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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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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가 되가는건지 모르겠는데, 사람 면전 앞에 대놓고 벌레 취급하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재능파, 노력파 이런 워딩도 가능한데 굳이 왜...
18/09/11 10:59
인터넷을 잘 모르면 충이라는 단어가 잘 안들릴겁니다.
노력층? 재능층? 뒷 단어가 뭔지 잘 모르겠는데 요즘 단어인가보다~ 하고 넘어갈듯...
18/09/11 00:45
근데 진짜 어원을 따진다면 벌레충이 아니라 충실하다의 충이긴 합니다. 리얼충이 원조거든요. 한국에서는 벌레라는 의미로 많이들 인식하고 쓰지만요.
18/09/11 01:20
~충이 음지에서 기어나온게 '맘충'이나 '한남충'같이 사회 매스컴을 타면서부터니 ~충이란 표현은 면전에선 쓰기 그렇죠
탈모라고는 놀려도 탈모충이라고는 안합니다
18/09/10 21:29
재능도 상대적이고 또 종류도 여러가지인지라
박지성이 한국 축구의 천재들로 불리웠던 고종수 이천수 박주영 이런 선수들보다 청소년 시절 축구 센스라 할 수 있는 재능이 상대적으로 없었던건 사실이라 봅니다. 다만 결국 오랫동안 자기관리 하고 묵묵하게 연습이나 목표를 수행할 수 있었던 장기적 관점에서의 재능은 부명히 더 있었던 것 같네요.
18/09/10 21:43
공간과 선수 움직임에 대해서 파악하는 공간지각력과 경기흐름을 보는 축구 지능은 연습만은 아닌 것 같네요. 다만 그 재능이라는 것이 단순히 육체적인 능력보다 바탕이 더 잘갖춰졌을 때 드러나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최상위 리그에서 재능을 보여준 것 같구요. 맨유 팀메이트나 퍼거슨경이나 축구지능에 가장 높은 선수로 박지성을 뽑고 있는데, 지능은 대개 재능의 영역이죠....
18/09/10 22:45
활돝량으로 표현되는 박지성 전성기 총 움직임을 봐도 생각처럼 말이안되는수치가 찍히진않아요. 하지만 흐름을 읽고 먼저움직이는 판단력과 공간이해도가 그렇게 보이게 만들었거든요.
때문에 말씀하신것처럼 상위리그에서 더 빛날수있는 재능이였고 유소년시절 부각되지않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18/09/10 21:56
옆에 있는 박문성도 박지성한테 재능이었냐 노력이었냐 하는데 씨잼철은 면전에다 충충 하는 게 보는 사람도 멋쩍게 느껴지는... 재능러 노력러 하면 될텐데.
그나저나 해버지피셜) 박문성은 재능충, 노력충 평가할 수준이 안 된다! 크크크
18/09/10 21:56
한국 축구 역사상 그 누구도 못가진 재능을 타고났다고 봅니다. 개화가 늦은 종류의 재능이라 어릴때는 눈에 덜 띄었을 뿐이죠. 맨유에서, 국대에서의 모습은 평범한 재능의 프로선수가 노력을 들이붓는다고 될 레벨이 절대 아니죠.
18/09/11 10:08
도르트문트에서 공격포인트 30개 정도 찍고 온 카가와가 초라하게 쫓겨나는 수준이었죠.
박지성이 QPR을 가면서 당시 젊고 잘나가던 카가와가 오길래 참 마음이 그랬는데.. 다시금 맨유란 팀이 어떤 팀이고 박지성이 왜 대단한지를 깨닫게 되더라고요.
18/09/10 22:05
미즈키님 의견과 비슷하게 대기만성형 재능이라고 봐요. 처음부터 잘하고 돋보이는 재능이 있지만,
천천히 그러다가 남들보다 더 빠르고 또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재능. 저정도 스포츠선수들처럼 1%의 재능이 아닐지라도, 직장생활하다보면 처음부터 눈에띄는 사람이 있는반면, 점점 포텐 터지는 사람이 있죠.
18/09/10 23:50
충이라는 단어는 요즘 뭐 가볍게 쓰는거같더라구요. 처음엔 불편했는데 예전 공부벌레 책벌레 같은거라 생각하면 뭐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18/09/11 00:26
그냥 시기가 안맞은거고 딱 적절한 시기에 본인이 강점을 가진 재능을 알아본 사람이 생긴거죠.
윗분들 말대로 해당시기의 맨유의 위상을 생각하면 재능없이 노력만으로 그단계 까지 올라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18/09/11 05:18
저 슛포러브(?) 이번편 컨셉이
축구커뮤에서 맨날 하는 말을 검증하자! 이런거라 박지성이랑 뛰어봤다 노력충이냐 재능충이냐 그런거 솔직하게 말해보는 프로라 그런거죠 뭐 소탈하니 재밌다고 봅니다 어차피 다들 보잖아요 손흥민 데리고는 해축갤 낚시글도 같이 봤는데요 뭐
18/09/11 09:51
진성축덕인 쟤들이 박지성을 비하할 의도가 있었던 것도 아니구요.
인터뷰할 때 몸짓이나 태도 보면 항상 레전드에 대해 한 수 접고들어가는게 보이는뎅.. 뭐 그냥 갈길 가면 될 듯
18/09/11 07:11
보통 쩌는 재능이라고 하던
박주영 이천수 이런선수들이 에펨식으로 포텐 170이라고 치고 한 150까지 밖에 성장을 못했다면 박지성은 160/160 풀포텐 찍은 느낌이죠 근데 160도 월드클래스라는거....
18/09/11 08:04
어린 선수들에게 일정능력 이상의 조직력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그저 패스플레이 많이 연습시키는 정도와 약속된 침투플레이 정도가 보통의 조직력 그리고 그게 다듬어지지 않았을 때 개인기의 여부를 중요시하죠. 박지성도 분명히 가능성은 있었지만 엘리트축구를 중시하던 시절에는 주특기들이 주목받을 수 있는 시기도 아니었고요. 성인그룹에 와서는 단순 개인기만으로는 통하지 않고 전술의 이해도와 접목시킬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그 능력이 뛰어난 박지성이 주목 받았고 개인기량도 생각한 것 이상으로 좋았던거죠.
시기별 요구하는 천재성이 달랐을 뿐 천재는 천재죠 크크
18/09/11 10:04
그냥 닥치고 한국 최고의 축구 선수입니다. 한국에서 다시 나오기 힘든 수준의 레전드한테 충이란 표현은 저도 좀 거슬리네요.
맨유라는 팀에서 7시즌을 뛰고 200경기에 나선 것만으로도 재능이 엄청났다고 생각합니다.
18/09/11 11:07
우리나라 선수중 국대는 다 천재라고 봐야죠...
호날두, 루니 이런 친구들이랑 같은 팀에 있으니 본인은 노력 > 재능 이라고 생각할 뿐이지...
18/09/11 11:09
육체적 피지컬만 재능이라고 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육체적 피지컬도 좋았지만 뛰어난 축구 두뇌가 박지성의 위대함이라고 봅니다. 그야말로 재능이 넘치던 천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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