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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29 20:59:48
Name 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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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잠실운동장
Subject [스포츠] [KBO] 설마 정말로....0승16패 가... (수정됨)





4회까지 3대1 로 앞서다가 5회초 대거 4점을 뽑으며 7대1로 앞서면서 오늘 드디어 대두산전 연패가 끝나는가 했으나....

5회말  최주환의 쓰리런 , 양의지의 투런으로 대거 5점을 내면서 빅이닝을 만들며 7대6 턱밑까지 쫓아 오더니

7회한점을 더뽑으며 7대7 동점,

8회에 위기에 LG의 마무리투수 정찬헌 이 나왔으나 안타+볼질로 7대7 ->  7대8 -> 7대9 까지 진행됐고 여전히 투아웃 만루의 상황...에서 공수교대..



오늘도 엘지가 지게되면 2018 두산전 상대전적 0승 14패  , 대두산전 16연패를 달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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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티타임
18/09/29 21:01
수정 아이콘
하지만 9회 무사 1,2루 찬스
함덕주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18/09/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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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 5안타...
발적화
18/09/29 21:03
수정 아이콘
타팀팬 입장에서 너무너무 꿀잼 이네요....
빨간당근
18/09/29 21:03
수정 아이콘
이건 변명의 여지가..... 프로라면 질수도 있는데 전패는;;;;
Chasingthegoals
18/09/29 21:04
수정 아이콘
정상호 파홈..
시나브로
18/09/29 21:06
수정 아이콘
7:1 → 7:9 ???

경기 종료됐네요 8:9 -,.-
방과후티타임
18/09/29 21:06
수정 아이콘
김용의 초구 땅볼로 경기 끝났네요.
언제였죠? 한화가 개막 13연패인가 하고 첫승했을때, 선수도 울고 팬들도 울었는데
만약에 내일 LG가 이기면 진짜 눈물날듯.....
손금불산입
18/09/29 21:06
수정 아이콘
크크크 경기 결과보니 이거 유게로 가야하는거 아닌지...
발적화
18/09/29 21:06
수정 아이콘
8대9 경기끝 두산 승리

상대전적 0승 14패...
바쁜벌꿀
18/09/29 21:07
수정 아이콘
와..16연패..
18/09/29 21:07
수정 아이콘
이 어려운걸 해내네요
아.. 정말 몸살날거같은 경기입니다
아리온
18/09/29 21:07
수정 아이콘
롯데도 삼성이나 에스케이한테 이정도로 호구잡히진 않았는데..
18/09/29 21:07
수정 아이콘
LG는 내일 두산에게 또 진다면 이번 시즌 15연패, 작년부터 17연패 달성 가능...
루크레티아
18/09/29 21:07
수정 아이콘
이걸 또 추격만 하고..
Achievement
18/09/29 2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마지막까지 추격만 하고 역전은 하지 않네요. 어찌보면 이렇게만 하는것도 대단합니다.
에반스
18/09/29 21:09
수정 아이콘
초반보고선 드디어 끊는구나 싶었는데 오늘도 어째저째..
복타르
18/09/29 21:10
수정 아이콘
야만 없다지만 7회 투수앞 땅볼을 그냥 보냈더라면...
18/09/29 21:13
수정 아이콘
류중일 진짜 돌중일이네요
양상문때부터 감독욕 한번도 한적 없는데
선수 운용이 진짜 최하급인거 같아요
오지환 이른 교체 -> 뜬공처리 못한 다음 공 안타됨
김용의 무한 신뢰-> 수비 타격 뭐하나 되는게 없음
투수운용은 말할것도 없구요
마지막 김용의 대타안내는거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녜스타
18/09/29 21:51
수정 아이콘
결론은 예전 삼성은 아무나 감독해도 우승하는 팀으로......(송일수 제외)
비익조
18/09/29 21:13
수정 아이콘
7:1 까지 확인했는데 이걸 졌네요 에휴
18/09/29 21:13
수정 아이콘
타팀팬들이 묻는 투수들
다 부상이거나 이미 팔갈린애들입니다

임정우 - 시즌 전 토미존
봉중근 - 어제 은퇴
류제국 - 부상으로 재활중
김지용 - 팔갈려서 수술대감
윤지웅 - 그냥 폭망해서 못 올라오는거
부모님좀그만찾아
18/09/29 21:14
수정 아이콘
저도 류중일 관리는 허상이구나 느끼고 있습니다. 항상 정찬헌은 8회에 나오더군요.
부모님좀그만찾아
18/09/29 21:13
수정 아이콘
류중일 경질 각인데요. 딴팀도 아니고 서울라이벌한테 전패는 쫌; 미국이였으면 난리났을텐데;
18/09/29 21:16
수정 아이콘
진짜 경질될 것 같아요..
부모님좀그만찾아
18/09/29 21:19
수정 아이콘
지금 1년차에 불펜 갈리는게 심각해보입니다. 사실 동점되도 투수가 누가있나? 생각 바로 들더군요.
루크레티아
18/09/29 21:17
수정 아이콘
두엘 관계면 양키 보스턴급인데 이게 한 쪽이 전패라면 미국에선 감독 총 맞을 듯..
부모님좀그만찾아
18/09/29 21:19
수정 아이콘
미국이었으면 진심 몸조심해야죠;
18/09/30 04:54
수정 아이콘
양키 보스턴 급이라기엔 두 팀의 실력차가 어마어마해서...
18/09/29 21:17
수정 아이콘
양감이 명장으로 보이는 마법을 시전중이시죠. (양감이 그래도 평균은 해주긴 했지만요.)
부모님좀그만찾아
18/09/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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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단도 좋은감독은 아니라고 보지만 류중일 올해 너무 실망이네요.
Achievement
18/09/29 21:24
수정 아이콘
LG팬은 아니지만 양상문 감독 당시에는 갸우뚱 했는데, 노장 내치고 박아서 결국에 터지게 만든 채은성 보니 적어도 그 부분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Chasingthegoals
18/09/29 21:34
수정 아이콘
양감도 스카우터 수준의 눈을 가지고 있죠. 롯데에 있을 때 눈 여겨서 죽어라 밀어줬던 선수가 강민호, 이대호, 박기혁, 김주찬이었죠.
물론 베테랑 홀대 때문에 욕이란 욕은 다 먹었지만요.

엘지에서도 밀었던 선수가 채은성, 강승호, 양석환, 김지용이었고, 김지용은 결국 두각을 나타냈는데, 예전 암흑기 트윈스 코치 아니랄까봐 정재복 마냥 굴렸고...결국 류중일 또한 똑같이 굴리면서 부상으로 OUT
강승호는 정주현이 터지고, 투수가 없어서 문광은이랑 트레이드 했다가 사기 당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손익이 바로 드러났으며,
(어쨋든 강승호가 SK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선수 보는 눈은 틀리진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잘못 쓴게 문제..)
양석환은 3루만 잡으면 수비 부담으로 공격력도 하락하는데, 현장에서 전혀 피드백 없이 가르시아 부상으로 3루 계속 맡으면서 이번 시즌 또한 터질듯 하다가 후반기에 내리막 걷고 있고...(수비 컨버전만 한다면 공격력은 3할 이상으로 무조건 반등합니다.)
결국 채은성만 터진 상황이죠.
링크의전설
18/09/29 21:21
수정 아이콘
저도 성적 안나오는거보다 이게 더 심각한 문제 같아요 전패라니 세상에...
부모님좀그만찾아
18/09/29 21:47
수정 아이콘
정말 멱살잡힐 각입니다.
Chasingthegoals
18/09/29 21:21
수정 아이콘
미국에 대입해보면
빅마켓팀
지구 1위 → 와카 결정전 1,2위 다툼 → 포스트 시즌 탈락
지구 라이벌팀 상대로 전패 중

미국이었으면 감독으로서 거취도 거취겠지만, 진심으로 집 테러 당하거나 자동차 박살됐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감독으로서 커리어는 거의 끝났다고 봐야될 수준...
부모님좀그만찾아
18/09/29 21:47
수정 아이콘
양키스 보스턴 대입하면 딱이죠. 요미우리 한신 이런사인데
강가딘
18/09/29 21:21
수정 아이콘
아마 네일도 진다면 청문회 열리고 곧 경질각 봅니다
부모님좀그만찾아
18/09/29 21:48
수정 아이콘
참 역대급 명장소리듣던 양반이..
불쌍한오빠
18/09/29 21:23
수정 아이콘
연봉총액이나 평균연봉은 비슷하거나 LG가 조금 더 높을때도 많던데 왜 성적은......
독수리의습격
18/09/29 21:31
수정 아이콘
류중일이 이렇게 무너지나 싶네요........삼성시절에도 약팀되고나선 못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건 더 심각하죠.....LG는 그래도 나름 투수력도 갖춰진 팀인데 ;
거참귀찮네
18/09/29 21:35
수정 아이콘
엘지 팬인데 요상하게 실망스럽지가 않아 이상합니다.
올해 엘지 가을야구 탈락은 두산전 전패가 절대적이네요.
이왕이면 역사적으로다가 내일도 패하길..
어쩌다 두산에게 이렇게 밀린걸까요. 김현수 영입했다고 두산이 악이 받힌걸까요.
Gregory Polanco
18/09/29 21:37
수정 아이콘
김성근 SK왕조
김재박 현대왕조
박종훈 단장으로 한화 플옵보냄
김기태 기아우승
류중일 삼성왕조

양상문 이순철을 제외한 엘지감독의 전 후 성적들입니다. 전 팀자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고도 생각해요
약 20년간 감독만 엄청나게 바꿨는데 성과는 하나같잖아요?
Chasingthegoals
18/09/29 22: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성근의 경우는 대놓고 프런트와 대립했고, 대립의 표면적인 원인은 역시 '혹사'죠.
뭐 그것까지는 그런데..

김재박 - 현대왕조에 가려져서 그렇지 혹사가 엄청 났습니다. 그리고 혹사를 버틴 투수가 송신영, 신철인, 조용준, 황두성이었습니다.
송신영, 신철인은 김재박이 엘지로 가기 직전까지 저 혹사를 버틴 아웃라이어였고, 조용준은 부상으로 아웃됐지만 황두성이 메꿔줬죠.
특히 송,신은 선발 빵꾸나면 선발로도 던지고 며칠 쉬고 다시 불펜와서 필승조도 하고, 다시 며칠 쉬면 롱릴리프도 하고, 추격조도 했습니다.
이건 제가 팬으로서 경기를 못 봐도 기록지는 다 봤었기 때문에 확실히 보장합니다...(하...ITV에서 김수경 경기만 중계 안 했어도..)
그래서 김시진 코치/감독시절을 절대 좋게 보지 않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엘지와서도 정재복, 이재영 엄청 굴렸죠...하지만 이 투수들은 송,신이 아니었기에 혹사는 혹사대로 하고 성적은 곤두박질 쳤죠.

박종훈 - 이 분은 감독으로 오기 전 육성에 특화된 사람입니다. 두산 2군 시스템을 만든 걸 떠나 수석코치 경험 조차 없었습니다. 즉, 아직 감독이 될 준비가 안 됐던 사람이었죠. 결국 프런트에 휘둘리고, 초보 감독티 팍팍 내며 투수란 투수 다 굴리고 잘립니다. 특히 그 과정에서 당시 엘지의 미래 소리 듣던 임찬규를 140도 못 던지게 만들 정도로 굴렸습니다. 그리고 한희 또한 굴리다가 부상당하고 끝내 복귀하지 못 하고 은퇴합니다. 그래서 엘지팬들이 미래까지 잃어버렸다며 금지어 취급을 하고 있는거죠. 어쨋든 그 후 NC에서 육성 총괄로 프런트 경험하면서 NC 키우고, 그 능력으로 한화 단장까지 간건데...이번 한화 플옵 진출을 하지 못 했으면, 본인의 엘지 감독 시절과 맞먹는 단장 커리어로 평가 받았을겁니다. 그러나 김성근 경질과 이상군 감독 대행으로 시즌 마무리하고, 대놓고 리빌딩 천명하면서 한용덕 감독 데리고 온 건 인정합니다.

김기태 - 프런트의 압박과 초반 부진한 성적으로 런했습니다. 가을야구 갔던 13시즌도 중반까지 14시즌 초반과 다름 없었는데, 우주의 기운이 온거마냥 갑자기 미치듯이 이기기 시작했는데, 김기태 리더십으로 성적이 좋았다기 보다는 선수들이 성적을 내면서 리더십과 시너지 효과를 냈던 것 같습니다. 기아에 오고 난 2년은 사실 엘지에 있을 때 나쁜 면들을 그대로 보여줘서 욕은 욕대로 먹었는데, 어쨋든 작년에 우승을 이뤘으니 할 말은 없습니다...

류중일 - 이 분도 삼성왕조에 가려져서 그렇지 혹사 많이 했습니다. 딱 김재박 감독과 너무 똑같았습니다. 맨날 못 할때마다 함께 돌 소리 듣던 코치가 바로 김태한 투수코치입니다. 14년 막판에 불펜투수들이 죄다 퍼져서 역전 2위가 나오네 마네 했었던 적도 있었죠. (그때 차우찬이 너무 불쌍해보일 지경) 그리고 임창용, 심창민, 권혁, 안지만까지 있어서 불펜 뎁스가 두터웠습니다. 더불어 저 4명 가용 전에 원포인트 릴리버들도 많았구요. (권오준, 박근홍, 백정현)
믿음의 야구 믿음의 야구 하시는데, 달리 말하면 주전 의존도가 큰 운용입니다. 그 주전이 확실한 상수가 아니라면? 날마다 전력 기복이 어마무시 하다는 반증도 되겠지요.
SK왕조 뎁쓰와 현대왕조의 혹사가 조합됐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 엘지 투수진이 뎁쓰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SK왕조나 삼성왕조 수준의 뎁쓰가 절대 아닙니다. 결과는 보시다시피 그렇게 된거구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팀 자체도 문제이지만, 저 인물들의 단점을 제대로 못 보고 선임했다는게 문제입니다.
확실하게 프런트의 의중을 들어줄 인물을 뽑던지 해야되는데, 성적은 내야되고 이러니깐 프런트에서 인물 방향을 못 정하고 데리고 오는 것 같습니다. 그 잡음 많은 넥센의 경우에도 방향은 확실하게 정하고 뽑잖아요? (친프런트 성향 감독) 두산 또한 마찬가지구요.(2군 잘알. 무조건 내부승격, 친프런트 성향) 그리고 한화의 경우에도 확실하게 방향을 잡고 한용덕 감독을 데려온거구요. (용병 구상까지 대놓고 저비용 고효율을 모토로 데리고 옴)
시나브로
18/09/29 22:21
수정 아이콘
와 야구 진짜 좋아하는 팬 아니면 쓸 수 없는 내공의 댓글 잘 봤습니다.
18/09/30 05:43
수정 아이콘
류중일 삼성 시절 현대왕조 수준의 혹사였다는데에 동의하지 않는게 말씀하신 것처럼 현대에서 몇몇 투수들을 정해진 역할 없이 굴렸다면, 류중일 감독은 역할을 정확하게 구분했습니다. 말씀하신 현대왕조 수준의 혹사는 선동렬 감독 시절이 더 맞는 말일 겁니다.

개인적으로 류중일 감독은 선발 / 불펜 / 마무리 구분이 철저한 사람이고, 이 각각의 자원이 6-7 정도가 될 때 8-9 정도의 힘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보는데... (FA와 부상 등으로 최초 왕조 건설한 11-12 시절 대비 절반이상 물갈이 된 14년의 뎁스를 생각하면 그렇죠) 각 자원이 5 이하 수준이 되면 이상하게 몇몇 선수에 집착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16년 심창민 / 올해의 전반기 김지용, 중반 고우석, 후반기 신정락)

지금 엘지 불펜은 냉정하게 3-4 수준으로 보이고... 뎁스도 넉넉치 않은 게 가장 큰 문제로 보이네요.
Chasingthegoals
18/09/30 09:20
수정 아이콘
네, 선동렬 시절은 그야말로 불펜 과부하와 STC의 힘으로 해마다 불펜 돌려막기가 가능했던거죠.
류중일 감독이 나름 역할분담 한다는 말은 사실 맞습니다. 근데 이건 딱 오승환이 있던 2013년까지입니다.
특히 필승조를 7-8-9에 이상적으로 배치하다보니 7-8-9에 나오는 투수가 나오기 전에 접전, 1~2점차로 지고 있는 경우에 나올 투수. 즉, 필승조를 아낄 수 있는 투수는 막 굴립니다. 이게 14 차우찬이었고, 이 롤을 할 수 있는 투수가 퍼지면 마무리를 제외하고 믿을만한 필승조를 조기투입해서 굴립니다. 이게 15 안지만이죠. 그리고 그 안지만이 퍼지니까 마무리 역할도 하고 있던 16 심창민을 굴려버리죠.

불펜 기준으로 이렇게 하는데 선발 관리는 더더욱 못 했습니다. 차우찬이 선발로 110구+ 던진 경기가 많아서 구속이 저하됐고, 피가로가 데드암 온 것도 차우찬이 굴렸던거랑 같은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죠. 심지어 피가로는 영입 직전 불펜만 뛰다 왔습니다. 불펜이 헐거워지다보니 선발이 길게 이닝을 끌고 가야된다는 의중이 대놓고 보였고, 선발, 불펜 모두 부하가 걸렸던 것입니다.
송신영, 신철인 같이 굴리던 투수가 14 차우찬, 15 안지만, 16 심창민인데...1년에 1명씩 몰빵했었네요.

올해 엘지는 그 롤을 최동환한테 줬다가 못 해서 내려갔고, 트레이드된 문광은한테 잠시 줬는데 역시...내려갔고 (심지어 문광은은 재활해서 복귀한지 얼마 안 된 상태였는데, 공이 정말 좋았다면 굴렸을겁니다.)
이 투수들이 없다보니 제일 믿을만한 투수를 굴립니다. 그게 김지용이었고, 김지용이 맛이 가니깐 고우석을 내고 있는 중이며, 고우석이 구속 저하로 점차 퍼지자 욕먹으니(팬들이 하도 임찬규 망가진걸로 많이들 뭐라하니깐요), 신정락을 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찬헌은 그래도 마무리라고 하는데, 투수들이 8회를 못 틀어막으니 조기등판도 잦아졌죠. 삼성에 있던 마지막해가 류중일의 안 좋은 면이 다 드러났던건데, 하필이면 제일기획 이관으로 전력이 줄어든 탓에 [[어쩔 수 없이 저렇게 운용하나보다]]라고 착각하고 영입한 엘런트의 잘못이 너무 큽니다. 외부의 원인을 본 탓에 내부의 원인을 안 들여다본 것이죠.
더치커피
18/09/30 00: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성근과 김기태 시절에는 엘지가 포스트시즌을 갔었죠. 게다가 김기태는 본인이 도망간 거니 엘지 잘못은 아닙니다. KIA에서도 김기태 감독은 기행을 많이 저지르고 있죠. ;;;
박종훈은 단장과 감독의 역할이 엄연히 다르고, 엘지에서는 정말 X꼰대 쇠고집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경기 내적인 부분만 보면 이순철보다도 못한 감독이라고 봅니다.
재박이형 때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딱히 감독이 뭘 엄청 못했다고 생각은 안 드네요. 저 때는 투수진이 봉중근 빼면 아예 없다시피 한 수준이었으니까요.
류중일 감독은... 머 일단 첫해이니 내년까지는 지켜볼래요.
Chasingthegoals
18/09/30 09:30
수정 아이콘
김성근, 김기태로 프런트가 뭘 원하는지 아는게...성적 잘 내기, 관리하기 이 2가지인데...이 2개가 같이 이뤄지기가 좀 쉽나요? 크크크크
유망주는 그야말로 폭망이고...팬들 파워가 세서 투수 아끼다가 지면 후폭풍도 얼마나 심한데요.
무튼 이 2가지를 이뤄줄거라고 류중일 감독을 큰 돈 주고 야심차게 영입했던 것 같습니다.

박종훈은 앞서 언급한대로...육성할때 본인 스타일이 감독할때 나쁜쪽으로 드러난겁니다. 리더가 잘못 이끌면 어디까지 굴러떨어지는지 보여준 사례죠.

김재박은 정확합니다. 현대 때랑 똑같이 운용했어요. 근데 투수 전력이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현대 투코 김시진과 엘지 투코 양상문의 공통점은 투수를 굴리는 경향이 매우 강하구요. 차이점은 김시진은 투수를 키웠습니다(그리고 크자마자 굴립니다), 양상문은 투수를 오히려 퇴보시킵니다(...) 그리고 살아남는 애들을 굴리지요.
마이더스
18/09/29 21: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내일은 아마 김강률 김승회 함덕주 모든 필승조 빼고 나올거 같은데... 선발 이용찬만 공략하면 해봄직하지 않을까요..
부모님좀그만찾아
18/09/29 21:49
수정 아이콘
오늘 두산선발 이현호였어요. 뭔가 경기초반도 말린다 싶다가 점수내고 오늘 이기겠네 싶었는데 한방에...
bemanner
18/09/29 22:07
수정 아이콘
내년 미디어데이 때 '??? : 8승 8패하면 억울할 거 같다' 의 시즌 2가 나오려나요
18/09/29 22: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류중일은 이정도면 경질이죠. 플레이오프 못나간건 팀이 구리니까 그려려니 합니다.
한 팀 상대로 전패는 뭐 선수 문제라기 보다는 감독 코칭 스테프 탓이 크다고 봅니다. 아니 팀 자체가 문젠가 ;;
Fanatic[Jin]
18/09/29 22:16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거 2019년까지 기록연장 하즈아아아아
파쿠만사
18/09/29 22:25
수정 아이콘
야만없이지만 엘지가 두산이랑 반반만 갔어도 두산1위확정도 아니었고 엘지도 5위싸움이 아니라 3위싸움 하고있었을지도 몰랐을텐데..
닉네임을바꾸다
18/09/29 22:33
수정 아이콘
오늘 한화도 기아 상대로 추적만 하고 역전은 실패했는데...클클...(이것도 이성열의 홈런 아니였으면...뭐...영봉...)
18/09/29 22:45
수정 아이콘
시즌 초에 김현수가 두산 전에서 경기막판에 결정적인 홈런치고 세레모니 하는 거 보고 마음 상했었고(결국 두산이 이기긴 했지만) 엘지 잘나갈 때 맹활약하는 거 보면서 기분이 별로 안좋았는데, 시즌 막바지에 돌아보니 오히려 꿀맛이네요.
무적LG오지환
18/09/29 22:49
수정 아이콘
이길 경기 몇경기 요상하게 날리니 부담감이 커지고 부담감이 커지니 경기 중에 요상한 일이 발생하니 또 지는 악순환에 빠졌죠. 노답들 크크크크
Lord Be Goja
18/09/29 22:54
수정 아이콘
두산전을 승률 30%정도로만 했어도 순위와 분위기도 달랐을텐데
왜이래요진짜
18/09/30 00:2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위안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중계 무너진게 커서 와카전 올라가도 그닥 기대가 안되네요 ㅡㅜ
더치커피
18/09/30 00:26
수정 아이콘
뭐 요새는 굳이 두산전 아니더라도 이길 거라는 생각이 안 들더군요
아엠포유
18/09/30 01:03
수정 아이콘
남은 경기도 꿀잼이겠네요 크크크크
18/09/30 04:28
수정 아이콘
진짜 세상에서 제일 등신같은 팀입니다
강가딘
18/09/30 07:22
수정 아이콘
문제는 투수 운용입니다.
정찬헌... 아무리 투수가 없다기로서니그제 역전 만루홈런 맞은 투수를 1점차 상황에서 또 올리다니..
이러다 찬헌이 트라우마 생기는건 아닌지
메가트윈스포
18/09/30 12:20
수정 아이콘
하하.. 그냥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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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67 [스포츠] [MLB]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둔 내셔널 리그 포스트시즌 현황 [14] SKY923821 18/09/30 382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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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52 [스포츠] [EPL 7R] 웨스트햄vs맨유 여러장면들.gfy [43] 낭천8519 18/09/29 85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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