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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3 17:32
이만기가 첫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한라급이었죠. 누구도 예상 못했던 우승이었습니다. 이준희가 강력한 우승 후보였는데...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대박이 터진 데는 이만기의 역할이 정말 컸습니다.
18/09/23 17:33
어렸을적 할아버지가 김경수 선수를 많이 좋아하셔서 같이 응원 했었는데, 천하장사를 2회 하셨었네요.
3회 하는게 정말 쉽지 않는듯... 덜덜
18/09/23 17:50
선수로서의 커리어에 이만기에게 강호동을 비교하는건 이만기굴욕이죠
진짜 피지알에선 아는분 극소수일듯한 70년대 씨름판을 지배한 김성률씨라면 모를까
18/09/23 18:07
심지어 이만기 장사는 1회 천하장사 때 경남대 2학년인가 재학중이었지요. 가슴에 파스를 붙이고 있었던가. 뭔가 붙이고 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18/09/23 19:10
스포츠에서 만약에라는 가정이 참 부질없지만..
강호동이 어린나이에 은퇴 안하고 계속 했으면 이만기 기록을 깻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 크크..
18/09/23 20:05
강호동이 은퇴할 무렵에 시름판은 이미 기술 씨름에서 피지컬 씨름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소리가 많았지요
이후에 장사들은 체격이 슈퍼 헤비급들이 나왔으니깐요 강호동이 그들에 비하면 체격이 너무 작았죠
18/09/24 10:38
강호동이 120킬로그램 대였는데, 김정필 김경수 박광덕같은 150~60급 선수들이 나와댔으니...
그리고 그런 거구들이 역동적이지 못하고 시간끌다가 계체로 끝나는 경기들만 보이면서 씨름인기는 하락세로... 사실 그래서 씨름 후기 판타지 스타가 백승일이었죠. 젊고 잘생긴데다, "130" 대의 호리호리한 몸으로 거구들을 넘겨서. 그러나 오래 못갔고... 최후기에 이르러 김영현 이태현 최홍만같은, 150~60대지만 키가 190~200인 진짜 거인들이 나와 좀 운동선수 같은 무브먼트를 보여주긴 혔지만, 이미 씨름은 대중스포츠로서 끝장이 난 상태라... 그들중 둘이 격투기로 진출한거보면...
18/09/23 20:04
이만기는 이미 전성기 지난 시점에서 강호동이랑 맞상대해서 진것일뿐 커리어는 이만기가 넘사벽이죠. 물론 강호동이 연예계 진출 안하고 계속 씨름판에 남았으면 달라질수 있었겠지만요.
18/09/23 20:47
강호동도 강호동이지만 백승일이 제일 아깝죠. 소년 장사에 얼굴도 잘 생겨서 강호동을 이을 모래판의 아이콘이 될 재목이었는데 커리어가 너무 짧았어요.
18/09/23 20:50
이만기, 이준희, 이봉걸 세대는 명절 때만 되면 tv 앞에서 다 모여서 씨름 보고 연휴 끝나고 학교 가면 모래판에서 죄다 씨름하던 시절이었죠. 크크크
18/09/23 21:05
백승일도 덩치가 크긴 했지만 기술도 뛰어나 엄청 재미있게 잘했는데 부상때문에 결국 선수 생활 접었다고 하죠.
제 2의 강호동이 나타났다, 강호동을 넘네 마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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