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9/21 21:45:44
Name 비타에듀
Link #1 스포츠 신문 등
Subject [스포츠] 최근 한국야구의 정책(?)중에 폐지되어서 아쉬운것...

지도자 코스죠.

3~4년전에 만들어진 과정이었는데 


그때부터 은퇴한 선수들은  아래의 이 과정을 5주동안 배우고 시험보고 탈락하면 코치 못하는거였죠


커리큘럼이 어땠냐면
 -------- 
 1. 교양 
- 세계야구사, 한국야구사, 국제야구 동향, 스포츠와 법, 야구영어, 야구사회학 


 2. 경기수행과 스포츠과학 
- 야구심리총론,지도자심리대처론, 운동제어의 이론과 실제, 야구운동역학, 동작분석(야구동작분석), 야구장비과학론, 야구생리학(야구생리학원론), 트레이닝방법론, 부상예방론, 재활치료, 야구정보학, 야구영양학 


 3. 야구경영 
- 야구경영의이해, 야구경영전략, 리더십, 조직 , 스포츠마케팅, 야구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야구윤리경영 


 4. 코칭 
- 야구리더십철학, 야구코치발달론, 야구규칙론, 야구코치진로개발, 코치-선수 관계론

----------------- 

 마지막 시험이 끝난 뒤 “야, 4번 답 뭐였냐”면서 앞서 시험을 마치고 나온 수강생들 틈으로 다가온 넥센 정수성 코치는 “이번 수업을 들으면서 번트를 대면 득점 확률이 줄어든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 
이런 기사도 있는거 보면..여튼 저건 잘만들었죠. 근데 예산문제도 그렇고 아마추어 지도자들이 야구 아카데미 판대하는 연판장같은것도 만들고 하면서 폐지됨


축구처럼 더 세분화 시켜서 A급은 감독, B급은 코치 이렇게 해서 A급 안따면 감독못하게 하는것도 괜찮았을텐데...

물론 축구도 이론이 뛰어나다고 해서 현장에서 잘하는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안배우는것보단 낫죠.. 
야구쪽은 특히 지도자 코스가 없다보니
대부분은 미국이나 일본 지도자 연수가도 저는 그거 걍 미국, 일본여행이라고 봅니다...;

그나마 홍성흔은 제대로 하고 있는거 같던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헤나투
18/09/21 21:50
수정 아이콘
강제로 코치금지하는건 말도 안되지만 강의 내용이 알차보이네요. 우리나라 야구인들도 저런거 꼭 배우면 좋겠습니다. 더이상 비상식적인 운영은 네이버...
비타에듀
18/09/21 21:51
수정 아이콘
축구쪽은 지도자 자격증없으면 유소년 코치도 못하니까요
헤나투
18/09/21 21:53
수정 아이콘
아. 축구쪽은 협회차원의 자격증이 있나보네요?
그럼 야구도 안될거 없어보이네요.
㈜스틸야드
18/09/21 21:57
수정 아이콘
축구는 피파 중앙 제도하에 국가별로 등급별 지도자 라이센스 제도가 있습니다.
가장 아랫등급인 3급,2급은 유소년 지도만, 1급은 프로까지 감독이 가능(단, 아챔 출전하려면 P급은 필수입니다.), 최상위 라이센스인 P급은 지도자 강의까지 가능합니다.
지도자 라이센스 제도가 생긴 이후로 마구잡이로 생겨나는 함량 미달인 축구 지도자들이 많이 줄긴 했어요.
안양한라
18/09/22 21:51
수정 아이콘
4급까지 있는데 4급은 초등학교 1,2학년까지 지도할 수 있고 비선출이 따기에도 그리 까다롭진 않다고 하네요.
18/09/21 22:10
수정 아이콘
그래서 홍명보가 초기 코치부임할 때 이 문제로 시끄러웠다말았죠.
AeonBlast
18/09/21 23:14
수정 아이콘
설기현선수도 인천에 통수치고 성균관대 감독으로 갈때 자격증없어서 경기장 밖에서 지도했다죠. 크크
잠잘까
18/09/21 21:54
수정 아이콘
와 생각도 못했는데 야구는 저런과정이 없나요?
지금 있는 축구 지도자 교육과정도 문제있다고 계속 문제제기가 되고 있는데 야구가 없을줄은...놀랍네요.
하네카와
18/09/21 22:05
수정 아이콘
없기에 망정이지 자격을 따고도 롯데 자이언츠처럼 한다면 아드득 빠드득...
18/09/21 22:04
수정 아이콘
사실 MLB에 비해 KBO가 가장 모자란 분야는 코칭스탭 및 경기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프런트들이라 봅니다.
스웨트
18/09/21 22:17
수정 아이콘
코치 이론 공부가 없이 한단말이에요 그럼????
와 말되안되는;;
홍승식
18/09/21 22:30
수정 아이콘
프로선수로 10년이상 뛰고 은퇴를 했다면 이론보다 더 중요한 걸 클리어한거라고 봐도 되는 거니까요.
그래도 선수와 지도자는 좀 다르니까 지도자과정은 계속 있었으면 좋겠네요.
Eulbsyar
18/09/22 00:24
수정 아이콘
그게 크봅니다.
쟤이뻐쟤이뻐
18/09/21 22:31
수정 아이콘
요즘은 그래도 데이터 보는 지도자가 없지는 않은데, 데이터에 맞지 않는 좌우놀이 하는 양반들도있죠...
첸 스톰스타우트
18/09/21 22:32
수정 아이콘
감독은 지도자과정 교육코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예산문제로 폐지됐다면 부활하긴 힘들겠네요.

프로선수로 10년이상 뛰었다면 코치를 하는것까지는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보는데 감독이란 자리는 코치와는 다른 문제니..
18/09/21 23:48
수정 아이콘
번트가 득점확률이 더 적나요??
근데 왜 일본에서는 원아웃에서도 번트를 댈까요??
쟤이뻐쟤이뻐
18/09/22 00:01
수정 아이콘
일단 기대득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아마 희생번트대서 기대득점 높아질때는 무사2루에서 희생번트밖에 없는걸로 압니다. 요즘은 타고투저라 더욱 가치가 떨어지고요,..

일본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스몰볼의 영향이 아닐까...
노련한곰탱이
18/09/22 00:04
수정 아이콘
무슨 물리법칙은 아니고 통계적으로 그런거죠. 아마 무사 1,2루 정도만 번트 대는게 기대득점이 더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일본 야구는 기풍이 매우 보수적이죠. 오히려 한국보다 심한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괄하이드
18/09/22 00:34
수정 아이콘
심리적으로 주자가 2루에 있으면 안타한방으로 들어올 수 있으니까 득점확률이 더 높아보이는데, 그대신 아웃카운트 하나를 소모하기때문에 과연 번트의 효용이 있는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죠.

하지만 메이저리그 다년간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무사1루보다 1사2루일때 기대득점이 작은것은 물론, 1점이라도 득점할 확률조차 무사1루가 더 높다는 사실이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번트가 쓰레기인건 아니고... 예컨대 지금타자가 못하는 타자고, 다음 타자가 아주 잘하는 타자면 지금 타자한테 번트를 시키는게 더 좋은 방법일 수도 있지요.
곰그릇
18/09/22 09:49
수정 아이콘
무사 1루 상황에서의 번트는
득점확률은 더 올라가지만 기대득점이 더 적어집니다
기사가 뭔가 잘못 나온 게 아닌가 싶네요
18/09/22 11:48
수정 아이콘
http://baseball-in-play.com/231

득점확률이 무사1루 42.5%에서 1사2루 41.4%로 내려갑니다
거기에 번트를 실패해서 아웃카운트를 날리는 경우까지 생각하면 뭐...
곰그릇
18/09/22 12:10
수정 아이콘
흠 제가 본 자료에는 기대득점은 낮아지는 대신 득점확률이 높아진다고 나왔던 것 같은데
출저를 찾을 수가 없네요 아니면 제 착각일지도
18/09/22 00:05
수정 아이콘
음? 저도 기대득점은 낮아지지만 득점 확률은 높아지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18/09/22 09:23
수정 아이콘
본문만 봐도 왜 폐지되었는지 의아하네요
달밝을랑
18/09/22 17:3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축구에 비해서는 국제적인 위상이 덜하니 지도자 교육과정도 먼가 체계적이지 못한 느낌이 있네요
18/09/23 19:01
수정 아이콘
야구에도 지도자 교육과정이나 라이센스 같은게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가 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850 [스포츠] 야구 비시즌에 내년도 일정을 직접 짜본다면 어떨까요? [39] 뽀롱뽀롱3763 18/09/21 3763 0
25846 [스포츠] [해외축구] 베일의 토트넘 마지막 시즌.gif (약 데이터) [10] 아라가키유이4649 18/09/21 4649 0
25842 [스포츠] 최근 한국야구의 정책(?)중에 폐지되어서 아쉬운것... [26] 비타에듀6099 18/09/21 6099 0
25840 [스포츠] [해외축구] 리버풀전에서의 파리와 네이마르의 문제점.JPG (약 데이터) [7] 아라가키유이3695 18/09/21 3695 0
25821 [스포츠] [KBO] 전 LG 용병 루카스 하렐 최신 근황.jpg [6] 손금불산입4697 18/09/21 4697 0
25817 [스포츠] [해축] 뭐라고? 챔스 못 나간 팀이라서 안들리는데? [15] 손금불산입4080 18/09/21 4080 0
25801 [스포츠] [MLB] 보스턴 레드삭스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우승 [20] 무적LG오지환3024 18/09/21 3024 0
25790 [스포츠] (검도) 미야자키 손목 한판 모음. [17] OrBef4671 18/09/21 4671 0
25787 [스포츠] [KBO] 고졸신인 최초 3연타석 홈런.gfy (5MB) [29] 손금불산입7401 18/09/21 7401 0
25786 [스포츠] [NBA]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32] 무적LG오지환4653 18/09/21 4653 0
25780 [스포츠] 대한체육회, 빙상·보디빌딩·승마 관리단체 지정 의결 [9] Lucifer4180 18/09/20 4180 0
25777 [스포츠] 사직에서 뭔가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23] 독수리가아니라닭8319 18/09/20 8319 0
25770 [스포츠] [펌]해외 언론&축구인들의 호날두 퇴장 관련 반응 [24] 대패삼겹두루치기5171 18/09/20 5171 0
25769 [스포츠] 양궁 국가대표 이우석 논란 관련 팩트체크 [35] 자갈치토스8043 18/09/20 8043 0
25759 [스포츠] [야구] LG 김지용 팔꿈치수술 시즌아웃 [7] 히야시3924 18/09/20 3924 0
25753 [스포츠]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MVP 후보 [8] swear3457 18/09/20 3457 0
25747 [스포츠] [해외축구]챔피언스리그 개막 주 몇 팀에 대한 소회 [16] 아라가키유이3316 18/09/20 3316 0
25744 [스포츠] [해축] 지난 새벽 챔스 원더골 모음.gfy (7MB) [11] 손금불산입4596 18/09/20 4596 0
25743 [스포츠] [MLB]포스트시즌 최고의 투수 [25] 니시노 나나세4501 18/09/20 4501 0
25741 [스포츠] [해축] 로페테기의 챔스 데뷔전 근황.gfy (7MB) [18] 손금불산입4589 18/09/20 4589 0
25737 [스포츠] [nba] 지미 버틀러가 미네소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네요. [38] sand4486 18/09/20 4486 0
25736 [스포츠] [챔피언스리그] 퇴장이다 vs 아니다. 여러분은? [73] 감별사6681 18/09/20 6681 0
25735 [스포츠] 야구 캐스터 성대모사 [8] 감성이 용규어깨2773 18/09/20 27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