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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14 09:29:12
Name 낭천
Link #1 펨코
Subject [스포츠] [해축] 전 첼시 스카우터 "음바페 걸렀었는데.." (수정됨)
NK8GZJq.jpg

http://www.goal.com/en/news/he-wasnt-a-hard-worker-why-chelsea-missed-out-on-mbappe/1qrjdqphsui7q183q0qv2m84qq

[골닷컴] 첼시는 왜 음바페를 놓쳤는가 - '그는 하드워커가 아니었다'


첼시의 전 스카우트인 세르지 다니엘 보가는 음바페를 첼시의 코밤 트레이닝 센터까지 데려왔었지만, 음바페 영입을 추진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골닷컴에 밝혔다.

"첼시가 음바페에게 테스트를 제공했던 첫 팀이었다. 우리가 레알 마드리드보다도 전에 했다. 나에겐 나이키에서 일하던 데니스 챈트런이라는 친구가 있었고, 내가 프랑스에 있을 때 그 친구를 만났다. 그리고 그 친구가 말하길, '음바페라는 애 얘기 들어본 적 있냐? 파리 외곽에 있는 작은 클럽인 봉디라는 곳에서 뛰는데.' 라고 했었다."

"나는 못 들어봤다고 했고, 데니스가 '걔 꼭 한 번 봐야 돼' 라고 말했다. 그래서 간 다음 음바페를 지켜봤고, 나는 친구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했다. '야, 얜 진짜 물건이다.' 라고."

"첼시에 음바페에 대해 말했고, 첼시가 할 일을 하게 했다. 내가 첼시에서 함께 일했던 모두에게 전화를 했다. 짐 프레이저 같은 사람들 말이다. 그리고 나는 '들어봐, 니가 봐야 될 꼬맹이가 있어.' 라고 말했다."

"나는 음바페의 온 가족을 데리고 왔다. 훌륭한 기술을 선보였었다. 지금처럼 말이다. 찰튼을 상대로 뛰었었는데, 7-0으로 경기가 끝났었다."

"첼시에서의 한 주가 지나고, 우린 사무실로 향했다. 우린 '들어보렴, 우린 네가 보여준 것을 잘 감상했단다. 하지만 또 한 번의 입단 테스트를 치르기 위해 다시 초대해야 될 거 같다. 그 때 다시 보자.' 라고 말했다."

"그러자 음바페의 어머니가 이렇게 말했던 게 기억난다. 음바페의 어머니는 프레이저에게 프랑스어로 말했고, 나는 통역을 받았다. 음바페의 어머니가 말하길 '봐봐요, 내 아들은 여기로 안 돌아올 거에요. 첼시가 음바페를 원한다면 지금 데려가요. 아니면 5년 안에 첼시는 음바페를 사러 €50m은 들고 돌아와야 될 거에요!' 라고."

"음바페의 어머니가 한 말이 그거였다! 나는 말했다. '아뇨, 전 첼시에 그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너무 잘난 척 하시는 거 같으신데요.' 라고."

"근데, 그녀 말이 맞았다. 심지어 €50m도 아니고 누군가가 €180m을 낼 정도였다. 그녀는 자기 아들의 실력을 알고 있었고, 그녀 말이 맞는 거였다."

당시 음바페는 드록바와 말루다를 만나 11번 셔츠에 자기 이름을 새긴 셔츠를 받았었다.

"음바페는 아주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였지만, 잉글랜드에서는 볼을 따러 뛰어가는 선수를 보고 싶어하고, 열심히 뛰는 선수가 되길 원한다. 당시 음바페는 열심히 뛰는 선수가 아니었다."

"수비적인 면에서 음바페는 그리 올라와있지 않았다. 온 더 볼 상황일 때는 믿기지 않는 선수지만, 볼이 없을 때는 그렇게 열심히 뛰지 않았었다."

"첼시는 음바페가 이런 면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보고 싶어했기에 다시 보고 싶어했던 것 같다. 그게 아마도 첼시가 음바페를 다시 오라고 한 이유였을 것이다. 음바페는 기술적인 것들을 잘했고, 드리블을 잘했었다. 그래서 어쩌면 첼시가 두 번째 테스트 때는 수비적인 면이 얼마나 발전되었는지 보고 싶어했을 것이다."

"첼시는 음바페를 영입했어야 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에 와서야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이지만. 하지만 당시 첼시는 좋은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나는 첼시에서 2014년까지 일했었다. 내 선수들을 돌보기 위해 그만두기로 결정한 뒤, 내 형제들, 그리고 스카우트 일할 때 알던 몇몇 사람들과 함께, 어린 선수들을 위해 내가 가진 능력을 활용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음바페가 내 스카우트해 본 인생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게 자랑스럽고, 음바페가 지금처럼 된 것이 아주 자랑스럽다. 음바페가 뛰는 걸 볼 때마다, 나는 이렇게 말한다. '와, 내 눈 개 쩔지 않았냐.' 라고."

"음바페는 모든 이들이 보고 싶어하는 경기를 뛴다. 음바페는 현대 선수들에게 필요한 모든 걸 갖추고 있다. 빠르고, 골 문 앞에선 킬러다. 음바페는 향후 10년동안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남을 만한 모든 걸 갖추고 있다."




-요약

1. 첼시가 제일 먼저 음바페에게 입단테스트를 보게함.
당시 음바페는 드록바와 말루다를 만나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11번 셔츠를 선물로 받기도 했음.

2. 테스트에서 좋은 활약후 첼시 스탭이 다음 테스트에 또 초대하겠다고 말하자 음바페 어머니는 지금 계약하지 않으면 다시 런던에 오지 않겠다고 말함. 5년안에 첼시는 내 아들 사려고 50m 은 들고와야 할거라고.

3. 당시 음바페는 수비적으로 부족한 선수였고 열심히 뛰는 스타일이 아니었음. 그래서 계약까지 가지 못함.

4. 으앙



첼시-음바페 사이에 이런 일화가 있었나 흥미롭긴 하지만

음바페가 첼시 입단했다면 잘 못컸을거란 생각부터 드네요.

모나코에서 처럼 그 어린 나이에 리그-챔스 주전으로 뛸 수 있을리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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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4 09:32
수정 아이콘
첼시눈 유스 임대정책이 워낙잘되어잇어서
다른팀이면몰라도 첼시에선 잘됐을거같아요
MystericWonder
18/09/14 09:35
수정 아이콘
근데 역으로 생각하면 임대만 다니다가 나이만 먹고 성장은 어정쩡하게 될 수도...
카르타고
18/09/14 09: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바페 포텐이면 임대가는데마다 폭파시키고 다닐껄요
첼시임대정책만해도 덕배 쿠르투와 루카쿠등 터질애들은 어차피 터져요 첼시에서 자리를 잡느냐 못잡느냐 차이지
살라같은경우가 뒤늦게 포텐이터진경우고요
18/09/14 09:54
수정 아이콘
덕배가 어떻게 나갔는지 본 사람들은 첼시가 그 포텐 활용할수 있었을까 하면 회의적일걸요.
특히 무리뉴 같이 수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독이 수비적으로 부족하고 열심히 안뛰는 선수를 주전에 넣을거 같진 않습니다.
카르타고
18/09/14 09:57
수정 아이콘
첼시에서 성공하냐 마냐가안라 라 포텐이 터지냐 마냐의 문제니까요 저는 어디를 돌아다니던 어디서든 무조건 터졌으리라 봅니다.
김피곤씨
18/09/14 10:02
수정 아이콘
하지만 지금 덕배는 뛰는 위치에서 수비적으로도 최상급 선수중 하나라.. ㅠ
18/09/14 1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이야 그렇지만 당시 무리뉴는 덕배 포텐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ㅜ
18/09/14 09:53
수정 아이콘
적당한 재능러가 아닌 워낙 미친재능이라 임대몇번다니면 확뜨지않았을까싶어요.
뭐 자르딤이 잘가르쳐서 금방잘컷을수도있지만요 그래도 확률상?
비익조
18/09/14 09:35
수정 아이콘
이게 얼마나 손해 본거여
18/09/14 09:36
수정 아이콘
50m 은 커녕 150m 을 들고와도 못살 선수가 되어부렀음 크크
arq.Gstar
18/09/14 09:37
수정 아이콘
첼시가 공격 유망주 잘 못키우지 않나요;;
화이트데이
18/09/14 09:41
수정 아이콘
저도 첼시 있었으면 안터졌을거 같아요.

결과론적인 이야기죠. 유망주라는게 포텐있으면 무조건 터진다고 보장되는건 아니니까요. 음밥해면 멘탈 논란이 있기도 했었고요.

야구로 치면, 류거나의 느낌이 조금 드는데 류가 막말로 롯데 왔으면 그렇게 못컸을거 같긴 합니다.
도망가지마
18/09/14 09:45
수정 아이콘
지단은 그렇게 음바페를 원했었는데...
도큐멘토리
18/09/14 10:34
수정 아이콘
지단의 선수보는 눈 자체는 정말 역대급인것 같긴 합니다.
도망가지마
18/09/14 11:59
수정 아이콘
지단이 크게 욕심낸 선수가 음바페, 바란,캉테죠
그중 음바페 바란은 완전 꼬꼬마 시절부터 욕심을 냈으니 지단의 눈이 엄청난 것 같아요.
실제 바란이 지단의 강력한 추천으로 레알로 이적한 나이가 만 18세이니...
18/09/14 09:45
수정 아이콘
저도 음바페가 첼시에서 임대다녔으면 이정도로 안컷다고 생각합니다.
카르타고
18/09/14 09:49
수정 아이콘
시간의 차이지 음바페는 무조건 터질수밖에 없는 기량이긴 합니다.
18/09/14 09:52
수정 아이콘
어째꺼나 음바페 어머니는 첼시보다 정확한 판단력인걸로 크크
시린비
18/09/14 09:53
수정 아이콘
뭐 서로 가정들하셔봤자 다른 세계선 구경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쩔었을지 망했을지 누가 안답니까 허허 각자의 상상이 상대방의 상상으로 인해 쉽게 변할것 같진 않군요.
18/09/14 09:54
수정 아이콘
그것도 맞는 말이죠 if는 없는거니까용
arq.Gstar
18/09/14 10:33
수정 아이콘
if 놀이 재밌짢아여..ㅠㅠ
시린비
18/09/14 11:08
수정 아이콘
자기 의견만 내시는 모든분들은 존중합니다만
가끔
A:이럴듯 B:아닌데 그럴리가 없는데 A:이럴듯 B:가나다라 해서 저럴텐데~ 그럴리 없는데~ A:아니 요래요래 이럴듯
같은식으로 별 의미없어보이는 전투를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arq.Gstar
18/09/14 11:30
수정 아이콘
그런분들은 전투와 씩씩댐조차 즐기시는 분들일것 같다는 생각이......
18/09/14 10:05
수정 아이콘
결론은 음바페 어머니가 축잘알
18/09/14 10:08
수정 아이콘
제가 음바페 부모였으면 빅클럽 사무실가서 저렇게 패기있게 못지를거 같은데.. 레알 축잘알.
순둥이
18/09/14 12:51
수정 아이콘
내자식은 부모눈엔 다 세계제일...
18/09/14 10:11
수정 아이콘
즐라탄 아스날이랑 똑같은 거죠 뭐.
결과론적으로 아차 싶은 거지 선수 하등 아쉬울거 없고 수틀리면 그냥
즉전감 데려오면 되는 빅팀에서 어린애 데려오는데 테스트를 제대로 안하는게 이상한거....
18/09/14 10:14
수정 아이콘
포텐 터진다음에 얘기하면 뭔 말을 못하겠습니까 흐흐흐
ageofempires
18/09/14 10:18
수정 아이콘
이미 검증된 유망주이던 루카쿠도 내친게 첼시인데 음바페도 터졌어도 쓸까 말까 하다가 루카쿠처럼 가버렸을 듯하네요.
소녀전선
18/09/14 10:31
수정 아이콘
모나코니까 그 나이 때부터 준주전으로 쓸 수 있던거죠
킹이바
18/09/14 10:43
수정 아이콘
첼시에 있었으면 이만큼 안 컸을 수도 있는 거라 부질없죠. 가끔 벵거나 갈리아니, 여러 구단에서 메시 놓쳤다, 누구 놓쳤다 하는 그런 류의.. 다 터지고 말하면 누군들 무슨 말을 못할지
18/09/14 11:18
수정 아이콘
축구에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서 첼시가 아깝겠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트리키
18/09/14 11:22
수정 아이콘
음바페 재능은 어딜가든 터질 재능입니다. 어디가면 안터졌을거라는건 말도 안되죠. 어디 동네 굴러먹은 구단도 아니고 첼시면 유스 상당히 좋은데요.
킹이바
18/09/14 11:41
수정 아이콘
음바페의 그릇이 더 클지언정, 카사노. 파투. 아드리아누. 클루이베르트. 사비올라 등등 일찍 두각을 나타냈다 저문 재능들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무슨 일이 터질지 아무도 모르고 속단하기 힘듭니다. 더군다나 최근의 첼시는 터뜨리는 쪽보단 터질 재능들을 못 터뜨리는 구단에 가깝고..
젠야타
18/09/14 12:13
수정 아이콘
지금 음바페의 나이와 요즘 첼시 유스 출신들의 모습을 봤을 때
첼시의 보석함에 숨겨져 있었을 듯..
알테어
18/09/14 13:12
수정 아이콘
저도 관심종목에만 넣어놓고 매수하지 않았던 주식이 폭등할때
'와.. 역시 내눈 쩌는데'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석에서 눈물을 흘리죠.
나스이즈라잌
18/09/14 14:0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거봐 내가 오를거라했지? 같은느낌이군요.

하지만 정작 본인은 사지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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