일본 내 평가는 정반대인데 무슨 소리신지
팀 박살내놓은거 겨우 되돌려놓았다는게 일반적인 평가에요. 선수진만 해도 엄청 물갈이했는데 무슨 팀을 만들어놓은 상태에서 나갔다는 건가요. 아케이드님 말대로 지금 현 감독은 완전히 스쿼드 대격변한 상황이에요.
18/06/24 10:47
한 때 시즌권 끊어가면서 주말마다 홈경기 찾아다니던 k리그빠(?)였던 제 입장에서도 보면..
FC Korea만을 외치는 이들이 다소 원망스럽긴하더라구요. 물론 K리그 자체적으로도 더 많은 노오~~력을 하면서 팬들을 끌어오고 그걸 원동력삼아 성장해야 하는게 사실이지만, 평소에 관심도 없다가 월드컵같이 국뽕에 취할 무언가가 생길때만 마치 전문가인냥 감놔라배놔라하면서 얘기하는게 다소 씁쓸해요. (그럼 축구보다 관심도 지원도 못받으면서 국위선양 하는 종목과 선수들은 뭐냐?? 라고 묻는다면 할말이 없긴하네요...ㅜ.ㅜ) + 일본이 월드컵 앞두고 감독 경질이 되고, 기존에 축협관련 내부인사가 부임해서 1승거둔것만 보면 셧더마우스 해야하지만, 다소 럭키펀치가 터진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화랑.님이 언급한대로 슈틸리케 경질 후 신태용호가 출발하는 과정에서도 삐그덕댔고, 게다가 선수 선발과정에서도 생각보다 크지못한 런던올림픽-브라질 월컵세대 중에서 핵심자원이 부상당하니 이꼴이 된거죠.
18/06/24 10:49
네 그리고 U23과 U20에도 전술을 A대표팀과 똑같이 맞춰서 연속성을 늘려줘야 합니다.
지금 코치진에 차두리 김남일은 도대체 뭡니까. 경험이 일천한 코치진들을...
18/06/24 10:27
작은 단체라도 근본부터 바꾼다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대학 동아리급에서도 힘든데 전국단위 단체를 바꾼다? 사실 독재에 가까운 외압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죠. 팟캐스트에서 말한대로 실패에서 나오는 경험은 우리가 정말 많이 가지고 있는데, 누군가가 영웅처럼 등장해서 이걸 잘 활용해서 이끌어나가는 수밖에..
18/06/24 10:39
[패스트카피캣 전략을 써올 수 밖에 없었어요]
...비단 축구뿐 아니라 대한민국에 전반에 깔린 의식이라고 보네요. 특히 한강의 기적으로 대변되는 유래없는 급속성장의 근간이기도 하구요. 이제는 그것에서 탈피해서 소위 우리가 생각을 해야 하는 수준까지 왔는데, 여전히 하지 못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규모의 성장만 했고, 근간이 되는 정신적인 성장은 하지 못해서 그 수준에 오지 않은 것인지도 모르지만요. 본문의 내용이 어찌보면 근원적인, 탁상공론형태의 토크쇼(?)같긴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입발린 소리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핵심을 찌르는 내용이기도 해서 씁쓸하기도 하네요. 지금도 소위 대한민국의 축구영웅인 박지성을 데리고와서 한자리 맡겨뒀는데....
18/06/24 10:45
2002년 히딩크가 명확하게 한국축구의 나아갈 길을 제시해 줬음에도
그걸 이어가지 못하고 무슨 만화축구니, 한국형 티키타카니, 인맥축구니 하며 삽질한게 크다고 봅니다.
18/06/24 11:01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이번대회
이렇게 전술적으로도 엉망일줄 알았다면 차라리 월드컵 진출확정후에 전권을 히딩크에게 주고 히딩크 감독으로 했다면 전술적 실패는 없지않았을가요?
18/06/24 11:08
이게 가장 큰 문제죠 히딩크의 성공방식은 절대로 따라 할 수 없는 방식이었는데
그 방식이 한국 축구의 나아갈 길이라고 보는 것.
18/06/24 11:10
그게 왜 '절대로 따라갈수 없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몇달간 소집해서 조직력 키우라는게 아니고, 많이 뛰는 조직적인 축구를 하자는 건데 말이죠.
18/06/24 11:19
그 플랜 A의 기준이 2002년 월드컵인 이상 그 자체로 문제가 있다는 거죠
2002년 처럼 축구하자, 그게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다 라는 데 그 2002년처럼 축구할려고 우리가 무슨 노력을 했는데요? 그 노력을 다시 할 수 있어요? 그럼 그 노력 안하고 그 축구 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그거부터 연구할까요? 그럼 그 연구하고 난 뒤에 축구는 2002년꺼랑 비슷할까요? 마치 제가 보기엔 우리 경제가 나아갈 방향은 예전 70~80년대 방향이야 그렇게 가자 라고 말하는 거랑 똑같아보여요 그거 그대로 할 수 없어요. 사람이, 시대가, 환경이, 너무도 달라졌어요
18/06/24 11:59
연속성을 죽어도 못갖춘다니까요? 님이 말씀하시는 많이뛰는 조직적인 축구스타일이 성립하려면 선수차출을 자주해야되는데 그게 되냐고요.
18/06/24 11:41
솔직히 그건 케이리그를 몽땅 희생해가면서 이룬 업적이죠.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응 개촤했으니 어쩔 수 없이 따라가야만 했던 올인전략...
지금은 히딩크가 다시 와도 그렇게 할 수 없을겁니다.
18/06/24 12:35
그것도 말이 안 되는게 히딩크도 당시에 있는 선수들에 맞는 스타일의 전술을 짠 거지
한국 축구 백년지대계 스타일을 만든게 아닙니다. 포백 전술을 시도했지만 홍명보가 쓰리백 최적화 선수라 쓰리백으로 바꾼 얘기는 유명하죠. 많이 뛰는 조직적인 축구는 많은 훈련이 동반되야 완성이 되는데 각기 다른 리그,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클럽마다 다른 전술 훈련을 받다가 국대에 와서 갑자기 한국적인 플랜 A가 뚝딱하고 적응되는 건 어떤 명장이 와도 힘듭니다. 아예 특례로 K리그에 국가대표용 팀을 하나 만들어서 상시 운용한다면 가능하겠네요.
18/06/24 10:45
그냥 한국식 4-4-2 고정 박으면 안되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게 지더라도 누가봐도 죽어라 뛰는 건데
거기에 가장 최적화된게 442 같은데..
18/06/24 12:23
2010 월드컵에서 그리스 두들겨팰때 4-4-2였죠. 그후로도 한국이 상대적으로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경기는 죄다 4-4-2였던걸로 기억합니다.
18/06/24 12:44
원래 442가 범용성과 지역 커버 면에서 우수한 포메이션이죠. 그런데 선수가 자기 잘 하는 것만 주로 하기는 힘든 스킴이라서 조직력이 흔들렸을 때는 쓰기 어렵습니다.
18/06/24 10:46
장황한대화지만 결론은 벨기에네요. 축구처음볼때만해도 이웃 네덜란드와 넘사벽차이가 나던, 서유럽국가 치고 그렇게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던 나라인데 어느순간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한무더기로 나타나서 이번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팀이 되었네요. 여전히 국내리그도 강하지 않고 셀링리그이지만 그렇게 황금세대를 만들어내는 것이 교육의 힘인지 그저 재능이 모인건지가 참 궁금합니다. 사실 대표팀 선수들도 한국축구라는 풀안에서 뽑은거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면 축구가 문제인거지 게중에 뽑힌 선수를 욕하는건 원인에 대한 해결이 아니라 별로 하고싶지가 않네요. 박지성 본부장이 어제 해설에서도 이야기했고 단순히 명예직인가 싶었는데 그래도 뭔가 추진중인게 있기는 하네요. 스포츠협회가 정부의 손아래 있어서 소위 적폐청산을 마음대로 할수 있는 곳도 아니고 그밥에 그나물끼리 해결해야될 문제라 결국 또 도돌이표가 될것같은 느낌이네요. 박지성이 선수로서도 영웅이었듯이 행정가로서도 영웅이 되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18/06/24 12:28
벨기에는 이웃나라들이 대부분 축구강국이고 언어, 문화적으로 이질감이 덜하다는 부분이 있죠. 벨기에 유스 프로그램의 디테일한 부분은 우리가 필히 참고해야겠지만 우리도 우리만의 길을 만들어야죠.
18/06/24 13:04
그리고 그 반대급부가 있는데, 벨기에 국내리그가 박살났습니다. 아예 유스 시작부터 외국에서 살았던 선수도 있고 20대까지 국내에 머물렀던 선수가 드물죠. 선수 면면에 비해 팀 플레이가 안 나오는 것도 이와 연관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18/06/24 10:52
히딩크 신화에 아직도 사로잡혀 있는것도 크다 봅니다. 히딩크 유능한 감독이고 그거 부정하는 사람 없어요.
하지만, 2002 월드컵 성공을 위해서 k리그를 도중에 중단 시키고 축협이 선수차출 권한을 모든 구단으로 위임받아 전폭적인 지원한 것도 크다고 봅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2002년에 성공한 방법은 이제 쓸수가 없어요. 국내 말고 해외클럽에 진출한 한국선수가 많기 때문에 차출, 훈련에 큰 제약이 있고 장기간의 훈련 자체가 불가능하니 전술의 폭도 줄어듭니다. 남아공 때까지 02년 주역이 활동했기에 효과가 있었지만요. 그래서 이번 신태용 감독이 이걸 해결하려고 전북 수비선수 전원을 사실상 국대 발탁했지만 부상으로 물거품 되었던 건 참...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 문제는 남미도 똑같이 겪고 있어요. 유럽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 선수풀이 있음에도 선수를 팀으로 만드는 과정, 난이도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현 국대 유망주, 국대 주전들이 상당수 해외에 있는 이상, 팀으로 만들고 조직력 키우는건 절대 다음 월드컵에도 해결 안된다고 보아요. 결국 길게 보고 이전의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는걸 인정한 후에야 새로운 방향이 보일겁니다.
18/06/24 11:06
스웨덴이나 브라질 같은 팀도 대부분의 선수가 해외클럽에서 뛰고 있지만 팀웍 좋습니다.
아이슬랜드는 어떤가요? 국내에 프로리그가 없어서 대부분이 해외리그인데다가 일부 선수는 순수 아마추어로 공장노동자나 영화감독인데도 이번 월드컵 최고의 팀웍을 자랑하고 있죠. 결국 다 핑계라는 겁니다.
18/06/24 11:37
스웨덴은 유럽팀이고 브라질이 팀웍이 좋아요? 선수단 몸값은 아시는지.
아이슬란드같은 abnormal을 언급하시면 월드컵 나머지 모든 팀이 핑계대는건가요? 지금 우승 후보들 경기력 보시면 몇몇은 이게 팀인가 하는 수준인데.
18/06/24 12:56
아케이드 님// 세상 어떤 감독이와도 지금상황에서는 한국을 브라질보다 팀웍이 뛰어난 팀으로 못만들어요. 이게 무슨 모든걸 개인역량으로 돌리는겁니까. 이 또한 히딩크의 폐해죠. 감독이 신인줄 아는거
18/06/24 13:07
아케이드 님//
아이슬란드 얘기요? 크크 http://www.kick-off.co.kr/m/best/best_view.aspx?&code=COLUMN&postNum=94&pageNum=383&searchType=&searchText= 아이슬란드는 상식 밖의 팀이에요. 단순히 감독하나 바뀐다고 되는게 아니라구요. 히딩크 할애비가 와도 아이슬란드처럼 못바꿔요.
18/06/24 13:12
그 닉네임 // 감독 책임 감싸주려고 하시는 의도이신거 같은데, 그렇다고 너무 모든걸 선수탓으로 하는건 아닌 듯 합니다.
감독놀음이라고 불리우는게 현대축구인데요.
18/06/24 12:26
선수진이 좋은데 팀웍도 좋아야죠. 그거야 당연한 소리인데 왜 당연한 소리를 당연하지 않게 하나요.
한국이랑 비교하면 어떤 팀이든지간에 팀웍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팀웤 역시 선수의 개인역량에서 나오는거에요. 아르헨티나는 그냥 특이케이스지 그걸 들면 안되죠.
18/06/24 12:46
아이슬랜드가 선수진이 좋아서 한국보다 팀웍이 좋은 걸까요
오히려 선수진에 비해 팀웍이 좋으니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거라고 봅니다
18/06/24 13:18
당연히 아이슬란드가 선수진이 한국보다 좋죠.
이게 뭔..그럼 아이슬란드가 한국보다 선수진이 안좋아요? 한국보다 선수진 안좋은 나라가 월드컵에 있어요? 그리고 아이슬란드는 비정상중에 비정상인데 이런팀 하나 예시 들어놓고 얘네도 있는데 우리는 왜 못하냐니..
18/06/24 12:31
이 댓글 전까지 위에서 논쟁부분은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봤는데 브라질이 팀 웍이욬?크크 개인기량 쩔고 부분전술 있는건 맞는데 팀으로는 별로던데요 비교가 한국이라면 인정하는데 몸값이 네이마르외 몇명 >>>> k리그 수준일텐데;;
18/06/24 12:48
브라질은 한국보다 나은 팀웍이 선수진이 좋아서라면 아이슬랜드는 어떤가요.
팀웍 안좋은거마저 선수진이 구려서라는 논리가 맞지않다고 보기에 브라질과 아이슬랜드라는 예를 든 겁니다.
18/06/24 16:24
가령 네이마르한테
오지는 롱패스찔러주고 네이마르가 수비 세명 달고 볼 드리블하다가 수비 세명 빠진 공간에 패스 줘서 쇄도하는 쿠티뉴가 마무리했다 이런건 개인기량이죠 브라질경기는 다봤는데 마르셀루나 네이마르 등등 선수 면면 기량은 좋았는데 (네이마르는 명성에는 조금 못미치는) 팀적인 완성도로는 별로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18/06/24 11:48
말씀처럼 02년 식으로 운영하는 건 이제 불가능한거고,
그동안 조직력과 베스트 멤버 중에 항상 베스트 멤버를 택해서 망했으니 이제는 아예 전년도 우승 팀을 통째로 차출하고 용병 대신 해외파 몇 명 데려오는 식으로 팀을 운영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농구도 이런 식으로 해서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낸 적이 있거든요.
18/06/24 13:10
한구단을 조져버리는 그런 차출이 가능할만큼 구단에 대한 행정력장악이 높다면 차라리 02처럼 K리그 파행시키고 합숙시켜서 조직력 올리는게 더 쉬울듯;
18/06/24 13:19
일정보니까 5월 중순부터 월드컵 끝날 때까지는 K리그 운영 안하던데
팀 중심 선수 몇 명 뽑아가서 손발 맞추느니 클럽 대회 나가는 식으로 팀 통째로 차출해서 조직력 올리는 과정 최소화하고 팀 입장에서도 계속 한 팀으로 뛸 수 있어서 괜찮지 않나 싶었는데(리그 일정상 이득은 줘야겠지만) 그정도 장악은 안되는 모양이군요.
18/06/24 10:53
해버지가 축협에서 유스본부장 맡으면서 행정가로 열심히 하고 있기는합니다. 독일출신 지도자강사 데려와서 유소년 시스템부터 뜯어고치는 노력은 하고있어요. 다만 축협에서 박지성을 도와줄 세력이 있는지 의문이고 이게 당장의 성적과는 직결되지 않는다는게..기다리는거 싫어하는 우리나라 특성상 단기간에 성과가 안나오면 도로아미타불되기 쉽죠.
18/06/24 11:14
벨기에 외치는 것도 독일 따라하자랑 크게 다른게 없는데요. 여러모로 공감 안 가네요. 삼각벙커는 뭐 삼각빤스도 아니고 저기서 왜 나온지도 모르겠고요.
18/06/24 11:22
낭만주의와 현실주의 공감이 많이 가네요. 한국은 두 개의 전술을 동시에 발전시켜야 하는 나라입니다. 예선과 본선의 전술, 아시안컵과 월드컵의 전술이 극단적으로 다를 것을 요구받는 나라에요. 앞으로 이 부분의 정리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18/06/24 13:04
롤도 그렇고 축구도 그렇고 감독 축협 코치 탓하면 마음은 편하죠. 간단하자나요. "쟤들이 인맥으로 뽑아서 망쳤다". 근데 이렇게 간단하게 결론내고 감독 코치 축협만 주구장창 까게되면 어느순간 본질을 잊고 그냥 맘에 안드는 사람들 쫒아내고 끝납니다. 그렇게 범인찾다 4년이 지나요. 또 반복됩니다. 2002년 신화를 빼면 신구조화가 잘되었고 양박쌍용이라는 한국축구 최고 전력으로 월드컵에 나간 2010년도 야쿠부아니었으면 16강 나갈지도 애매했던게 한국축구인데 사람들이 너무 눈이 높아요. 보기엔 답답하고 더 잘할수 있을지 몰라도 그게 안되니깐 피파랭킹 50위죠. 패배주의에 차서 지래 포기하는것도 문제지만 자기객관화가 안되고 허황된 기대를 갖는것도 문제라 봅니다. 차근차근 나가아죠.
18/06/24 13:51
그냥 축협이고 선수,감독,언론,국민 다 자기객관화가 안되어서 그래요 피파랭킹 50위 권이면서 16강 올라가길 바라는게 솔직히 욕심이죠 머
2002년의 경험이 축복이 됐어야 했는데 저주가 되었다는 의견에 한표 보탭니다. 사실 저만해도 평상시에 K리그 한경기도 안보고 국대경기만 보는데 비판만 하기도 그럽니다.
18/06/24 14:35
댓글다신분중에 02월드컵 망령에 홀리신분이 한분있는거같은데 그냥 02월드컵 영상만 보시길 바랍니다.
축구에대한 기본적인 이해도없고 그냥 어디서 주워들은건 많아가지고 축구 역사상 모든팀을 따져도 아이슬란드같은 한두 예외사례를 끌고오니 답답합니다
18/06/24 14:56
힘들게 본선 진출하니 정에 끌린다? 이게 발이여 방구여
장현수가 삽질을 어지간히 해서 욕을 바가지로 쳐먹지만 그럼 부상당한 김민재를 제외하고 장현수 대신에 누굴 그자리에 놓는 것이 좋겠느냐는 말에는 데꿀멍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르셀로나 수비의 누가 어떻고 리버풀의 골키퍼가 어떻고 호날두 떠나면 레알의 자리에는 누가 어떻고는 얘기하는 사람은 많은데 정작 한국의 선수들 쟤보다 뛰어난 선수 누가 있는데 왜 걔를 안뽑고 쟤를 뽑았냐 이런 얘기는 거의 없어요. 평소에는 관심도 없다가 저런 선수 뽑았다고 욕합니다. 주전이 부상당해서 다른 선수들 테스트 해보니 쟤보다 잘하는 애가 없는데 어쩌라고요. 그리고는 얘기합니다. K리그가 재미없어서 서포터가 과격해서 연맹이 병신이라서..... 안본다 과격한 서포터가 응원하는 재미없는 K리그의 선수들 중에서 뽑은 선수들과 몇 안되는 실력있는 해외파 모은게 저 팀입니다. 저 선수들보다 잘하는 선수가 없는거에요. 현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먼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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