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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0 01:17
베이징 키즈 그리고 그 이후 프로야구 중흥기에 나온 유망주들이 어마어마하네요. 진짜 몇 년간은 유망주 보는 맛으로 크보 볼거 같습니다.
18/08/20 01:21
아마 지금 중학생들이 프로 데뷔하기 전까지는 고교야구도 매년 전국에서 1,2명쯤은 센세이셔널한 1학년이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봅니다.
당장 서울권만해도 올해 청룡기 전까지는 작년 추계리그 홈런왕 2학년 박주홍보다 덕수고 1학년 장재영-장정석 감독 아들-이 더 유명했으니깐요.
18/08/20 01:24
충청권도 핫한 유망주들이 조금 보이기 시작하는데 뭐 멸망했던 시절보다 조금 나은 정도지만... 서울권은 계속 유망주가 튀어나오고 지방권도 지역 편차가 있긴 해도 유망주가 예전보다는 많이 보이네요. 물론 고1 고2 애들은 내년에 어찌될찌 계속 봐야하지만 참 고교야구 살펴보는게 재미있습니다.
18/08/20 01:25
고졸이 대세가 된 이후에는 우리팀 야구 못할 때는 고교야구가 그렇게 꿀잼일수가 없죠.
근데 그렇게 야구 못할 때 입단한 애 중 터진 애가 몇명인지 세보면 터지는건 제 속인게 함정 크크크크
18/08/20 01:33
하긴 뭐 고교야구에서 잘하던 애가 프로와서 삽푸면 뒷목부터 잡기 시작하죠. 군대빼고 2~3년 그래도 슬슬 20대 후반 까지 삽푸는 애들이 절반이 넘으니까요
근데 요즘에는 고교야구 수준이 예년 암흑기때보다는 좀 올라간 느낌입니다. 강백호도 그렇고 대충 올해 고교 출신들만 봐도 예전에 기대받던 애들보단 프로에서 잘 적응하고 있죠.
18/08/20 01:35
베이징 키드들 등장 전까지 솔직히 골짜기 세대였고, 베이징 키드들부터 진짜배기다라는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그 베이징 키드들 중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올해 신인들 하는거 보면 정말 앞으로 몇년 동안은 신인들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크크크크
18/08/20 01:42
고교야구도 예전처럼 심각한 혹사 보이는 투수도 얼마 안보이고 해서 (물론 프로와서 좀 안식년을 가져야 할거 같지만 그 정도만 해도 예전처럼 못써먹을 정도는 아니죠) 참 기대중입니다. 새로운 선수들이 만드는 스토리. 이게 야구의 스토리텔링에서 가장 좋은 요소죠.
18/08/20 01:46
올해부터 투구수 관리 더 빡세졌죠. 한경기에 던질 수 있는 최대 투구수가 105구가 되면서 에이스 하나 갈아서 전국대회 우승을 할래야 할 수가 없어졌죠.
사실 그간은 풀도 안 좋은 것도 맞지만 아마 감독들의 에이스 갈아넣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프로에 입성하는 신인 선수들이 더 어려움을 겪은 것도 한 몫했다고 보기에 이런 변화에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프로야구 감독들도 20대 초반 선수들 관리 잘 해야한다는 걸 빨리 깨닫기만을 바래봅니다.
18/08/20 01:53
뭐 투구수 관리가 빡세졌다 하더라도 팀별로 에이스를 대체할만한 선수가 생기고 있다... 이런선수들이 프로와서 좀만 더 자라다보면 중요한 자리에 올라올 수도 있으니까요.
프로야구같은 경우 어지간한 구단에선 이제 프런트 야구 시대다보니 예전처럼 신인들 막 안굴리고 감독들도 대부분 어느정도 연차 고려해서 이닝쌓고 2군에서 공부시키고 그러더군요. 한용덕 감독의 투수파츠에서 맘에 드는게 이겁니다. (물론 야수는... ㅠㅠ)
18/08/20 01:57
한국화약주식회사 님// 예 저도 그런 측면에서도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뭐 긁어보지도 않으면 저 선수가 꽝인지 당첨인지 알수가 없는데 투구수 제한이 빡세질수록 울며 겨자 먹기라도 긁어보겠죠. 그리고 당첨 받은 선수들이 말씀대로 프로 와서 터질 확률이 아무래도 꽝 나온 선수들보다는 높을테니깐요. 결국 에이스를 갈아넣지 못하게 하는건 에이스 지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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