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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09 01:10:19
Name 킹보검
Link #1 일요신문
Subject [스포츠] AG 야구 선발 논란 일파만파 “선동열도 처음엔 오지환을 뽑지 않으려 했다”
http://m.ilyo.co.kr/?ac=article_view&toto_id=&entry_id=309200

야구팬이라면 다 아는 이영미기자 기사라서 가져와봅니다.

익명의 기자, 대표팀 관계자의 멘트를 소스로하여 기사가 쓰여졌습니다만, 이영미 기자 특성상 없는말을 썼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기사를 요약하자면

1. 아겜 현장취재한 몇몇 기자들 - 선동열 감독이 이번 일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금메달만 따면 가라앉을 거라 예상했다.

2. 아겜 현장취재한 몇몇 기자들 - 취재한바에 따르면 선동열 감독은 오지환을 뽑지 않으려 했다. 선감독의 지인한테도 그렇게 말을 했는데 최종명단엔 오지환의 이름이 있었다. 이건 의미있는 대목이다.

3. 이영미 기자 - 항간에는 유지현 대표팀 코치(LG 코치)가 오지환을 푸쉬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이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이며 선동열 감독도 이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

4. 대표팀 관계자 - 대표팀 일부 선수 선발은 의견 대립 끝에 결정됐다. 선수 선발은 소속팀 코치 혼자만의 생각으로 되는게 아니다. 코치 위에 감독, 단장, 사장과 구단주가 있는 것이다.

5. 또 다른 기자 - 처음부터 선수 선발 과정의 공정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KBO는 뒷짐만 지고 있었고, 선동열 감독은 귀를 닫아버렸다.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기자들도 대표팀과 KBO에 문제제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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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9 01:14
수정 아이콘
3번은 이미 이종범이 말한 소스가 있는데...
확인되지 않은 루머라니
감독은 안뽑을라고 했음..
코치도 그랬다고 했지만 방송 인터뷰에서 유지현코치가 활용법을 고민한다는 형식의 이야기를함..
근데 유지현코치가 안밀었으면 누가 밀었단 말입니까..
앞뒤가 안맞죠
킹보검
18/09/09 01:17
수정 아이콘
유지현 코치가 밀었는지, 유지현 코치가 누군가의 스피커 역할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기에 저렇게 기사를 쓴것 같습니다.
대충 기사를 섞어서 보면 그림은 그려지는데 이영미 기자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기사를 쓴거죠. 팩트체킹 안된건 맞으니까.
18/09/09 01:18
수정 아이콘
유지현은 그냥 스피커죠..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lg에서 밀은거죠.
뒤에 구단없었으면 이야기 못했을겁니다.
Maiev Shadowsong
18/09/09 01:30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한표입니다
솔로13년차
18/09/09 01:23
수정 아이콘
전에도 느꼈습니다만 키토님은 '루머or카더라 = 거짓말'로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루머나 카더라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말하는 거고,
서로 대립되는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인정하는 사실이나, 수사기관에서 수사한 결과(경우에 따라서 수사기관이 이해당사자인 경우는 배제됩니다만), 물리적인 증거가 제시된 것이 아니면 일단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는 말과 그 것을 얼마나 신뢰하느냐는 다른 말입니다.
봄바람은살랑살랑
18/09/09 01:30
수정 아이콘
매경쪽이였나? 얼마전에 어떤 기자가 썼다가 사실과 다들 부분이 있어서 삭제했다는 내용도 사실은 맞는 얘기였을까요. 삭제도 kbo 압력으로 삭제된거고
통풍라이프
18/09/0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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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기자는 짜리시를 던지지는 않는데...
바카스
18/09/09 01:41
수정 아이콘
속시원하게 털고 가지 뭔..


그리고 두 명은 자진 금메달 반납하고
솔로13년차
18/09/09 02:22
수정 아이콘
논란이 되는 이유를 생각한다면, 금메달을 반납할 필요는 없고 자원입대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바카스
18/09/09 03:43
수정 아이콘
금메달 연금 비용 우리 세금으로 나갑니다.
솔로13년차
18/09/09 03:58
수정 아이콘
금메달 하나로는 연금 없을 겁니다.
케이는케이쁨
18/09/09 07:15
수정 아이콘
30만원씩 받는 연금을 선택하려면 20점이 필요합니다.
아시안게임은 연금점수가 10점이라서 연금 받으려면 아시안게임은 금메달 2개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올림픽 금메달은 90점이고 은 70 동 40 점 순입니다.
바카스
18/09/09 10:45
수정 아이콘
확인 감사합니다. 우리 세금은 오지환때문에 낭비될 일은 없어 그나마 다행이네요 흐
춘호오빠
18/09/09 01:50
수정 아이콘
오지환은 은퇴할때까지 욕먹다가 조용히 은퇴하고 야구로 속죄한다는 멍멍이 소리만 안했으면 좋겠네요. 그 성적으로 국대에서 다신 볼 일 없겠지만.
18/09/09 01:58
수정 아이콘
야구로 속죄한다는 늬앙스는 보이긴했는데..
인터뷰에서 기자가 조작한거아니면 경찰청 두번 지원해서 다 떨어졌다는 똥소리도 했고..
18/09/09 02:40
수정 아이콘
"어짜피 무슨 말해도 논란이 될꺼고, 야구 열심히 하는 방법 밖에 없다" 는 식으로 인터뷰하긴 했습니다.
아직 분위기 파악 못하고 있구나 싶더군요.
자도자도잠온다
18/09/09 07:12
수정 아이콘
근데 이미 응원하는 팬들도 있죠.
이왕 이래된거 열심히 해서 보답하라는...
헤르져
18/09/09 08:07
수정 아이콘
이미 그 멍멍이 소리 했다는게 함정입니다...
강슬기
18/09/09 02:10
수정 아이콘
이영미 기자가 찌라시 날릴 기자는 아닐텐데
마이어소티스
18/09/09 02: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야구 국대를 축구처럼 감독이 뽑는다고 많이 생각하시던데 예전에 류감독도 wbc때 선수들 줄줄이 계속 빠져서 뽑다 뽑다 전시즌 말아먹은 차우찬까지 얘기가 나오니까 몸상태가 도저히 뽑을 상태가 아니라 감독이 반대했는데도 오히려 국대감독까지 자팀 이기주의냐는 소리 나와서 뽑은 전례등등 적어도 우리나라 야구 국대는 선발위원회+10개구단 프론트 의견으로 뽑죠.
선감독을 싫어하지만 선발에 대한 책임을 모조리 감독으로 돌리는건 문제가 있어요.

다만 삼팬입장에서 궁금한건 오지환을 엘지에서 밀어넣었다면 박해민도 삼성에서 밀어넣었다는건데 어떤 머저리가 심창민을 미루고 박해민을 밀어넣었는지 참 궁금하네요.
강슬기
18/09/09 03:52
수정 아이콘
약쟁이 코치라는 얘기가 있슴다
마이어소티스
18/09/09 10:07
수정 아이콘
유지현이나 진갑용이나 그냥 프론트쪽 의견 전하는 존재지 그걸 주도적으로 선택할 입장이 아니니까요. 감독이나 구단 수뇌부 누군가가 선택하고 유지현 진갑용은 전달만 했다고 봅니다
18/09/09 02: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이 나와서 말인데, 저는 이 사건을 선감독 잘못으로 몰고가는 일부 의견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대만에게 첫경기를 내주고 약채에게 콜드승을 올리지 못하는 등, 경기내용 면에서 선감독을 까는건 인정합니다만,
상식적으로 선감독 혼자 선수선발을 했을리가 없죠. 구단과 KBO까지 한번쯤 털어봐야할 문제입니다.
2년이라는 공백과 그것에 관하여 혜택을 보는 선수가 있고, 억울한 선수가 나온다면 제도 자체를 다시 뜯어볼 필요가 있죠.
18/09/09 10:35
수정 아이콘
선수선발의 최종결정은 내가한다라는 사람이 아무도 안나타나니깐 선감독을 비난하는거죠. 그냥 kbo잘못이다라고 뭉그뜨려서 이야기하지말고요.. 선감독이 욕먹기 싫으면 본인이 밝히면 됩니다. 선수선발은 어떤 기준으로 누구에 의해 이루어졌는지.. 입다물고있는건 자기도 한통속이란거죠
18/09/09 10:59
수정 아이콘
선감독 잘못이 전혀없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런데, 선감독이 입닫고 있는게 단지 한통속이기 때문일까요?
지금 상황에서 누구누구 압박때문이었다 라고 하는 순간, 모든 화력은 그쪽으로 집중될 겁니다.
국대감독에게 압박을 가했다면 분명 꽤 고위급일 가능성이 높고,
밝히는 순간 이 좁은 크보 마당에서 다시는 감독 안하겠다는 소리죠.
적어도 저 기사가 신뢰할만 하다면, ‘선감독이 지금 욕먹고 싶지않으면 밝히면 된다’
고간단하게 이야기할 상황은 아닙니다.
에스프레소
18/09/09 03:04
수정 아이콘
1번부터가 답이 없는데 오지환 스노우볼로 병역혜택이 매우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18/09/09 03:22
수정 아이콘
여태 야구 국대 선발에서 구단별 미필선수를 배려, 배분해서 뽑지 않았던 적이 있나요? 심지어 전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아마추어 선수들 한명씩은(이번에는 제외됐지만) 꼬박꼬박 데려가서 면제시켜 줘 왔는데요. 과거나 이번이나 선발 기준(명시된 기준은 아니지만)은 딱히 변한게 없습니다. 프로 선수중 실력 우선으로 뽑되 구단별 형평성 고려하고, 미필선수 배려 차원에서 어느정도 실력이 되는 어린선수들도 발탁해서 기회를 준다.. 이번 선동열호가 이 기준에서 벗어났나요? 백업이니 멀티 포지션을 뽑아야 했다고 하는데, 그건 운영하는 감독과 코칭스탭의 판단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겁니다. 예를들어, 라이트 풀백 백업을 뽑아야 하는데 쓸만한 선수가 없고, 이영표가 좌우 풀백을 다 볼 수 있으니 유사시에 라이트백을 보는걸로 하고 대신 레프트백에 다른 선수를 뽑는다,, 이게 이상한가요? 감독의 성향 차이고 고유 권한이지. 야구 축구 뿐만 아니라 어느 종목이라도 있을법 한 일인데 무슨 유지현이 푸시를 하네마네... 아니 유지현이 뭐라고 감히 선동열에게 푸시를 합니까. 막말로 코치가 민다고 네 뽑겠습니다 하면 그게 감독입니까?(...) 감독과 코칭스탭이 모여서 이선수 어떤가요 저선수 어떤가요 하다보면 나올만한 얘긴데 무슨 담임선생님 촌지 찔러주는 학부모처럼 비약을 해 놓으니.

각 구단별로 대회에 보내고 싶은 미필 선수가 있다는건 당연한 일이고 협회에서도 당연히 그걸 알고 고려해서 뽑아놓은 명단일 겁니다. 여태 그래왔구요. 근데 그게 이상합니까? 오로지 면제만을 위해서 어디 2군에서도 공이나 주울법한 실력의 선수를 끼워 판 것도 아니고 이번 로스터에서 진짜 국가대표 자격 미달 운운할 만한 실력인 선수 하나도 없습니다. KBO 선수들 상위 24명 순서대로 줄 세워놓고 매일매일 갱신해가며 대회 전날 로스터 확정해야 말이 없으려나요? 그런걸 원하십니까?

해도해도 정도껏들 하셔야지요. 실력있는 어린선수를 면제시켜서 기회를 준다는 취지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논의할 일이지 선수 하나 붙잡고 시즌내내 저주하는 지금의 상황이 정상인가요? 시즌초부터 아시안게임 노려보겠다고 하니 니가무슨 국대냐며 비아냥대고, 3할찍고 성적 맞춰놓으니 명단 떨어질거라고 오만 저주를 다 하고, 명단 확정되고 나니 대표팀 쉴새없이 흔들며 비리니 청탁이니 난리를 치고, 언론에서는 신나서 온갖 자극적인 기사들 쏟아내고. 비행기 떨어져서 죽었으면 좋겠다는 사람을 봤을땐 진짜 기가 막혔는데 메달 따고 돌아와서까지도 사람 하나 잡을 기세로 이러고들 있네요.

도대체 오지환이 여러분에게 뭘 잘못했습니까? 정말로 궁금해서 묻습니다. 군대 안가려고 도망다니던 놈 잡아다가 출전시킨 것도 아니고, 본인이 본인 커리어 망가질 각오하고 마지막 기회를 노린게 그렇게 화가 날 일인가요? 아니면 지난 5년간 유격수부분 누적 WAR이 2위인 선수를 선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서 화가 나신 건가요. 과거에 수많은 자격없는 면제자들, 후반전 추가시간에 1~2분 찔끔 출전해서 면제조건 달성하고 면제받은 그런 선수들을 보면서는 왜 여태 분개 안 하신겁니까.

아니 유원상이 면제받았을때 이랬으면 억울하지라도 않겠습니다 정말... 크크
18/09/09 03:38
수정 아이콘
오지환이라서죠.
그때와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내팀 선수가 아니네? 근데 오지환이 이미지도 안 좋은 것 같네? 여기다. 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여러종목/여러사례와 비교해서 구체적으로 오지환이 더 이정도로 욕을 먹을만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기승전정
18/09/09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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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시대가 변했죠. 예전에는 그런게 넘었갔지만 최근에는 국민들이 용납을 안합니다.
그리고 미필배려를 이야기하시는데 미필배려는 2014아시안게임부터 있었던거고 그전에는 이렇게 노골적인 미필배려는 없었습니다.
2014에는 아예 모든 팀한테(sk를 제외한) 사탕하나씩은 물려줘서 말을 안나오게 했고요.
아마추어 미필배려는 원래 아마추어 대회에 나간던걸 프로가 나가면서 해주던 선심같은 같은 것과 같아서 이것과 결이 다릅니다.
그리고 5년 war로 자르면 대표팀에 못나가는 선수 많습니다. 오지환이 문제가 안되려면 군대이슈를 차치하고, 성적으로 김하성을 제쳤으면 잡읍이 안나왔을 겁니다. 그런데 백업으로 간게 문제였던거죠. 여태까지 아시안게임 유격수백업은 '멀티'를 강조했는데 오지환은 여기에 해당 상황이 또 없었죠.
2014년 류중일감독도 아시안게임때 김상수를 데려가면서 비난을 받습니다. 안치홍은 멀티가 안됀다고 2차엔트리에서 탈락시켰지만, 정작 멀티가 안되는 김상수를 데려갔기 때문이죠.
혹시 유격수 3명 데려간 WBC를 생각하실 수 있는데 WBC는 엔트리 숫자가 다릅니다.
18/09/09 04:29
수정 아이콘
미필배려는 2014년 얘기하시는데 (노골적이라는게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전부터 있었습니다. 물론 선발 기준에 대놓고 각 팀별로 미필 몇명 데려갑니다 이럴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분명히 프로구단을 위해 배려했던건 맞습니다. 그리고 멀티논란은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감독 성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발당시에도 선감독이 분명히
밝혓죠. 멀티중에 맘에드는 선수가 없어서 하나라도 잘하는 선수를 데려가겠다, 대신 주전인 김하성이 멀티가 된다 라고 설명했던 부분입니다. 감독이 바뀌었는데 선수선발이 같을까요? 히딩크랑 본프레레의 선수선발이 같을수는 업지 않겠습니까.
기승전정
18/09/09 04:58
수정 아이콘
아니요.
2006 아시안게임 미필명단
롯데 이대호 박기혁 강민호
현대 장원삼 신철인 이택근
한화 류현진
두산 이혜천
기아 윤석민 이용규
삼성 조동찬
Sk 정근우

2010 아시안게임 미필명단
삼성 안지만 조동찬
두산 고창성
Sk 송은범 최정 김강민
기아 양현종
넥센 강정호

2014 아시안게임 미필명단
엔씨 이재학 나성범
넥센 한현희 김민성
롯데 황재균 손아섭
삼성 김상수
두산 오재원
기아 나지완
엘지 유원상
한화 이태양
Sk 없음

역대 미필 명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2010까지는 어떤 팀은 3명, 어떤 팀은 아예 0명으로 팀별 배분이라는게 없고, 2014 이전에는 호불호는 가릴지언정 납득이 안가는 미필배려나 논란이 되는 부분은 적었습니다. 그나마 손시헌 논란이었는데 손시헌은 이번 오지환 경우처럼 멀티때문에 못갔죠.
결국 2014부터 문제인데 성적때문에 논란이 되는 김상수, 나지완, 이태양, 유원상같은 말 그대로 구단별 미필배려가 들어가있습니다.
그런데 4년전보다 왜 더 욕을 먹느냐?
앞에도 썼듯이 달라진 국민감정도 있고, 저때부터 쌓여던 불만이 터져나온거죠. 더군다나 2014때는 각팀별로 사탕을 물려줬는데(sk를 제외한) 이번에는 선감의 의중이든 엘지나 삼성에 외압이든 혜택받은건 10팀중에 2팀이니 더 큰 목소리가 나올수밖에요.
기승전정
18/09/09 05: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감독재량을 계속 이야기하시는데 모든 언론소스와 당시 회의 참여자인 이종범코치 인터뷰에서도 선동열 감독이 오지환을 원했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러면 오지환 선발은 감독이 원한걸까요?
18/09/09 03:48
수정 아이콘
딱히 피지알에서 억울함을 호소하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커뮤니티의 반응은 이 이상입니다.
스캠 출국도 하지 못할만큼 오지환의 군문제는 코앞이었고,
마지막 군팀 입대까지 미루면서 국가대표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부터 논란은 시작된겁니다.
즉 "오지환의 국대선발 = 군면제를 위함" 공식이 이뤄진거죠. 그 어떤 선수보다도 명확하게 말입니다.
그 이전에도 이런 선수는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추신수가 그렇죠.
하지만 추신수는 다릅니다. 대표로 선발되어도 누구하나 실력으로 불만을 가질 사람이 없었으며,
그가 대표팀에 합류하는건 팀에서 허락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였지, 추신수가 뽑힐 능력이 되냐고 의문을 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대회에서도 미친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캐리했죠. 선발과정, 대회내내 활약상 등등 어느하나 논란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선수 선발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았다는건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울 수준은 되지 못했다는 뜻이죠.
이미 '오지환 선발 = 군면제를 위한 선발' 이라고 포지셔닝이 완벽히 박힌 상황이 더 색안경을 끼게 만들었다는 점은 맞습니다.
그건 누가 자초한 일일까요?
그런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대회 내내 출장시간과 장염 등등으로 대표팀 전력에 도움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과연 논란이 되는게 이상한 일일까요? 억울해 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논란이 되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니까요.
강슬기
18/09/09 03:55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다른 큰 혜택인 군경팀 지원조차 안하고 쌩깐게 누구였었죠? 동명이인 오지환인가요?
18/09/09 04:38
수정 아이콘
경찰에 처음 지원했다가 그 해부터 문신 기준이 상향되면서 떨어지고 이후로 군경팀 지원 안한거 맞습니다. 근데 그게 문제가 되나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군대를 미뤄서 손해보는건 오지환 본인입니다. 본인이 커리어 깎아먹을 걸 각오하고 미룬거라구요. 오지환 때문에 나이기준을 일부러 바꿔서 집어넣은 것도 아니고 해보고 안되면 현역으로 가겠다는데 무슨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본인이 미필인 부분을 이용해서 안뽑을 수 없게끔 협회를 협박했다는 논리를 주장하시는 분이 있던데 혹시 그런 생각신건지.
레몬커피
18/09/09 05:23
수정 아이콘
크보 많이 보시는분인듯한데 지금까지 아구계에서 금메달 확실한 면제대회 서로서로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각 구단별로 쓸만한데
미필이고 나이있어서 급한선수들 서로서로 '배려'해주면서 같이 해먹은게 몇명인데 어떻게 그런식으로 생각하십니까 크크크 정말로
군대 안가는 리스크는 오지환 혼자 다 짊어진거고 국대 선발에 있어서 감독 코치의 건전한 토론과 오로지 실력만으로 100%공정하고
정당한 선발을 했으며 서로서로 선후배 관계인 야구계, 국대감독 해봤자 프로야구팀 감독자리가 모든면에서 압승인 동네에서 국대
감독이 프로팀 코치감독으로 재직중인 야구인들, 구단을 눈치 하나도 안보고 자기 주관대로 선수선발 이랬을거라고 생각하세요?
크크크크
강슬기
18/09/09 08: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류중일 감독부터가 나 같으면 국대 뽑겠다는 말을 했어요
여기서 무슨말이 더 필요한지? 그냥 대놓고 뽑으라고 압박한거잖아요 미필쿼터 이용해서 선수 차출건으로 배짼게 너무 투명하게 보이는데요
18/09/09 03:57
수정 아이콘
또 첨언하자면, 이번 야구 국대가 시발점이 되어서 문체부가 나서서 군면제 등의 현 정책에 수정을 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야구 국대에 대한 국민여론이 어느정도인지 해당기관도 인지할 정도로 이번 사안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국제대회를 군면제를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는 논란이 제대로 불붙었고, 여론의 형성은 그냥 일어나지 않아요.
많은 사람이 공감했다는 이야깁니다. 그 논란의 시작과 중심에 오지환이 있다는거죠. 과연 곱게 보일리가 있을까요?
18/09/09 04:3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괘씸죄' 맞죠? 국대선발 = 군면제를 위함 이라는 공식을 오지환 본인이 만든겁니까? 오지환은 군대를 기피한게 아닙니다. 법이 허락하는 만큼 '미룬' 거죠. 논란을 만든 주체가 누군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론이 그렇다구요? 지금 그 여론의 분위기가 이성적이지 않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18/09/09 08:13
수정 아이콘
그냥 여론이 비 이성적이고 ‘괴씸죄’ 라고 단순하게 정리하려고 하시는걸 보면,
1번 항목의 선감독과, 최근 인터뷰의 오지환처럼 본인부터 해당 사태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하고 계시군요.
‘국대선발 = 군면제’ 라고 온나라의 주목을 끈건 오지환 본인입니다.
네, 군대 안가려고 대표팀을 노린다는 이미지을 만든건 본인이 맞습니다.
이성적이지 않다는건 누구의 판단이죠?
여론이 이렇게 흐르고, 정책까지 건드릴 정도로 국민여론이 안좋다면 이쯤에서
어떤 부분에서 국민 감정을 건드렸는지,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오지환이 정상적으로 군대를 미루고 당당히 국대에 입성한 것으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판단을 내리고 있지 않다면, 오지환이 마냥 제도의 희생양은 아닐겁니다.
레몬커피
18/09/09 05: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핀트를 굉장히 잘못잡고계시는거같은데.....
뭐 야구계에서 팀별로 미필배려 어쩌구 이런건 야구 몰입 많이한 코어팬들한테나 중요한 소리지 일반인은 전혀 관심도 없는 이야기고요
야구 코어팬끼리 자기들 사이트에서 키배뜨는걸 넘어서서 이렇게 전국민적으로 욕먹고 엄청난 관심의 대상이 된 이유가 있죠
오지환 논쟁보면 허구한날 야구 코어팬들이 미필배려니 관행이니 오지환 타겟이니 war이니 이러고있는데 그건 야구팬끼리나 논쟁의
대상이고 왜 일반인들한테도 이렇게 욕먹는지 생각해보셔야죠. 무슨 뭐 war이니 타율이니 야구 안보는사람은 그런거 관심도없어요.
야구 안보거나 라이트하게 보는사람이 뭐 '지금까지 국대 백업 내야수는 멀티포지션 소화 가능한 선수가 기본원칙이였다'느니 '오지환
의 war이 어쩌구 저쩌구'라느니 이런 생각을 할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왜 욕을 먹겠어요 티나니까 그렇죠. 솔직히 말해서 오지환이 경찰청 상무 안가고 한게 아시안게임에 도전하기 위해 큰 리스크를
짊어지고 스스로 선택한..뭐 이런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아쉽게도 오지환 욕하는 국민여론과 완전히 반대대는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오지환은 욕하는데 1~2분 나오고 면제된 다른 선수들은 왜 욕 안하냐고요? 유원상이요?

이런부분에서 굉~장히 핀트를 잘못잡고계시다는겁니다. 오지환 실력이니 뭐니 일반인들은 관심도 없고요, 그냥 욕먹는이유는
누가봐도 군대 안가고 아겜 병역면제 수단으로 써먹으려고 배째고 버틴게 눈에 팍팍 보여서 그런거에요. 님과는 다르게 수많은
사람들은 오지환의 행동을 보는순간 '아!젊은 실력있는 선수가 리스크를 짊어지고 아겜을 위해 아름다운 도전을 하는구나!'
가 아니고 '와 저x 면제받아보겠다고 안그래도 특혜인 경찰청 상무 다 걷어차고 배째고 아겜까지 뻐팅긴거네'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솔직히 실력관련해서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는데 오지환이 못하는 선수는 아니죠. 국대 로스터 한자리 들어간다고
딱히 이상할 실력은 아닙니다. 근데 20대 초반부터 국대 로스터 들어가서 국제대회 나가던 선수도 아닙니다.(제가알기로 예비
로스터에만 딱 한번 뽑히고 이번 아시안게임전에는 국대경험0회였죠) 그렇다고 올시즌 이견의 여지없을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의 선수도 아닙니다. 야구 코어팬 아닌사람이 이런거 들으면 군대 안가보겠다고, 아겜 병역면제 수단으로 써먹겠다고
배째고 버텼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당연하게.

거기에 안그래도 스포츠선수들의 병역면제가 부정적인 여론이 상당한게 현재 상황이고, 사람들 심리란게 기록스포츠처럼
그냥 얄짤없이 개인전해서 기록순으로 뽑히는거나, 경기과정과 우승과정에서 빡센게 눈에 보이는 이번 축구같은 경우가
아니거든요 야구는. 조금만 관심가져서 알아보면 다른나라들 다 맥시멈 실업리그급 나오는데 우리나라만 리그 통채로 중
단하고 전원 프로로 나가는거 눈에 보입니다. 면제받으려고요. 원칙상 문제없다, 이런 이야기 아무리 해봤자입니다. 법적
으로야 하나도 문제없죠 근데 세상에 법적으로 문제없지만 흔히 말하는 아주 얄미운 케이스는 수두룩빽빽하게 있어요.
오지환은 그냥 딱 보면 그런 케이스의 아주 극단적인 대표격인 선수입니다 자기가 걸어온 길이요. 그냥 야구 안보던 일반
인이 오지환을 본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번 아겜이전 '실제 국대승선'이 0회인 선수가 작년에 경찰청 갈수있엇는데 문신때
문에 못가고 상무도 갈수있었는데 본인이 안가고 군대 안가서 여권도 안나와서 팀훈련 참가도 못했다는 기사도 있고
근데 군대 안가고 이번 국대승선을 '노린다?' '도전한다?' 도전은 무슨......

아겜 선발때마다 야구 코어팬끼리 키배 떠봣자 아무도 관심없던거 오지환만이 전국민적으로 비난여론이 일어난 이유를
생각해보셨으면 좋겟네요. 야구 코어팬은 극소수고 세상사람들 대다수는 야구팬이 아니거든요.

'법적으로 문제0이다' '사람들이 이성적이지 못하다' 라고 생각하신다면....뭐 오지환말고 다른 경제 정치 모든 케이스
에서도 일관되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절대 문제가 없다 그리고 그것이 아주 이성적인 생각이다'라고 주장하신다
면야 아예 세상을 보는 시각자체가 많은 사람들과 다르신거같고요.

그리고 무슨...군대 미루면 리스크 짊어지는건 오지환 한명이고 오지환이 군대 안가고 버티고있는데 국대선발 과정에서
심리적 압박이 전혀 없었다? 야구계 국대는 순수하게 감독 코치들의 건전한 토론으로 실력위주로 선발한다? 저도 크보
많이 봤는데 크보 많이 보시는분이 이러시는건 좀 크크크 야구계에서 지금까지 급한 미필선수들 팀별로 하나씩 구제해
주면서 같이 해먹은게 몇명인데 저런소리를 하십니까 크크크크
18/09/09 11:13
수정 아이콘
크..처음부터 끝까지 극공감 되는 말만 적으셨네요.
독수리의습격
18/09/09 07:06
수정 아이콘
오지환이 잘못했는지 안 했는지는 차치하고......

아마추어 부분에 대해서 간단히 첨언하면 원래 아시안 게임은 아마추어들이 나갔던 대회고 선수 선발도 원래 KBO가 아닌 대한야구협회가 진행했었습니다. 근데 방콕때 제대로 병역혜택을 보고 뽕에 취한 야구계가 이후에 프로선수들을 넣기 시작한거죠. 그 과정에서 아마추어 선수들 TO는 마치 개평주듯이 한 자리로 줄은겁니다(프로가 아마추어 야구계에 갑질하는거야 하루이틀 아니니). 경기력에 도움 안 되는데도 아마추어 선수들을 괜히 한 자리 넣은게 아니라, 원래 아마추어 건데 KBO의 갑질로 아마추어 자리를 빼앗은 것에 가깝습니다. 이번에 논란이 되니 비정상화의 정상화(?)가 이뤄진거라고 보면 되고요.
18/09/09 08:28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 하나를 꼬박꼬박 데려다가 면제시켜줬다라 ..
글쓴분이 이 건에대해 얼마나 무지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발언이네요.
혹은 알면서도 엮어보려고 무리수를 던진 거거나요.
본인이야말로 욕먹는 우리 지환이 때문에 냉정을 잃으신 듯 한데 ..
이부분은 위에 잘 설명에 주셨으니 더 할말도 없네요.
아마 하나씩 데려다고 구제해준게 아니라
원래 그들의 자리였던거 명분용으로 한자리 겨우 남겨두다 그마저도 이번에 뺐어왔던 겁니다.


[본인이 본인 커리어 망가질 각오하고 마지막 기회를 노린]
잘 이야기해 주셨네요.
정말로 순수하게 본인 실력으로 승부 볼 생각으로 저짓을 한거면 문신 어쩌구 한거 뭐 좀 밉상이다 정도 말 들을지언정
지금처럼 욕먹을 이유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오지환에게 정말 본인 커리어 망가질 각오가 있었을까요?

저말 처음 나올때부터 사람들이 욕한건 지금 사태를 뻔히 예견했기 때문입니다.
크보 씹어먹고 주전자리따서 가면 누가 욕할까요.
근데 성적이 아주 개폭망해서 말 꺼내기도 민망할 수준 아니면
구단 이하 열심히 나서서 로비하고 쓸모가 있건없건 더 나은 대안이 있건없건 결국 데려갈 거라는거 누구나 예상했던 바였고
실제로 딱 그렇게 됐죠.

지나가는 야구팬 아무개도 다 예상하는걸 오지환 본인이 몰랐을까요?

오지환은 본인 커리어 망가질 걸 각오하고 승부수를 던진게 아니라
올시즌 완전히 폭망하지만 않는 한 어차피 구제될 거라는걸 알고 저리 행동한 겁니다.
커리어를 건 승부수?
커리어를 건 협박이 더 어울리겠네요. 이래도 나 안뽑을거야 하는

정말로 오지환이 저리 행동하건 말건
국대 선발은 공정하게 실력으로만 이루어지고
이번 선발은 아무 문제없는 공정한 선발이라고 생각하세요?
18/09/09 10:03
수정 아이콘
오지환이 나이 다 찼는데 어린거였나요?
뽀롱뽀롱
18/09/09 10:05
수정 아이콘
오지환이라서 문제 삼는거 맞아요
누가봐도 버스탔으니까요

오지환war이 2위라는데
3할친적도 없는 선수를 뭘 믿고 데려갑니까?
더 어리고 말 안나올 김하성도 있는데
오지환 클러치 에러도 상당한데 무슨 실력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세요

조정수비율이니 이런말은 하지 맙시다 강한울이 2등이니까요
헤르져
18/09/09 12:11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오지환 쉴더논리 그대로 펴시네요. 누적 WAR로 국대뽑는거면 국대평균나이 36세 이상으로만 뽑으면 되겠네요. 누적은 그선수가 은퇴할때나 따져보는거지, 뭔 국대뽑을때 누적을...크크크크크크크 그동안 오지환이 국대에 거론조차 됬는지, 아니... 얘가 군필이었어서 뽑힐만 했는지 생각해보면 바로 답 나오는 문제입니다.
18/09/09 14:16
수정 아이콘
그냥 여론 잠잠해 질 때까지 안 보고 반응 안 하는게 낫습니다.

한 것보다 과하게 까이는건 맞고 야구 관심없다가 순수하게 병역 논란 일어나서 까는 분들도 있지만 이 때다 싶어서 신난 분들도 계시고 어차피 그런 분들 논리대로 흘러갈 수 밖에 없는지라...흐흐...
18/09/09 19:09
수정 아이콘
야구로 보답하겠다는 오지환 인터뷰나, 금메달 따면 잠잠해질 것 같다고 생각한 선감독이나,
그래서 크보 안볼꺼야? 라고 배짱튀기는 크보 고위급이나, 기본적인 생각은 같은 듯 합니다.
뭐 좀 이러다 말겠지.. 국민은 개돼지 발언과 일맥상통하죠.
그런 생각들과 진배없는 댓글이군요. 네.. 맞습니다. 반응안하는게 맞죠.
댓글 다신 멘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괜한 반응에 가깝게 느껴지는군요.

그리고, '과하다' 고 생각하시나요? 오지환 인터뷰 보면서 든 생각은 딱 하나였습니다.
얘 아직 분위기 파악 못하는구나. 그 느낌 그대로 들게하는 댓글이군요.
18/09/10 00:23
수정 아이콘
네. 과합니다.
장염 걸려서 출전 못 하는 것까지도 까였죠.
까일 거리를 제공한 것은 맞으나 10대 맞을 걸 20대, 30대 맞고 있다고 보는 입장에선 시간이 지나고 감정이 누그러진 상태에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 돼지 발언을 생각하며 말한게 아니라 황우석, 미국산 소고기 때를 생각하며 말한겁니다.
애초에 들끓는 감정 상태에선 말해봐야 대화가 평행선을 긋게 되어있고 지금이 그런 시기라고 보는거죠.
그래서 옹호 혹은 쉴드치는 반응조차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겁니다.
18/09/10 12:00
수정 아이콘
비유가 완전히 틀렸습니다.
황우석, 소고기는 여론이 왜곡된 팩트를 제공하였고 결국은 진실이 드러난 경우이고,
오지환 케이스와는 경우가 다릅니다.
설마, 지금까지 대중이 알고 있는 팩트들 중 와전된게 있거나 대중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나요?
스노우볼이 생각보다 커진 일과 애초에 잘못된 팩트가 전달된 일은 비교대상이 아니죠.
18/09/09 16:45
수정 아이콘
아는 지인 LG팬이 오지환 쉴드치면서 하는 이야기 논리랑 소름돋게 똑같네요;
18/09/09 18:29
수정 아이콘
실드칠 거리가 없으니까요
오지환까는 수많은글 봤지만 실드논리 딱 두개밖에 없어요.
왜 병역비리 딴놈들 안까고 오지환만 깜?
불법 아닌데 왜 머라고함?

딱 이거 두개에만 매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솔로13년차
18/09/09 04:01
수정 아이콘
오지환과 비슷한 사례는 있습니다. 하지만 오지환이 최곱니다. 그 누구도 오지환보다 심한 문제를 갖고 있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걸로 충분하지 않습니까?
18/09/09 04:46
수정 아이콘
어차피 냄비끓다 맙니다..
18/09/09 08: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적어도 이번 사태로 야구에서 프로가 아겜에 나가지 않게되고, 체육 군면제 룰이 바뀐다면,
냄비끓고 사라진 문제로 치부되진 않을겁니다. 무려 룰을 바꾼 사건으로 기억되겠죠.
대회 이전부터 대회내내, 현재도 진행중이라면 이미 냄비 운운할 수준은 진작에 넘어섰습니다.
18/09/09 10:10
수정 아이콘
이미 병역특례문제가 도마 위로 올라온 순간 냄비는 다 끓은거 아닌가요? 이제 어떻게 될지 뚜껑을 열어봐야죠 흐흐
봄바람은살랑살랑
18/09/09 07: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지환은 엔트리 탈락시 일반 입대라는 리스크를 짊어졌다고 표현하고 싶겠지만 경찰청은 지원해도 굳이 상무를 피하는 모습부터가 사람들에겐 저거 편한것만 찾네가 되어버렸죠.
그리고 한다리 건너면 선후배로 얽혀있는 크보판에서 우리가 남인가 시전하면 안 뽑고 배기겠어 싶기도 했을테고요.
사실 선동렬 정도 되니까 안 뽑으려고 버티기라도 했던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18/09/09 08:25
수정 아이콘
선감독이 주변에 저렇게 대놓고 말하고 다녔다는건
단순히 뽑기싫다든가 다른선수를 우선으로 뽑겠다 정도가 아니라
오지환을 '매우 강력하게' 안뽑으려하는 상태였다는 거겠죠
그걸 돌려놓은건 과연 어느정도 크기의 압력이었을까요
러블세가족
18/09/09 08:33
수정 아이콘
아겜 끝나고 인터뷰보면 대중은 개돼지입니다 마인드가 딱 보여서 평생 욕먹겠구나 싶더군요.
그럴때마다
18/09/09 08:47
수정 아이콘
박해민은 좋겠네요
모든 욕을 오지환이 다먹고 있으니
지니팅커벨여행
18/09/09 11:11
수정 아이콘
맞는 말입니다.
근데 박해민은 국내 최고의 외야 수비력과 도루왕을 함 전적이 있는 빠른 발을 갖고 있어서 참작이 되는 것 같아요.
게다가 박해민 어린 시절 상무 지원했다가 떨어졌던 거에 비해, 오지환은 경찰청 지원해서 문신으로 탈락했는데 같은 원인이었던 이대은은 문신 지우고 다시 들어갔고 오지환은 그러지 않았던 데다가 이듬해 문신에 관대한 상무는 아예 지원을 안 했죠.
결정적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오지환 선발 논란때 우려했던 멀티 수비 문제가 터져 버린 터라 완전 미운털이 박혀 버렸고, 박해민에 비해 전혀 활약하지 못했고요.
둘 다 병역 기피 의도가 컸다고 보지만, 특히 수비와 주력에서 박해민 뽑힐 명분이 약간이나마 더 있었던 상황이었고, 2루 태클 문제 등 그동안의 여러 논란을 안고 있었던 상황 상 오지환이 더 욕먹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거믄별
18/09/09 15:20
수정 아이콘
AG 대표팀에서 요구하는 롤에 박해민은 최소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상황이었습니다.
외야 유틸 플레이어 롤. 대주자 롤. 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박해민은 이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자원이었습니다.
KBO에 이 두 가지롤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가 여럿이지만 이 두 롤을 수행할 수 있다면 미필을 배려하는건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지환은 그게 아니었죠.
가뜩이나 부족한 엔트리인데... 내야 유틸자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격수 하나만 소화가 가능한 백업용 선수.
거기에 미필 배려까지 겹치면 오지환으로 어그로가 쏠리는건 당연합니다.

대표팀에서 요구하는 두 가지 롤 충족 + 미필배려를 받은 박해민 vs 대표팀에서 요구하는 롤 충족 못함 + 미필배려를 받은 오지환
이렇게 되버리면서 TO만 차지했고 AG 에서 장염때문에 별다른 활약도 보여주지 못한 오지환에게 결국 어그로가 쏠렸고
마찬가지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박해민은 욕을 덜 먹고 있는거죠. 워낙 어그로를 어마무시하게 끌고 있는 오지환이 있으니까요.
사슴왕 말로른
18/09/09 09:18
수정 아이콘
이 모든 것의 밑에는 그게 깔려있는거죠. '그래서 야구 안볼거야? 크크크크!'
내딸채연이
18/09/09 10:36
수정 아이콘
요즘 안보던데요 크크
Normal one
18/09/09 09: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낱 프듀도 서사가 중요한데 오지환이 병역문제로 쌓은 서사가 역대급인데 욕을 안먹고 배길리가~ 크크크

까놓고 말해서 현역 리스크를 무릅쓴 아름다운 도전은 아니잖아요. 얼추 구색만 맞추면 한다리 건너면 다 알고 지내는 아름다운 KBO판이니 어른들의 사정으로 병역면제 티켓 줄거란걸 알고 배짼거고 그에 대한 정황들이 여기저기서 팡팡 터져나올 뿐.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특성상 아시안게임 출전권은 병역 면탈 티켓이였고 이것을 사유화해 지들끼리 눈치껏 돌려먹던 관행을 대놓고 외부에 전시한 케이스가 오지환이니 몰빵 가는거죠.
그나마 세탁할 기회는 변기에 앉아서 똥싸느라고 다 날려버렸고요. 억울할것 하나도 없습니다.
말다했죠
18/09/09 09:41
수정 아이콘
야구 축구가 진짜 막 나간다고 생각했던 게 대놓고 상무 가려면 직전 시즌에 국내리그에서 뛰고 가라는 짬짜미 규정 만들 때였는데 -군대가 무슨 프로팀 모기업 산하에 있는 사병입니까?- 이번엔 거기서 한발자국 더 나가서 대놓고 아마추어 쿼터까지 없애고 꺼억하더군요.
클레멘티아
18/09/09 09:53
수정 아이콘
미필 쿼터는 존재했고, 이번에도 존재했어요.
다만 유독 오지환만 까이는건.. 너무 노골적이었다는거죠.
그리고 노골적이었으면 추신수처럼 아예 캐리롤을 맡았어야 했는데
그것도 아니었죠....
과정이 너무 최악이었어요.
내일은해가뜬다
18/09/09 09: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지환 어제 경기에서 타석에 설때 3루 한화팬분들이 야유 엄청 하더라고요. 속이 다 시원했고 한화팬들이 멋졌습니다.

부디 다른 구장가서도 똑같은 취급 당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야 다신 저런 짓 하지 않아야겠다고 반면교사의 본이 되지..

혹시나 하고 인터뷰도 기대했는데 '야구로 보답하겠다'라는 전형적 변명하니 확 깼습니다. 살인태클하던 쓰레기 인성이 어디 안가더라고요.
아지르
18/09/09 10:30
수정 아이콘
까려면 군대로 까시는게 나아요

살인태클은 즐겨하는 쓰레기 크보선수들이 쟤말고도 많아서.. 당장 그 야유한 한화쪽에도 있고 크크
18/09/09 11:34
수정 아이콘
한화에서 군대말고 깔 수 있는게 있나요...
그냥 모르시면 군대로만 하시는게...
18/09/09 10:33
수정 아이콘
이정후는 욕 하나도 안먹죠? 누가 자초한건지 생각해봐야
내딸채연이
18/09/09 10:38
수정 아이콘
실력도 실력이고 가서 한것도 없고 상무는 싫다고 안가고
오지환이 욕 안먹는게 더 이상한데..근데 자팀 아니여도 실드쳐줄라나 궁금하네요
10조만들기
18/09/09 11: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이버 다음 인터넷 댓글도 까고, 조중동 한경오 사설도 까고, 공중파 종편에서도 까고, 불펜 오유 디씨 커뮤니티도 구분없이 까고, 팟캐스트 보수 유튜브 채널에서도 오지환 깝니다. 기존언론 대체언론, 보수진보, 남초여초 커뮤니티 구분없이 할꺼없이 까고요. 심지어 엠팍 한게도 쉴드치면 비아냥 바로 날아옵니다. 국무회의에선 총리가 병역면제제도를 재검토해라고 지시했고 경찰청에선 4년후에 야구단 모집안하려고 했던걸 여론이 안 좋으니까 올해부터 모집안한다고 했구요. 오지환 쉴드치시는 분들은 이런 여론을 모르는건지 알아도 억울하다는건지 현실을 직시하세요. 사회가 야구팬 입장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시스코인
18/09/09 12:00
수정 아이콘
뭐 오지환 덕분에 이제 야구 병역면제 못받으면 만족합니다. 황금알을 낳는 오리배를 가른건 그네들이니 뭐
18/09/09 12:07
수정 아이콘
좋은 선수를 뽑는 목적이 기본적으로는 우승하기 위함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과거 마인드로는 선동열 감독 생각이 맞을 수도 있죠.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는 공정성에도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고, 그 부분을 건드렸기 때문에 욕을 신나게 먹고 있는겁니다. 야구에 별 관심 없는 저도 전말을 듣고 나니 짜증나는데 대체 뭐가 오지환이라서, 엘지라서 그런건가요?
헤르져
18/09/09 12:24
수정 아이콘
오지환 쉴드 치는분들의 특징이 오지환이 뭔짓을 했는지는 전혀 노관심 아몰랑 이란겁니다. 경찰청은 문신이 너무커서 못갔다고 칩시다. 상무는 왜 포기한건가요??? 그것도 엄청난 특혜인데요. 아니, 포기 하는건 좋다이겁니다. 그럼 묵묵히 열심히해서 실력으로 뽑히면 되는건데, 입을 엄청 털었죠. 전 살다살다 금메달따서 군대안가겠다란 말을 대놓고 하는 멍청한놈은 처음 봤습니다. 선동렬도 대놓고 부담스럽다고 인터뷰 할 정도로요.
실력도 안되는놈이 아시안게임 1년전부터 뽑아달라 징징징...거기에 소속팀 감독인 류중일도 나같으면 오지환 뽑는다는 뭣같은 인터뷰를 날려대니, 욕을 안먹는게 오히려 비정상인 상황이었죠. 근데 선동렬도 그냥 안뽑았으면 오지환 하나만 지 행동에 책임지고 끝났을 문제를, 외압인지 뭔지는 모를 이유로 덜컥 뽑고 버스태운바람에 야구판은 물론, 모든 운동선수들이 치명타 입을 상황까지 오게된건데, 이걸 쉴드쳐주는게 옳은 행동인가요???
18/09/09 13:29
수정 아이콘
머 가서 잘했으면 아 xx 그래도 캐리는 했네 이럴텐데
가자말자 장염.
만년실버
18/09/09 17:38
수정 아이콘
세상에...이정도인데도 야구장가면 아무일도 없다는거죠???
행복해져볼까
18/09/09 21:31
수정 아이콘
14 안치홍은 멀티포지션이 안된다고 탈락
18 오지환은 멀티포지션이 안되지만 탑승
18 안치홍은 멀티포지션이 안된다고 백업으로 탈락했는데 주전으로 멀티포지션 소화

안치홍을 싫어하는 누군가가 있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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