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초부터 오지환과 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습니다.

그리고 大은성님께서 시즌 103번째 타점을 올리며 깔끔하게 선취점을 얻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후 찬스에서 한점도 못 뽑아내는 그 어려운 걸 해내는 LG 트윈스입니다(...)

4회에는 김용의의 볼넷과 이형종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밥상이 메트로 앞에 딱 차려졌습니다.

그리고 메트로는 기대를 배반하지 않고 떨어지는 변화구를 제대로 퍼올려 통산 8번째 만리런을 만들어냅니다.

대수비로 들어간 안익훈의 삽질로 한점차 추격을 허용한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박용택이 2루타를 날립니다.

박용택은 오늘 4안타 게임을 하며 리그 최초로 7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한 타자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혼자가 아닐 줄 알았고, 심지어 올해는 나이 먹은 티 조금 났는데 결국 지금 이 시점에서는 大은성님만 곁에 남은 LG의 심장니뮤ㅠㅠ

이후 사구와 볼넷으로 잡은 2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로 등장한 서상우가 11구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소중한 1점을 뽑아냅니다.

8회말 무사 만루에서 6아웃 세이브를하러 등장한 정찬헌은 오늘 절호의 타격감을 보이던 예전 팀동료 최영진을 상대로 병살타를 이끌어 냅니다.

그리고 한명을 출루시킨 다음 김상수를 강제 호수비로 잡아내며 1실점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탈출합니다.

9회말에는 안익훈의 호수프레로 깔끔하게 이닝을 시작했으나 기어이 투아웃 이후 한명을 내보내고 맙니다.

그리고 러프를 파울팁 삼진으로 처리하며 그 어렵다는 6아웃 세이브에 성공합니다.

뭐 이기긴 했는데 마무리한테 6아웃 세이브는 좀 그렇지 않나-_-라는 생각이 드는 결말이였습니다 쩝(...)

진짜 기계는 고생만 하다 아픈거라 뭐라고 못하겠고 쿠바놈 언제 오나 싶습니다ㅠㅠ우리 아조씨 좀 그만 외롭게 해라 이 쿠바놈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