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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3 20:38
해외 쪽에서는 잘 안 보내줄 거 같고, 국내는 필요하면 데려다 쓰지 않을까 싶네요.
권창훈 무릎 재검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면제가 아니면 와일드카드로는 1순위일듯...
18/09/03 20:40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아니고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 ... 그때 되면 뽑을 수 있는 최상의 전력 뽑으라고 여론 형성될거라고 봅니다.
18/09/03 20:43
그리고 사실 야구는 올림픽도 메달권이 유력한 종목이지만 축구는 런던 빼고는 원래 언감생심이었어서 딱히 그렇게 불탈 거 같지도 않아요...
18/09/03 20:43
그때 가면 결국 엔트리가 나오긴하더라고요.
아시안게임 멤버도 솔직히 언론에서 평가는 별로였잖아요. 와일드카드 말고는 사실 제대로 조명해주지도 않았고요. 풀백 별로라고 말 엄청 많았는데, 김문환 김진야보면 대회 최상급 풀백이었죠. 어린 친구들이라 1~2년새에 기량만개하는 경우도 많고요.
18/09/03 20:44
그런데 저는 현실적으로 꾸릴 수 있는 자원에서는 당연히 최상위 레벨로 꾸려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올림픽 메달이 당연한 국가가 아니잖아요?
18/09/04 03:30
근데 축구적으로 보면 올림픽이 그 정도로 엄청난 이벤트는 아니죠. 커리어 가치도 축구 변방이나 남미 정도만 살짝 쳐주는 분위기고 유럽은 거의 이벤트리그 취급 수준... 저는 우리나라 축구 인재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신생팀 꾸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18/09/03 20:46
14인천 아겜의 공격력 부진(?)은 사실 조별리그에서 김신욱-윤일록이 부상으로 아웃된게 크죠. 특히 그 당시 김신욱은 선수시절 통틀어 최고의 폼이였어서...
18/09/03 20:48
선수들 앞날은 아무도 모르죠. u23연령대에선 당장 1년만지나도 급성장한 선수 성장이 더딘 선수들이 천차만별인데 지금 고민해봤자 아무 의미없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올림픽본선이전에 올림픽예선인 afc u23에서 3위안에 드는거부터가 문제인데 이때는 의무차출대회도 아니라서 해외파선수들 다모일지 의문이죠.
18/09/03 20:50
김민재 선수는 연도로 잘라는 올대에서는 못뽑힌다고 알고있네요,
김민재선수는 1996년 11월 생이라 생일안지난 21살이고, 도쿄 제한은 1997년도부터라.. 더 찾아보니 황인범선수도 그렇고. 다행인건 한찬희, 백승호등이 97년생이라(둘이 생년월일이 같네요) 활약해줄수 있겠네요. 또 2년사이에 어떤선수가 터질지 모르니까요.
18/09/03 20:51
그래도 일단은 올림픽이고 하다 보니 유럽 자원 차출은 아겜보다 그나마 더 쉽겠죠.
EPL이라면 시즌 초에 해당하고 다른 리그들도 발 맞추는 프리시즌이지만 시즌 중 보내는 것보다는 수월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가 최근 병역 면제 대회 중 올림픽을 포함해 무려 3번을 성공했으니 인식이 달라졌을 수도...
18/09/03 20:56
가장 큰 문제가 수비인데 이쪽은 이번에도 그랬지만 와카를 써도 딱히 답이 안나온다는게 문제죠.
키퍼는 그 나이대에 주전으로 뛰는 선수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고.
18/09/03 20:59
저는 떨어지더라도 그냥 새롭게 탄생된 대표팀을 보고 싶네요. 병역특례가 모든게 아니지만, 동기부여가 되는 건 무시할 수가 없는터라...
전에는 이런 논란이 없다시피 했는데 아무래도 사건이 사건인지라....2년후에도 벌어질 수 있겠군요. 개인적으로는 짜증나는 경우지만, 국내 소속된 선수는 해외처럼 주장도 못하고 울며겨자먹기로 보내줘야겠죠. 그리고 2년 후는 또 몰라요. 가봐야 알겠지만, 새로운 인물이 튀어나올 수 있으니까요. 생각외로 알려져 있지 않다가 프로팀에서 두각을 보이는 인재가 꽤 있더라고요. 아쉬운건 대개 이럴 경우 큰 뼈대는 남아있는 상태에서 채워지는데, 그 뼈대 완성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풀백은...김진야나 김문환이 잘하긴 했지만, 역시나 돌려막기라는 인상이 강했고 2년후도 마찬가지겠죠. ㅠ
18/09/03 22:37
연령 제한에 안걸리는 국내파 선수들은 면제라 하더라도 전례를 보자면 올림픽팀이 원할시 소속팀이 아시아 예선부터 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선은 말할것도 없구요. 문제는 유럽파들인데 아시아 예선에 빼오는것은 어려운 미션이고 본선에서 조차 유럽에 자리잡은 선수는 빼오기가 쉽지 않죠.
18/09/03 23:21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는 20명이 전부 군면제 또는 전역혜택을 받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올림픽 동메달은 난이도가 높은만큼 너무 군면제에 치중하기보다 U23+와일드카드3명을 최상의 전력으로 꾸려서 나갔으면 좋겠네요. 전력이 되야 메달 딸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18/09/04 01:07
가장 큰 문제는, 국가가(정확히는 해당국가의 협회가) 원한다고 최상의 대표팀을 꾸릴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차피 연령제한이 있어서, 축구의 경우 와일드카드를 제외하고는 병역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뽑습니다. 최대한 그리 뽑아도 병역면제 대상이 되는 거죠. 그럼 와일드카드는 왜 면제대상자를 뽑느냐. 면제 대상자가 아니고서야 소속팀에서 선수를 잘 내주지를 않습니다. A매치데이등의 경우야 소속팀이 거부할 수가 없어서 선수를 보내지만, 이런 경우 안 보낼 수가 있거든요. 다만 아시안게임의 경우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면제의 가능성이 있고, 병역이 면제될 경우 선수의 가치가 급상승해서 소속팀에 이득이 되니까 이걸 빌미로 보내는 거죠. 올림픽의 경우는 메달 획득 가능성이 낮아서. 다만 보통 비시즌이라 그래서 선수를 뽑을 수도 있긴 합니다.
18/09/04 03:38
과연 올림픽이 그 정도로 큰 이벤트냐는 거죠. 물론 뭐 메시도 나오고 네이마르도 나오고 그랬지만 유럽 같은 경우에는 유럽 내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유망주 아니면 나오지도 않는 실정이구요. 거의 뭐 이벤트리그 취급 수준이죠. 이런 대회에 과연 손흥민이나 주전이 되어 있을지 모르는 다른 해외파 선수를 차출하는 게 미래발전적으로 정말 가치 있는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프리시즌 더 잘 보내고 몸관리 잘해서 그걸 기반으로 소속팀에서 더 잘 자리잡는 게, 해서 아시안컵이나 월드컵에서 더 큰 선수로 성장하여 차출되어 오는 게 축구적으로는 더 의미 있죠. 물론 올림픽 한번 거른다고 소속팀에서의 입지나 그 시즌 활약 여부에 있어 뭐 얼마나 달라진다고 그러냐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차라리 그런 가능성에 투자하는 게 나을 만큼 올림픽은 축구적으로 큰 가치가 없는 대회라고 봅니다. 돌이켜보면 이청용 기성용 구자철 등등도 이런저런 국제대회에 차출돼 오면서 몸관리 실패하고 부상도 당하고 그 시즌 망치고 그랬던 기억이 여러번 나거든요. 이번 시즌 손흥민도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구자철도 큰 부상 한번으로 나가리된 거 생각하면...
18/09/03 23:35
나이대도 그렇고, 아직 2년이나 남아서 벌써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장 지난 라운드에서 2골 넣으면서 주목받는 인천의 김보섭처럼 어디에선가 누군가가 튀어나오겠죠. 그때까지 메워지지않을 포지션이 생기겠지만...
18/09/04 07:20
야구 대표팀 병역 논란은 국대 승선을 위해 입대 거부한 실력도 멀티도 안 되는 인원들이 껴 있어서 욕 먹었던 게 크죠.
올림픽은 아시안게임처럼 나이 제한이 있는 대회이다 보니 기사대로 모두 어린 선수들로 꾸려도 큰 논란은 없을 것 같아요. 세계의 벽이 높은 것도 있으니 잘되면 동메달 따고 못되도 큰 경기 경험치 먹은 선수들을 이후 월드컵에 데려갈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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