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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1 02:18
이게 멘탈이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_-a
불스 떠날 때 나오던 기사도 그렇고 이번 일도 그렇고 꼰대스러움이 있는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개인적인 성격도 셀럽들이랑 어울리는거 별로 안 좋아하고, 친해봤자 다른 종목 선수(ex. 스틸러스의 안토니오 브라운)인 그런 진지한 성격이라면, 타운스는 요즘 말로하면 뭐 핵인싸에 가까운 유형이라 그 점이 별로 마음에 안 들었을테고(...) 위긴스는 뭐 미네소타팬들 사이에서 유명하죠. sns만 보면 투지 그 자체인데 정작 플레이 스타일은 정승이라고(...) 위긴스에 관해서는 이런 점이 마음에 안 들었을거라고 추측합니다. 거기다 위긴스는 농구도 잘 못하니 더 마음에 안 들었을수도 있고요 으하하하하하하하 개인적으로 저는 버틀러 또래고, 동생이 위기&운스랑 동갑이라 버틀러가 느꼈을 감정이 뭔진 어렴풋이 추측은 됩니다. 저도 동생이랑 얘기하다보면 생각의 차이에 놀랄 때가 있거든요(...) 게다가 저들은 일로 엮였으니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았을테고요... 여튼 뭐 그렇습니다 으하하하하하
18/09/21 03:50
먼저 삼삼한 위로를 드립니다. 저는 밀레니엄 킹스에 반한 이후로 줄곧 킹스 응원하는데, 맨처음 0번 읽으면서 제가 쓴 글인줄 ㅠㅠ
NBA를 열심히 본 지 제법 오래되서 가끔씩 커뮤니티에서 들리는 이야기 정도만 접했는데, KAT가 대장늑대로 잘 하고 있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군요. '재능은 넘쳐나는데 아직 터지지는 못한 젊은 팀' 이라는 이미지였는데, 터지지 못한 이유가 선수들의 성격차-_- 때문이었다니 참. 바스켓은 산수가 아니라는 서태웅의 격언이 또....
18/09/21 07:10
서브팀으로 미네소타 응원하는데 이 팀은 위긴스가 노답이어서...kat는 그정도로 굴리면서 그 성적내는거는 ad말고는 없는거 같네요
18/09/21 09:12
사실 이 팀의 가장 큰 문제는 감독입니다.
그래서 기왕 이렇게 된거 감독까지 다 갈아버렸으면 합니다. 그나마 감독 참았던게 버틀러가 감독 보고 재계약 해줄 가능성이였으니깐요 크크크크
18/09/21 09:09
뭐 사실 성격 차이는 둘째치고 원하는 팀들 보면 본인이 적당히 뛰면서 FA를 맞이할 수 있는 팀이나 내년에 한명 더 맥시멈 플레이어 지를 수 있는 팀들이라서요(...)
거기다 스퍼스는 데로잔도 있기도 하고요.
18/09/21 07:28
위긴스 버리고 타운스랑 버틀러 잡아야됩니다. 담주 월요일까지 트레이드 하라고 명령(?)했던데 프론트가 그걸 들어줄 확률은 제로에 가까운거 같고 들어줄 필요도 없을듯하네요. 버틀러 잘달래서 프랜차이즈 기둥으로 쓰고 타운스 잘 키워야죠. 위긴스를 이런 불협화음 감수하면서까지 쓸 필요는 없어보임.
18/09/21 07:50
위긴스 연봉과 계약기간 보면 1라픽 세 장은 끼워줘야 할걸요. 대체 무슨 깡으로 맥시멈 줬는지... 그냥 매치만 해도 그거보단 쌌을텐데요
18/09/21 08:45
위긴스는 맥시멈 계약이 올시즌 시작입니다. 위긴스의 현 폼과 계약규모 보면 팀의 미래를 거의 송두리째 갖다받쳐야 트레이드 될걸요. 죽든살든 안고가야되요
18/09/21 09:08
위긴스랑만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당장 타운스쪽에서도 버틀러랑 연장 계약하거나 버틀러 팀에 있으면 타운스도 연장 계약 안 해주겠다고 한 상황이에요.
미네소타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에 버틀러랑 타운스가 같이 간다는 선택지는 없습니다. 위긴스의 계약 규모 때문에 처리 못하는 것도 사실이지만요.
18/09/21 09:10
현 상황은 앤드류 위긴스보단 칼 앤서니 타운스 vs 지미 버틀러의 느낌입니다.
칼 앤서니 타운스는 지미 버틀러가 있으면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지미 버틀러 역시 칼 앤서니 타운스와 뛰기 싫어 나가겠다는 상황이죠.
18/09/21 09:16
사실 처음 이야기 나온건 위긴스쪽이였는데 정작 문제는 타운스가 더 빡쳐있었던거 같긴 하죠.
플레이 스타일의 문제라고 할지라도 타운스 입장에서는 '70경기도 안 뛰어놓고 루비오도 막아-_-?'이런 생각 안 들래야 안 들 수가 없다고 봅니다.
18/09/21 09:21
뭐 그리고 이미 맥시멈 계약을 얻어낸 앤드류 위긴스가 할 수 있는 액션이 없기도 하구요.
반면 지미 버틀러와 칼 앤서니 타운스는 만기계약인 재계약 대상자니 가장 목소리가 클 때죠.
18/09/21 09:22
그렇기도 하죠.
여튼 머리 쓴다고 동부로 보낸다고 삽질하지 말고 클리퍼스 잘 꼬드겨서 제가 말한 카드 정도는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너희 따위에게 동부로 넘기면서 잘 받아오는건 기대도 안 한다-_-
18/09/21 08:01
버틀러의 팀원태도에 대한 디스는 선후배 관계가 강한
한국에서도 용인되지 않을수준입니다. 타운스의 경우 팀훈련 후 개인연습에 철저하고 식단조차 계량컵으로 측정해서 먹을정도로 프로정신이 좋은편이죠. 연습후의 개인여가는 압도적이던 mj조차도 터치를 안했을뿐더러 독종이던 코비도 팀원에게 강요를 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버틀러없이 10승13패라고 하는데 팀의 주축이 빠지면 어느팀이나 같습니다. 비교하려면 타운스나 위긴스가 없이 버틀러 승수와 해야겠죠. 하지만 타운스는 철강왕 전경기 출장에 스탯효율은 이번시즌이 최고고 20경기 결장한 버틀러가 팀원 디스할처지는 못되죠. 게다가 플레이오프 똥싼건 버틀러도 매한가지입니다. 그냥 이건 꼰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18/09/21 08:28
맞습니다 뭐 버틀러가 올드스쿨이다 프로라면 더 자신을 바쳐야 한다 이런분들도 계시던데 버틀러는 올드스쿨도 아니고 그냥 꼰대죠. 승부욕과 노력의 화신 조던도 코트 밖에서 로드맨이 여자 웨딩드레스를 입든 머리를 그꼬라지를 하든 전혀 터치 안했는데....
18/09/21 09:11
타운스 게임한다고 워크에씩 구리다고 까이는데...
얘 드래프트 되고 드랩 동기들 뉴욕에서 파티 참가했는데 얘는 인터뷰 끝나자마자 바로 미네소타로 날아와서 훈련 시작한 애죠(...) 버틀러 빠지면 망했다는데 제가 봤을 때 미네소타는 주전 중 하나만 더 10경기 더 빠졌어도 지난 시즌에 플레이오프 못 갔습니다. 그게 노답이라고 까이고 있는 위긴스라도 말이죠(...) 포지션상 위긴스보다 못하는 쪽으로 존재감이 더 크던 티그 빠진 경기에서도 6승 6패였던 팀이 미네소타죠(...)
18/09/21 08:44
이건 지금 게임이라는 이상한 촉매로 폭발되서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그냥 성격차입니다. 다들 상황을 잘못알고 계신분들이 많네요
사람들이 제일 잘못알고있는게 지금 이사태가 훈련때의 워크에씩이나 이런걸로 인식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전혀 상관 없습니다. 이문제의 원인은 경기중 플레이 스타일에있습니다. 버틀러는 주기적으로 수비에서의 터프함을 타운스과 위긴스에게 요구했지만 위긴스는 아시다시피 이런면에서 조금 부침이있었고 타운스 또한 드래프트 당시와 데뷔년차의 기대와 달리 (완성된 수비형이라고 평가바던) 점점 수비에서는 소프트 해지는점이 수비에서의 보컬리더인 버틀러 입장에서 마땅찮게 보였던거죠 (이점은 미네소타 코치진들 또한 언제나 위기 타운스 듀오에게 요청하던 것이었습니다 좀더 터프해지고 컨택을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수비시의 온도차에 대한 관점때문에 초반에 불화가 계속되다가 나중에 쌓이고 쌓여서 터진게 현재의 상황이죠 왜이렇게 자꾸 상황이 그냥 누가 꼰대짓하고 누가 게임하고 워크에씩이 없고 이런분위기로 흘러가는거랑은 이 상황과 큰 연관이 없습니다. 이미 현지분석에서는 저런건 고사하고 차라리 버틀러와 타운스의 계약문제가 오히려 더큰 이유를 차지하는걸로 분석하고 있고요
18/09/21 09:05
타운스 같은 경우 32분만 뛰었던 루키 시즌에는 수비에서 오히려 필요 이상으로 적극적인게 문제로 지적되곤 했어요.
근데 그 시즌 미네소타는 진짜 핵노답이였죠. 시즌 직전에 감독이 지병의 악화로 사망하고 들어간 시즌이니깐요. 수비에서 터프함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데 애들을 그렇게 굴려놓고 그걸 매분 요구하길 바라는 것도 웃기는 일이죠. 타운스에 가려져서 그렇지 위긴스도 데뷔이래 단 1경기만 결장하면서 평균 출장시간이 35분이 넘어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트에서 터프함을 유지하라는거 자체가 무리라고 저는 봅니다. 개인적으로 계약 문제는 정말 이 문제에서 사소한 문제라고 봅니다. 애초에 위긴스, 타운스 쪽이랑 트러블 있다고 나온게 오프시즌 초반인데 그 때는 이렇게까지 급물살 타지 않았고, 트레이닝 캠프 열리기 직전인 지금에서야 이렇게까지 급물살 타는거 보면 버틀러 입장에서 돈은 정말 사소한 문제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애들이랑 버틀러가 맞지 않을 뿐...
18/09/21 10:34
현지 분석에서는 미네소타가 타운스에게 연장계약을 더 크게 안길게 자명한일이라 버틀러가 애초에 다른곳에서 장기계약을 무조건
생각해서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고 분석하더라고요 일단 트레이드시 다른팀과 장기계약할 용의가 있다고도 명확하게 밝혔으니 그리고 말씀하신 수비의 경우는 출장시간과는 전혀 궤를 달리합니다. 모든 애널리스트랑 코치들이 분석하는 문제점이 타운스의 경우는 팀 던컨이 보인다는 수비의 완성형같다는 평가가 불과 루키시즌인데....2년새에 수비하는게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떨어졌고 위긴스의 경우도 대인수비가 안되는 친구가 아닌데 수비가 굉장히 소프트 해졌죠 수비에서 보컬 리더인 버틀러가 없을때 저희는 작년에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정확하게 지난시즌에 목격했습니다.(10승 13패) 버틀러 결장시 패배를 보면 수비가 진짜 그말싫.........에다가 승리도 공격에서 이루어냈고 타지 깁슨이 무지하게 굴러서 막아낸것도 있고요....이러한 수비에 대한것은 매경기 그걸 요구한다기 보다 자신들의 상태에 맞춰진 위기 타운스의 스타일과 리얼 올드스쿨 버틀러의 충돌이 이뤄진 것이고요 그렇기때문에 결과는 단순합니다. 위기랑 타운스와 버틀러는 갈라질것이고 누구의 잘못인지는 다음시즌에 증명되겟지요 결국 스포츠는 성적으로 증명되는것이기때문에 버틀러가 나가고 미네소타가 플옵에 진출한다면 저 듀오가 맞은것이 되고 버틀러는 꼰대가 되는거고 버틀러가 없어지고 수비에서 문제가 되어 플옵에 탈락하면 버틀러가 옳았던 것이겠죠 이러나 저러나 결론적으로 미네소타의 영건듀오는 크나큰 증명의 시간이 찾아왔네요 개인적으로는 타운스는 원체 실링이 있는 친구고 증명도 해낸친구이기때문에 걱정되지 않지만....위긴스가 과연 자신의 연봉값을 증명할수 있을지가 흥미롭습니다. 미네소타의 내년 성패는 위기에게 4할은 달려있지 않나 예상합니다 흐흐
18/09/21 11:16
루키시즌때 포텐을 보이던 수비가 두시즌 동안 급격하게 망가진 이유 중 하나로 저는 지나치게 긴 출장 시간을 꼽는겁니다.
뭐 출장 시간을 관리해준다고해서 둘이 갑자기 수비왕이 된다고 하진 않겠지만 무시 못할 요인이라고 봅니다. 사실 둘 다 커리어 초창기에 세부 전술이 좋은 감독을 만났으면 어땠을까 싶긴 합니다. 선더스가 감독이였던 루키 시즌의 위기는 가끔 가다 번뜩임이라는게 공수에서 보였는데 2년차부터는 크읍(...) 어쨌든 결과로 증명해야하는건 맞고, 어차피 버틀러랑 같이 갈 수 없다면 굳이 감독이 티보듀일 필요는 없으니 감독도 갈아버렸으면 좋겠습니다(응?) 위기야 작년 여름 한국에서 나한테 한 약속 지키려면 너 지금보다 몹시 더 잘 해야한다ㅠㅠ
18/09/21 11:29
타운스의 경우는 본인이 혹사를 대처할려고 수비를 약간 등한시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다만 위기의 정줄나간 픽앤롤 수비는 그말싫,....... 티보도가 혹사가 문제긴 한데 그만큼 성적은 확실히 뽑아내고 수비적 전술은 어느정도 가락이 있다보니까 저 이상가는 매물 찾기도 어렵네요....뭐 티보도가 사장이자 감독이니 더 애매하고 (구단주가 압박용으로 티보도 라인인 단장을 짜른것 같긴합니다만...) 사실 저는 저 둘보다 버틀러 빠지면 티그가 앞선 수비를 어떻게 해주려나가 더 궁금합니다 크크크크크크크
18/09/21 11:11
루비오가 왔을때 경찰(뭐 보안요원같은 분이겠죠?)까지 동원해서 인사오는걸 막았다는 소리도 있던데요
한때 늑대대장이라는 소리를 듣던 루비오에게 한 행동같은것도 기존 미네소타 팀원들과 불화의 원인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8/09/21 11:18
버틀러에게는 루비오는 그냥 적이였을 것 같은 루비오가 위기랑 타운스에게는 커리어 시작을 같이 한 패스 잘해주는 멋진 형이였을 수도 있죠.
이런거 저런거 쌓이다 보니 타운스 입장에서는 ‘아니 20경기 넘게 결장하고 꼰대짓을 해?’ 이런 생각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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