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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7 15:42
근데
메날두의 등장으로 호날두의 모든 기록들이 갈아치워진거 아니었나요 호나우두도 결국 메날두에 비하면 인간 뭐 저는 그렇게 들었던거 같아서 이제이러는건 약간의 재평가 같은걸까요?
18/07/07 15:45
이게 좀 애매한게 ..... 클럽 기록은 메시-호날두가 호나우두보다 뛰어난데, 월드컵 기록은 호나우두가 메시-호날두보다 뛰어나서 ..... 좀 애매하죠.
물론 역대급으로 평가하는 걸 보면 펠레 - 마라도나 - 디스테파노 - 메시 - 호날두 순으로 메날두가 호나우두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
18/07/07 15:55
사실 저도 메시-호날두 (메날두) 가 둘 다 월드컵 우승하는 걸 꼭 보고 싶었는데, 문제는 둘 다 나이가 .....
메시는 31세, 호날두는 33세 ..... 둘 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일 것 같아서 저는 좀 안타깝고 아쉽네요;;
18/07/07 15:56
메날두가 각각 피파 발롱도르 5회에 골 같은 개인 기록이 워낙 좋지만
호나우두도 피파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가 합쳐지지 전에 피파 올해의 선수 3회, 발롱도르 2회 (만21세로 역대최연소 기록) 개인커리어에서 넘사벽 수준으로까지 밀리는건 아니고 클럽기록에서도 메날두가 넘사벽이지만 반대로 국대기록에선 메날두가 호나우두한테 넘사벽으로 밀려서... 호나우두 월드컵 우승 2회, 준우승 1회, 코파 우승 2회, 준우승 1회 컨페더레이션스 컵 우승 월드컵 골든볼, 실버볼, 득점왕 코파 MVP, 득점왕 메시의 국대 기록이 월드컵 준우승 1회, 코파 준우승 3회 밖에 안 됩니다.
18/07/07 16:07
메시나 호날두 클럽기록보면 신과 인간의 차이 비슷하게 나긴 합니다.
호나우두는 첫 무릎 수술이 20세였고 지속적으로 수술 받으며 부상기간이 중간중간 길어서 클럽에서 전성기 포스 보여준 것이 짧아서요 그나마도 바르셀로나에서 첫1시즌 전성기 포스 보여주다 부상 인테르에서도 첫1시즌 전성기 포스 보여주다 부상 레알 이적 후 첫1시즌 활약 하다 부상 이런식이라.. 반대로 단기간 활약이 중요한 국대에서는 호나우두 활약이 압도적이긴 했습니다.
18/07/07 16:41
최고점의 차이보다도 솔리드함에서 호나우두가 많이 밀립니다. 호나우두가 당대최강이라 할시기가 4~5년 내외라면 메날두는 거의 10년을 훌쩍넘겼으니까요. 아직 30대 초중반이니 시간도 더 남아있고
18/07/07 18:22
94는 대표팀에 승선은 했지만 출전경력이 없어서 메날두와 비교할 때 월드컵 2회 우승이라 하는건 좀 애매하지 않나요. 물론 그것 빼도 국대는 호나우두 승이지만.
18/07/07 18:33
출전시간은 없는데 매경기 벤치맴버로는 다 들어가 있어서...
결과적으로 호마리우 때문에 못 나온건 맞습니다만 제가 본 축구 사이트들은 우승 경력에 포함시키더군요
18/07/07 15:43
호나우두가 1998년 월드컵때 진통제까지 맞아가며 경기를 치루고 결승전 직전에는 발작까지 일어났습니다.
당시 브라질 축구협회장이 결승 시작 40분 전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어 있었던 호나우두를 투입하라는 어처구니없는 명령을 내렸고 호나우두는 결승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지단의 프랑스한테 졌지만 오히려 월드컵 골드볼은 우승한 지단이 아니라 호나우두한테 갔죠 만약 1998 월드컵 결승전 때 평소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을 이끌었다면 호나우두는 펠레와 동급 비슷하게 가지 않았을까요 펠레가 클럽기록은 자국리그뿐이고 월드컵 3회 연속우승 기록으로 황제소리 듣는 건데 1998년 월드컵을 우승하면 1994년때는 벤치맴버였다지만 호나우두도 3회연속 월드컵 우승 커리어를 가지게 되니깐요.
18/07/07 15:44
호날두가 왜 호날두란 이름을 갖게됐는지 요즘 10대는 잘 모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노랑옷 입은 이 형은 정말이지 아름다웠습니다
18/07/07 16:16
호날두랑 호돈은 아무상관없는데요;
호날두 아버지가 레이건처럼 되라고 로날드에서 따온거예요 호나우두랑 상관있는 이름은 호나우지뉴예요(=작은 호나우두)
18/07/07 16:54
둘다 이름이 Ronaldo 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Ronaldo Luís Cristiano Ronaldo 브라질도 포르투칼어를 쓰니 결국 이름과 발음이 같은거라..
18/07/07 18:01
아 그것도 오해가 있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브라질식 포어랑 포르투갈 포어의 차이때문에 호나우두 호날두 발음 차이가 생기는거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임의적으로 나눈게 아니라
18/07/07 15:48
아직도 제 기억 속에서 생방으로 본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 3각 편대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의 지단 - 앙리 - 트레제게 3각 편대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호나우두 - 히바우두 - 호나우지뉴 3각 편대입니다. 지금은 클럽의 메날두가 대세지만 98-02년까지만 해도 월드컵에서의 대세는 지단호돈이었죠.
18/07/07 16:21
요즘 표현으로 근본 없고 축구력 낮아보이는 거지같은 헤어스타일을 해놓고도
4강전에서 철벽같던 그 올리버 칸을 상대로 가볍게 2골 박으면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던 호나우두는 당시 초딩이던 저한테는 축구의 신 그 자체였습니다. 호날두가 02년 월드컵 호나우두급의 포스를 한번쯤은 보여주기를 바랬는데 스페인전에서 다 불태워 버린게 너무 아쉽습니다.
18/07/07 16:24
축구실력이라는게 객관적으로 존재한다고 가정하면
제가본 선수중엔 호돈신이 공격수중 최고입니다. 메날두보다 나은거 같아요. 옵션도 다양해서 전술적으로 이점도 굉장하고. 부상+회복으로 날려먹은 기간이 긴게 문제인데, 역설적으로 그 부상당하고 돼지소리들을때의 활약을 보면 축구스킬과 지능이 얼마나 위에 있었는지 알수 있죠.
18/07/07 18:11
이건 좀 동의할 수 없는게 호나우두는 호돈화하기 전에도 옵션이 다양한 편이 아니었습니다. 포워드로서 활동반경도 넓은편이 아니었고 그렇다고 제공권을 바탕으로한 포스트플레이도 좋은편은 아니었죠. '전성기' 메시는 골게터이자 절대적인 플레이메이커였고 호날두도 cr9시절 생각해보면 옵션의 다양성 자체는 호돈보다 훨씬 다양했습니다.
18/07/07 18:40
왼발 오른발 슈팅타이밍 동일하고 크로스받아먹을줄알고, 정지상태에서 볼받아도 돌파가 효율적이고, 질주상황에서 공받아도 강략하고 포스트플레이는 안된다지만, cf로서 꼭지점 역할 수행가능하고
역습 지공 중앙 사이드 가리지 않으니까요. 메시는 박스근처에서만 좋고 뒷공간은 못파고, 크로스 못받아먹죠.호날두는 공간이나 속도가 부족할때 돌파가 안되고, 왼발슈팅은 정확하지만 약간 버퍼링있습니다. 호날두가 메날두보다 각각의 옵션이 부족할수는 있어도 수비수입장에서 생각할거리가 더 많은 호돈이라고 봐요.
18/07/07 18:57
호날두외 옵션의 차이는 의견차이로 넘어갈수 있는데, 2010년대 극초반까지의 메시는 윙포로 나왔을 때 뒷공간 침투도 매우 뛰어났습니다..'박스 근처'에서로 활동반경이 국한된건 오히려 호나우두에 가깝죠.
https://youtube.com/watch?v=_l3D8NtaqZc 당장 10-11 골영상만 봐도 측면에서 사비 이니에스타 킬패스 받아먹는게 수두룩한데 왜 저시절의 메시까지 요즈의 2선 공미자리에서 메슬렁거리는 이미지가 박혀버린건지.. 레알팬이지만 저시절 메시는 공격수가 할 수 있는걸 다하는 이미지였는데..
18/07/07 16:30
축알못이지만 호돈의 저 주력과 바디밸런스에서 나오는 파괴력은 인간내면의 야생적 본능이 끓게 만드는 뭔가가 있는것 같습니다
메날두는 물론 기량에 의심은 없지만 잘 짜여진 시스템에서 최고의 공격수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데 반해서 호돈은 그냥 신체적인 개인기량만으로 평가했을때 최고가 아니였나 싶어요
18/07/07 16:50
20세 때 첫 무릎수술 받을때 의사가
호나우두의 넓적다리 근육이 지나칠 정도로 발달한 것에 놀랐었다고 하니.. 한 때 호나우두의 밈 중 하나가 "신의 능력을 인간의 육체가 버티질 못 한다" 였죠 결국 저 넓적다리 근육때문에 슬개건 파열이 여러번 생겼으니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긴 했습니다.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졌지만 브라질 특유의 관리못함과 합쳐져 아쉬울 뿐이죠
18/07/07 18:45
호나우두 보면서 항상 느꼈던 점이 '골을 저렇게 쉽게 넣어도 되는 건가' '아니 골을 저렇게 쉽게 넣어?' 였으니..
개인적으로 단순히 '포워드'라는 포지션만 놓고 봤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는 메시나 날두가 아니라 호나우두입니다.
18/07/08 21:49
단기 포스, 신체 능력만 보면 역대 최고일 듯. 축구 게임은 어차피 부상을 잘 안당하니 쓰기에 가장 좋은 스트라이커죠. 그래서 저는 항상 호돈을 원탑으로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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