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9/29 11:59:13
Name 킹보검
Link #1 KBO
Subject [스포츠] KBO 이사회의 FA 개편안 / 외국인 선수 관련 정리
KBO가 무슨 논리로 80억 커트라인을 정한진 모르겠지만 이번에 KBO가 제시한 카드를 보면 선수협에서도 딱히 반대할 명분이 없어보일만큼 제시를 잘 했습니다. FTA 협상하는것마냥 KBO는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제시했는데 정리하자면

1. 외국인선수 첫 해에 이적료+몸값 100만달러 이상 넘지 못함. 재계약 하고나서는 상관없음.

2. FA 최대계약은 4년기준 80억원

3. 최근 5년 연봉을 기준으로 FA 등급제 신설. 3단계로 나눔.

4. FA 자격 취득연수 단축. 고졸 9년, 대졸 8년 -> 고졸 8년, 대졸 7년

5. FA 계약시 계약금은 계약총액의 30% 상한선



구단 입장에서 양보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3,4 번이고, 구단이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부분은 1,2,5번이겠네요.

리그의 건전성을 감안하면 5번같은 경우는 필히 제한을 두어야 하는 규정이고

리그의 퀄리티를 감안하면 1번같은 경우는 분명히 질적저하를 가져올 규정입니다만 왜 저런 규정을 두었는지는 이해가 갑니다. 일본같은 경우 2년차 이후에 잭팟을 노리고 1년차때 염가계약을 하는 외국인들이 있는데 그런 케이스를 원하는거겠죠. 카리대처럼 의료관광 오려는 선수도 막을 수 있을거고.


저 FA 개편안이 통과되면 최대규모 80억원 선으로 S급 선수들의 몸값은 낮추는 대신(더 받고싶으면 메이저나 NPB 가면 되는거고), A~B급 선수들에겐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FA 등급제가 시행되면 보상선수나 보상금때문에 자유롭지 못했던 선수들의 제약이 풀리게 되고, 연차가 줄어들게 되면 1년을 채우지 못해서 2년 3년 시간을 보냈던 선수들이 FA 자격을 취득하게 되겠죠.

하지만 선수협 구조상 S급 선수들의 의사를 반영하기에 좋은 구조이기 때문에 과연 저 개편안을 받아들일지는 의문입니다.


선수협은 10월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들의 의사를 밝힌다 했는데, 뭐 보나마나 일단 반대하고 들어갈거라서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농구 신장제한급 얼토당토 않은 개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알테어
18/09/29 12:04
수정 아이콘
양의지 짜증날듯
위원장
18/09/29 12:06
수정 아이콘
이미 150억의 역사가 있는데 80억은 납득이 안가겠죠. 차라리 사치세를 도입하든가 해야...
지구특공대
18/09/29 12:07
수정 아이콘
2번은 선수협에서 도저히 받아들이지 않을것 같은데요.
리그 A급 이상의 선수는 최근 추세라면 80억이 기본인데 이걸 어떻게 타협할지 궁금하네요.
18/09/29 12:07
수정 아이콘
2번은 진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ioi(아이오아이)
18/09/29 12:09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대기업이 자주 쓰는 계약 사기+ 싸움 붙이기 언론 플레이 같네요
일단 등급제에 대한 명확한 제시가 없고(단순히 시행하겠다 급이면 안되죠. 다른 건 다 금액이 나와있는 상황에서)
s급과 b급 선수에게 우리는 이거 제시 했으니까 이제 니들끼리 지지고 볶고 해봐

우리는 이거 되고 이득이고, 안되도 뭐 신경 안 써
우리는 돈만 아끼면 되
킹보검
18/09/29 12:10
수정 아이콘
등급제 제시는 이미 했습니다만 언론에서 80억에 포커스를 맞춰서 많이 다뤄지진 않고있습니다.
시행방법 밝히기로는 팀 연봉 기준으로 최근 5년차 연봉으로 A,B,C 등급 세 등급으로 나누는데 이건 일본리그에서 등급나누는 방법과 똑같기 때문에 그 제도를 따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리그의 경우 A등급은 보상선수+보상금, B등급은 보상금, C등급은 보상금도 없는걸로 정해지는데 아마 우리나라도 저렇게 될겁니다.
ioi(아이오아이)
18/09/29 12:20
수정 아이콘
일단 등급제 제시는 했군요. 근데 좀 더 자세하게,
a등급은 몇 퍼센트까지인지, b등급은 얼마인지 나오고
a등급은 보상금은 몇 퍼센트고, 보상선수는 몇 엔트리 제외인지가 나와야 판단해볼 문제라고 보네요.

제가 기사를 못 찾는 걸 수도, 기사가 그쪽으로는 안 나오는 걸수도 있는데, 결국 핵심은 등급제하고, 상한선을 교환하는 그림인데
상한선은 금액, 기간까지 나오는 데 등급제는 이렇게 한다는 가이드라인만 보이는 건 좀 느낌이 안 좋네요
18/09/29 13:43
수정 아이콘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A등급은 기존과 똑같고
B등급은 25인 제외 + 200퍼였나 그렇고
C등급은 150퍼인가 100퍼였던거로 기억해요
부모님좀그만찾아
18/09/29 1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 나온 뭐니볼 팟캐에서 이 얘기 나오길래 들어보니 선수협에서 들고온 최저임금 상승건은 검토함으로 적혀있고 거기다가 전체안이 영원한것도 아니고 나중에 다시 바뀔수도 있다고 한다더군요. 거기다가 공정거래법 위반에 걸릴것도 백프로라고 하고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세무쪽에 문의하니 크보가 그걸 발표하면 불법소지가 있다고 하고 꼼수는 맘만 먹으면 가능하다네요. 크크

이번건의 유일한 장점은 선수협을 협상의 주체로 인정한거 밖에 없다고
킹보검
18/09/29 12: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뭐니볼 간만에 들어봐야겠네요.
Rorschach
18/09/29 12:10
수정 아이콘
선수협에서 이걸 반대할 명분이 하나라도 있긴 할까요.

1,3,4번은 선수협 입장에서는 이득이라고 보고, 5번은 딱히 반대할 명분이 없고,
있다면 '자유 계약'을 제한한다면 제한한다고 할 수 있는 2번 정도인데 저 규정에 적용되는 선수야 기껏해야 1년에 한두명 정도이고
최상위권 선수 몇명이 이전에 비해 조금 손해보긴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이득보는 사람이 많아질테니까요. (물론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사실 초고액 FA에 대해서 여론이 그리 좋은 것도 아니니 이거 반대하면 선수협에 대한 시선도 안좋아질테고...

아 물론, 저기 저 내용들 말고 다른 요구조건을 걸면서 보류한다는 정도는 나올 수도 있겠네요.

다만 양의지 선수는 확실히 좀 짜증나긴 할듯요.
18/09/29 12:12
수정 아이콘
리그 전체를 위해서는 대부분 꼭 필요한/혹은 해볼만한 규정이고
선수들에게도 전반적으로는 혜택이 돌아갈텐데 ..

앞으로 나올 대어급만 대의를 위해 니들이 희생해라 하는 느낌입니다.

안치홍 등 기존안에서 내년이후 나올 선수는 1년 기간에서라도 손해를 벌충할 수 있지만
당장 양의지는 눈뜨고 20억 이상 날라가게 생겼네요.
킹보검
18/09/29 12: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사치세라는 좋은 사례가 있는데 그 사례를 쓰면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18/09/29 12:20
수정 아이콘
사치세는 본인들이 손해니까요 -_-;

결국 KBO = 구단이니
햇수 줄이고 등급제 해주는대신 우리도 뭐라도 챙겨오자는 심산 아니였을지 ..
좀 속이 보이긴 하는데
다른 제안이 워낙 명분이 있는데다가
고액 계약자에 대한 여론이 좋지만은 않아서
이걸 대놓고 강하게 거부하기도 좀 부담스러울 듯 합니다.
킹보검
18/09/29 12:27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딱 2번만 내밀면 KBO가 욕쳐먹기 좋았는데 3+4번을 패키지로 내밀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순기능도 작용하고.
80억이라는 그 금액의 기준이 없어서 그런거지 저 부분만 다른 기준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뭐 최근 3년간 입장수익의 몇퍼센트로 정한다 이런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러면 선수들도 입장하는 사람들이 자기들 밥값 지불하는거라 생각하고 팬서비스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18/09/29 1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어떻게 하면 반대할 명분이 없는건지 궁금하네요
솔로13년차
18/09/29 12:20
수정 아이콘
당위는 접어두더라도, 2번의 경우 선수가 소송걸면 KBO가 이길 수나 있나요? 그냥 부당 담합을 대놓고 하겠다는 거나 마찬가진데.
차라리 선수 등급을 지난 5년간의 연봉이 아니라 신규계약하는 연봉도 포함시킬 경우 선수들은 불이익이 발생하지만 감당할만한 껀덕지가 생긴다고는 볼 수 있는데,
4년 80억으로 제한을 거는 건 그 돈을 넘길 수 있는 선수에겐 그냥 삥 뜯는 거나 마찬가진데요.
킹보검
18/09/29 12:23
수정 아이콘
이게 시각차일수도 있는데 저는 담합으로 적용이 안될거라 보는게, 신인드래프트 같은 경우 판례에서 스포츠 로컬룰로 인정해서 직장 선택의 자유의 논리가 안먹히더라고요. 암암리에 하는게 아니라 저렇게 규약화 시키면 그 부분도 넘어갈 수 있을거라 봅니다.
솔로13년차
18/09/29 12:33
수정 아이콘
신인의 경우 KBO와 우선계약하는 것이고 그 계약을 드래프트로 정해진 팀이 담당한다는 형태라서, 그래서 '로컬룰' 적용이 가능한 건데요.
신인 드래프트의 그런 로컬룰 적용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준 것이 FA제도죠. 주어진 조건을 갖춘 이후에는 자유롭게 팀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이요.
근데 이 FA에서 고액제한을 걸어버린 이상, 충분히 담합으로 해석할 수 있죠. 법정다툼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니까 고액변호사 선임을 통해 크보가 승리할 수도 있기야 하겠습니다만, 신인 드래프트가 크보만이 아니라 국내외 다른 프로스포츠들에 정말 많이 적용되는 거라서 '로컬룰'이 인정된건데, 다른 사례가 없는 고액제한이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승소 가능성은 낮을 것 같은데요.
무적LG오지환
18/09/29 12:39
수정 아이콘
NBA 같은 경우에는 맥시멈이라는 사실상의 상한제가 있긴 하죠(...)
솔로13년차
18/09/29 12:46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결정한다면야 이야기가 다르죠.
크보가 하겠다는 건 사실상의 상한제도 아니고 그냥 상한제니까요.
차라리 팀밸런스를 이유로 구단별로 매해 선수단 전체 연봉 중 FA자격을 1회이상 취득한 선수에 대한 연봉이 일정 비율을 넘길 수 없다는 형태로 상한제를 걸고, 그로인해 양의지가 80억으로 계약하게 됐다면 그저 운이 나쁘게 됐다고 할 수도 있죠.
하지만 크보가 하겠다는 건 팀별밸런스를 위한 당위도 없이 도리어 팀별 밸런스를 더 망치게 될 가능성이 더 높은 제도를 그저 FA에게 더 많은 연봉을 주지 않겠다는 이유로 제한을 걸어버리는 거라.
이런 문제에 있어서 '사실상의'와 '대놓고'는 엄청난 차이죠.
무적LG오지환
18/09/29 14:3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뭐 아예 없는거라 이런 댓글을 달긴 했는데 사실은 저도차라리 샐러리캡이나 사치세 제도를 도입한다면 드래프트랑 같은 맥락이라고 어거지로라도 이해할 수 있는데,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크크크
18/09/29 14:41
수정 아이콘
대신 NBA는 CBA를 통해서 전체 수익의 일정 %를 반드시 선수 연봉으로 잡기 때문에 전체 수익이 올라가면 맥시멈 금액도 올라가죠.
그리고 샐러리캡 때문에 반드시 소모해야 하구요.

그리고 근본적으로 NBA 계약제도는 미국 스포츠에서도 가장 문제가 많은 제도...
(그래서 전문가 아니면 모를 정도로 예외조항이 수두룩하죠.)
3.141592
18/09/29 12:24
수정 아이콘
샐러리캡이나 사치세면 몰라도 최대연봉 제한은 명분이 없죠. 차라리 농구 신장제한이 더 명분이 있을정도.
솔로13년차
18/09/29 12:29
수정 아이콘
FA 최대니까, 계약을 3년계약으로 80억 주고 차후에 1년 추가하는 형태가 될 지도 모르겠네요. 3년 후에하는 계약은 FA가 아니니까요.
양현종이 1년 계약 후 계약 갱신한 선례도 있으니, 실제 시장가치가 80억이 넘어간다면 이렇게 할 수도 있겠고요.

다른 것보다 '금액'의 차이마저 없다면 서울팀이 갖는 메리트는 더 커지겠네요. 가치가 최소 80억은 넘는다고 할 때 대부분의 팀이 오퍼를 넣을테고, 선수는 연봉은 정해져있으니 다른 기준으로 그 중에서 팀을 고르게 될 텐데요. 각 팀들이 다른 것으로 가치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슈퍼스타들은 서울로 서울로 모이겠군요. 두어번만 그렇게 모이다보면 해당 서울팀의 성적도 좋아질테니 '우승 프리미엄'까지 붙을테고.
킹보검
18/09/29 12:30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말씀하신 그 부분입니다. 안그래도 수도권 메리트가 큰데 상한선을 정해버리면 저 상한선 꽉 채우는 선수가 지방갈일은 없다고 봐야하니까요. 그때부턴 다른 계약방법을 쓸 것 같아요. 연차가 길어진다거나 옵션을 더 넣는다거나. 사실 메이저도 FA계약이 그렇게 돌아가기때문에 그 방향이 맞긴 맞는거 같은데
솔로13년차
18/09/29 12:37
수정 아이콘
4년마다 FA 권한이 재발생하는 리그에서 4년이상의 장기계약은 선수한테 유리한 것도 아니죠. 4년후에 다시 FA를 신청하기 어려울 것 같은 2회차 이후의 노장 선수들의 경우엔 장기계약이 선수에게 유리하지만, 처음 FA를 맞이하는 선수들 입장에서 4년후에 또 돈 벌 수 있는 기회를 장기계약과 바꾸는 거니까요. 그럼 2회차 이후의 FA라면 모를까, 첫 FA를 맞이하는 대형선수들 상대로의 메리트는 지방팀들은... 양현종 마냥 팀사랑에 호구잡는 형태가 아니고서야.
옵션을 4년총액 80억에 포함시키는 게 아니라면, 지금까지 열심히 떠든 게 아무 의미 없는 것이고요. 그건 상한을 정하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라서.
18/09/29 12:29
수정 아이콘
FA 취득 더 줄이면 1번 고려해볼만할거 같습니다.
고졸6년 대졸5년 정도(과장이 좀 심한 예입니다)
겨우 1년씩 줄이면서 총액은 저리 깎다니...
Been & hive
18/09/29 12:30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명색이 국무총리였던 양반이니까 80억이면 무슨 이유가 있나 하고 생각은 해보려합니다.
18/09/29 12:31
수정 아이콘
2번은 진짜 말도안되죠
왜 강제로 선수들 몸값을 제한하나요??
더미짱
18/09/29 12:32
수정 아이콘
1 3 4 5는 나쁘지 않다 보는데
2번은 문제가 될거 같은데요 당장 양의지는 얼마를 손해보는거야 최소 몇십억을 손해보는 건데
무적LG오지환
18/09/29 12:37
수정 아이콘
차라리 샐러리캡이나 사치세 도입은 드래프트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나 있죠.

지금도 무척 긴걸 1년 줄여주면서 상한제 도입이라니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FA 먹튀가 많은 이유 중에 선수들이 너무 나이 먹고 FA가 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대 안 가고 데뷔하면 부상 중에도 서비스 타임이 흘러가고 6년민 채우면 FA되는 미국에서도 20대 후반에 FA되면 어린 나이도 계약에서 장점으로 활용되는 마당에 등급제랑 연한 깔짝 내려주면서 생색 오지게 내네?라는 생각이 드네요(...)
주니뭐해
18/09/29 12:42
수정 아이콘
2번빼고는 다 충분히 납득갈만합니다
2번이 제일 문제긴 하지만요...
18/09/29 12:45
수정 아이콘
2번이 제일 어이없네요
응원팀 자금난을 가엾게 여겨 총재님이 직접 실력행사 하시는건가?
킹보검
18/09/29 12:59
수정 아이콘
아니죠. 이사회에서 KBO총재의 영향력은 11표중에 한표일 뿐입니다. 그냥 이사회 셔틀질 했을 가능성이 크죠 ;;
18/09/29 13:29
수정 아이콘
이사회가 어떤식으로 굴러가나 했더니 총재하고 사무총장하고 구단 대표들이었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8/09/29 12:45
수정 아이콘
1번은 저렇게하고 용병슬롯 하나 더 늘리는걸로 하고,
2번은 80억은 너무 작습니다. 현재 최고 계약액 수준으로 책정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3번은 4등급으로 나누었으면 했는데 3등급은 좀 아쉽네요. 게다가 급간 기준이 공개되어야 더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로는 A급이 20인 외1명 + 200%, B급이 25인 외1명 + 100%, C급이 100%인데 사실상 대부분이 B급에 걸릴거라 지금과 차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번은 OK

마지막으로 2번, 5번은 저렇게 한다고해도, 이중계약서 쓸게 뻔해서...
ll Apink ll
18/09/29 12:4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얼토당토 않죠 2번은 진짜 무슨 생각으로 생각해낸건지;;;
현실적으로는 사치세 도입하면 됩니다. 상한선제한이라니 이게 아마추어나 실업 야구도 아니고...

1번도 도입할거면 보유한도 풀어서 육성이나 경쟁쪽으로 가야지 덜렁 금액제한만 하면 보나마나 이면계약..

3번은 찬성, 4번은 대졸을 1년 더 당겨주면 대학야구 살리기에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번도 10%보다 밑으로 내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3/4/5 대찬성이요.
솔로13년차
18/09/29 12:58
수정 아이콘
1번의 경우 크보가 호구잡혀서 이적료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생긴거라는 말이 있더군요. 이적료 많이 나가는 경우는 제한하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킹보검
18/09/29 13:00
수정 아이콘
이면계약은 이제 걱정안해도 되는게 국세청이랑 합의가 되어서 실계약 다 볼수있다네요. 앞으로는 구단이 뻥카치는거 KBO는 다 알 수 있단 소리.
무적LG오지환
18/09/29 14:34
수정 아이콘
목적이 리그의 평준화가 아니라 돈 아끼고 싶다라면 2번이 이해는 가죠.
이해가 간다고 그게 이상하지 않다는건 아니지만 말이죠 크크크
ll Apink ll
18/09/29 14:42
수정 아이콘
돈도 아끼고 리그도 공산주의처럼 강제평준화 시키고 있는 KBL의 냄새가 납니다. 안좋은건 귀신같이 배워가는 한국프로스포츠들 크으...
봄바람은살랑살랑
18/09/29 12:51
수정 아이콘
fa 가격에 거품을 빼야한다는 동의하는데 그 방법이 총액 제한은 진짜 누구 생각인지..
카미트리아
18/09/29 12:52
수정 아이콘
FA 제도에서 가장 이해 안가는 점은..
왜 4년마다 권리가 발생 하느냐 입니다..

이건 이번에도 안 고쳐지네요
킹보검
18/09/29 12:5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재취득 연한문제가 진짜 문제죠. 이것만 건드려도 거품 쫙 빠지는데
마이어소티스
18/09/29 12:52
수정 아이콘
2번은 그냥 미친짓이죠. 누구머리에서 나온건지...
거품 빼고싶으면 페이롤 따리서 구단에 사치세같은거 먹이면 됩니다. 왜 그걸 선수한테...
멍청이
18/09/29 12:53
수정 아이콘
전 상한제가 싫어요. S급 선수의 몸값에 거품이 붙는 문제는 FA등급제로 B급 선수들의 이동을 좀 더 자유롭게 해주면 완화되지 않을까요.
부모님좀그만찾아
18/09/29 12:55
수정 아이콘
차라리 크보용병 보유한도 늘리고 1군 출장가능한 선수 늘리면 용병거품도 꺼지고 자리잡으면 퐈 거품도 꺼질텐데 그건 왜 안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이 무제한 보유에 1군 4명 보유가능인데 왜 크보는 이러는지 노이해네요. 이건 선수협도 막을 명분없겠구만
밤의멜로디
18/09/29 12:55
수정 아이콘
2는 진짜 빼야한다고 보긴 합니다. 구단별 연봉 총액이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고, 거품 거품 하는데 왜 거품인지... 구단이 그 선수에게 투자할 가치가 있으면 큰 돈 줬던거일텐데 자기들이 그렇게 연봉 주다가 왜 제한거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구단주들 좀 더 돈 안쓰고 투자효율 높이고 싶었나

그리고 지금 계약기간 4년으로 고정되는 것도 수정되었으면 좋겠는데 아직 그 이야기는 없군요. 짧은 계약은 남은 년수동안 구단에 묶이고. 긴 계약도 체결 불가능인 제도인데

등급제는 B급이 30인외 1명정도는 되면 좋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좋은 진전이라고 보이네요
킹보검
18/09/29 12:56
수정 아이콘
계약기간이 4년으로 고정인건 아니고, FA 재취득을 하려면 4년이 들어가다보니 선수나 구단입장에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4년을 해버립니다.
계약기간은 1년을 해도 되고 10년 20년을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정수근이 롯데랑 6년 계약 했었죠.
밤의멜로디
18/09/29 13:01
수정 아이콘
아 긴 계약은 상관없던가요.. 정수근 계약도 너무 오래된 이야기라 기억이 안났네요.
그리고 좀 더 생각해보니 재취득 4년 제한 제거는 FA보상 제거와 맞물리겠네요. 짧은 FA후 새 FA로 딴데 갈 수 있으려면 보상선수 문제가 가장 걸리니...
솔로13년차
18/09/29 13:10
수정 아이콘
사실 짧게하고 가도 보상선수 문제는 별상관 없죠.
FA선수가 A에서 B로, 그 후에 C로 이동했다고 할 때,
A입장에선 간 선수가 짧든 길든 팀을 떠난 건 똑같으니 보상선수 받는 것과 상관이 없고,
B입장에선 보상선수를 보내고 온 선수가 짧게 있었지만, 가면서 보상선수를 받으니까 또이또이고,
C입장에선 들어온 선수가 그 전 팀에서 계약이 길었는지 짧았는지 아무 상관 없는 거라.
밤의멜로디
18/09/29 13:15
수정 아이콘
이론상으로는 그렇긴 한데 FA를 짧게 한다는건 최상위가 아니고 저니맨급이 대부분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솔로13년차
18/09/29 15:25
수정 아이콘
어쨌든 오고가는 보상선수는 같은 급일 테니까요.
쟤이뻐쟤이뻐
18/09/29 12:57
수정 아이콘
아니 웃긴건 구단이 FA에 그렇게 돈을 쓰니 올라간겁니다.
이걸 왜 상한선 하겠다는건지 허허..
쟤이뻐쟤이뻐
18/09/29 13: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들 80억 제시하면 수도권팀을 가겠죠. 고향 아닌 이상.
솔로13년차
18/09/29 13:11
수정 아이콘
또 야구야 지방팀도 많으니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고향이 서울인 경우가 많겠고요.
쟤이뻐쟤이뻐
18/09/29 13:07
수정 아이콘
공급을 늘리고 이동을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해주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러블세가족
18/09/29 13:1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용병 슬롯을 늘리면 국내선수들 몸값은 떨어질텐데...?
사파라
18/09/29 13: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FA 재취득년수 이거만 좀 손봤으면 좋겠네요. 대졸이 군대다녀오고 뭐하고 하면 사실상 첫 FA 4년 모두 온전한 활약을 기대하는건 어려운데 재취득 년수가 4년으로 고정되어버리니 좋은게 좋다고 다 4년때려버리니 흔히 말하는 먹튀 선수들도 발생한다고 보거든요.

별개로 KBO 규정에 팬서비스 관련부분을 아예 의무화 해버렸으면 좋겠네요. 유니폼입고 구장 안에 있는 상황에서만에라도 정상적인 팬서비스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은 볼때마다 너무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일부 선수들은 정말 잘해줍니다, 그렇게 욕많이 먹는 김기태 감독도 이부분은 정말 잘해주더군요) 그냥 구단차원에서도 방치하고있는거 같네요.
러블리맨
18/09/29 13:20
수정 아이콘
사치세로 가야죠. 상한선은 개뿔
18/09/29 13:31
수정 아이콘
계약하고 따로 모델 계약 후 광고료 지불같은 방법 막았나요?? 이미 KBL에서도 쓴 방법이니 따로 막지 않으면 무조건 이 방법 쓸거같은 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우주소녀
18/09/29 13:47
수정 아이콘
상한제 등급제 두개는 주고받는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거품은 본인들이 만들고 이제 아까우니까 상한제
자유시장경제는 개나 주자는 그 주체가 대기업이라는게 충격
그동안 해온게 거품이라구요?
실제론 80억짜린데 150억에 사는게 말이 안되죠
세상에 누가 80억짜리를 150억에 사나요
150억이니까 150억에 산거지
선수들 실력에 비해 많이 받는건 알겠는데
그건 수요와 공급이 문제인거지
실력대비 거품이 문제가 아닌데
천사소비양
18/09/29 13:54
수정 아이콘
팀 사치세 도입하면 자연스럽게 거품 빠질텐데 왜 억지 상한 금액을 도입하는지 너무 폭력적이잖인요
양의지 같은 경우는 눈앞에서 수십억이 사라지는 겁니다 엄연히 선수마다 가치가 다른데 동일하게 묶는건 너무 편의주의 아닌가요
Achievement
18/09/29 14: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2번은 해봤자 소용도 없을겁니다. 모든 구단이 이면계약 논란에 매번 마주할 것이고, 설령 80억이라 공표하더라도 그 누구도 믿지 않겠죠. 진짜로 80억이라고 믿은 흑우 아무도 없제? 될겁니다.
Eulbsyar
18/09/29 14: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수협이 이 정도는 역제시 해야된다고 봐요.

1. FA 계약 년수 4년 제한 폐지

(뭐 연간 20억 받아드린다고 치고, 그렇다면 년도 제한을 풀어달라. 어느 리그도 4년짜리 FA 고정은 없습니다. 4년 짜리 받아드린다고 하면 어떻게든 이대호급 혹은 김현수급 까지 역제시 하던가... 그대로 이게 적용되면 양의지는 최소 40억은 날리게 됩니다.)

2. FA 재취득 서비스 타임 폐지

(메이저 리그는 재취득 기간 이런거 아예 없습니다. 이게 된다면 송은범은 3년 말아먹고 커리어 하이 및 구원 투수 WAR 1위 찍고 FA에 나오는 역대급 케이스가 발생하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애초에 지금 제도 자체가 말이 안 되긴합니다.)

3. 등급제 관련 수정

(대다수의 선수에게 이득이 될 만한건 MLB의 퀄러파잉 오퍼죠. 계약금 포함해서 하면 페이 상위 선수들의 평균 금액으로 하면 대략 10~15억 사이가 될거 같은데 1년 오퍼로 하는거죠. 이걸 거절한 선수만 보상선수 및 보상금 발동. 이게 되면 C~B급 선수는 미아될 일은 없습니다. 등급제 짠다고 하면 커트라인에 걸려서 올라가는 친구들은 안습이라)
갓럭시
18/09/29 14:1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사치세던 상한제던 둘 다 크보에선 필요 없어요 그리고 FA 거품이라는 단어조차 웃긴게 지들이 그냥 그돈준거면서 뭔 거품 타령입니까
정답은해체입니다
18/09/29 15:03
수정 아이콘
그 돈 줬더니 감당이 안되는지 이제 안주겠다는 거죠
이번 개편안 자체가 국민 여론 안좋아진거 등에 업고 돈 아끼겠다는 생각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친절한 메딕씨
18/09/29 15:44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이번시즌 부터 바로 적용이라면 규정 변경 전 FA 대상자였던 양의지 등의 선수들에겐
적어도 상4년 80억 상한선은 적용시켜선 안될거 같고

등급제도 명확하게 좀 더 구체적으로 나와야 되고

ML의 퀄러파잉 오퍼룰을 우리도 적용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Eulbsyar 님께서는 10~15억 정도럴 1년 오퍼로 말씀 하셨는데
저는 1년 7~8억 정도가 적당 하지 않을까 봐요.
루크레티아
18/09/29 19:02
수정 아이콘
양의지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은거야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289 [스포츠] [NBA] 루카 돈치치 & 카와이 레너드 시범경기 하이라이트 [3] F-145682612 18/09/30 2612 0
26288 [스포츠] [해축] 현재 라 리가 득점 단독 선두.gfy [5] 손금불산입3673 18/09/30 3673 0
26284 [스포츠] [KBO] 0승 15패 [76] Lullaby7918 18/09/30 7918 0
26272 [스포츠] [EPL] 다시봐도 경이로운 아자르 움직임.gfy (+순위표) [16] 낭천6394 18/09/30 6394 0
26271 [스포츠] 앤더슨 실바 흑역사.jpg [4] Chasingthegoals3599 18/09/30 3599 0
26267 [스포츠] [MLB]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둔 내셔널 리그 포스트시즌 현황 [14] SKY923821 18/09/30 3821 0
26264 [스포츠] [express] 선수들은 무리뉴가 경질되길 바라며 웨스트햄전에 태업함 [23] swear5691 18/09/30 5691 0
26263 [스포츠] 분데스리가에서 나온 어처구니 없는 골 [13] swear6751 18/09/30 6751 0
26260 [스포츠] [해외축구] 첼시 vs 리버풀 한 짤 요약.gif [25] 아라가키유이6556 18/09/30 6556 0
26252 [스포츠] [EPL 7R] 웨스트햄vs맨유 여러장면들.gfy [43] 낭천8519 18/09/29 8519 0
26251 [스포츠] 신병 자기소개 한번해봐 [6] style7054 18/09/29 7054 0
26243 [스포츠] [KBO] 설마 정말로....0승16패 가... [64] 발적화8149 18/09/29 8149 0
26242 [스포츠] [해외축구] 오늘 축구팬들 잠 못잘듯 [37] 사파라7187 18/09/29 7187 0
26238 [스포츠] 올해도 콩이 될 것 같은 분의 성적.txt [19] 落花4937 18/09/29 4937 0
26236 [스포츠] [아이즈원]사쿠라말고 아쉬운 또 한분 [13] 삼겹살살녹아4554 18/09/29 4554 0
26222 [스포츠] [MLB] 역대 리그 최저 타율 타자 탄생 [27] 손금불산입5314 18/09/29 5314 0
26221 [스포츠] [MLB] 류현진이 평자책 1점대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39] 홍승식5953 18/09/29 5953 0
26218 [스포츠] KBO 이사회의 FA 개편안 / 외국인 선수 관련 정리 [70] 킹보검4854 18/09/29 4854 0
26216 [스포츠] 강정호 벤치 대기중 -> 대타 출전 [28] 콜드플레이6817 18/09/29 6817 0
26201 [스포츠] 강정호 인스타.jpg [23] 김치찌개6852 18/09/28 6852 0
26200 [스포츠] [KBO] 드디어 확정된 가을야구 [25] 내일은해가뜬다5799 18/09/28 5799 0
26198 [스포츠] [WWE] 오일머니 관련 소식 3가지 [20] 태연이3066 18/09/28 3066 0
26196 [스포츠] 선동열 감독, 오지환 건으로 국정감사 나갈수도? [28] 은하5202 18/09/28 52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