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같은 역전패로 스윕 위기에 몰린 럭키금성!

하지만 작년과 가장 다른 점은 역시 기계가 우리 편<-

땜빵 선발이 헐떡이며 이닝당 1실점하며 무난한 스윕의 흐름에서 우리 기계가 흐름을 막아내는 솔리런을 작렬합니다.

완전히 밸런스가 무너졌지만 몸 앞에서 스윗 스팟에 맞히며 온전히 타구에 힘을 실어내 만든 홈런입니다.

그리고 이 홈런에 힘을 입었는지 불펜 투수들이 호투를 시작했고, 이에 응답하듯 쿠바놈이 선두타자 2루타를 작렬합니다.

어제 에러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쿠바놈은 뛰어난 센스를 이용해 3루까지 이동했고, 이어진 기계의 땅볼때 무난히 득점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레알루다가 대타자가 되어가고 있는 大은성님께서 시즌 18호 홈런을 작렬했습니다.

수원구장 스탠드를 훌쩍 넘는 장외 홈런이였습니다.

대타자님의 아름다운 스윙 한 번 보고 가시죠.

LG 트윈스에서 20홈런을 치는 두번째 90년대생이 될 가능성이 무지하게 높은 시즌입니다.

투수들이 계속 호투를 이어가자 기계님께서 역전 솔리런이라는 엄청난 자비를 베풉니다.

기계님의 아름다운 스윙 감상하시죠.

아쉬운 수비로 다시 동점을 허용하고 맞은 9회초, 선두타자 정상호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고 정주현의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지만...

이형종이 3루 땅볼로 물러나 2사 2루에서 바빕신의 가호와 함꼐 이천웅의 역전 적시타가 터집니다.

그리고 쿠바놈은 어제의 속죄포라는듯이 쐐기 투리런을 날립니다.

바깥쪽 공을 가볍게 밀어서 넘기는 교과서적인 스윙이였습니다.

이어 어제 몸상태 문제로 등판하지 못했던 마무리 정찬헌이 등판해 9회를 어찌저찌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간신히 스윕을 탈출하는 LG입니다.

그나마 믿을만한 정찬헌도 슬슬 몸상태가 오락가락하는거 보면 LG의 올시즌은 신정락, 배재준, 고우석 이 셋한테 달리지 않았나 싶네요.

나머지놈들은 할많하않입니다 부들부들...

이번주 겨우 2번 등판해서 할 소리는 아니지만 어쨌든 다음주 일정은...

두산과 SK입니다 흑흑 아마 우린 안 될거야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