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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3 16:41
누적이고 뭐고 2016년과는 거의 상관없는 인물들이라...
개인적으론 차범근이 1이고, 그 다음은 김연아인데, 어차피 현재 후보 6명 중 이길용기자만 제외하면 언젠가는 받을 것 같네요. 그럼 나이순으로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16/09/23 19:05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이요
걔내도 매해 하니까요. 매해 행사 식으로 하고 첫 턴 수상이니 뭐니 그런걸 영광으로 생각하기도 하고 말이죠. 사실 뭐 저기에서도 2016년이 중요하다고는 생각안합니다 그냥 우리가 매 해 뽑을 껀데 2016년에는 누가 뽑혔다 이 정도죠
16/09/23 22:28
메이저 리그는 다르죠 그거는 정확한 후보 규정에 의거해서 맞는 사람만 추려서 투표를 하는겁니다.
이거는 규정도 뭤도 없는 그냥 마구잡이 투표 그 자체죠
16/09/24 07:41
후보규정이 어디있어요
투표인데요 ㅡㅡ; 이것도 투표에요 물론 메이저리그의 경우 뭐 10시즌 이상 뛰고 은퇴 5년 이후 이 정도의 최소 컷트라인이 있긴 하지만요 그 정도가지고 이게 무슨 근본도 없는 투표니 뭐니 할 정도로 폄하할 껀 아니라고 봅니다
16/09/23 22:02
스포츠영웅이라는 이름 자체에 걸맞는건, 김연아, 박찬호, 박세리, 차범근 네명인데
그중에서도 아무래도 전국민적인 임팩트는 김연아가 최고같네요. 나머지 세명은.. 비교하기 애매하게 그당시 희망을 주던 정도가 비슷한 것 같은데, 그 업적의 달성 정도가 김연아 선수가 제대로 1인자였기 때문에...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투수(에다가 아직까지도 최고의 한국인 투수)라는 데서 아주 의미가 깊고, 차범근 역시 축구 불모지에서 나온 세계 일류급 선수(역시 아직까지도 한국인 최고의 공격수)였다는 것, 박세리 역시 한국여자 골프의 시조격(현재 lpga를 주름잡는 선수들이 이른바 박세리 키드)이지만 동시대 소렌스탐에겐 밀린 것.. 그러니까 세명 다 한국에서 각자 분야의 길을 열어준 사람들로, 한국인 후배들이 동경하고 진출할만한 환경을 개척한 셈인데... 김연아 선수는 개척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본인이 갑툭튀 느낌이라 그 앞에도 그 후에도 '그런 사람은 한국에 다시 나올리 없어' 느낌이 크니까요. 한국인이고 뭐고 김연아 선수니까 가능했어.. 라서 앞의 세명보다 좀 더 이름값이 높아 보이는 느낌이네요. 그라니까 제 생각을 정리하면, 본인 자신의 업적 그 자체는 김연아가 1위, 후배에게 끼친 영향력으로 치자면 1위는 박세리, 2위는 박찬호, 차범근 인 것 같네요. 김연아의 문제는 뭐 심권호와 비슷한 그거라고 보여서요. 따라해도 우린 안되... 그래서 후배에게 되려 좌절감을 알려줄만한? 이런 느낌이죠. 피겨 특성상 1인자가 아니면 의미가 많이 퇴색되서 더그렇겠죠. 다른 세명이 뛰는 분야는 그렇지가 않잖아요. 골프만해도 같은 1인스포츠라도 큰 대회가 여러번 있고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그래서 그냥 본인의 업적 그자체에 집중하는 걸로는 제 생각은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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