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여기까지 오고 말았네요;;

정규시즌 162번째 경기가 종료되었음에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공동 선두를 유지했고 결국 두 지구 모두 단판 맞대결로 우승팀을 가리게 되었습니다.

컵스와 다저스는 지난 2년간 NLCS에서 맞붙었으며 서로 승패를 주고 받았었고, 각각 3년 연속 지구우승, 6년 연속 지구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런 강호들에게 밀워키와 콜로라도가 도전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중부지구 타이 브레이커는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 필드에서 내일 새벽 2시 5분,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서부지구 타이 브레이커는 다저스의 홈 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내일 새벽 5시 9분에 펼쳐집니다.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팀이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가져갔습니다.

타이 브레이커에서 패배한 두 팀은 바로 모레에 내셔널 리그 단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치고, 성적에서 앞서는 중부지구(컵스 or 밀워키) 팀이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가져갑니다.

중부지구 우승팀(컵스 or 밀워키)은 내셔널 리그 단판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과, 서부지구 우승팀(다저스 or 콜로라도)은 동부지구 우승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 시리즈를 펼치게 됩니다. 서부지구 우승팀은 애틀랜타보다 정규시즌 성적이 좋기때문에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가져가고요.

타이 브레이커는 정규시즌 경기지만 사실상 포스트시즌이나 다름없는 긴장감에서 펼쳐질텐데... 그걸 하루에 2경기나 볼수 있다는게 너무나 신기하고 기대되네요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