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
2018/09/02 10:53:32 |
Name |
1q2w3e4r! |
File #1 |
0e70e9de59c17eb660e1b9fddf2435463b1cecaabe5f0b69c1a6f8a6a7f4341ce3f0aec740fcf166d4b1e57e8c081f5a4e415bac5f1e50ec618ec464cc16478722309554cbebe8799e3d8aab3e534d5d.jpg (23.2 KB), Download : 39 |
Link #1 |
나무위키 |
Link #2 |
https://namu.wiki/w/1960%EB%85%84%20AFC%20%EC%95%84%EC%8B%9C%EC%95%88%EC%BB%B5#s-4 |
Subject |
[스포츠] 아시안컵 축구 2회 우승 트로피 분실 크킄 |
꺼라위키에서 아시안컵 내용 찾다가 우승내역 보는데, 우리나라 1,2회 56년 60년 우승 후 한번도 우승을 못했더라고요.
그러다가 재밌는 사실을 발견..
대한축구협회는 1956년 제1회 아시안컵을 우승한 이후 받은 우승 트로피를 분실해버렸다. 1990년대 후반부터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펼치면서 오랫동안 애타게 찾아왔는데, 알고보니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한국체육박물관에 12년째 전시되고 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985년에 대한체육회에 트로피를 기증하고서는 그걸 까먹고 있었고, 2000년부터 트로피를 전시한 대한체육회도 별다른 설명문을 달아놓지 않은채 저런 안습한 모습으로 우승 트로피만 덩그러니 전시를 하고 있었다. 애초에 박물관 측에서는 그 허름한 트로피가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듯. 지금은 등록문화재도 되었고, 보존 처리를 마쳐 맨 위의 사진에도 나오듯 본래의 은빛을 되찾았다.
한편,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이 마지막으로 우승한 1960년 제2회 AFC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의 행방은 아직 알 수 없다. 초대 우승 트로피도 좋지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받은 그야말로 값진 것임에도...
납메달의 저주 : 대회 우승 후 받은 금메달이 사실 납에다 금칠만 한 겹 덮은 납메달이었던 것. 대회를 주관한 AFC 또는 대한축구협회의 누군가가 빼돌린 것으로 추측된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시상식 며칠 후에야 이를 깨닫고 대한축구협회에 제대로 금메달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유야무야 시간만 흘러간 게 50년이 넘었던 것. 그 사이에 당시 우승멤버 중 대다수가 세상을 떠났고 한을 품은 원혼들이 저주를 걸었다는 설. 관련기사#1 #2 이 기사가 나온 것이 2004년인데 10년이 더 지난 2015년까지도 진짜 금메달 수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두 번째 링크에서 기자와 인터뷰를 했던 문정식 옹, 손명섭 옹 두 분도 그 사이에 작고했다. 당시 우승멤버는 2015년 현재 김선휘 옹, 이은성 옹, 박경화 옹 세 분만 살아있는 상황이다. 더 늦기 전에 레전드에 대한 예우가 제대로 이루어져야겠다.
2회 대회때 받은 메달은 심지어 가짜 메달.. 진짜 메달은 어딨는지 행방조차 모름.. 당시 우승멤버가 나중에 축협 부회장 했다니 아마 찾아는 봤는데 못 찾은듯.
3번째 메달분실 사건은 옛날일이라 황당할 수 있긴한데 우승 트로피 분실은 너무 했네요 크킄
그나마 다행히 1회 트로피는 찾아서 보존처리까지 했다는데 2회는 도대체 어디간거 크킄 한국에서 했던 대회라는데 가짜메달 만들어서 뿌리고
스펙타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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