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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8 22:06
12년도면 뭐... 일베가 제대로 뜨기도 전이라(일베가 전국의 병신들을 대거 수집하기 시작한 계기가 13년도에 택배드립친 이후부터 시작되서 자살인증에서 정점을 찍었죠) 운지드립이 생각하는 그 운지드립이 아닐겁니다. 운지천 드링크 광고는 그냥 수많은 필수요소 중 하나였을 뿐이고, 당시 운지하면 노통보다는 에어장 떠올리는 사람들이 더 많았죠. 11년도~12년도 즈음에 합필갤 필수요소보러 자주 갔었거든요ㅠㅠ.
물론 패드립은 쉴드가 안됩니다.
18/08/28 23:11
그런가요?
일베가 본격적으로 뜨기 전이다 뿐이지 야갤을 기점으로 2010년부터도 이미 지역드립과 노무현 비하가 본격적으로 폭발하던걸로 기억하는데...
18/08/28 23:53
음... 코갤이 뜨면서부터 패드립, 고인드립 등이 일반화되긴 했습니다만, 대중화되어있지는 않았죠. 다들 코갤러, 야갤러 보면 사람같지도 않은 놈들이라면서 쉬쉬했거든요.
2010년이면 지역드립, 고인드립이 있긴 했지만 주류는 아니었다는 의미입니다. 일베가 어둠의 노사모화되면서 일류 병신이 된건 13년도 후반~14년도 초반쯤일 겁니다. 제가 또렷히 기억하는게 11년도에 일베에 올라온 합필갤보면서 낄낄대다 입대했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13년도에 택배드립 터지면서 공중파에 일베가 등장하고, 군대에서는 일베 관련 정신교육이 진행됐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히 '어떤 병신이 또 사고쳤구나' 싶었는데, 점점 병신들이 모이더니 자살인증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그러다 노통이 조롱거리의 중심이 됐고요(여기에 야당이 개입했다는 루머가 있긴한데 저는 확률이 꽤 있다고 봅니다.). 그 이후로는 지나치게 합성소스가 노통 중심이거나, 죄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자료만 올라와서 근처도 안갔었거든요.
18/08/29 09:19
설명 감사합니다.
덕분에 2010년대 한국 인터넷 히스토리에 대한 배경지식(?)이 또 늘었군요 흐흐; 지금도 그렇지만 2010년대 초반은 제가 한창 인터넷 많이 하던 시절이라 그런지(나름 고갤러였기도...) 개인적인 체감상 저 선수가 본문에 글 올렸던 2012년 이전에도 이미 심했던 느낌이 있어가지구요. 역시 개인적 경험은 다른 분이랑 교차검증을 해봐야 확실해지는거네요.
18/08/28 23:16
어릴적부터 국제대회 출전이라는 꿈 이뤄내려고 지금껏 무수히 노력했을거 생각하면, 잘해서 메달까지 땄음 좋겠긴 하네요.
철없던 시절 반성은 꼭 하길.
18/08/29 02:17
지금 신박하다 쓰는 사람중에 그게 와우 성기사의 멸칭인 박휘에서 온거라는걸 알고 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초딩들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운지운지 하던애들 많았어요. 운지천 광고 임팩트도 있었고, 하필 또 번지랑 어감이 비슷해서 잘 와닿으니까 그냥 떨어지는걸 운지라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애들도 있었고.. 그냥 그정도였다고 생각하렵니다.
18/08/29 09:33
그 당시에는 일베용어인줄 모르고 그냥 인터넷유해어라고 생각해서 쓰다가 문제된 사람들이 좀 있긴 했죠. 물론 진짜 모르고 쓴거냐.. 아니면 알고 썼지만 변명을 그렇게 했냐는 알수 없는거지만...
무조건 일베충이네 할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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