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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6 13:17
류현진의 13년 데뷔부터 현재까지(26세 시즌부터 31세 시즌) MLB 통산 기록
: 36승 25패 3.33 505이닝 449삼진 ERA+112 박찬호의 26세부터 31세 시즌 기록 : 60승 50패 4.49 925.1이닝 809삼진 ERA+ 98 박찬호의 30, 31살 시즌이 커리어 최악이었던 텍사스 2,3년차 임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류현진이 박찬호를 넘긴 힘들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찬호 형님은 동양인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의 금강불괴라서 15년 부상 이후 류현진의 내구도로는 감히...
18/08/16 13:33
흔한건 아니죠. 특히 류현진은 투수로선 치명적인 어깨관절경 수술을 받았고 이번엔 사타구니 부상까지 당했었으니까요. 물론 앞으로 좀더 커리어를 지켜봐야하지만 현재까진 큰부상 + 잔부상까지 겪은 선수치곤 성공적으로 돌아온거같습니다.
18/08/16 13:37
이 정도면 그냥 야잘잘로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어깨부상 알려졌을때 최소 90%는 크보 리턴 생각했었거든요. 한국에서야 그냥 직구 체인지업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았는데, 90마일 초반 스터프로 신구종 겸사겸사 익히면서 MLB에서 이 정도 통하는것 보면 의심의 여지가 없죠. 피지컬이나 구속 그런걸 떠나서 멘탈이나 커멘드, 위기관리 능력은 역대 한국투수 중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투수의 영역중 눈에 안보이는 부분에서 극한의 재능충이라고 봐야죠. 크보에서는 거기까지도 필요없었던 거구요.
18/08/16 13:27
복귀 첫 등판이라 5이닝만 3점 정도로 막아도 선방이라 봤는데 6이닝 무실점이라니...
그런데 류뚱 교체후에 점수가 난건데 승투요건이 되나요?
18/08/16 14:21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나름 상징적인 스탯이긴 하니까요.
그리고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못 나가면, 혹시 류현진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는 무대가 날아가버리니 ....
18/08/16 16:05
투수의 가치 평가나 사이영에서 승수 가치가 떨어진지는 한참 되었죠.
2009년에 크레인키가 16승으로 사이영 먹은 이후로 이런 경향은 가속화되었고, 그 결과 그 다음 해에는 킹이 고작 13승으로 사이영 먹었죠. 올해도 승률 50%가 안되는 디그롬이 슈어저와 사이영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18/08/16 17:22
사이영도 세이버 메트릭스 보기 시작한게 벌써 8년째입니다. 이제 승수는 일정 수준만 쌓으면 그 뒤로는 세부스탯으로 들어가죠. 2010년 이후로는 다승보다는 세부스탯에 가점이 더 큰편이라 딱히 중요하게 여기지도 않아요.
18/08/16 17:26
너무 승수를 과소평가하시는데... 그짝 동네도 꼰대들이 워낙 많은지라 투승타타+팀스탯 보는 사람이 꽤 많아서 모릅니다.
킹과 그레인키는 승수를 제외한 모든 세부스탯이 압도적이었어서 이견이 없었지만, 디그롬과 슈어저처럼 애매한 차이가 생기면 클래식 스탯 따라갈 겁니다.
18/08/16 17:50
디그롬이랑 슈어저처럼 애매한 경우라면 승수 따라가죠. 애초에 지금 디그롬은 올해 10승도 못할 기세이니 일정 승수를 못쌓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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