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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2 22:02
??? : 저기요! 제가 찾아보니까 이거 잘못된 내용이에요! 저 사람들은 잘못 없어요! 규정대로 한 거 맞아요!
???? : 뭐래... 저 XX 일본인 아냐?
18/09/02 21:50
Hansoku make 가 한판승 맞나요? 반칙패를 뜻하는 것 같은데... 지도 세 번 받으면 반칙패다 하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http://www.judo-ch.jp/english/dictionary/terms/hansokumake/
18/09/02 21:52
저도 그게 명확하지 않아 여기 저기 찾아봤는데 유도 사이트라는 곳에는 다 반칙패=한판으로 되어 있더군요.
위 링크 유도채널에도 있구요. 나무위키 같은 사이트를 찾아보셔도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참고로 유도채널은 아직 업데이트가 안되어 개정전 룰로 되어 있습니다. (4th Shido → Hansoku-make → Ippon)
18/09/02 21:55
일반 경기에서는 세번째 지도가 바로 한판승인 것은 당연하겠죠. 3번 지도 받으면 바로 패배니까요. 논란이 되는 것은 단체 경기에서 동점이 되었을 경우 동점을 비교할 때 한판과 지도로 인한 승리에 다른 배점이었다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룰이 아닌 저 형식의 대회 특수룰을 살펴봐야죠.
18/09/02 21:59
룰북에 단체경기 점수도 나와있습니다만, 한판과 절반의 점수만 있고, 반칙패의 점수는 명기되어 있지 않더군요.
(반칙패=한판이라는게 당연한 거라면, 굳이 기재하지 않았다고 보이긴 합니다만)
18/09/02 22:03
4페이지입니다.
In case of team matches, Ippon will be 10 points and Waza-ari will be 1 point. (No one asked about points for a win by Shido in Golden Score overtime).
18/09/02 22:18
Detailed Explanation of the IJF Judo Refereeing Rules 2018년 march 이 문서에서 보시는 건가요?
18/09/02 22:20
https://www.ijf.org/news/show/amended-rules에서 제일 아래쪽에서 다운로드 누르시면 PDF 다운로드 됩니다.
파일제목은 "IJF Rules 2017 thru 2020 170126F.pdf"입니다.
18/09/02 22:25
다운로드 누르면 제가 언급한 파일로 연결되고 말씀하시는 파일로 연결이 안 되네요. 저도 저번에 룰북 찾아봤는데 팀 경기 관련 룰은 없어 보여서 아직은 대회 요강으로 운영하나 싶었거든요. 다시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18/09/02 22:31
나의규칙 님// 직접링크 찾았습니다. 여기서 다운 받아보세요.
http://www.ccsfjudo.org/assets/ijf-rules-2017-2020-usa-judo-referees-and-coaches-guidance-document.pdf
18/09/02 21:54
반칙패가 한판에 비해 가볍다면, 첫 판을 한판으로 이기면 남은 경기를 모조리 반칙패로 지는 전략도 가능하겠죠.
제가 룰을 찾아본건 아닙니다만, 그냥 논리적으로만 봐도 반칙패는 한판으로 처리하는게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18/09/02 21:58
아니오. 말씀하신 경우는 반칙패가 많으면 그냥 패가 많아서 집니다. 이번 사안은 매치별 승패 수가 같은 상황에서 즉 동점일 때 어떻게 승패를 가를 것인가 하는 사안에서 승리 상황별 가중치가 다른데 이 가중치에 대해서 서로 다르게 알고 있는 사안입니다. 축구로 따지자면 승패가 같을 때 누가 이겼는지 따지는 원정골 제도와 같은 제도죠.
18/09/02 22:06
그거야 어려운게 아니죠. 첫 경기는 한판으로 두번째 세번째 경기를 지도승으로 이겼다면, 남은 세 경기를 반칙패로 지면 되겠니요.
18/09/02 22:11
GogoGo님 말씀대로 악용의 여지는 있을수 있어 보이는게, 한판승>반칙승이라면
상대에게 한판만 당하지 않으면 이기는 상황이 오면, 무조건 반칙해서 반칙패 해버리게 되겠죠. 따라서, 룰의 정합성을 생각해봐도 반칙승과 한판승은 같은 점수여야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18/09/02 22:26
네. 새로 신설된 경기 종목이고 룰은 계속해서 개정될 수 있죠. 지도가 소극적인 경기 태도에 많이 나오는 것이니, 보다 적극적인 경기를 위해서 지도패가 더 큰 가중치를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 개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알려졌는가? 에 관한 문제이니, 룰의 적합성은 좀 논점에서 벗어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8/09/02 22:32
이 개정은 이번 대회 전에 이루어져서 국제 협회 홈페이지까지 올라있는 것이니, 개정의 시기 및 통보 여부는 말할 필요도 없는 것 같고, 지도 3회면 반칙패이다 라는 부분은 이견의 여지가 없다고 봐도 되겠죠.
이슈는 반칙패가 한판패와 같은 비중인가, 라는 점인데 이건 글쓰신 분 얘기처럼 룰북에서는 찾을 수 없지만 다른 자료에서는 다 그렇게 표기하고 있고, 논리적으로 봐도 그렇게 간주하는게 당연해 보인다는 것이죠. 룰을 만들 때 그런 악용 여지를 고려했을테니까요.
18/09/02 22:11
반칙패가 한판이 맞군요. 하긴 반칙패는 고의로 할수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페널티가 있어야 하는게 맞겠네요. 이래저래 유도라는 종목 자체가 골치아프네요.
저도 어제 기사와 인터넷만 보고 빡쳤었는데, 차분히 생각해보니 부끄럽네요.
18/09/02 22:47
해당글의 댓글에도 적었는데, 본래 유도에서는 지도? 주의?를 받으면 포인트가 하나씩 상승합니다. 첫번째는 효과에 준했고, 두번째는 유효, 세번째는 절반, 네번째는 한판에 준했죠. 절반을 획득한 상황에서 상대가 적극적으로 싸우지 않아서 세번째 주의를 받아 합쳐서 한판이 되는 경우들도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주의 4번을 받아서 반칙패가 된 경우, 기록 자체를 한판패로 했습니다. 반칙패가 아니고요.
3번이라 했으니 룰 개정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유도 안 본지 오래되어), 역시나 그렇게 바뀐 거라면 첫번째 주의는 유효, 두번째는 절반, 세번째는 한판으로 변경된 것이겠네요. 개인적으로 룰변경은 맞다고 생각됩니다. 유도에서 절반을 획득하면 유효와 효과가 몇 개 있는 아무 상관이 없거든요. 그래서 기존에 절반을 획득한 사람이 포인트를 지키기 위해 소극적으로 플레이, 주의 2회까지는 받아도 되니까 그렇게 시간 끄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바뀐 룰이라면 1번은 경고에 의미가 되고 두번째부터는 직접적인 포인트 차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게 되는 거죠. 아니면 이것마저 바뀌어서 그냥 포인트에 영향없이 주의 3번이면 한판으로 끝내는 걸로 바뀐 걸 수도 있고. 어쨌든 당시 한국팀은 '반칙패의 포인트가 10점인지 알았다면 다른 전략을 썼을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은 마지막 경기 반칙패는 의도적이었다는 뜻이죠. 만약에 반칙패가 점수가 낮았다면 해당 시합을 통해 한판과 동일하게 변경했어야하는 사례를 직접 만든거나 다름없습니다. 마지막 경기를 방어적으로 플레이해서 일부러 졌다는 뜻이니까요.
18/09/02 22:50
기사에서 바로 다루어졌어야 할 내용이.
1. 공식규칙은 어떻게 되어있으며, 2. 공중이, 혹은 관계자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열람가능한 형태로 배포되어있는지 였는데 이런 기사가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도 네이버 헤드라인에 걸려있는 기사는 국제유도연맹 규정집을 근거로 0점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사진을 올렸는데, 인쇄된 규정집을 카메라로 촬영해서 올려둔 사진이더군요. 이거보고 진짜 기가찼습니다.
18/09/02 23:03
왜 국민들하고 흑백을 가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들이 맞다면 운영측한테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야죠? 운영측이 구린 거 같으면 타국에 언론플레이를 해야죠? 왜 자국민들하고 싸우고 있는 건지...
18/09/03 00:04
매우 공감합니다. 제가 이런 점들때문에 쓸데없는 내셔널리즘이 싫어요.
자기들의 구린 부분을 가리는데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실제로 효과가 있으니까요.
18/09/04 12:30
본문 내용 지도패라는 내용에 대해 부언하자면
우리나라만 반칙패를 지도패라고 하는 모양인데 이 용어 때문에 자기들 스스로 헷갈린거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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