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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30 16:06
MMA 예전부터 보고 아는 사람들에게는 엄청 흥미롭고 재밌는 글 올려주셨네요.
뜨기 전이라 손수 걸레질 하는 앤실과 링 위의 마이클 잭슨 크크크크 프라이드 2004 남제 전에 포털 사이트에서 한국의 최무배라는 선수가 프라이드라고 일본에서 하는 세계 최고 격투기 대회에서 3연승 중이라더라, 매년 마지막 날에 하는 남제라는 대회에도 나오게 됐는데 230cm인 브라질 선수랑 붙는다더라(218인데 흥행하려고 프라이드쪽에서 항상 230이라 했죠) XTM에서 생중계 해준다 해서 보게 된 것이 처음으로 본 거였죠.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단기간에 폭발적 인기 끌었네요 저 다음 중계부터 보는 사람들 다 보고 효도르, 크로캅, 노게이라, 최무배, 세르게이, 알렉산더, 헌트, 반달레이 실바, 쇼군, 소쿠주, 노게이라 쌍둥이 동생(호제리오 노게이라), 고미 다카노리, 댄 헨더슨 등 다 인상 깊고 불과 9개월여 만에 효도르vs크로캅 세기의 대결 히트 치고. 그리고 2007년 초에 프라이드가 없어지면서 한국에서의 저 역사 참 짧았다는 생각도 들고요. 글래디에이터 영상은 처음 보는데 생각보다 삐까번쩍합니다 프라이드 잘 따라 했어요;; 관중도 많았네요 지금 로드FC VVIP석이 20 정도 하는 걸로 아는데 14년 전에 100 받았다니 흠좀무 덕분에 추억하고 좋았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당
18/09/30 16:27
저 관중이 많았던건 대회 앞두고 공짜표를 남발하듯이 뿌렸기 때문입니다.
화제가 됐던건 방송 쉬고 있던 이본씨가 S급 좌석에서 관람했었다는거? 그리고 로드와 비교 안 되는게...선수층이 매우 좋았고, 프라이드가 대놓고 제휴해주는 단체였기 때문입니다. 저 단체 수뇌부가 프라이드 초창기 설립자 출신들이 모여서 만든거라 프라이드 및 여러 격투기 단체 인맥으로 매치업을 만들 수 있으면 만들 정도였으니깐요. (프라이드 전속 계약 선수들도 글래디에이터 FC 출전할땐 예외로 출전 시켜줬고, 일본 및 북미 하위 단체에서 바로 OK할 정도로 섭외가 됐으니깐요.) 아마 로드가 많이 크다고 한들 저 스케일의 매치업을 내기는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개최 시기 미스와 좋은 기회에 비자 발급 등 아마추어적인 운영(...)으로 투자자들만 흑우되고 공중분해된게 아쉽습니다. 뻘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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