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28 03:18
오직 축구축구축구, 축구이던 제가 친한 친구로 인해 아주 잠깐 NBA를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친구가 저를 NBA에 입문하게 하려고 당대 가장 멋져보였던(?) 빈스카터와 제이슨 윌리엄스 영상을 소개해줬었죠.. 근데 알고보니 제이슨 윌리엄스는 그냥 그저 그런 선수고 진짜 가드 넘버1은 제이슨 키드라길래 찾아봤더니 키가 뭐 저렇게 큰거죠? 제이슨 윌리엄스 보다 한뼘은 더 커보이네요 가드는 키가 작은사람들인줄 알았던 저는(=키가 작았던 저는) 농구가 싫어져 버렸더랬습니다...
18/09/28 03:55
볼 없이도 리딩이 가능할 정도로 전술 이해도가 정말 뛰어났죠..
그래서 감독 으로 엄청난 기대를 받았는데 결과는.... 그래도 키드가 가장 멋질때는 역시 속공이죠. 신인때만 하더라도 매직 스타일인지 알았죠. 정말 화려한 패스 많이 했었는데.... 저 한창 농구 할때 플옵에서였나 키드가 비하인드로 백패스 줄듯이 페이크 주고 그대로 레이업 올라간 장면이 있었는데 다들 그장면에 반해서 그 담날 농구 할때 다들 그거 흉내내느라.....
18/09/28 07:32
케년 마틴 리차드 제퍼슨이 하이라이트필름을 많이 찍었죠. 근데 뉴저지 수뇌부가 이미친것들이 이길생각은 안하고 거기에 빈스카터까지 데려와서 하이라이트만 오지게 찍게만들고.. 성적은 점점 내리막..
18/09/28 04:57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존 스탁턴이라 키크고 슛이 좋지 않은 포인트가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키드 플레이를 보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선수죠. 슛이 페이튼이나 내쉬랑 비교하면 그렇긴 한데 그만큼 리바운드도 많이 잡긴 했으니 쌤쌤이라고 쳐야..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players/k/kiddja01.html 8000개가 넘는 통산 리바운드가 인상적이죠. 덤으로 0.4를 딱 맞춘 필드골 성공률....
18/09/28 07:46
키드 처음보면서 충격이었던 점은 농구실력보다도 저렇게 새하얀 피부인데 흑인이래요 응????? 그당시 밀레니엄 킹스에서의 마이크 비비도 이름부터 하얀데 흑인이라고 해서 뭐 이런 개떡같은 소리가 있나 했습니다.
참 좋은 포인트가드들이 많았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키드, 키드에서 수비 두스푼 덜어내고 슈팅 두스푼 넣으니까 내쉬, 키드에서 수비한스푼 득점력 두스푼 넣은 페이튼,nba live한청 최강자 데릭피셔 밀레니엄 킹스에서 스크린만받으면 바로 슛올라가던 마이크 비비
18/09/28 07:58
한때 슛고자라서 J가 빠진 Ason Kidd 소리도 들었는데, 그거 극복하고 뉴저지에서 기량 만개해서 파이널까지 가고, 말년에 우승반지끼고 은퇴까지 했죠.
키드가 워낙 볼핸들링 없이 포가를 하는데, 이렇게 하는 포가가 드문데다가 잘 하기까지 하는 스타일은 없다고 봐야죠. 감독으로는 실패할 줄 알았습니다. 그 전술을 숙지하고 수행하고 구현할 선수가 없으니깐요... 그럼에도 자기보다 피지컬이 좋지만, 자기랑 똑같이 슛고자였던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포가로 기용도 하고 포텐 터뜨린건 인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