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나는 大은성님의 배트돌리기부터 보고 출발하시죠.
1회초 오랜만에 복귀한 소사가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자 타자들이 보답에 나섭니다.
2번 오지환 3번 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밥상을 맛있게 차린 채 4번 타자를 기다립니다.
그 4번 타자가 누구냐? 외국인 야수는 허구한 날 아퍼, 유학 효과로 외국인 야수급 활약해주던 팀내 기둥도 부상으로 빠진 상황서 4번으로 승격한 바로 이 분입니다. 준비 자세부터 믿음직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결과도 믿음대로 내시는 大은성님이 되겠습니다.
1타점 적시 2루타로 LG 트윈스에서 역대 두번째로 100타점 고지에 오른 내국인 우타자 되겠습니다.
이후 이천웅의 땅볼때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으로 들어왔고, 이어진 2사 3루 상황서 양서콴의 적시타가 나오며 1회말 3득점에 성공합니다.
마운드에서는 소사가 쾌투를 이어갔습니다. 두자릿수 탈삼진을 곁들이며 7이닝 1실점 완벽한 복귀전이였습니다.
특히 3회초 세타자 연속 삼진이 백미였는데요. 물론 정근우의 삼진은 강남이의 좋은 프레이밍 덕을 봤지만 확실히 구위가 회복된 모습이였습니다.
좀처럼 추가점을 내지 못하다 8회말 선두타자 정주현이 안타로 출루해 상대 실책때 득점에 성공하며 목 빠지게 기다리던 추가점이 나왔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다시 한 번 등장하신 大은성님의 두번째 적시타로 5점째를 내며 오늘 승리를 굳히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9회초 선두타자 출루 후 분위기가 싸해졌지만 저희에겐 大은성님이 있었습니다.
간혹 호수프레는 하셨지만 오늘은 어째서인지 레알 호수비를 선보이며 자신이 가져온 팀의 승기를 지켜내는데 성공합니다.
막짤은 KBO의 흔한 외국인팬(...)
그냥 한국을 이렇게 자주 오는 것도 신기한데...재계약 실패할 때 썰 들어보면 더 신기한 루카스 하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