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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13 23:16:57
Name ll Apink ll
Link #1 눼이붜
Subject [스포츠] [KBL] 역대급 시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kt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351&aid=0000026313

오늘도 KGC에게 117:77로 완패했습니다. 상대 KGC가 2라운드에서 8승 1패를 거둔 초상승세라지만, 4쿼터 막판 5분여는 KGC 벤치멤버들만 뛰었다는 점에서 최종스코어의 40점보다 더 큰 차이가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kt는 이로써 2라운드 9전 전패를 포함한 10연패 달성.
구단 레코드구요. 역대 KBL로 가면 32연패 전설의 동양, 14연패 2팀, 13연패 2팀, 12연패 3팀, 11연패 7팀이 1617 kt보다 위에 있습니다. 10연패 기록은 3팀이 가지고 있네요. (참고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2&id=1998964)

여느 연패팀이 그렇듯, kt 역시 현시점에서는 그 어떤 전력의 반등 요인을 찾을 수 없다는게 더 암울합니다.
그나마 이번주 남은 일정이 vs모비스, vs전자랜드라 연패탈출을 기대해 볼만은 하지만, 지금 kt의 경기력은 상대 팀의 수준에 승패가 갈릴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입농구로도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래저래 물고 뜯고 씹고 싶은 얘기가 많지만 피지알에도 계실 kt 팬분들의 멘탈을 위하여 [이렇게나 고난의 시기를 겪고 있는 팀이 있다]라는 얘기만 적어봅니다. kt 팬분들 힘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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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Company
16/12/1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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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는게 뭔 죄라고 ㅜㅜ 잘 나가는 프로구단이 하나도 없네요
근데 조동현 감독은 모비스에서 뭐 배우고 온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팀 전력도 별로긴 한데 감독 능력이 더 심각해요
Juan Mata
16/12/13 23:29
수정 아이콘
가뜩이나 전력 약한팀이 용병 노답에 선수단 줄부상에 감독 능력까지 합쳐져서.. 성적이..
PolarBear
16/12/13 23:31
수정 아이콘
1쿼터 까지는 잘합니다.. 잘해요 그런데 다른거 하다가 2,3쿼터 보면 그냥 점수차 기본 15점차더라구요. 용병간의 케미도 문제일것 같고.. 해결사도 없으니..
무무무무무무
16/12/13 23:47
수정 아이콘
전반까진 잘 버티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꺼번에 주전을 둘 빼더니 그때부터 급가비지.... 정작 KGC는 죽어라 주전 돌리는데.
ViperJin
16/12/13 23:53
수정 아이콘
조동현감독의 지도력에 문제가 있다고 확실히 느낀게 몇일전 lg와 경기때 3점차 상황에 종료시간 3초인가 남겨뒀을겁니다
저 시간남겨두고 사이드라인 공격이면 3점 패턴이 최소한 하나정도는 있어야 되잖아요..
근데 그날 처음온 리온윌리엄스(이선수 3점 못쏘는 센터입니다) 골밑에 박아두고 있다가 우물쭈물 하고 그대로 공격 날리는거 보면서
아 안되는 팀은 다 이유가 있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소한 이길려는 마음이 있으면 고든이나 아님 슈터로 바꾸던가.. 아니면 전준범이라도 상대수비로 세워놓던가 해야되는데..
결론은 조동현 감독이 너무 빨리 감독자리로 왔어요
여기서 자진사퇴하면 다시는 감독자리 못온다는거 자신이 더 잘알테지만 kt를 더 나락으로 빠트리지말고 물러났으면...;;;;
ll Apink ll
16/12/14 09:36
수정 아이콘
여기서 자진사퇴하면 다시는 감독자리 못온다는거 자신이 더 잘알테지만
-> 아무래도 이게 제일 핵심이 아닌가... 크크

LG경기 봤는데 작탐때 패턴 지시하기는 했습니다. 저는 저때 리온한테 패스 들어가는거 보고, 선수들의 전술 수행능력이 문제가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같은날 경기인지 그보다 앞 경기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지난주 경기중에 박상오가 작탐때 감독이 직접 스크린 서주라고 지시한 패턴 무시하고 탑에서 '에라 모르겠다'3점 던지는거 보고 경악했거든요. 그리고 동시에 '이거 선수들도 게임 던지는거에 일조하고 있는거구나'라는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박상오가 최근 서서 농구하고 막슛 던지는 병장농구해도 '원래 저런 선수가 아니었으니, 지금은 어디 아픈데 억지로 뛰느라 저런거다'라고 믿었었는데, 감독 지시 무시하고 말도 안되는 정줄놓 턴오버 하는거 보고는.....

kt는 역대급 부상 어쩌고하면서 쉴드 기사들 나오던데, 난쟁이 가드천국 로스터 만든 것도 감독이고 외국인 개판으로 뽑은 것도 감독이라 감독이 책임져야죠. '고든-박지훈-정희원'은 정말 맙소사...
16/12/1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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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전창진 감독이 이래저래 까이긴 해도 인게임 능력은 엄청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ll Apink ll
16/12/14 09:24
수정 아이콘
전창진 감독이 게임내적으로는 확실히 능력있었죠. 선수단 장악과 전술적인 면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창진 감독의 단점은 '호불호가 갈리는 화끈한 성격'과 오늘밖에 모르는 최악의 팀 로스터 꾸리기능력...
이미 전력이 만들어져 있고 윈나우 할 팀에 최고의 감독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재작년 시즌 끝나고 KGC가 영입했던거구요.
16/12/14 00:12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안양이 가승인 신청한 블레이클리는 연락두절하고 잠수를 탔다는 소식이.. 1주일만 기다리면 별다른 페널티 없이 다른 팀 갈 수 있다네요.
여러모로 재미있는 시즌입니다
ll Apink ll
16/12/14 09:26
수정 아이콘
리틀때 이미 팀 거부해도 패널티 없다는게 알려졌더라구요. 진짜 막장of막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허허
블레이클리도 기분 나쁜거야 잘 알겠지만, 까놓고 얘기해서 양동근 돌아오면 지금처럼 뛸 수가 없을꺼라 천년만년 모비스에서만 뛸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연락 끊고 잠수 타는건 좀 과하게 보이긴 합니다. 안타까워라 쩝.....
16/12/14 02:47
수정 아이콘
오늘경기 전까진 그래도 감독탓보단 선수들 부상탓이 다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보니 감독지분도 크네요.. 인삼상대로 수비안하고 같이 공격으로 맞불놓는거 보고 참.. 크.. 3점이 좀 들어가서 전반에 좀 버텼지 후반 통으로 가비지될뻔한 전술이었다고 생각하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6/12/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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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텐더 시절 이후 안 봤는데 지금 이렇게까지 떨어졌나요?
그 시절엔 없는 선수로 4강 가고 그랬는데...
ll Apink ll
16/12/14 10:26
수정 아이콘
가장 직접적인 원인 2개는 외국인 농사 대실패와 리그 역대급 부상 쓰나미 이긴 합니다.
15승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당장 10승 찍는 것도 벅차보여서...
16/12/14 10:46
수정 아이콘
친구랑 여농 신기성이랑 남농 조동현 누가 먼저 잘리나 내기했는데 신한은 그래도 살아나는 느낌이라...
조동현이 먼저지 않을까 싶네요.
ll Apink ll
16/12/14 13:17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 내기 내용이 살벌하면서도 웃프네요...
언니네 이발관
16/12/14 10:55
수정 아이콘
다른 얘기이지만 개인적으로 농구 보기 시작한 이래 이번시즌이 가장 재미가 없는 것 같아요..
접전 승부가 많아졌다고는 하나 언제나 그렇듯 행정은 개판이고 용병이 이팀 저팀 옮겨다니는것도 그렇고..

제가 sk팬이라 요즘 sk경기력 보면 한숨만 나와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크크
김선형 신인시즌과 저번시즌이 현재보다 승률이 더 안좋았어도 보는 재미는 있었는데 지금은 뭐..
문애런 문애런 했어도 저번 시즌에 헤인즈 뽑았어야 했습니다 크크

그나저나 이제는 라운드 끝날때마다 각 구단 리뷰글 안써주시나요? 크블팬으로 굉장히 반가운 글이었는데 흐흐..
ll Apink ll
16/12/14 13:19
수정 아이콘
라운드별 리뷰 글은 쓴 적이 없읍읍 크크 올스타 브레이크때 한번 써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개인블로그에 쓰는 것보다 커뮤니티에 쓰는게 표현도 그렇고 많이 조심스러워서 글쓰기를 많이 주저하게 되네요 ^^;;

저는 리그 보는 재미는 오히려 요근래 최고 같은데(상위권 팀들 색깔이 다 달라서요), 외국인 선수들 때문에 개판되는게 좀 크네요 황당함과 분노..
언니네 이발관
16/12/14 13:43
수정 아이콘
에이핑크님이 크블글 가끔 올려주셔서 님이라고 착각했나봅니다.;;
여튼 농구소식들 올려주시니 농구팬으로 고맙습니다 크크

Kt 상황이 이런데 이번 올스타전은 부산에서 열린다고 하니..
Snow halation
16/12/14 12:15
수정 아이콘
1픽받고 뽑은 외인이 한 경기도 못뛰고 아웃되고
빅3 잡을 확신은 어떻게 가졌는지 단신 수비형 가드용병 뽑았다가 폭망하고
팀 상황보다 일단 좋은픽이 우선이라는 마인드로 가드 또 뽑았다가 3점 11%찍고
시즌 3호골의 천대현, 5경기당 한번 두자리 득점하는 김종범 등 fa는 거하게 질러 샐캡 다 쓰고
국대도 다녀온 차기 에이스롤 맡아야 하는 가드는 지 맘에 안든다고 무조건 벤치행
대체용병중 최상급 경기력을 보여주는 블레이클리는 작년에 못써먹은게 뽀록나서 입찰도 안해

비시즌 연습게임을 거의 이틀에 한번씩 돌렸다고 하는데, 휴우증으로 탈난거라고 봅니다.
내년에도 빅맨이 없는데, 오세근 살려고 해도 지금 샐캡을 다 써서....
ll Apink ll
16/12/14 13:22
수정 아이콘
다니엘스야 연습경기때까진 몸이 좋았다니까 부상 자체는 천재지변급으로 보이는데, 그 뒤에 선수 말 믿고 질질 끌려간 것도 치명적이었죠.
말씀하신 내용 다 공감합니다. kt의 유일한 장점이 질과 양 모두 우수한 외곽자원이라고 생각하는데 천-김 동시에 보강하는게 당시에도 읭?스럽긴 했습니다. 다만 팀 성적이 좋았다면 굳이 나쁘게 볼 정도는 아니었을텐데 성적이 이러니 저 무브도 까여야하는 운명...
밀로세비치
16/12/14 12:20
수정 아이콘
몇라운드전 경기인지 모르겠는데 kt가 3쿼터 중반까진가 kcc하고 경기에서 엄청난 선전을 하는 중이었는데 조동현감독이 갑자기 수비위치를 바꾸더군요 그이후로 3점 폭격을 맞고 대패하더군요 선수생활땐 성실한선수였지만 감독으로는 그다지 감각이 없어보이긴 하더군요

나름 나산시절부터 골드뱅크 코리아텐더 매년 최악이었던 시절들을 겪었지만 올해같이 선수들 표정에서 의욕이 느껴지지 않았던 시절은 처음인것같네요
ll Apink ll
16/12/14 13:25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19경기했는데 3쿼터 마진이 -98점이라더군요. 평균으로 3쿼터 마진만 -5점.... 4쿼터 마진도 -48로 평균 2.5점. 4쿼터에 가비지가 엄청났다는걸 감안하면 후반전 경기력이 역대급 똥망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크
사랑둥이
16/12/14 15:26
수정 아이콘
부산살면 좋은 일이 없어...
야구고 축구고 농구고...
에이핑크 보러 가는 것도 남들보다 수십배 힘들어...
바스티온
16/12/15 13: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덜 춥잖아요..

야농축 모두 더 재밌는 해외리그가..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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