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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30 22:42
(수정됨) 삼성 김한수도 삼성 몰락의 주범급으로 욕 많이 먹었는데 류중일의 16년 삼성보다
지금 삼성이 더 잘하고 그런거 보면 야구판에서는 감독이 그냥 팀 대신 욕먹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듭니다. (롯데 백인천 처럼 고의 트롤링급이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 애초에 감독WAR20론을 주장하던 모감독팬들처럼 야구가 감독게임이면 감독들이 연봉 20억씩 받았을테니... 물론 김한수는 강민호 가져갔지만 엘지는 김현수 가져갔으니 류중일 감독이 문제없다 하긴 힘들겠죠.
18/09/30 22:47
사실 작년 김한수가 성적 못낸건 외국인이 그 모양 그 꼴이었던것도 큽니다. 아시다시피 외국인만 어느정도 뽑아도 5강싸움은 해서..
18/10/01 12:16
그때 참 일 많았죠. 부상당한 김민하 그대로 내보내고, 대주자 박세웅을 홈으로 전력질주시켜서 크보에 홈충돌 방지규정 들어가는 계기도 제공했고... 결정적으로 인륜까지 저버린 손아섭 부친상 건까지...
18/09/30 22:47
김기태 감독은 삽질 하기 전에 run 했고
11년의 저주를 깨준 감독이라 그냥 조금 애증의 마음이고 류중일 감독은 이제 1년차라서 속에서 열불이 나지만 그래도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10/01 11:41
김기태 감독은 2013 시즌 플옵 직행 업적이 있어서 BIFROST님과 동일한 마음이고.
류중일은 아직 평가 보류입니다. 좀 더 지켜보긴 해야죠. 이번 시즌은 어느 정도의 리빌딩을 하기 위해 주축 노장 선수들을 넘겼으면 윈나우 할 상황이 아닌데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오니 욕심부리다 망한듯.. 구원 투수들 팔 갈아버린건 욕 좀 먹어야 하긴 합니다. 김현수 효과로 타격은 전년보다 확실히 좋아졌죠. 심지어 사실상 외인 선수 없이 시즌을 보냈는데도 말이죠.
18/09/30 22:58
15코시지고나서 16시즌 6-10, 18시즌 0-15.. 두산 김태형감독에게 천적처럼 계속 밟히고있죠...
(사실 엘지가 전패라 그렇지 경상도 3팀도 짓밟히는건 큰 차이는 없.. ) 전패를 하더라도 사실 2,3위였으면 엘지팬들이 화가 덜 날건데 2위였다 8위까지 내려왔으니 결국 비난 비판 모두 자기가 감내해야죠..
18/09/30 23:00
이제 1년차이고 삼성에서 커리어가 있으니 욕은 안하고 내년을 두고 보겠지만... 실망이 큽니다.
양상문 전 감독이 노장 박대한다고 욕먹으면서도 박아놓고 키워놓은 야수들에 김현수를 더하고, 또 양상문 전 감독이 불펜들 관리도 괜찮았는데... 어떻게 한 시즌만에 잠실을 몇년 동안 철벽처럼 지켜왔던 불펜들이 죄다 나가리 되는지...
18/10/01 07:56
젊은 타자들 키운 건 그래도 류감독 공이 크다고 봅니다
(아니면 서용빈 타코를 짜른 덕? 채은성이 올시즌 팀에서 지시하는 타격 어프로치가 달라졌다고도 했었죠) 물론 그 이상으로 투수력을 말아먹었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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