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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9 20:06
솔직히 3:0 으로 이기고있는데도 선수들이 불안해 하는게 눈에 띌정도니 참 답답합니다..
특히 수비수들 베트남이 잘하는것도 맞는데 세트피스 상황이나 우리가 숫적 우위잡는 상황에서도 맨마킹안해서 프리한장면을 우즈벡전부터 몇번을 본건지..
18/08/29 20:10
태클 좀 당하고 오래 누워 있는다, 속은 타는데 솔직히 욕하긴 뭐하죠. 스웨덴이 월드컵에서 구사한 이케아 침대축구는 얄밉기는 얄미운데 당하는 입장에서도 '그러니까 이기고 있어야지 어이구' 소리밖에 못 했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가 이번에 구사한 침대도 뭐 그냥 그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란은 좀...이하다 추란아 소리가 절로 나오는 클래스죠. 6회전 롤링 스크류 침대같은 건 진짜 속이 보여도 너무 보여서...음바페처럼 시간끄는 것도 추하고, 네이마르도 뭐...이기고 있는 팀이 좀 늑장 부리면서 시간 끄는 거 얄밉긴 해도 뭐라 못하는 거긴 한데 암묵적인 선이라는 게 있고 이란/음바페/네이마르는 그 선을 넘어가서...
18/08/29 20:25
이란전 복습하시면 그 가운데 선이 어딘진 몰라도 오늘과 이란의 침대는 클래스가 다르다는건 알 수 있죠. 어디부터 나쁜짓이냐 뭐 항상 그런게 쉬운판단은 아닙니다만 누가봐도 이란애들 당시 하던건 크크....
18/08/29 20:50
아래 게시물 님 발언입니다.
네 정확한 기억은 안나는데 오늘 이승우, 조현우 급 정도로 기억나서요... 네 보고나니까 차이가 엄청 크네요 ㅜ 그치만 오늘 일정부분 우리나라도 침대축구 한거라고 생각해요 이란처럼 했다고 하시다가 한발 물러나셨다거 이 댓글로는 또 다시 같다고 생각한다고 하시는데 저에게 선을 물어보시기 전에 본인 발언의 앞뒤를 맞추시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논지가 왔다갔다하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게 그렇게 유쾌한 일도 아니고 그 자체로 비매너이기도 하고요. 물어보신 것에 답해드리자면, 암묵적인 합의라는 건 다수의 비공식적인 합의이기에 불분명하고 때문에 제 의견 물어보시는 게 무슨 소용이겠냐 싶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제게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널렸을 테니까요. 이란, 음바페, 네이마르 전부 자기 할 일 한거다, 뭐가 노매너냐는 저희 아버지같은 분도 있고 기본적인 예의가 없으면 그게 전쟁이지 스포츠냐며 발딱일어나야 한다는 저희 외삼촌같은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의견을 조심스레 말해본다면, 1. 일단 3 대 1로 깨진 경기에서는 침대 이야기하는게 실례입니다. 침대 이전에 실력차이니까요. 2. 한번 넘어지고 1분 넘게 안 일어나는 선수가 10 분 동안 세 명 이상나오는 것. 3. 반칙을 당하지도 않았는데 넘어져서 안 일어나는 것. 4. 약한 반칙에 과하게 반응하며 심판보고 날 좀 봐달라고 어필하는 것. 5. 상대의 게임 진행을 고의로 방해하는 것 2, 3, 4, 5 중 우리는 2번에 해당할까 말까이고 이마저도 빈도나 길이는 이란의 그것에는 미치지 못 하죠. 그리고 태클당한 선수가 넘어진 거지 달리다 넘어진 척을 하지도 않았고, 네이마르나 이란처럼 심판에게 과한 어필을 하지도 않았고 음바페처럼 상대 스로인 공을 뺏고 드리블하지도 않았습니다. 아주 매너면에서 완벽한 신사적인 플레이를 했느냐? 100 퍼센트 순결한 플레이인가? 아니요. 그런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수준 이하의 매너였는가? 스포츠로서의 기본적인 , 평균적인 예의를 상대에게 지키지 않은 경기였는가? 아니요. 그런 경기를 했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18/08/29 20:58
저는 결국 둘다 침대라고 생각한다고 퍼다놓으신 댓글에 적혀있어요
논지가 어떻고 저떻고 따지시기 전에 댓글 좀 잘 봤으면 하는게 제 입장이고요 숫자써가며 적어놓으신 댓글의 대답은 저도 동의해요 그치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이란의 그것이랑 우리랑 차이나 보이지만 그게 결국 같은 침대라고 생각하는 점이고요
18/08/29 21:00
1. 네 정확한 기억은 안나는데 (이란의 플레이가) 오늘 이승우, 조현우 급 정도로 기억나서요.../
2. 네 보고나니까 차이가 엄청 크네요 ㅜ 그치만 오늘 일정부분 우리나라도 침대축구 한거라고 생각해요 3. 그 선이란게 어디까지인가요? 전 (이란의 플레이와 우리의 플레이가) 같다고 생각해서 좀 아쉬웠어요 물론 이기는게 우선이긴 하지만요 이 세 개의 논지가 다 같다고 생각하시는 거라면 더 할 말은 없습니다. 서로 피곤해지기 전에 여기서 그만두시죠. 전 먼저 끊겠습니다.
18/08/29 21:06
네 끝내는게 맞겠네요
한번더 해명을 하자면 선 = 침대축구냐 아니냐를 판가름 하는 것 2번 논지 = 이란이 심하긴한데 우리도 오늘 침대긴 침대다 3번 논지 = 침대냐 아니냐 선이 어디 부터냐? 침대인건 같아서 아쉽다
18/08/29 21:14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세상은 흑과 백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기냐 아니냐로 나누면 회색이나 흑색이나 그게그거죠. 그러나 회색하고 흑색은 분명히 다른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오늘 경기는 사실 애매한 회색빛도 아니고 흰색에 잉크 한점정도 찍은 정도인거같은데 뭐 그거야 시각차이고요.
18/08/29 21:23
그게 누구나 동의하는 너무 시커먼 흑이면 뭐라 할 수도 있죠. 자기자신을 돌아보는것도 중요는 한데 결국 모든건 정도의 차이고 누가봐도 심한거면 어느선에선 누구나 이야기하는게 상식이죠.
뭐 너무 주관적인거 아니냐 싶은데 주관적인 기준인건 맞아요. 근데 누가봐고 랴 리건싶은 건 항상 있거든요. 오늘은 랴리건이란 소리가 나오기엔 고의적으로 누운게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전후 사정이 많으니 고의적으로 경기지연을 시켰다고 단정할 수만은 없다가 제 의견이고요.
18/08/29 21:29
Chandler 님// 듣고 보니 그렇게 생각할 순 있겠네요
늘 내가 백이 되지 못하는데 흑을 탓 할 수 있냐 이 생각에 좀 빡빡해진것 같네요
18/08/29 20:23
(수정됨) 오늘경기가 침대라 하긴 쫌 아니죠. 실제로 대부분은 충돌하고 무관하게 누운것도 아니고 통증이나 부상이 없이 누웠다고 단정할정돈 아니라고 봅니다. 실려나가서 선수교체도 했는데요. 일정도 빡빡햇으니 실제로 탈이 나거나 아파도 이상한 상황은 아니였죠
18/08/29 20:33
(수정됨) 뭐 침대와 침대 아닌거 가운데 애매한 선이 대부분의 경기이고 거기선 실제로 그 선수가 되지않는이상 실제로 통증이 있어서 눕는건지 아닌지는 알 수 없죠. 그런상황에서 침대네 아니네 분개하는건 감정해소라는 축구국제전의 성격상 늘상 있는 투닥투닥?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다른분들이 이야기하는 제일 심한 이란애들은 누가봐도 크크크...
다만 확실한건 오늘 우리가 전반적으로 침대소리를 들을정도였냐 하면 아니라는게 제 생각이긴 합니다. 실제로 그 선수의 실제 생각을 알 수는 없는한 어느정도는 각자의 뇌피셜로 판단해보는거고 결국 전후사정을 볼텐데 전후사정을 살펴보면 실제로 안 아픈게 더 이상할정도의 일정이였고 누운선수들중엔 아예 교체를 하기도 했는데요. 뭐 그런건 있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누운 선수들이 안아픈데 누웟다는게 아니라 앞서고 있는 팀 입장에선 기본적으로 동일한 통증이나 증상이면 뒤지고 있는 팀 보단 더 자주?눕겟죠 뒤지고 있으면 더 이악물고 견디는 역치가 높을테니깐요. 이것도 침대축구냐?하면 음...프로선수라면 고통을 참고 끝까지 이악물고 뛰어야지라고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는데 자연스럽게 어느정도는 당연히 이기는 팀에서 같은 정도의 통증이나 증상이라도 참는 역치가 낮을거라 생각하네요. 실제로 통증이나 부상이 딱 어느선부턴 못뛰고 어느선까진 아무문제 없고 이런건 아닐테니깐요.
18/08/29 20:24
보름 안에 여섯경기 치르고 불과 이틀쉬고 결승전이죠.
총 7경기 월드컵 한달 반 하는걸 이번 대회는 거의 2-3주 안에 끝내는 경기 스케쥴이라 체력안배차원에서 결과적으로 잘 됐다고 봅니다.
18/08/29 20:45
뭐 이런걸 계기로 역지사지가 되는 거죠
확실히 상대입장이 되어보면 욕을 하더라도 최소한 왜 그랬는지 이해는 할 수 있기에 과하게 흥분해서 쏟아붓기 힘들죠
18/08/29 20:47
국뽕이 심해서 이기면 그만이고 남이 하면 X같이 열받네요 침대하면 어떻습니까 이기면 그만이지 그리고 우리나라랑 베트남은 수준차이가 나던데요 왜 우즈벡전이 미리보는 결승전이라는지 알겠더라구요
18/08/29 21:17
오늘은 침대 아니죠
이기고 있는데도 비효율적으로 열심히 뛰기만 해서 답답하던데 조현우 선수만 잠깐 누웠는데 선수 컨디션이 백프로가 아닌걸 고려하면 그럴만했고
18/08/29 21:34
(수정됨) 세상에 무슨 이게 침대축구라고 오히려 2골이나 이기고 있는데 지공을 안해서 저는 더 답답했는데요.
그리고 시간이 정해져있는 스포츠에서 이기는 팀중에 지공 하지 않고 빡시게 하는팀이 존재하긴 하나요??
18/08/29 22:21
이걸 침대라고 우기는 분도 있군요 침대라니 크크 설령 그렇다해도 이란과 다를거 없다는건 모든범죄는 그 과가 똑같다는 소리나 진배없죠.
오십보 백보면 백보가 더 잘못이고 절도와 강도중엔 강도가 더 큰 잘못입니다. 본인만의 기준으로 후려치지 마시고 우기지 마세요
18/08/29 22:35
경기보는데 후반 막판에 아내가 공좀 돌리고 들어 누워야지 뭐하냐고 혀를 차더군요.
와이프 판독기 결과 오늘 경기는 침대 축구 아닙니다.
18/08/29 22:38
우리나라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좋게 말하면 정직한 편이라 침대플레이와 성향도 맞지 않고 제대로 구사한적도 없습니다. 어쩌다 한번 누운김에 조금 더디게 일어나는 적이 간혹 있는 정도? 딱 그 정도였죠 언제나 우리나란.
18/08/30 08:23
저도 보면서 침대축구하는거 아냐 했는데 일정놓고보면 그렇게 욕할수도 없을거 같아요 연장까지 뛴 상황에서 불과 하루 쉬고 나온거라 되려 안쓰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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