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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4 17:44
두번째 짤에서 순간적으로 방향 틀면서 탈압박 하는건 해축 보면 모든 미드필더가 하는 플레이인데 이게 이렇게 어려운건줄 몰랐습니다.
3,4번은 정말 고급축구네요
18/06/24 18:13
현역 때 희안하게 상황을 만드는 능력이 있는 선수라 생각했습니다. 중계를 보는 사람보다 판을 잘 보았던 거죠. 은퇴 후의 행보를 보면서 수긍이 되더군요. 그냥 운이 아니었다는걸
18/06/24 19:54
선수 퀄리티 자체는 지금의 빠르고, 폭발력이 있는 손흥민이 훨씬 높지만,
안정환은 그야말로 판타지스타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선수였죠. 한국 선수 중에선 거의 유일하게 공을 잡으면, 그 다음 플레이를 기대하게 하는 선수였습니다.
18/06/24 20:08
얼마 전에 박지성 vs 손흥민 논쟁으로 시끄러웠는데 전 솔직히 지금 국대 현실에서는
국대에 누굴 발탁해야 하느냐고 묻고 박지성 안정환 손흥민 선택지 세 개가 있으면 박지성은 당연히 발탁하는 거고 손흥민 vs 안정환에서 안정환 손 들어줄 것 같아요 (...)
18/06/24 20:40
2002년 때는 우리 대표팀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높았죠. 각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이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박지성, 안정환같은 선수들이 좀더 임팩트 있는 모습들을 보여줬었죠.
지금은 수비, 미드필드 모두 격이 떨어집니다. 볼전개조차 제대로 못하는데 손홍민 혼자서 할 수 있는건 지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요.
18/06/24 23:16
스페인정라면 인정하지만 이탈리아전은 한국 국대 역대급 경기력 이었습니다.
심판판정도 스페인은 억울할만 했지만, 이탈리아는 토티 시물레이션 퇴장말고는 없었어요. 오히려 팔꿈치 쓰면서 더럽게 플레이한건 이탈리아 쪽이었죠.
18/06/25 01:39
제 생각엔 열혈둥이님 말씀이 맞아요.
토티한테 개털린 경기였죠. 비에리 토마시 가투소 등이 자비 넘치게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바람에 우리에게도 기회가 생겼었죠. 뭐 어쨌든 이긴 팀이 잘한 거고 진 팀이 못한거지만 그건 스페인 전도 마찬가지고 경기 내용은 털린게 맞다고 봅니다.
18/06/24 21:46
안정환이 PK를 실축해서 임팩트가 컸는데 이탈리아전 풀영상으로 보면 진짜 고군분투 합니다. 멘탈 털리고 나서 어떻게든 찬스 잡으려고 그 떡대들 상대로 비비는거 보면 감탄이 나오죠
18/06/24 23:03
저같은 축알못들이 보기엔 참 설렁설렁해 보여서 당시엔 논란이 있었던것 같은데
지금보니까 라면수비 같은 느낌이네요 어느정도 경지에 오르지 않으면 하지 못하는 실력이죠 특히 마지막 2개 패스는 멋있게 질러서 날렸다기 보다 걷어내기 느낌으로 찬거 같은데 기막히게 날아간거 봐서는 정말 대단한 선수였네요
18/06/25 02:14
첫 짤에서 저 슛을 지금 호날두나 손흥민이 자주하는
'박스라인에서 가운데 쪽으로 툭툭 치고 오른쪽 골대 옆그물 때리는 듯이 감아차기' 면 들어갈 확률이 높았을 까요?
18/06/25 10:17
그냥 공 차는 정확도 자체가 달라요.
이거 흉내라도 낼수있는 선수가 국대에서 근 10년내에 손흥민 하나뿐이라는게 참... 그리고 손흥민에게 없는 강점은 다들 아시겠지만 골을 만들어 넣는 능력이 있는 선수였다는거.. 아무도 안도와줘도 안정환이라면 혹시...?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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