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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6 13:09
오 재원 선수가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재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하는 LA 다저스 시절이 가장 먼저 생각나기도하고, 경기가 끝나면 나긋하게 전기톱 시동걸리는 소리가 들리던 텍사스 시절도 생각이 나지만 가장 행복하고 찬란했던 시절이라면 한화 이글스에서 제가 가장 애착을 갖는 번호인 61번을 등에 달고 은퇴를 하였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길었던 미국 메이저 리그의 시절보다 한국프로리그에서의 시절을 떠올린다고하면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갖는게 당연하겠지만, 은퇴할때 소속되어 있었던 팀이였을뿐더러 한화 이글스에 있을때 많은 해프닝이 있기도 했었죠. 항상 한화 이글스에 대한 생각을 할때면 오재원 선수와의 작은 트러블도 생각이 납니다. 정말 그때는 많이 화가 나고, 경기에 대한 집착이 남아있었던 시절이라, 두산의 김진욱 감독과 벤치에 대해 항의를 하였고, 그것을 통해 오재원 선수에게도 사과를 받았었죠. 그리고 후에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해설을 맡게 되었는데, 중계를 하던 도중에 오재원 선수에 대한 이 사건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가 되려 오재원 선수가 사과를 하지 않았을 뿐더러, 제가 착각을 하여 지적을 많이 당하기도 한 점에서 부끄럽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였습니다. 원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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