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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06 23:15:49
Name 말다했죠
Link #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5&oid=055&aid=0000672476
Subject [스포츠] [농구] 허재 국가대표 감독 사퇴
허훈 선발건 때문에 유재학 경기력 향상위원회 위원장과 계속 마찰이 있었고, 북한에 통일농구 대회 하러 가서까지 언쟁이 있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결국 아시안게임에서 결과도 내지 못하면서 사퇴를 선택했습니다.

사퇴한 과정도 속 시원치 않던 것이 날짜별로 보면

9월 4일 오전 귀국 인터뷰에서 허재 감독 "내년 2월까지(임기 만료일) 최선을 다하겠다"

9월 4일 오후 경기력 향상위원회에서 허웅, 허훈 국대 제외 결정 및 위원 전원 사퇴

9월 5일 정오 허재 감독 사퇴

결국 허재 감독이 사퇴하고 김상식 코치도 동반 사의를 표명했으나 사령탑이 없고 A매치가 코앞인 관계로 당분간 쭉 김상식 대행 체재로 갈 것 같은데요. 경기력 향상위원회 총사퇴 과정에서 유재학 위원장과 허재 감독의 교감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두 사람의 골이 얼마나 깊었는지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임기 동안 계속 3번째 가드에 불과한 허훈을 포지션 경쟁자들에게는 별반 기대도 주지 않은 채로 고정픽 선발하고(대학 때는 대학생 쿼터라고 뽑고 프로오니 대학생 쿼터 없애고 뽑음) 중요한 8강 필리핀, 4강 이란, 동메달 결정전 대만전에서는 1초도 못 쓴 허재 감독이 더 빨리 결정을 내렸어야겠지만 저런 과정 자체가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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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파운더치즈
18/09/06 23:22
수정 아이콘
선수 선발은 감독의 고유권한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허웅 허훈은 욕먹을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포돌스키처럼 리그에서 못해도 뢰브 앞에선 애국모드 발동한거면 그나마 이해라도 하는데 그런것도 아닌데다 심지어 혈연관계였으니
미즈키
18/09/06 23:2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사퇴이전에 짤랐어야 ㅡㅡ
국대를 사심으로 채워넣는 클라스 지렸다
학연 지연 혈연 중에
최고는 혈연이라더라~~~~~~~~~~~~~~~~~~
율곡이이
18/09/06 23:28
수정 아이콘
허웅도 문제지만 허훈은 솔직히 너무 양심없었죠
18/09/06 23:28
수정 아이콘
자신이 다 탱킹하고 아들 둘 면제 받아내겠다는 생각 아니면 이해가 안가는 상황인데..
평생 쌓아온 명성에 먹칠하는것도 감내할만큼 혈연 관계가 대단하긴 한가봅니다.
18/09/06 23:39
수정 아이콘
허웅은 둘째치고 허훈은 도대체 왜?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물론 큰 대회는 보통 8~10인 로테이션에서만 기용되는게 정상이긴 하지만 그럴거면 허훈 말고 송교창 같은 선수가 들어갔어야 했다고 봅니다.
아라가키유이
18/09/06 23:41
수정 아이콘
그 키로 가드하려면 CP3 정도는 되야지 아시아라지만 국제대무대에서 180 가드는 그냥 이랏샤이마세 하겠단 느낌이라..
미즈키
18/09/07 00:24
수정 아이콘
진짜 수비할때보면 한숨만
이랏샤이마세는 애교죠 국가대표 자동문 ㅜㅜ
강배코
18/09/06 23:42
수정 아이콘
한국이 아시아최강도 아니고 이번에 부상선수도 많이 발생해서 성적가지고 깔 생각은 없는데, 경기력이 그냥 라틀리프 몰빵 농구에 토너먼트에선 쓰지도못할 자기 아들들 데리고 나갔으니 욕먹고 사임하는건 당연한거죠
보라도리
18/09/06 23:45
수정 아이콘
허웅은 그래도 뭐라도 보여준적이 있는 선수 니깐 대려가도 익스큐즈 인데 허훈은 진짜 왜? 소리 밖에 없죠 경기에서 뛰지도 않고 이란전에서 키라도 좀 되는 포워드 생각이 간절 했는데 그 자원 다재끼고 대려 간게 허훈이니..
링크의전설
18/09/06 23:45
수정 아이콘
이야 이종범코치와 정말 비교되네요
애패는 엄마
18/09/06 23:4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선발 자체도 엄청 문제인데 차라리 썼으면 모를까 본인도 믿음 안 가서 안 썼죠 이게 더 웃김
소주의탄생
18/09/06 23:51
수정 아이콘
허웅은 감독권한정도라면 충분히 데리고 갈만한 선수입니다 허훈은 에바죠
응~아니야
18/09/06 23:55
수정 아이콘
허재는 실패한 선동열일 뿐이죠
차이는 국대팀 수준과 상대팀 수준이었을 뿐
선동열은 99퍼 떠먹을 확률의 메달 먹은 거고
허재는 전력투구해도 객관적으로 달리는 종목에서 사심 선발 작렬한거고
Judith Laverne Hopps
18/09/07 01:20
수정 아이콘
선동열 감독이 자기 아들 국대에 밀어넣은 것도 아닌데;;
애패는 엄마
18/09/07 02:57
수정 아이콘
오지환 박해민이랑 선이랑 관련 없는데요
곧미남
18/09/07 00:07
수정 아이콘
이제 솔직히 허재의 농구 커리어는 마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미즈키
18/09/07 00:25
수정 아이콘
분명 그걸 알고도 뽑았을텐데 혈연 무섭네요
18/09/07 00:40
수정 아이콘
금메달 힘든거 알았겠죠. 중국이 워낙 막강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금메달 못따도 욕먹을 것 없고, 혹시 따면 허훈 면제라고 생각해서 무리수 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8/09/07 00:48
수정 아이콘
허재가 오지환덕 정말 많이 봤죠
차라리 군면제에 목숨걸었으면 허훈을 3대3으로 보내던가 하지...
18/09/07 01:04
수정 아이콘
여기 덜까이는건 순전히 야구덕택..
18/09/07 03:03
수정 아이콘
야구 아니였으면 진짜 몇날몇일을 까였을건데
야구가 어그로 제대로 끌어서

자기 아들 둘 꽂은 대표팀감독이 묻힘
크크크
18/09/07 05:38
수정 아이콘
허훈뽑을려고 허웅을 포워드로 뽑을때부터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Harry Hole
18/09/07 08:24
수정 아이콘
유재학이 해설하는 남자농구도 보고싶었는데
이래서 안한걸까요
지니팅커벨여행
18/09/07 08:49
수정 아이콘
3대3 농구에서 금메달을 땄어야 했는데 두고두고 아쉽네요.
그럼 허재는 진작에 나가리 되고 아들한테도 미안해지고...
18/09/07 09:49
수정 아이콘
허훈이 김낙현 대신 나왔으면 어땠을지 아쉽긴 합니다.
18/09/07 12:14
수정 아이콘
저도 차라리 허훈이 3대3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지니팅커벨여행
18/09/07 13:03
수정 아이콘
원래 그럴 예정이었단 말을 들은 것 같아요.
근데 5:5 에 뽑혀 가는 바람에 김낙현이 대신 들어갔다고.
뭐 결승전 마지막에 그 실수만 안 했으면 김낙현도 결승까지 가게 한 공이 있으니 칭찬해 줄만 했는데ㅠ
18/09/07 13:2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3:3 너무 아쉬웠습니다 김낙현이 마지막 실수만 아니였어도

그전까지 그래도 잘했는데
18/09/07 09:27
수정 아이콘
감독의 선수 선발 권한은 존중 합니다. 비단 자기 아들을 뽑는것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해당 되는거고요.

다만 여기서 허재 감독이 비판받는건 선수 선발 과정에서 내가 이 선수를 왜 뽑았는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얘기를 한적이 없었다는게 문제였죠.
18/09/07 09:48
수정 아이콘
허훈 선발을 위원들은 반대했는데 허재 감독이 자기가 책임지겠다며 밀어붙였다네요.. 그래놓고 크게 여유있을때 말고 기용 안했죠..
안양한라
18/09/07 12:29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둘째아들 병역혜택 로또노린거군요. 우승이 100% 불가능한거 아니니까 해볼만한 도박이라 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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