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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5 21:04
음.. 잘했지만 은퇴가 빨라서 아쉬웠던 선수 정도 아닐까요? 야구로 생각하면 양키스 버니 윌리엄스가 떠오르네요. (제가 생각해도 비유의 헛점이 많긴 하지만)
18/09/16 02:44
포스트시즌 MVP는 두 가지 조건만 충족시키면 누구라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멤버에 포함될 것과 출장 기회가 있을 것. 그리고 이 두 가지는 '핵심 멤버'의 요건과는 별 상관이 없죠. 05년 한국시리즈에서 김재걸이 출장 기회를 얻은 건 박종호가 1차전에서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입니다.
18/09/15 22:00
벤치에 오래있었다라고 폄하할 건 없죠.. 100% 주전이다라고는 할수 없지만 주전 로테이션 선수였던건 확실하니까요. 사실 박지성이 맨유 뛸 당시에는 루니, 호날두 빼고는 공격진에서 붙박이인 선수는 거의 없었기도 했습니다. 다 돌아가면서 뛰었어요. 그리고 확실한건 강팀과의 대부분의 경기에서는 선발로 뛰었었죠.
그리고 또 하나 덧붙이면, 사실 무릎때문에 퍼거슨 감독님이 관리한 측면도 많습니다. 퍼거슨 감독님이 직접 밝힌건대... 원래 무릎이 좋지도 않았을뿐더러 맨유에 와서도 무릎수술을 했으니 절대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선수였으니까요. 그렇게 관리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이른 은퇴도 결국 무릎때문이었으니.. 뭐 어쨌든 그렇습니다.
18/09/15 23:28
퍼거슨의 전술의 핵심 중에 하나죠. 붙박이 루니 호날두 빼고는 로테이션 엄청 돌리면서 상대에 따라서 선수 조합을 하고 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면서 승점을 꾸역꾸역 챙겨가는 스타일이었구요. 한국 프로축구 초기에 뛴 피아퐁과 비교하기에 부적절한건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 후에 활약한 점 게다가 최정상의 팀에서 뛴 차이점이 있지요.
18/09/16 00:51
당시 맨유에서 로테 안도는 선수 호날두, 루니, 반데사르밖에 없었습니다. 4백조차도 때때로 돌렸죠. 긱스 스콜스도 로테 돌았고요. 박지성이 챔스 8강 4강 풀타임 뛰었는데, 벤치에 오래 있는 선수라고 하는 건 좀...
18/09/16 01:59
마지막분 인터뷰 중 자막에 노력파라고 나오는데 hard worker 라는 말은 그라운드 위에서의 스타일을 보고 하는 말 아닌가요? 요즘으로 치면 캉테로 대표되는 스타일 말이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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