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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8 10:57
되게 의아한 교체였습니다. 구자철 선수가 완전히 탈진한 이후 들어갔으니 1번은 아닐거 같고, 황희찬 선수가 전술 이해를 못했다고 판단했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을거 같은데 의도가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겼으니 됐지만.
18/06/28 10:58
어제 교체되서 나갈 때 의아하긴 했지만, 저는 계속 스피드로 거칠게 붙어줘야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해서 이재성보다는 황희찬을 빼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네요.
물론 문선민-이재성보단 볼 간수능력이 황희찬이 더 좋겠지만 어차피 센터백 다 올라오는데 손흥민 1명이면 공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한 것 아닐런지..
18/06/28 10:58
상대와의 공격 수비 숫자 밸런스때문일텐데, 신태용이 황희찬에게 소리치는 장면이 나온거 같기도 해서 문책성일수도... 솔직히 장현수보다 이 선수의 멘탈이 더 걱정됩니다ㅜ
18/06/28 11:05
독일이 지난 2경기 내내 후반 막바지에 브란트를 교체로 썼었는데 이걸 모르고 교체로 들어간 선수를 다시 뺸다는건 감독의 중대한 실책 아닌가요? 이겼으니 할말이야 없지만..
18/06/28 11:17
근데 어제 선수들 많이 뛰어서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였을 텐데 체력이 남아 있는 선수를 뺀다는 게 의아하긴 합니다. 뭐 이겼으니 그만이지만
18/06/28 11:20
크크 승리에 취해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어제 그 타이밍에는 이재성을 교체해주는 게 일반적이었던 것 같은데. 보통 교체로 들어간 선수를 빼주는 건 부상이 아닌 바에야 거의 없는 일이라. 문책도 경기 끝나고 하죠 보통..
18/06/28 11:23
1번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이런 소리가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네요.
황희찬의 투입 이후 플레이에 상당히 불만이 있었던걸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 스프린트를 뛰어줘야 하는 상황에서 너무 맥없는 모습이 보였죠.
18/06/28 11:34
해설을 들어 보니까 계속 황희찬 선수가 더 뛰어줘야된다고 하는데 그런 플레이가 안나와서 과감하게 바꾼것 같습니다.
실제로 교체 후 눈에 띄지도 않았죠..
18/06/28 11:36
독일이 스웨덴이 이기고 있다는걸 듣고 라인을 더 올리고 무리한 모습을 보이니 수비강화를 한 것 같습니다.
결국 거기서 독일한테 한골이라도 먹히면 독일은 안정적으로 갈테고 승산 없을 거라고 생각한 거죠. 손흥민은 언터쳐블이고 이재성이 아닌 황의찬을 뺀것은 역습 상황에서는 지친 이재성, 문선민이 황의찬 보다 더 나을거라고 생각했다고 봅니다. 결과론 적으로는 맞는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멕시코 스웨덴이 비기거나 멕시코가 이기는 상황이었으면 독일은 안정적으로 갔을테고 그때 황의찬에 역할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투입했지만 상황이 달라지니 그에 맞춘거죠. 저는 크게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물론 순간 문선민, 이재성 엄청 뛰었는데 왜 황의찬을 빼지? 라고 생각했지만 이재성 뛰는 거 보니 그래도 황의찬 보다 낫다라는 생각도 들었거요.
18/06/28 11:39
교체되서 들어왔는데 너무 안 뛰었죠
독일 선수가 중앙부터 공 잡고 천천히 드리블해서 들어오는데 옆에서 멀뚱멀뚱 서있기만 하던데요 맥주 던질뻔...
18/06/28 12:04
신기하네요. 1번이 어디서 이야기가 나온것처럼 1번 이야기가 나오네요.
축알못이지만 경기 보는데 좀 열심히 뛰어줘야 하는 상황(체력적으로 문제 없으니)에서 그러지 않아서 아쉬워만 하고 있었는데 교체되길래 호흡(컨디션) 문제로 교체됐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죠. 그냥 체력 많이 남아 있을텐데 교체가 아쉽다고 생각하는 수준이었는데... 어쨌든 1번을 가정하고 실책이라고 말할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18/06/28 12:44
처음엔 구자철 포지션 대체로 투입하였으나 우리는 골문에 버스를 대었고, 독일은 미드필더를 빼고 공격수를 계속 넣고 있었죠.
후반 10분 남은 시점에서 아예 양팀 전략 자체가 바뀐 상황에고 우리의 공격은 어차피 손흥민 원맨 로또를 노리는 상황이었으니 수비와 볼 간수가 더 나은 고요한을 투입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황희찬은 매우 씁쓸하겠지만요..
18/06/28 13:06
저는 사실 신태용 감독이 이미 승부는 무승부라고 보고
무승부도 굳힐 겸 고요한한테 월드컵 조금이라도 뛰게 해주려고 교체한 걸로 생각했습니다 뭐 이유는 당사자만이 알겠죠
18/06/28 14:34
황희찬은 교체해 들어 갔는데, 누구보다 많이 뛴 선수처럼 보였습니다.
갑작스런 교체로 몸이 안풀린건가 싶었는데, 바뀌는거 보고 나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구나 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진짜 황희찬 별로 였습니다.
18/06/28 19:38
황희찬 들어가서 수비가담 제대로 안했고 그래서 오른쪽 측면 제어가 전혀 안되었죠. 황희찬을 투입한게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측면 수비쪽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라는 롤이 떨어졌을건데 선수가 그걸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죠. 가뜩이나 그 때 독일이 미드필더 빼고서 고메즈, 뮬러 같은 공격수들 투입 시키면서 완전 공세 상태였습니다. 신태용 감독이나 코칭 스태프가 이거 때문에 황희찬을 빼고 고요한을 넣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황희찬에 대한 가치가 많이 떨어진거 같습니다. 이번 월드컵 잘 치뤘으면 잘츠부르크에서 빅리그로 한번 노려봤을법했는데 월드컵에서 보여준 모습이 기대치보다 낮은 모습을 보여줘서 이적설이 많이 없어질거 같네요. 이번 월드컵 계기로 황희찬 선수가 각성해서 다음시즌에 멋진 활약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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