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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7 12:01
엥 국내대회라는 규정을 염두에 두고 뽑는진 몰랐네요. 그냥 뽑고싶은 애 뽑는줄, 즉 욕은 먹을지언정 누굴 선발하든 아무 문제 없는줄 알았습니다.
18/08/27 12:19
야알못이라 그런지 구체적으로 어디가 문제라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KBO를 '국내대회'로 보지 않는 규정에 따르면 아마선수만 선발하는 것이 맞다는 논리인 거 같은데, 그럼 그 규정이 하도 비상식적이라 사실상 사문화되어있다는 게 옳은 해석 아닐까요.
대표팀이 프로 위주로 구성되는 게 잘못이고 아마를 당연히 더 많이 뽑아야 정상이라는 당위가 있으면 이해가 되는 기사인데, 그런 당위에 공감이 가질 않아서
18/08/27 12:46
저도.. 아마 선수만 뽑으라는게 규정인데 KBO를 국내대회로 인식해서 크보 출전선수들 다 뽑아가는거에요! 이런것도 아니고
아마 뽑으나 프로 뽑으나 상관없다는게 규정인듯한데 무슨 문제제기를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18/08/27 12:24
이 문제는 규정을 바꿔야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애초에 프로가 못 나갈 이유가 전혀 없죠. 대한민국 국민이면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할 신분상의 자격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른 글에도 적었습니다만, 차라리 선수선발을 '전원 미필자'로 한정했으면 합니다. 그럼 굳이 연령제한 두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어느정도 연령이 제한될 것이고, 성적이 안좋은 것이 쌓이면 점점 선발팀이 강해지겠죠. 아시안게임만이 아니라 올림픽 포함입니다. 물론 규정으로 만들 수는 없고 암묵적인 결정이 되겠지만요.
18/08/27 12:53
국위선양 하니까 면제해준다는건데
스포츠잘한다고 국위선양이 뭐가 되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군인도 부족하다는판이고 그냥 면제는 없애고 형평성 맞게가는게좋죠 군대로인한 경력단절이 본인들만 피해입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30대정도까지 미룰수있게해주는게 더 효과가 좋겠죠
18/08/27 12:44
그런데 대학야구 죽는다 죽는다 하는데
그럼 프로2군보다 잘 가르쳐보시던가요. 실력이 명백하지 않으면 대졸안뽑는건 당연한건데...
18/08/27 12:47
일단 생각하는게 다른거같네요
기사의 대회는 u-23 야구월드컵이고 본문작성자분이나 댓글다는분들 생각은 거의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을 생각하니 다들 아시안게임 국대 이야기를 하니 그 이야기를 하자면, 지금 대학야구가 나대는것도 웃긴일이죠. 이때까지 호의로 아마추어 하나씩 뽑아주다가 제외했더니 들고일어나는 꼴이 딱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그 상황입니다. 예전처럼 대학야구가 실력이 있으면 한명씩 뽑는게 아니라 실력 되는사람 다뽑았겠죠. 그게 안되니까 지금처럼 된거구요
18/08/27 12:49
그렇죠. 다들 아겜으로 혼돈하시면서 쓰는것같은데, 대학야구 죽는다 죽는다 하는데 그럼 대학야구의 육성능력은 있나요? 막말로 김명성 홍성무 혜택줬는데 얘네 1군자리는 잡았나요?
지들이 선수키우지도 못했으면서, 징징대는거로밖에 안보입니다. 잘하면 누구든지 뽑습니다.
18/08/27 12:50
저는 본문에서 아겜 얘기는 하나도 안 했는데요? 혹시나 여론 때문에 이길수 있는 팀을 짜야 한다는 문장 보고 그러시는 거라면, 비단 야구뿐만 아니라 어느 종목에서나 국민들이 국대에 가지는 기대치는 꽤나 높습니다. U-23이나 연령제한이 걸렸던 작년 프로야구 챔피언십도 마찬가지고, 당장 저번 월드컵만 봐도 신태용 개인이 욕먹은 것과 별개로 신태용호 자체가 꽤나 곤욕을 치렀죠. 신태용이 독이 든 성배 들었던 걸 잘 알만한 사람들도 도를 넘은 욕을 하기 바빴으니.
18/08/27 12:57
선심쓰듯 아마쿼터로 뽑았다길래 제가 그렇게 생각을 했네요
이때까지 야구월드컵 대표팀은 고교 대학에서 열명정도 뽑았었는데 그건 선심이나 쿼터라 하기엔 좀 많다고 생각해서요
18/08/27 13:07
16년 U-23 엔트리에 대학 선수는 5명이었고, 그 중 2명은 프로팀에 지명된 상태였습니다.
나머지 3명은 18년에 프로팀에서 지명했고요. 물론 프로팀에 지명될만큼 잘 했으니 뽑아갔겠거니 합니다만...(실제로 3위를 하기도 했고 말이죠.) 문제는 그 5명 중 18시즌에 1군에 백업으로라도 뛰어본게 나원탁 하나라는 거...
18/08/27 13:01
음 근데 엠스플은 왜 아겜을 들먹이는 걸까요.
그들의 규정에 따르면 해당 자료에 프로리그 선수는 가산점이 0이니 WBC나 프리미어12도 아마를 뽑아가야하는건가요?
18/08/27 13:14
23세이하 그냥 실력대로 뽑은거다 라고 하면
대학야구에서 아무말도 못할것 같은데요? 실력안되는데 뽑아달라는 건가요? 예전이면 몰라도 지금은 프로 지명 못받아서 가는곳이 대학 아닌가요?
18/08/27 15:34
프로리그가 존재하는 종목은 항상 프로리그를 관장하는 기관과
아마추어를 관장하는 기관과 크던 작던 트러블이 있기 마련이기는 합니다만.. 야구는 좀 더 특이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다른 인기종목인 축구와 비교를 하자면 정반대입장인데 축구는 국대축구가 인기가 더 높고 그래서 협회가 돈도 더 잘벌고 세계시장도 활성화되어 있어서 협회자체적으로 일을 추진할 수도 있고 그러다 프로연맹과 트러블이 나면 그깟 프로 연맹입니다만 야구는 아시다 시피 그게 거의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협회의 발언권이 KBO보다 훨씬 못할 수밖에 없죠.. 예전에는 대학간판으로 고등학교 유망주들을 끌어오기라도 했지만 지금은 프로지명 못받아서 가는게 대학인터라 그것도 유명무실해졌고요... 그렇다고 중고등학교 지원이라도 잘할 능력도 안되는 것이.. 프로에서 지역연고 없이 전면드래프트하면서 지원이 끊어졌을때 다들 난리난 거만 봐도 잘 알 수 있죠.. 물론 그렇게 사정은 어렵더라도 구성원들이 열심히라도 해왔다면 동정이라도 갑니다만.. 새로 소프트볼하고 통합단체출범하면서 된게 김응용씨인데 그전에 야구협회시절 매번 지들끼리 난장판이나 만들어 사고단체지정까지 되었던 헬조선의 전형적인 주먹구구 구태의연한 협회였으니 택도 없는 이야기고요.. 그럼에도 기사 서두에 한 대학감독의 말을 인용해서 “KBSA가 KBO의 하청 기구냐” “KBO 구단 사장 출신이 협회장이 되고, KBO 사무총장 출신이 부회장을 맡더니 KBSA가 어느 순간부터 KBO의 꼭두각시가 됐다” 따위의 소리를 하는 걸 보면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지 그 의도가 뻔하죠.. 상무 박치왕감독에 대한 불공정과 선수선발에 대한 불공정을 까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곤란하죠.. 그냥 언론이 언론하고 엠스플이 엠스플한걸로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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