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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1 13:56
강호동이 성공할 수 있는 최고의 재능은 미국 WWE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언어의 장벽이...
사실 이종격투기로 갔어도 코리안 밥 샙 소리 들으면서 대성했겠죠
18/08/21 14:10
전 오히려 그게 별로 안대단해보였습니다.
군대동기가 씨름선출이었는데 그 동기가 한발들고 땅에 떨어지면 지는 룰로 해봐도 아예 상대가 안되더라구요. 씨름할때 상대가 넘어지는 포즈도 자기 원하는대로 만들어서 내던지는 정도라... 크크크 하물며 강호동은 씨름계 최강이었는데... 강호동한테 군인 6:1은 사실 우스운 대결이고 예능재미를 위해 힘든척 하는걸로 보였습니다.
18/08/21 15:26
에이 그래도 일반인들 6명 상대한 것도 아니고, 몸도 짱짱하고 젊은 해병대 군인들 6명을 연속으로 모래에 꽂아버리는데 평가가 너무 박하신 거 아닙니까... 아무리 천하장사 출신이라고 해도 불혹에 가까운 아재가 거의 20년 가까이 샅바를 잡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원래 하던 가락으로 그만큼 하는 게 별로라뇨.. ㅠㅠ
심지어 마지막 상대는 씨름 선출이던데요..
18/08/21 15:52
그 당시 추석체육대회때 중대대항 씨름대회가 있어서 같이 씨름연습했었는데 씨름선출인 제 동기도 저를 비롯한 군인 10명은 우습게 넘기던데요... 저도 당시 187cm-85kg (지금은 세자리ㅠ)의 아주 다부진 몸이었고 그 동기에게 덤빈 다른 군바리들도 다들 한덩치 했습니다. 나중에는 동기가 '니네 시시하니까 나한테 좀 배우고 덤벼라' 라고 합디다...킁
모든 스포츠의 선출들이 다 그렇겠지만 씨름선출은 절대 못넘깁니다. 무게중심이 아예 달라요. 그들 앞에서 일반인은 힘이 아무리 세도 바람앞에 촛불입니다. 휙~ 날라가지요.
18/08/21 12:58
80~90년대에 태어나서 격투기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예전 최홍만선수가 한창 k1에서 잘나갈 때, 강호동 본인이 다시 태어나면 격투기 해보고 싶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탑을 찍지 않았을까 싶기도하고, 이태현선수를 보면 또 아닌거 같고.
18/08/21 13:26
전성기 시절 UFC나 격투기 수준 생각하면 오히려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급이었을 가능성 마저 있습니다...
당시에는 묻지마 태클 -> 파운딩이나 그라운드로 이어지는 정도의 공방이 주였던 시절이라...
18/08/21 16:53
그냥 혼자 저렇게 허리 꺾어도 뒤로 넘어가는데... 흐흐 굇수는 굇수.....
갠적으로 강호동 씨름 선수시절엔 우상이던 이만기를 이겼던 것 때문에 진~~짜 싫어했죠. 그 후로도 너무 까불거려서 친구들도 다 싫어했던..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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