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6/30 01:14:23
Name Blackballad
Link #1 세일하길래 산 에펨18하다 들른 펨코
Subject [스포츠] [PGR 설문]한국 대 일본, 당신이라면?
월드컵 조별리그가 모두 끝난 상태에서, 가깝고도 먼 두 나라 한국과 일본의 결과가 극과 극으로 갈렸습니다.

한국은 스웨덴, 멕시코, 독일이라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조에서 고전 끝에 스웨덴 멕시코와는 2패를 하여 조별리그에서 탈락이 명백해 보이는 상태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승리하는 유종의 미 끝판왕 중에 끝판왕을 찍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일본은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이라는 상대적으로 쉬운 조에서 콜롬비아를 잡고(운이 좀 따랐지만 어쨌든) 세네갈과 비겨서 비기기만 해도 올라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음에도 지고 있는 와중에도 볼 돌리기를 하는 기도 메타를 시전하여 세계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채로 16강에 갔습니다. 상대는 벨기에.

여러분은 지금 시점에서 한국 국대 상황과 일본 국대 상황을 바꿀 수 있다면, 바꾸시겠습니까?

바꾸신다면 [바꾼다], 바꾸지 않으시겠다면  [바꾸지 않는다]를 댓글에 적어 주세요. 저는 [바꾸지 않겠습니다]. 집계는 사흘 후에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우꼬살자
18/06/30 01:16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는다.
Santorini
18/06/30 01:16
수정 아이콘
스포츠는 결과물로 말해야죠. 바꾼다
칼라미티
18/06/30 01:17
수정 아이콘
절대 안바꿉니다. 입장이 반대였으면 일본이 이거 가지고 수십년동안 우려먹으면서 조롱거리로 만들 듯...
18/06/30 01:18
수정 아이콘
아?!
Blackballad
18/06/30 01:27
수정 아이콘
저는 일본이 뭐라고 하건 그런건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우리나라 국민들한테 얼마나 기쁨을 줄 수 있는가..라고 보는데요. 그래서 16강에서 떨어진다면 볼것 없이 바꾸지 않겠지만, 8강까지 갈 수 있다면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습니다.지금 벨기에 정도면 사실 16강 국가들 중에선 그래도 무난한 편이라 8강 확률이 그렇게 낮은 것도 아닐거 같고, 원정 8강은 최초니까요. 칼라미티님은 어느 정도 선에서 고민하실 것 같나요?
칼라미티
18/06/30 01:37
수정 아이콘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냐의 차이니까요 뭐.
일본 매체들 보면 종종 별것도 아닌 것 갖고 꼬투리 잡아서 한국을 집요하게 까내리는데 진짜 까일거리까지 던져주긴 싫어서요.
그래도 원정 4강이라면 무조건 바꾸긴 할겁니다 크크
18/06/30 10:17
수정 아이콘
지금 벨기에-브라질 잡고 원정 4강이면 어후..
18/06/30 03:11
수정 아이콘
지금 벨기에정도라고 하시면 어느정도가 강팀인가요?
제 개인적으로는 지금 월드컵 최고 폼중 하나라고 보는데요..
18/06/30 07:02
수정 아이콘
벨기에 슈퍼 강팀인데요;; 일본 8강 확률 겁나 낮아보이는데
Blackballad
18/06/30 09:17
수정 아이콘
축구팬이 아니라서 정확히 몰라서 쓴 댓글입니다. 지금 이름있는 축구강국들 중에 탈락한게 독일밖에 없으니까요.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갈 생각하면서 얘네보단 낫지 않나 싶어서..
제 생각보다 강한가 보네요
하네카와
18/06/30 10:28
수정 아이콘
벨기에 국적 선수들 비우고 EPL 베스트 11 뽑는다면 반 가까이 빌 겁니다 크크크크크
18/06/30 16:45
수정 아이콘
현재 조별리그 폼 기준으로하면 이름있는 강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독일 프랑스 죄다 부진한데
유일하게 1포트급 경기력 보여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본이 벨기에 잡으면 우리나라가 독일잡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현 피파랭킹만 해도 16강기준으로 독일 제쳤구요..
18/06/30 01:18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는다. (3)
18/06/30 01:19
수정 아이콘
스포츠는 결과로 말하는 것이기 때믄에 바꾸지 않겠습니다.
18/06/30 01:20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는다. (4)
[볼 돌리기를 하는 기도 메타를 시전] 이것 때문에 안 바꿉니다. 정당하게 실력으로 폴란드를 이기거나 비겼으면 바꿨습니다.
Blackballad
18/06/30 01: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부분 없었으면 진지하게 고민해 봤을거 같습니다. 벨기에 정도면 16강 상대로 무난한 편이고.. 원정 8강은 최초니까 독일 잡는것보다 더 가치있다고도 할 수 있으니까요. 16강만 가도 일단 원정 최고성적이고. 근데 그 16강으로 끝이면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갔다간 국민들 특성상 인정 안해주겠죠..
18/06/30 04:46
수정 아이콘
벨지움이 지금 무난한상대인가요...
Blackballad
18/06/30 09:24
수정 아이콘
전 잘 몰라서..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갈 얘네보단 낫지 않나 싶어서요. 직전 유로대회 입상팀이라거나 그런 것도 아니잖아요. 댓글들 보니 제 생각보다는 더 센거 같으니 그렇게 알겠습니다.
내일은해가뜬다
18/06/30 01:21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는다
4년에 16강은 16개 나오고 다 기억도 못하지만, 독일전 투혼과 결과는 한국만아닌 독일과 세계인 기억에 남죠.
한 8강쯤 되면 바꿔도 될거 같습니다
18/06/30 01:22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는다. (5)
사람들의 뇌리에 남는건 단순한 숫자의 기록보다는 아주 강한 무브먼트죠
18/06/30 01:22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는다 독일 처음 탈락시킨 기록인데..
18/06/30 01:26
수정 아이콘
그리스 16강 올라간지도 몰랐습니다..바꾸지않는다
바트 심슨
18/06/30 01:26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는다. 16강 간 기록보다 독일 떨어트린 기록이 더 오래갑니다. 한번도 16강 못갔던 것도 아니고.
자판기냉커피
18/06/30 01:27
수정 아이콘
16강 좋지요 참 좋은데...
그거 얼마나 가겠습니까 한 8강쯤가면 모르겠지만.....
그래도 독일 이긴건 오래 남을겁니다
[바꾸지 않는다.] 안바꾸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16강을 간건 배가 좀 아프긴합니다
제가 틀림없이 한국인인게 확실한거같아요
첫날 스웨덴한테 지고 솔직히 기대한게 없으니 크게 타격이없었는데
자고 일어나서 일본이 1승했다는걸 뉴스로 보자마자 짜증이 좀 나긴하더라구요 크크
트리키
18/06/30 01:28
수정 아이콘
8강 갈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바꾸겠습니다. 그냥 16강 탈락이면 안바꾸겠지만요.
설명충등판
18/06/30 01:29
수정 아이콘
밸붕 안바꿈.. 팀에서 엉덩이만 긁어도 주급이 화수분처럼 나오는 그 쟁쟁한 선수들이 뭘 얻으려고 월드컵을 뜁니까? 상금? 순위?
명예죠.

결과는 전 월드컵 압도적인 포스로 이긴 우승팀 독일을 탈락시킨 게 결과입니다.
16강따윈 매번 열 여섯 나라나 나와서 반년만 지나도 기억 못함....
Blackballad
18/06/30 01:37
수정 아이콘
그럼 설명충등판 님께서는 어느 정도 선에서 바꾸시겠나요? 8강? 4강?
pppppppppp
18/06/30 01:31
수정 아이콘
바꾼다.
16강에서 또 올라가서 손흥민 군대 면제 가즈아~
어차피 10년 뒤엔 올라갔냐 마냐가 더 중요하죠
...And justice
18/06/30 01:38
수정 아이콘
16강이든 8강이든 우승이든 월드컵은 군면제 대상과 상관없습니다
18/06/30 15:00
수정 아이콘
만약....
1. 우리가 극적으로 독일을 이기고 16강에 진출
2. 적절하게 독일전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경기 관람
3. 라커룸에 찾아온 문통령에게 병역 문제 해결된 주장 기성용이 손흥민과 다른 선수들 병역 문제에 대해 얘기를 한다면...

2002년 생각하며 소설한번 써봤는데 이랬으면 진짜 모를 것 같네요 크크
...And justice
18/06/30 15:37
수정 아이콘
2002년 월드컵과 2006년 wbc 같은 경우 특례까지 만들면서 면제시켜준건 전형적인 떼법이라 생각합니다.
이후에 타 종목과의 형평성 문제로 없어진 조항을 다시 꺼내들면 반감을 표하는 국민도 적지 않을거구요.
개인적으론 설령 우승을 한다해도 다른 방식의 보상이 이루어져야지 군대카드는 만지지 말았으면 합니다.
위르겐클롭
18/06/30 01:31
수정 아이콘
더지니어스의 모토였던 추악한 승리(진출)와 아름다운 패배(탈락)이 생각나네요. 저는 후자 택하겠습니다.
Blackballad
18/06/30 01:44
수정 아이콘
안 바꾸시겠다는 뜻이시죠?
엣헴엣헴
18/06/30 01:32
수정 아이콘
원정 8강 가면 바꿈.
편두통
18/06/30 01:32
수정 아이콘
그냥 16강도 고민스러운데.. 폴라드전 상황은 끔찍; [안바꾼다]
YORDLE ONE
18/06/30 01:34
수정 아이콘
예? 바꿔야죠 남는건 기록입니다. 보싱와를 보세요!
Blackballad
18/06/30 01:47
수정 아이콘
어.. 축구팬 아니라서...
보싱와가 뭐하는 선수인가요?
그 닉네임
18/06/30 04:12
수정 아이콘
첼시 선수중에 듣보선수였는데 챔스 우승 당시 우승컵 들고 세레머니한 사진에 정면으로 찍힌 선수입니다. 일종의 밈입니다.
18/06/30 01:34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는다
차라리꽉눌러붙을
18/06/30 01:35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그깟 공놀이인 스포츠에 이렇게 의미를 부여하는 건 스포츠맨쉽이라는 무형적 가치가 매우 무겁게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바꾸지 않는 걸로......
한손검방
18/06/30 01:36
수정 아이콘
16강은 이미 2번 가봤고 앞으로도 기회가 계속 오겠지만
독일을 2대0으로 잡고 심지어 탈락까지 시키는 그림은 살아 생전에 다시 볼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안 바꾼다에 1표.
우울한구름
18/06/30 01:37
수정 아이콘
안 바꿔요. 스포츠의 최고 근간은 그 스포츠를 보는 사람들이죠.
산양사육사
18/06/30 01:38
수정 아이콘
바꾼다
18/06/30 01:39
수정 아이콘
안바꿉니다. 독일전의 임팩트가 너무 커요.

(직접적 비교가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620대첩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습니까...
18/06/30 01:41
수정 아이콘
월드컵 모드 독일 이기는거 저 살면서 1번 볼수있을까 말까인데 안 바꿉니다
ioi(아이오아이)
18/06/30 01:41
수정 아이콘
아마 우리세대에선 안 바꾸는 게 나을 거고, 다음 세대에선 바꾸는 게 나을 겁니다.

독일을 월드컵에서 떨어트린 거라 임팩트가 크긴 한데 월드컵 우승팀 징크스 보시면 알지만
꾸준히 월드컵 우승팀 떨어졌어요. 근데 기억에 남는 건 우승팀이 떨어졌다 이지 누구한테 철퇴를 맞았나는 아닙니다.
솔로13년차
18/06/30 01:46
수정 아이콘
기억에 남는다고 표현하지만, 직접적인 당사자인 한국이나 한국을 워낙 좋아하는 일본, 워낙 큰 게 걸려있었던 멕시코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독일이 탈락했다는 것만 말하며 논리지 한국에 탈락했다는 건 그닥 관심 없죠. 실제로도 한국에만 진 게 아니라, 멕시코에게도 져서 탈락한 거고.
Blackballad
18/06/30 02:07
수정 아이콘
그건 어떨까 싶네요. 02 세네갈이 임팩트가 대충 비슷한데 요번에 세네갈 간만에 다시 나와서 세네갈 관련 이야기 하면 세네갈 쇼크 얘기 잘 안 빠지던데요. 그때 프랑스가 덴마크 남아공한테도 졌지만 남아공은 몰라도 덴마크 있었던거 기억하는 사람 잘 못봤고요.
솔로13년차
18/06/30 02:35
수정 아이콘
물론 그렇게 기억이 좀 더 강렬하게 남을 수는 있는데, 어디까지나 '좀 더'이고, 결국은 프랑스가 탈락했다는 것이 주 포인트죠.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과 세네갈은 월드컵에서의 네임벨류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납니다. 실력과 상관없이, 비유럽, 비남미 팀중에서 월드컵 네임벨류 꼽으라면 멕시코가 1번이고 한국이 2번이죠. 세네갈이야 바로 그 02년 때의 쇼크 이후 첫 출전이니 그외 다른 할 이야기가 별로 없어서 더더욱 그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 거죠. 한국은 어쨌든 30여년동안 참가명단에서 빠진 적이 없는 나라니까요. 물론 임팩트가 강한 사건이니 앞으로 한국경기에 앞서 '16년에 독일을 탈락시켰던 그 나라'라는 설명이 '02년때 4위를 기록했던 나라'와 함께 빠지지는 않겠지만, 그거야 경기전 설명이니까 그렇고요.
만약에 한국이 02년 월드컵 전처럼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로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서 '실제 전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시합 전에 그런 이야기들을 안 할 겁니다. 할 이야기가 없으면 없을수록 과거의 영광이 호출되겠죠.
Blackballad
18/06/30 02:15
수정 아이콘
그것도 임팩트 나름이라고 봐서..
지금 비슷한 급이 02 세네갈 정돈데 이번에 세네갈 얘기할 때 세네갈 쇼크 얘기 빠지는 거 잘 못봤습니다. 나머지 21세기 우승자 징크스는 우승자들 쪽에 문제가 있거나 이긴 쪽에서 원래 강호였거나 해서 이번만큼 임팩트 있지는 않고요.
시노부
18/06/30 01:44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는다]
스포츠는 최선을 다하기만 해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고 싶은 축구는 월컵 우승이 아니라, 지더라도 이 악물고 열심히 하는 스포츠 정신을 보는거죠.
솔로13년차
18/06/30 01:44
수정 아이콘
절대 안 바꿉니다.
스포츠 관련해서 자주 쓰는데, 응원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보다 좋은 태도를 보이는 것을 훨씬 좋아합니다.
사실 이게 한국과 일본이어서 그렇지, 그냥 프로팀들간의 상황에서 이런 말 쓰면 거의 항상 '진팀이 정신승리한다'는 조롱이나 듣기 일수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바꿔 본 적이 없습니다.
당장 내 통장에 돈이 꽂혀도 고민할 것 같은데,
응원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게 뭐가 중요한가 싶어요. 내 자부심이 훨씬 중요하지.
Blackballad
18/06/30 02:00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는 클럽이랑 국대가 또 다르니까요..
클럽이면 저렇게 올라가는 상황이 잘 나오지도 않고 나와도 금방 잊혀지겠죠.
지금 이 수준 스쿼드로 나름 잘하신 신태용 감독님 향하는 여론 보면 우리나라가 저렇게 올라갔다 치면 8강 못가면 백프로 16강 인정 못받고 끝나고 짤릴거란 생각밖에 안 드는데.
솔로13년차
18/06/30 02:21
수정 아이콘
같지는 않지만, 제 안에서는 동일합니다.
응원하는 팀이 잘하길 원하지만, 그보다 쪽팔리지 않는 걸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여우사랑
18/06/30 01:53
수정 아이콘
독일전 하나만으로도 역사에 남을겁니다. 바꾸지 않습니다. 16강 한번도 못가봤으면 모를까 바꿀이유가 있나요?
18/06/30 01:56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는다]

독일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도연초
18/06/30 02:02
수정 아이콘
바꿔야죠. 토너먼트에서는 한 발짝이라도 높이 올라가는게 중요하죠.
원정 16강은 한국 축구사의 골든 제너레이션이 풀핏일때 단 한 번 달성해본 기록이고, 앞으로도 보기 힘들지도 모르는 기록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향후 월드컵에서 매번 브라질, 독일급 1번시드를 격파하지만 조별예선 탈락 vs 매번 어떻게든 16강 진출
이렇게 비교해보면 의외로 간단하게 결론이 나올것 같아요.
Blackballad
18/06/30 09:41
수정 아이콘
어...글쎄요. 애초에 매번 1시드 팀을 격파할 정도가 되면 조별리그 탈락은 안 할거 같은데..
그리고 원정 16강이 지금까지 한번밖에 못해본 거긴 하지만 그렇게 기대하기 힘들 정도인가 싶은데요. 당장 전력 4할쯤 날리고 들어간 이번 대회도 정말 아쉽게 못 갔잖아요. 조편성 운이 좀 따르고 준비를 잘 한다는 전제가 붙겠지만 그렇게 비현실적인 목표는 아닌거 같아요. 오히려 풀전력 랭킹 1위 잡는게 훨씬 어렵지 않을까요?
도연초
18/06/30 0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실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어차피 이런 vs 놀이는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이라는 가정하에 하는거잖아요?
가능성을 따지면, 애시당초 지금 일본과 우리 상황을 바꾸는게 가능할리가 없구요.
Blackballad님은 저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시면 전자를 택하시겠어요? 아니면 후자?

원정 16강 가능성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 저는 앞으로 한국 축구의 수준이 점차 우하향 할걸로 보고있거든요.
K리그 상황이 너무 안좋고, 개선의 방향성도 보이지를 않아서요.
Blackballad
18/06/30 13:54
수정 아이콘
매번이라고 하셨으니까 그 기준으로 보면 16강, 후자 쪽이 나을 것 같네요. 전자도 꼭 나쁘지는 않을거 같긴 해요. 어쨌든 누구도 방심은 못하겠죠. 일본처럼 더러운 경기 하는 게 포함된다 치면 무조건 전자가 나을 거고요.
전 이번에 하면 된다는걸 보여줬기 때문에 희망적으로 봅니다 앞으로를. 풀전력 기준 지금도 유럽 예선 플옵권 전력은 된다고 봐서요.
Janzisuka
18/06/30 02:03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는다]
이번 독일전은 큰 경험이었고 무엇보다 스포츠에서의 즐거움이 선수들과 응원하는 관중에게 발현 된거리 생각해요..솔직히 일본처럼 하는 대표팀이 올라갔다면...
많이 창피해할듯요..경기 이겨서 보나요 재미있어서 봤지
18/06/30 02:07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는다]
원정 16강 처음 가는 것도 아니고 4강까지 갔다온 마당에 고작 16강에 욕 들어가면서 가고 싶진 않습니다. 비난은 한 순간이지만 기록은 영원하다라고 하지만 솔직히 이번에 16강 간 게 그리 기록적인 기록은 아니거든요.
밤편지
18/06/30 02:12
수정 아이콘
[안바꾼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경기 저렇게하면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 들것 같아요
国木田花丸
18/06/30 02:21
수정 아이콘
안바꿉니다.

일단 워낙 엄청난 이변이라 시간이 지나도 남을테고(북한이 이탈리아 꺾은 것이 잊혀지지 않았죠. 오히려 다른 국가들이 이탈리아 팀 도발할때 써먹을 정도인데),

결과가 좋아도 저런 행동하면 두고두고 남으니까요(오스트리아-독일 담합했던 월드컵에서 독일은 준우승했습니다. 그렇지만 저 담합은 여전히 독일 국대까는 소재이자 짊어져야 하는 멍에죠).
18/06/30 02:22
수정 아이콘
독일전이 너무 좋았어서 안바꾼다
18/06/30 02: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바꾼다!!
그깟 원정 16강 이미가봤고, 앞으로도 16강이야 살아생전에 충분히 볼 수 있을거라 봅니다.
근데 독일을 2:0으로 이기고 탈락시키는건 다신 못볼거라 확신합니다.
일본처럼 지고 있는데 공돌리는 꼴은 절대 보고싶지 않네요..영국 벨기에 정도로 열심히 했다면 모를까..
18/06/30 02:41
수정 아이콘
안바꿉니다 10년에도 올라가본 16강 까짓꺼 크크
18/06/30 02:52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는다]
저는 경기는 졌지만 멕시코전도 재미있게 봤거든요. 남아공 월드컵을 떠올려 보면 16강 올라갔다고 뭔가 드라마틱하게 기뻤던 거 같지는 않아서.. 흐흐
아케이드
18/06/30 03:03
수정 아이콘
일본이 16강에서 탈락한다면 유종의 미를 극대화한 한국팀 사정이 오히려 나을수 있죠.
근데 8강이라면 얘기가 다릅니다.
월드컵 8강은 축구계에서 받는 대접이 달라질 정도의 위상을 가지니까요.
18/06/30 07:08
수정 아이콘
일본이 8강 가면 우리나라 독일전급 이변이죠 크크
아케이드
18/06/30 09:01
수정 아이콘
일본이 루카쿠 + 아자르 + 김덕배 라인을 어떻게 상대할 지 기대가 되긴 합니다.
십중팔구 그냥 줘털리겠지만요.
코우사카 호노카
18/06/30 03:26
수정 아이콘
바꿉니다.
장사가 잘 되거든요.
18/06/30 03:59
수정 아이콘
안바꿉니다.. 그깟 16강이 뭐라고
그 닉네임
18/06/30 04:11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는다]
지금 한국여론보면 지금보다 훨씬 욕먹을거 같은데... 근데 한 20년 뒤면 바꾸는게 나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현재를 살고 있죠.
bemanner
18/06/30 06:10
수정 아이콘
안 바꿉니다. 스포츠가 사람에게 감동을 못준다면 그냥 그깟 공놀이지 뭐가 의미가 있나 싶네요.

그리고 예전이면 모를까 이제는 기록이 영원하면 비난도 영원한 시절입니다.
살아가라~
18/06/30 06:30
수정 아이콘
안바꿔요 안바꿔...

경기를 안봤으면 고민 했을지도...
18/06/30 06:38
수정 아이콘
바꿔줄 생각 없어 돌아가
18/06/30 07:05
수정 아이콘
일본이 벨기에 잡고 8강 가면 그건 우리가 독일 잡은 급의 이변이라(...)
18/06/30 07:17
수정 아이콘
한국이 그랬으면 아직까지도 욕하고 있을 거라서...
안바꾸고싶네요.
쑤이에
18/06/30 07:38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는다]

일본의 그딴 플레이 한국 선수가 했어도 개 욕했을겁니다. 1대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공격안하는 그 딴 쓰레기 축구는 보고 싶지도 않네요.
카와이
18/06/30 08:36
수정 아이콘
8강가면 몰라도 16강으론 안바꾸죠.
Been & hive
18/06/30 08:47
수정 아이콘
벨기에가 상대라면 설령 독일을 잡았더라도 16강에서 떨어질 확률은 매우 높다고 봐요
18/06/30 09:05
수정 아이콘
16강 간 건 다음 다다음 월드컵에서 두어 번 회자되고 끝이겠지만 1위 탈락 시킨 건 아마 수십 년은 회자 되지 않을까요?
서쪽으로가자
18/06/30 10:11
수정 아이콘
[안바꾼다]

한국의 마지막 경기와 일본의 마지막 경기 임팩트가 너무 강하네요. 물론 폴란드와 합이 잘 맞아서(!) 생긴 일이지만....
손가락자국
18/06/30 1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꾸지 않겠습니다.
8강 이라도 막판 경기가 너무 그랬어서 약간 꺼림찍한 기분을 못 떨쳐낼꺼 같은데 16강이면 전혀...
그리고 월드컵 무대에서 독일 2:0으로 꺾는게 희소성은 훨 높지 않나 하는 생각도 크크
무민지애
18/06/30 10:14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는다]
16강 아무것도 아닙니다. 조 잘 만나고 운만 붙으면 어느 나라나 가는 겁니다.
축구라는게 수비가 유리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강팀과 약팀의 차이가 극명하지 않고 약팀에게도 무조건 찬스가 몇번은 오죠.
완성형폭풍저그
18/06/30 10:15
수정 아이콘
16강은 4년마다 16개 국가가 들어갈 수 있지만, 독일을 상대로 2골차 승리는 역대 4개국가만 가능하고 앞으로도 몇개국가가 가능할지 모릅니다.
아시아는 이미 16강에 올라가 본 경험이 수차례 있지만 독일을 이겨본 경험은 처음입니다.
기록의 희귀성으로 볼때는 독일을 2-0으로 이긴 지금이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막말고 다음 월드컵때 16강 올라갈 수는 있겠지만, 독일을 2골차로 이길 수 있을지는... 생각하기 어렵죠.
아유아유
18/06/30 10:32
수정 아이콘
[안바꿉니다]
왠만하면 바꾸는게 좋아 보이는데 3차전 상대팀 [독일]이 너무 너무 포스가 쎕니다.
아마 3차전이 스웨덴이었고 이런 결과였으면 바꾸는게 낫겠지만..독일한테의 2대 0 승리는 월드컵 역사에 오를 사건으로 보기에...
불로벤
18/06/30 10:40
수정 아이콘
일본이 8강을 간다면 모르겠지만. 존재감없는 16강 보단 지나고 나면 우리쪽이 더 가치있게 평가를 받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축구가 지난 2002년,2010년 16강 올라가서 재미없게 진것, 기억해주는 사람 아무도 없잖아요..

[바꾸지 않는다]
콜드브루
18/06/30 10:44
수정 아이콘
4강까지 가봤는데 그깟 16강...
미네이랑의 비극을 뒤로 밀어버린 카잔의 기적이고
이 기적의 주인공이 우리나라인데... 절대 안바꿉니다.
Cafe_Seokguram
18/06/30 10:48
수정 아이콘
이걸 왜 바꾸나요.

카잔대첩 임팩트가 엄청난데요.
안양한라
18/06/30 10:57
수정 아이콘
일본, 이란, 호주가 할수 없는걸 해냈기에 굳이 바꾸고 싶지 않네요 흐흐

아마도 일본, 이란팬들은 한국:독일전 결과에 뒷통수 맞았다는 느낌을 받았을겁니다.
강호금
18/06/30 10:59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아요..
나중에 기억되는건 기록이라고 해도.. 8강 이상이면 모를까 16강이면 그다지... 나중에 크게 기억되고 할 기록도 아닌데요.
18/06/30 10:59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언급했듯 독일전 임팩트가 어마어마해서 인 바꿉니다.
독일전 지고 3패 탈락이었음 바꾼다였겠지만.
18/06/30 11:05
수정 아이콘
안바꿔요, 못하는건 괜찮지만 쪽팔리는건 싫습니다.
18/06/30 11:17
수정 아이콘
04때 독일 한번 이기고 18년까지 낄낄댔었는데 20년 더 울궈먹어야죠. 절대 안바꿉니다.
18/06/30 1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바꿈

단순16강 올라가는것 보다 독일격파 임팩트가 훨씬 커보이네요. 하물며 관중들과 시청자들을 모독하는 수준의 경기는 뭐..

아마 히혼의 수치만큼 오래오래 욕먹고 조롱받을겁니다.

카잔의 기적이 남아공16강보단 몇배는더 회자 될거구요.
무적LG오지환
18/06/30 12:48
수정 아이콘
우승할거 아니면 졌잘싸가 추한 16강보다는 나은거 같아요

저희가 언제 독일을 저희 손으로 직접 월드컵에서 밑에 깔아보겠습니까 크크크
흑설탕
18/06/30 13: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만나는 확율 x 독일을 이길 확율(elo기준 10프로내외) X 그 경기로 인해 독일이 떨어질 확율(심지어 4위로 )이
심하게 낮습니다. 거기에 전대회우승국 프리미엄에 최초 조별리그 탈락프리미엄까지 붙었지요.(80년전은 토너먼트)
.
거기에 비해 한국이 elo랭킹 기준으로 한 대회당 16강 갈 확율이 대략 25~30프로 정도 된다고 생각해봤을때..
.
당연히 전자가 압도적으로 어렵습니다. 한국이 16강 갈 확율이 대회당 5퍼내외라던지 이러면 조금 고민해 볼텐데..
이미 4강도 갔다왔고, 원정 16강도 해봤고, 아쉬울 게 없죠.
경기력이나 경기내용을 떠나서 확율적으로 생각해봐도 전자가 더 어려운데.. 거기에 경기력까지 끼얹으면
기울어진 운동장 수준을 떠나 그냥 한쪽이 없는 수준 아닐까 합니다.
당연히 [바꾸지 않습니다.]
.
오히려 이 설문은 일본에게 하면 재미있을 설문입니다. 16강 한번 더 가보느냐? 독일꺽고 장렬히 산화하느냐?
더 생각해보니 일본 말고도 이 설문을 다른 나라에게 하면 꽤 잼있을 나라가 꽤 되네요.
멕시코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브라질 정도?
p.s 독일전 승리로 한국은 a매치에서 독일에게 연승한 유일한 국가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거 전 세계 아무도 못해본거에요.
시라이시세이
18/06/30 13:51
수정 아이콘
안바꾸죠..일본쉴드 치는 분들은 우리나라가 했으면
잘했다고 할거라고 하는데 정작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했어도 욕 엄청 먹었을걸요. 실제로 일본내에서도 욕 하는 사람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ageofempires
18/06/30 14: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바꿉니다.]
16강은 투자만 뒷받침되면 충분히 갈 수 있는 목표지만 세계랭킹 1위이고 elo레이팅 랭킹 2위인 전대회 우승팀을 월드컵에서 2대0으로 잡는건 앞으로도 힘들죠.

Elo레이팅 격차가 400점 정도나 차이났는데 이건 독일이 승리 가능성이 92%정도이고 비기거나 한국이 이길 가능성을 다 합쳐봐야 8%정도였습니다. 이런 격차가 나는데 하위팀이 상위팀 이기는건 엄청 어려워요.
18/07/01 02:24
수정 아이콘
바꾸지 않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882 [스포츠] 역대 월드컵 우승 준우승 [28] 니시노 나나세6410 18/06/30 6410 0
20879 [스포츠] 태어나보니... 아빠가....jpgif [32] 살인자들의섬9615 18/06/30 9615 0
20877 [스포츠] 추신수 얍삽하게 15호 투런.gif [53] 살인자들의섬8573 18/06/30 8573 0
20873 [스포츠] NBA 통산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득점 순위.jpg 김치찌개1762 18/06/30 1762 0
20872 [스포츠] NBA 포스트시즌, 감독 승률 Top 6 [3] 김치찌개1511 18/06/30 1511 0
20871 [스포츠] NBA 4연속 파이널 진출 팀.jpg [5] 김치찌개1742 18/06/30 1742 0
20870 [스포츠] 골든 스테이트 라인업에 윌트 체임벌린이 추가된다면?.jpg [8] 김치찌개2765 18/06/30 2765 0
20867 [스포츠] 英 뉴캐슬 지역지 "기성용, 뉴캐슬에서 메디컬" [22] swear6940 18/06/30 6940 0
20861 [스포츠] [PGR 설문]한국 대 일본, 당신이라면? [102] Blackballad4434 18/06/30 4434 0
20858 [스포츠] 1년 전 이맘때쯤 말했으면 안 믿었을 말들.txt [16] 손금불산입6432 18/06/29 6432 0
20846 [스포츠] 케이타 말고 보누치도 했네요. [18] 감별사5197 18/06/29 5197 0
20843 [스포츠] "팬들 욕설에 투병 중인 어머니 건강 악화" 이란 아즈문, 축구 국가대표 은퇴 [21] YHW6834 18/06/29 6834 0
20841 [스포츠] 붉은악마를 미래에서 보고 왔습니다 [8] 쑤이에5640 18/06/29 5640 0
20836 [스포츠] 손흥민 아시안게임 16강부터 출전. [58] 불로벤9193 18/06/29 9193 0
20835 [스포츠] 신태용의 다사다난 했던 3년 10개월 [48] 사파라6801 18/06/29 6801 0
20830 [스포츠] 대표팀 귀국 현장에서 결국 사고친 축사국 [80] 내일은해가뜬다10570 18/06/29 10570 0
20827 [스포츠] 대헤아, 조헤아 하더니만 [29] 잠잘까10805 18/06/29 10805 0
20823 [스포츠] 룬희 미국 가네요 [18] 콜드플레이7618 18/06/29 7618 0
20822 [스포츠] [월드컵] 32개팀 조별예선 최종순위 [23] 낙원5352 18/06/29 5352 0
20821 [스포츠] 페르난드 토레스 사간 도스 이적에 합의 [25] 독수리가아니라닭6473 18/06/29 6473 0
20819 [스포츠] BBC선정 조별리그 BEST 11 [25] 아지메4950 18/06/29 4950 0
20815 [스포츠] 월드컵 토너먼트 피자 이벤트 [273] SKY928429 18/06/29 8429 0
20810 [스포츠] (혈압주의) 이와중에 나비 케이타 근황.jpg [35] 아르타니스8385 18/06/29 838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