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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엽: NBA LA레이커스 데이터 애널리스트, NBA 최초의 한국인 애널리스트
인터뷰 내용 중 일부
리:르브론 제임스가 일하던 레이커스로 왔는데 어떠세요?
김(김재엽 LA 레이커스 데이터 애널리스트): 사실 레이커스를 곧 그만 두기로 해서 잘 모르겠어요. 르브론 오는거랑 제 인생이랑 별 상관도 없고… 사실 르브론이 슈터한테 패스를 되게 많이 하는데 팀에 슈터가 없어서… 팀에서 알아서 잘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리: 매직존슨(사장)에게 직접 한 적은 없나요?
김: 몇 번 있긴 하죠. 그런데 팀에 잘 안 와요. 그 분은 LA의 왕이기 때문에… 트레이드할 때 불러서 물어보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리: 구단에서 데이터 애널로 일하면 돈은 좀 많이 받나요?
김: 천차만별이에요. 솔직히 스포츠 팀 문화가 매우 폐쇄적이라 저도 다른 구단 얼마 주는지 잘은 몰라요. 레이커스 경우는 그냥 그랬어요. 주니어 기준 대도시에서 10만불 언더니까 많이 주는 건 아니죠. NBA팀들은 콧대가 워낙 높아서 최소 몇 년 이상 신뢰가 쌓이기 전에는 돈 잘 안줘요. 돈 아예 안 줘도 열정페이 하겠다고 오는 사람들이 하루에도 수십명이에요.
리: 인종차별이나 이런 거는 없었나요?
김: 제 마인드가 그래서 그런지, 미국에 있는 동안 인종차별을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오히려 솔직히 덕을 본 것도 있어요. 스포츠팀 애들은 아시안이 안경 끼고 컴퓨터 들고 있으면 천재인 줄 알아요. 수학 잘하고 데이터 잘 다루겠지 하고 막연히 생각하는데, 그런 이미지를 좀 역이용한 것도 있어요. 물론 고위급으로 갈수록 인종이 중요해질 수도 있지만, 디렉터 이하에서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것 같고요. 자기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인것 같아요. 인종차별에 너무 신경쓰면, 아마 뭘 하든 “난 지금 인종차별때문에 안되는거야” 이렇게 스스로 생각할걸요?
NBA프로구단 LA lakers의 전 데이터 애널리스트로 일하던 한국인 김재엽씨의 인터뷰입니다
평소 NBA를 보시던분들에게는 상당히 재미있는 내용들이 있어서 한번 보시면 재미있으실거 같아요
https://avengerschool.com/courses/sports1
송민구: NC다이노스의 데이터 애널리스트
https://avengerschool.com/courses/sports3
배태한: 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스 전력분석관
야구, 축구편도 있습니다 둘다 재미있어요 크크
이 인터뷰가 나오게 된 계기가 이 세분이 모여서 일종의 토크콘서트?같은걸 하신다던데...(내일 일요일)
제가 모르는 사이트고.... 인터뷰가 재미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이런걸 미리 알았으면 제 자비를 써서 토크콘서트 한번쯤 가봤을텐데 아쉽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