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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4 16:00
좌완만 따지면 더 심각합니다... 좌완, 이닝이터, 고장 잘 안남, 탈삼진 능력 있음, 뜬공투수(!)라는게 합쳐지면
LG한테는 저정도 돈을 쓸만한 가치가 있다는거죠. 탁구장은 아니지만 뜬공투수에게 별로 좋지 않은 시민운동장이나 타자 친화적 구장인 라팍에서 살아남은 투수인걸 감안해야죠.
16/12/14 11:56
차우찬은 내구성때문에 현장 고평가가 엄청난듯..
FA 버블만으로도 설명이 안되는게 그럼 양현종은 150억은 받아야될거같은데 또 그건 아니니
16/12/14 11:59
야구는 잘 모르지만 성적하고 몸값만 봤을 때 국내 야구 시장이 거품이 잔뜩 껴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런 형태로 가면 결국에 갑자기
와르르 무너지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는데 그래도 야구가 국내 인기 스포츠다보니 어느 정도는 버텨줄 것 같네요. 그렇지만 계속 심해지면 시장이 감당 못 할 것 같습니다.
16/12/14 12:04
16/12/14 12:11
내 돈 나가는 것도 아닌데, FA 영입하는 것 때문에 돈이 아까운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차라리 김광현이나 양현종을 잡든가....
16/12/14 12:13
여하튼 뒷돈이 있든 없든 최형우가 꼴랑 100억이고 김재호, 이원석, 나지완까지 대부분 예상금액안쪽이거나, 혹은 예상금액보다도 훨씬 아래쪽인 금액들이 연달아 나와서 올해 FA 인플레가 한풀 꺽이나 했는데 투수쪽에서 김광현은 실질적인 3년 85억, 올해 부상으로 폭망하고 언더투수 내구성 리스크 가지고 있는 우규민이 65억에 아무리 대구구장써서 좀 손해가 있었다해도 차우찬이 95억...야수는 예상치보다 아래였는데 선발투수쪽에서는 오히려 인플레가 폭발했네요
16/12/14 13:02
사실상 kbo에 솔리드한 토종 선발투수가 20명도 안됩니다. 한 팀에 두명 있으면 선발진이 든든해 보이는거죠. 그러니 솔리드한 선발감은 무조건 잡아야하는데, 그나마도 향후 몇년간 FA대상 선발이 앖으니 몸값이 폭등하는거죠
16/12/14 15:28
결국 시장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거고 현재 KBO에서 야수는 넘치지만 투수 특히 선발은 부르는게 값일정도로 품귀상태라 가격이 오른거라고 보면 됩니다.
16/12/14 12:17
아이참.. 안그래도 양현종 계약 기사가 안나오고 구단에 돈 없다는 소리만 솔솔 나오는데, 차우찬 선수가 95억을 받아버리면 기아는 돈 마련하기가 더 빡세겠네요.
16/12/14 12:36
뭐 내 돈아니고 앞으로 지를 선발 자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잘 샀다고 봅니다. 문제는 보상선수인데 ;;
우리 팀이 S급 A+급은 전무한데 포텐있는 B급 자원들은 수두룩한 팀인지라 ㅠㅠ
16/12/14 13:55
나오지도 못하는 윤석민이라고 가정하면 war이 마이너스인 선수빼고 전부 다 윤석민보다 좋은 선수군요? 거기다가 김광현도 나오지도 못하는 선수니까 크보에 윤석민이랑 김광현선수보다 좋은 선수는 수십명이 있군요.
16/12/14 14:55
왜 이러시는지 대충은 이해가 가긴 합니다만 그래도 말씀을 드리면
차우찬 거품설이 모락모락 나오는 상황에서 90억 받고 공 몇개 못 던지는 선수 이름값만 보고 계약하는 것 보다 훨씬 혜자계약이 될 수 있다는 뜻에서 쓴 말입니다. 뭐 모르고 댓글 쓰신 것 같진 않지만요.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12/14 16:05
제가 보기엔 기아팬들이 먼저 차우찬vs윤석민 비교해서 차우찬을 깎아내리지 않았습니다.
첫플에 본인이 윤석민 언급해놓고 반박하니 극성이라뇨 어그로 좀 끌지마세요
16/12/14 16:00
댓글썼다가 유치하다고 비아냥 당하고, 이번 댓글까지 쓰면 집요하다고 할까봐 안 쓰려고했지만 님께서 공 몇개 못던진다는 윤석민이 2015년 war이 차우찬 2016년 war보다 높다는건 아시나요? 댓글 쓸때마다 누구팀팬이다 낙인찍고, 그 당시의 모유저도 그 말했다가 여러분들에게 항의도 받고 그랬었는데 그것보다 심한 댓글을 피지알에서 보게되니 실망스럽니다.
16/12/14 16:13
그냥 최근 3시즌간 war만 비교해 봐도 윤석민>차우찬입니다.
13,15,16 윤석민 war 6.823. 14,15,16 차우찬 war 6.14. 심지어 저 3년은 윤석민 선발 커리어로우 시즌, 마무리시즌, 부상으로 60퍼이상 날려먹은 시즌인데도요.
16/12/14 15:31
이 논리대로면 차우찬 95억주고 잡을바에야 2014년에 장원준 잡는게 훨씬 이득이였죠.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지금 엘지 전력에 차우찬 한명 잡았다고 대권도전하기에는 두산보다 전력이 앞선다고 아니 비슷하다고라도 할수 있나요?
16/12/14 15:35
당연히 지금 차우찬보다 14년 장원준 잡는게 여러모로 이득이었죠. 근데 그러지 못했으니 지금이라도 대권 근처의 근처라도 가볼 심산이 있다면 20-30억 오버페이 따지지 말고 현 상황에서 수급에 맞는 최선의 투자를 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차우찬 한명 영입한다고 두산보다 전력이 앞설 수 있는 팀은 크보에 한 팀도 없죠. 그렇다고 발 빼나요? 안 잡은거 보다 백배 낫잖아요?
16/12/14 15:40
차우찬 잡은거에 대해서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지금 차우찬 가격을 나오지도 못하는 윤석민에 4년 90억 준거랑 비교하셨는데
현재의 윤석민이 아니라 2014년 봄에 fa로 풀린 윤석민이랑 비교해야죠. 당연히 기아입장에서도 윤석민이 지금처럼 드러누울거 알았으면 90억에 계약을 안했을겁니다. 근데 그당시 윤석민이 이정도로 못나올거라고 예측했던 사람이 얼마나 되나요? 아마 엘지 팬이신거 같은데 엘지는 그럼 제대로 성적 내주지도 못할 홍현우, 진필중, 박명환에게 fa로 금액을 왜 그렇게 썼나요? 당연히 계약 맺을때까지는 그정도로 할줄 몰랐으니 그런 계약을 줬던거 아닌가요?
16/12/14 15:42
추가로 저는 기아팬이지만 기아가 올해 최형우 잡고 나지완 눌러앉히고 만약 양현종까지 눌러앉힌다고해도 우승노릴만한 전력이 못된다고 봅니다. 대권도전이라는 단어의 뜻이 주관적이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비교해보면 두산과 나머지팀과의 격차가 많이 나는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이건 차우찬 잡은 엘지 역시 비슷하게 봅니다.
16/12/14 12:40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차우찬은 운이 상당히 좋은 케이스죠.
올해 이후 제대로 된 FA 선발이 없습니다. 키워쓰던가 돈 쓰던가죠 장원준 84억은 스틸 계약으로 역사에 남을 ...
16/12/14 12:42
결과적으로 차우찬 <-> 우규민하고 30억 세이브면 삼성쪽이 잘한 딜이라고 보이는데
게다가 양쪽 보상선수도 아무래도 엘지쪽이 더 좋아보여서 .. 물론 최재원이 나가면서 망 .. -_-;
16/12/14 12:49
엘지가 잘 산 것 같습니다. 적정가라는 것도 상품이 어느 정도 들어와야 적정가지 매물 자체가 이제 아예 없어지다시피 할 건데 적정가가 무슨 소용인가요.
차가운 겨울이 다가오고 곳간도 텅텅 비었고 시장에도 쌀이 안 돌 상황인데 막차로나마 쌀 한 가마니를 옥가락지 주고 사왔으면 잘 산 거죠.
16/12/14 13:09
이번 시즌 초 선발 문제로 고통받던 것과 차후 FA 시장에 투수 씨가 마른다는 부분 생각하면 과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나쁘진 않은 선택이라 봅니다.
허프-소사-류제국-차우찬이 잘 해주고 1명만 더 터져주면 다음 시즌 비벼볼만 할 것 같습니다.
16/12/14 13:14
와. 정말 와 네요. 박현준이 언제 FA를 했었을지 모르겠지만 4년제 졸이니 대충 올해~내년 근처였을 것 같은데, 2011년경의 그 모습을 계속 유지 or 발전시켰었다면 대체 얼마를 받았을까 궁금하네요. 그리고 몇백만원에 그 기회를 날려버린 것까지 자업자득입니다만.
16/12/14 14:13
당시 미필이어서 2019년 시즌 마치고 일수 채웠겠죠
물론 그 포스가 계속되었다면 2014년 아겜 국가대표에도 뽑혔을거고 그러면 2017년 시즌 마치고 일수 채웠겠네요. 2011년이 첫 풀타임이라 2010년은 일수가 모자랐을텐데 그거도 WBC 같은 거도 꼬박꼬박 나가고 했으면 소집일수로 1년 당겨졌을 수도 있겠네요. 그럼 지금 저 돈 받았을수도...
16/12/14 13:16
아무리 희소성이 있다지만 지금껏 대단한 성적도 없었고 내구성 좋다지만 이닝이터도 아니었고.. 타이밍이라는 게 뭔지 참..
암튼 차우찬선수 개인에겐 축하할 일이네요 대박ㅠㅠ부럽부럽
16/12/14 16:08
커리어 하이인 재작년포함 전업선발로만 뛴적이 별로 없는데 주전이 아닌 최초 3년을 제외하고
평균 100이닝 이상은 무조건 먹었습니다. 중간에 감량한다고 허리가 나가지만 않았어도...ㅠㅠ 역시 투수는 뚱땡이가....
16/12/14 13:22
선수들은 진짜 타고투저와 공인구에 대해 절을 100번은 올려도 모자라겠네요.
타자들은 성적 뻥튀기되서 좋아지고, 투수들은 아무리 못던져도 희귀하니 좋아지고 크크
16/12/14 13:44
엘지팬 친구는 15승에 3점대 방어율, 200이닝 먹어주면 된다하는데...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떠나서 4년 내내 저정도해주면 비싼 금액일까요??
16/12/14 13:57
그정도면 10년 야구한 차우찬의 커하보다 더 좋은 성적을 찍어야하는데....15승에 200이닝 3점대 방어율은 크보 2000년대 토종 선수로는 류현진밖에 없을걸요?
16/12/14 14:06
다른거 몰라도 4년동안 200이닝씩만 먹어줘도 엘지로선 손해보는 계약은 결코 아닙니다.-_-;
하물며 15승(뭐 승은 의미없다곤 하지만...)에 3점대면 혜자죠 혜자.
16/12/14 14:21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떠나서가 아니라... 어떤 선수가 지금까지 해온 야구가 있고 그 야구로 찍어온 스탯이 있는데 차우찬은 저 성적을 찍어준 적이 없어요.
FA가 무슨 야구 게임 스탯 증가 포션도 아니고, FA는 그냥 지금까지 해온 만큼 해주길 바라서 계약하는 거지 쓸데없이 높은 기준을 정하고 이만큼 못하면 안 된다 그러면... 팬에게나 선수에게나 구단에게나 모두 불행한 일이지요. 이렇게 말하면 그 친구 분께서는 들인 돈이 있는데 저만큼을 못해줄 거면 너무 비싼 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그 돈을 들인 선수는 꼭 저만큼 해주어야만 한다면 저만큼 해본 적이 없는 차우찬을 안 잡았어야 하는 일이지요. 잡은 이상은 최소한 지금까지 해온만큼만 해주길 바라면 되는 거고... 당연히, 그러는 와중에 차우찬이 그보다 더 잘해준다면(실제로 잠실 구장 버프로 인해 더 잘할 유인이 있기도 하니) 더할나위없이 좋은 일이니 기뻐하고 즐기면 되는 것이구요.
16/12/14 14:46
당연히 차우찬이 저런 성적을 낸적이 없다는 것도 알고 저정도 성적이면 리그탑찍는다는 정도는 압니다... 시장상황이 투수매물이 없지만 95억이면 비싸다는 생각에 저 돈이면 어느정도의 성적을 찍어야 돈값했다는 소리나올까하고 얘기하다가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해서 댓글 남겼습니다.
16/12/14 14:50
아, 토실토실님이 그렇다고 생각해서 드린 말씀이 아니라 친구 분께 드린다고 생각하고 쓴 리플이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실력은 있는데 천문학적으로 비싸게 주고 영입한 선수가 돈값만큼은 못할 때 돈값을 생각하면 이만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남들보다 더 고통 받더라구요... 맨유의 포그바가 그런 케이스라... 크흡;;; 제 주변에서 나누었던 대화가 생각나서 뜬금없이 장문의 리플을 썼었는데... 혹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16/12/14 16:10
그 정도 4년 해주면 120억도 싸죠.
전업선발로 뛴다면 4년간 평균 13승에 4점대 방어율, 150이닝정도가 성적 최상치가 아닐까.... 합니다. 초반을 넘기면 몸이 풀리는 성향이라 120개씩 던지고 8이닝씩 먹으면서 6일 로테 돌수도 있어서...
16/12/14 14:01
토종 선발 투수가 품귀를 넘어 멸종 위기 상태인데다 좌완이라는 특수성까지 있다고해도...
95억이라 어마어마한 거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 지금의 성적보다 더 나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너무 오버페이가 아닌가 싶네요. 타이밍이 기가막혔던 것인지... 차우찬의 협상력이 주처보다 뛰어났던건지...
16/12/14 14:04
우규민 허리가 안좋긴 했나보네요 우규민한테는 40억 제시하고 차우찬은 95억 제시한거보면 그정도로 우규민이 상태가 안좋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16/12/14 14:42
엘팬이긴 한데 싱숭생숭 하네요... 잠실 차우찬이 잘할거라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그동안 엘지 투수 FA의 흑역사를 생각하면 얘도 이러면 어떡하지... 란 생각도 들고, 내 돈은 아니지만 차우찬이 95억이라는 게 좀 황당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그동안 우리팀 선수들 FA때 받은 금액만 생각하면...(....)
16/12/14 14:48
잘가 우찬아... 거기서도 잘 하렴...
잠실에서 더 유리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잘 했으면 좋겠네요. 삼성 성적은 이제 됐고 내년에 그냥 최형우랑 차우찬, 그리고 나름 잘 했던 박석민도 잘 해서 먹튀소리나 안들었으면 좋겠네요 크크 (+채태인도)
16/12/14 14:55
정말 20인 짜는거 머리 아프네요. 어휴.. 누가 나가도 아픈 손가락이라...
저의 바람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투수 : 류제국, 임찬규, 이준형, 김지용, 임정우, 윤지웅, 진해수, 정찬헌, 최동환 내야수 : 오지환, 서상우 외야수 : 박용택, 채은성, 이천웅, 문선재, 안익훈, 이병규 포수 : 유강남 장성호 제 바람으로는 19명은 정했는데 20번째를 못정하겠네요. 저는 이승현이나 전인환 야수 쪽에서는 양석환 이렇게 3명 중 한명이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빠지는 인원이 마음아픈 사람이 많네요. 특히 이동현을 저기 못 넣는 제 자신이 미울 정도입니다.
16/12/14 16:06
우규민-차우찬 트레이드되면 보상선수는 삼성이 픽하기 훨씬 유리한거야 당연한거니..
근데 아무리 LG팜 좋다해도 지금 최재원보다 현상황에서 기대되는 선수 뽑기도 쉽지않을겁니다. 아무리 최재원이 타석수 얼마 안되고 사구때문에 리스크가 큰 자원이기는 해도..
16/12/14 16:47
최재원 선수를 보상픽으로 받은건 LG의 행운이죠. 이와는 별개로 LG 팬의 입장에서는 마음이 아프다는 내용입니다.
누가 잘 데려가느냐의 이슈는 전 관심없어요.
16/12/14 15:00
대체 어떤 생각으로 최근 3년 평자책 5점대의 투수를 거액에 영입했는지 궁금하고,
많은 분들이 잠실 가면 성적 좋아질거다 vs 별 차이 없을거다 논의도 있고 해서 무식하게 환산해 보았습니다. 삼성은 대구(포항 포함, 이하 같음)에서 72경기, 잠실에서 16경기를 치름 LG는 잠실에서 81경기, 대구에서 8경기를 치름 최근 3년간 대구 성적을 9로 나누고 잠실 성적에 5.0625를 곱함 원자료 ERA 5.06, 피안타율 .266, K/BB 2.17, WHIP 1.46 환산값 ERA 4.60, 피안타율 .267, K/BB 3.01[!], WHIP 1.33 뭔가 엄청난 변화가능성입니다. K/BB와 WHIP의 수치변화를 보면 잠실에서는 특히 볼넷을 내주지 않는 공격적 투구를 했음을 보여줍니다(K/9는 구장별로 큰 차이가 없는 데 반하여, 전체 BB/9가 4.00인데 잠실 BB/9는 2.05, 대구 BB/9는 4.27). LG 프런트가 이런 대충 계산으로 95억을 쓰지는 않았겠습니다만, 염두에 둔 방향성은 같다고 보이구요. 물론 1/9의 비율로 LG 타자 대신 삼성 타자를 상대하게 되는 것을 고려해야겠습니다만, 최형우 박석민 채태인이 다 빠지니 별 차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16/12/14 22:16
별 차이 없는게 아니고 삼성이 리그 평균보다 약할겁니다.
외국인 타자가 어느정도의 선수가 올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삼성의 최고 거포는 은퇴시즌인 이승엽 선수 입니다. 마음놓고 몸쪽, 높은공 승부가 가능합니다. 16년 까지의 삼성이라면 몰라도.. 내년부터 당분간은 삼성 만나면 땡큐 일 겁니다.
16/12/14 15:02
전처럼 합리성 따지다 놓치는 것보다는 오버페이가 낫네요.
적어도 계산은 서는 선수니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보상 선수는 뭐, 누가 가든 가슴 아프겠지만 어쩌겠나요. 그래도 차우찬이 왔는데.
16/12/14 15:08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4강권 전력은 이제 될 것 같기는 한데 내년에도 똥줄, 늪야구는 계속 될 것 같긴하네요.
마음은 아프지만 차우찬 생각하면 쌍수 들고 환영입니다. (기존의 FA 흑역사 : 배추님, 인간승리 국노님 생각하면 사실 돈도 괜찮아요)
16/12/14 15:38
우리 현종이는 얼마나 받을까낭. 그게 궁금하네요.
차우찬이 95억이니 그보다는 훨씬 많이 받기야 하겠지만 감이 안잡힙니다. 한 120억? 150억??
16/12/14 15:46
허프 류제국 차우찬 소사 신정락이면
좌 우 좌 우 옆 5선발은 만들어졌습니다. 소사 차우찬이야 이닝먹는건 탑크라스니 불펜운용도 올해보다 더 좋을거구요. 마운드는 거의 탑이 아닐까.....하는데 빠따........
16/12/14 15:48
투수에게 기량 못잖게 건강함이란 요소도 굉장히 중요한지라 한 80개 던지면 몸 풀리기 시작해서 130구까지 140대 중후반 찍어대는 내구성이
고평가의 주요 요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적정 가격에 사왔다가 드러눕는거보단 비싸도 이닝 먹어주는게 계산도 서고 속도 편하니.. 최형우때에 이어 똑같은 말을 하게 되는데 차우찬도 거기 가서 잘할겁니다. 건강함 보장해주고 더해서 잠실버프까지 받는다면..보급형 장원준은 충분하리라 보구요(아니 근데 받는 돈이 보급형이 아니잖아..!!) 어쨌거나 크보의 투수풀이 정말 얕긴 얕구나를 새삼 다시 깨닫게 되네요
16/12/14 16:12
솔직히 차우찬 내구성이나 스테미너를 좋다고 봐야할지.. 전체 이닝 소화력이 적은데 이닝당 던지는 공 개수가 많은 건 딱히 좋은 게 아니죠. 앞으로의 투수 fa+잠실과의 시너지를 노리고 영입한 것 같네요.
16/12/14 16:22
글쎄요; 최형우 같은 S급에는 100억 이상을 써도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는데
차우찬은 급이 좀 애매하긴 하네요. 내구성 역시 투수라서...좀 그렇네요.
16/12/14 16:49
장원준이 유독 혜자인 셈이지 요즘 그 근처만 가도 80억은 훌쩍 뛰어넘을껄요?
다른걸 떠나서 윤성환 나이도 있는데 그 금액에 계약한거 보고 놀랐죠. 차우찬으로 거품이 완성되는건 아니라고 봐요. 이미 몇해전부터 이름 좀 있다 싶으면 보직 상관 없이 50억 이상에서 시작하는 마당에 쓸만한 선발이면 100억도 비싸다고 봐야될지 잘 모르겠네요.
16/12/14 17:23
잠실덕볼수밖에 없는 뜬공투수에 매년4점대 평자 150이닝정도는 계산이 서는 좌완 향후 2년정도는 선발FA 씨가 마른점 모든 요소 포함하면 오버페이라는생각까지는 안드네요 그냥 좌우 떠나서 시망수준인 국내 선발투수진이 안습일뿐이지......
16/12/14 19:07
차우찬 95억이라니... 아무리 선발투수가 귀하다고는 하지만 저만큼의 거액은 사실 납득하기 어렵네요.
댓글보니 차우찬의 내구성이 좋다는데, 과연 그럴까 해서 기록을 찾아봤는데, 선발 불펜을 오가긴 했지만 향후 4년간 꾸준히 많은 이닝을 먹어 줄 지는 모르겠습니다. 선발로 더 많이 나온 해가 2011, 2015, 2016년이고, 각각 148.2, 173, 152.1이닝을 던졌네요. 불펜 출장의 비중이 더 높긴 하나 선발로도 어느정도 나온 2009, 2010, 2012, 2013년의 이닝은 109.1(19회 선발), 126.1(16회), 83.2(11회), 121.1(12회) 선발 불펜 가리지 않고 나온 점을 고려하면 저렇게 구르고도 안 퍼졌다는 점에서 일단 부상 걱정은 덜 되니 다행입니다만, 전업 선발로 뛴 15,16년의 이닝 수가 100억 가까운 몸값에 의문을 갖게 합니다. 물론 아직 젊고 계속 발전하는 모습인 데다가 잠실구장을 쓰게 되니 이전보다는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되지만, 아프지 않았는데 이닝 수가 많지 않다는 건 투구수가 많아 경기당 투구수가 많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2년간 평균 이닝이 6이닝에 못 미침), 내년 FA 첫해 성적이 어떨지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아요. 매우 뛰어난 투수이긴 하지만 미래에 대한 예측에서 장원준이나 양현종보다 확신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95억은 좀 많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16/12/14 21:38
선발진 제대로 갖추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도 하죠. 선발진 제대로 갖추면 가을에 당연히 야구할테구요. 엘지의 공격적인 영입이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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