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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1 14:58
장현수가 임팩트 큰 사고를 쳐서 그렇지(물론 치면 안 되지만..) 몸싸움, 빌드업, 압박이 장현수만한 대체제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수미까지 소화가 가능하니 말이죠.
18/10/01 15:33
벤투 감독 입장에서 봤을때는 본인 부임후 첫 실수인지라..
아마 더 보고 판단 할 공산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실수가 치명적이긴 했어도,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봤을때 충분히 실수 한번 정도는 할수 있다라고 생각할 거라서.. 뭐 이전 플레이들을 가지고 선입견을 갖기 보단, 벤투 본인이 부임 후 경기로 판단하려 하는거 같네요.
18/10/01 14:07
장현수는 지난 평가전 막바지에 그런 실수를 했는데도 또 발탁되는거 보면
진짜 전문가들만이 알아보는 무언가가 있나봐요..
18/10/01 15:37
엘리트 지도자분들께 물어봤을때 장현수 발탁에 대한 문제는 딱 하나였었네요.
연습때 A라는 선수가 월등하게 잘하고, B는 그냥 어느정도 수준의 선수 라고 가정할 시 거의 모든 지도자는 A라는 선수를 기용할 수 밖에 없다. B로 대체하여 잘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B로 대체하여 말그대로 똥망인 경기력이 나오면.. A기용하여 실수 했을때 보다 더 심한 말들이 나오기 때문에.. 본인이 판단했을때 맞다고 하는 선수 계속 쓰는게 당연하다라고.. 뭐 A, B 어떤걸 선택하건 간에 욕은 무조건 먹을수 밖에 없는 자리라고 그냥 자기 고집그대로 밀어부치는게 맞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뭐 어차피 욕먹을거면 그것도 수긍이 간다 했었네요. 그리고 벤투 부임후 장현수 실수는 벤투가 봤을때 한번의 실수이다 보니.. 한번 더 기회를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8/10/01 14:20
진현이는 안그래도 어제 경기 끝나고 국대가 목표라고 인터뷰 했는데 귀띔이 있었나보네요.
빈에서 돌아오고 탄탄대로 걷는군요. 돌아오자마자 포항에서 주전으로 잘 뛰고 있고 아겜으로 병역도 면제받고 바로 국대까지 갔으니...
18/10/01 15:12
벤투감독이 소속팀에서 못뛰더라도 자기가 원하면 뽑는다고해서 떡밥도 거의없었고 역시나 큰 변화는 없네요.
저번 평가전에서도 거의 중용못받고 소속팀에서도 못뛰는 이승우도 발탁된거보면 아시안컵까지는 거의 그대로 가겠네요.
18/10/01 15:52
승우 능력은 연령별대표에서만 보여준거라 국대서는 아직까진 어떤 능력이 좋다 안좋다라고 판단할게 없어보입니다.
감독의 고유권한이라도해도 장기적으로보면 소속팀에서 못뛰는선수가 국대에 도움이 된적이 아예없어서 이점은 우려되네요.
18/10/01 15:24
개인적으로 석현준은 뭐 하나 보여준것도 없는 선수라
생각해서 발탁이 의아스럽긴 한데 뭐 평소에 테스트하기 어려운 선수라 발탁했다 하면 이해가 안가지는 않습니다. 저번 지동원처럼 말이죠.
18/10/01 15:39
흠 그럭저럭 괜찮아보이는데
이진현보단 전북의 장윤호가 어땠을까 싶네요. 아겜에서도 살림꾼이었는데. 김진수는 부상 회복했다 들었는데 일단 박주호를 먼저 뽑았네요.
18/10/01 15:40
벤투 감독은 우선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한번씩 다 보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번에 문선민 선수는 사실 탈락할거 같았는데.. 다시 한번 더 발탁하는 것도 그렇고, 이진현이 좀 의외이긴한데.. 박지수 선수는 한번 기회를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경남이 팀 환경에 비해 현재 2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데, 이런팀에서 그래도 대표가 나오긴 해야죠. 개인적으로는 최영준 선수가 뽑힐줄 알았는데 안뽑혀서 좀 아쉽습니다. 기성용 선수처럼 공 이쁘게 차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활동량으로 어느정도 커버하는 스타일이라.. 기성용 파트너로 한번 써볼만도 한데..
18/10/01 16:33
저도 최영준 선수 이번에 안뽑힌게 아쉽더라구요. 4-4-2 포메이션으로 기성용과 짝을 이을 선수를 찾는다면 알사드의 정우영보다는 최영준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활동량이 훨씬 많고 궂은 일 도맡아서 하고 태클과 커팅 능력 준수하며 광저우의 파울리뉴처럼 파이널 서드까지 종종 침투해서 뜬금포로 골넣는 능력도 있구요. 기성용이 못해주는 부분들을 채워주는 선수인데..더군다나 소속팀 경남도 주로 4-4-2를 가동하기 때문에 전술 적응도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는데 말이죠.
18/10/01 16:40
저도 똑같은 생각입니다. 사실 정우영 선수는 기성용 없을때의 좀 부족한 대체할 인원이라는 생각이지..
기성용과 공유는 좀 맞지 않다고 보거든요. 기성용과 다운그레이드 기성용을 쓰는게 과연 맞나 싶은데..ㅠ 말씀처럼 궂은일 해줄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는 생각인데, 거기 최영준선수가 지금 K리그에서는 딱 적임자라는 생각입니다.
18/10/01 15:57
요즘 폼 자체가 너무 떨어져있다보니 10월에 빠지고 11월에 참석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더라구요.
17/18시즌->월드컵->아시안게임->18/19시즌 까지 휴식없이 달려온터라 지금 쉬는게 더 나아보여요.
18/10/01 16:18
지금 유소년 체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센터백이 나올 확률이 정말 희박합니다.
센터백 뿐만 아니라 사실 어릴때 유럽에서 축구한 친구들이 아닌 이상 국내에서만 축구해서.. 잘되는 선수들은 정말 대한민국 축구환경에서는 진짜 기형적이라고 보일 정도죠. 골키퍼도 사실 조현우, 김승규 같은 골키퍼가 나온게 어떻게 보면 기형적인거죠.. 어릴때 골키퍼 전담코치도 없이 골키퍼한 친구들인데.. 그렇게 잘하는거보면요. 센터백들도 풀이 생길수가 없는게, 유소년 축구 초등학교 경기만 보러 가도.. 센터백들은 다 키 큰 친구들에 무조건 롱킥만 때립니다. 빌드업 하는 친구들을 본 적이 없어요. 왜냐? 빌드업 하다 혹시라도 실수하면 감독들이 아주 그냥 쌍욕을 날리기 때문에.. 근데 이게 감독잘못인가? 감독들도 빌드업하고 발밑좋고 생각하면서 플레이 하는 선수를 원합니다. 다만, 그렇게 놔두면 부모들이 또 난리죠.. 왜? 쉽게 이길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롱킥에 피지컬로 압살) 그거 안하고 왜 선진축구니 뭐니 해서 실험하냐.. 그리고 성적이 안좋으면 학교에서도 운동부 유지하는거 자체를 싫어합니다. 맨날 예선탈락이나 하고 있으면, 교장이나 담당 선생님이 대외적으로 학교 망신만 주는데 왜 팀을 유지해야 하냐.. 이런생각부터 하거든요. 그러니 감독들은 살길 찾으러면 애들 조지던간에 무조건 성적내야 됩니다. 부모들도 지 자식 아닌 다른 애들 보면서는 유럽식 선진축구가 좋니 어쩌니 해도.. 자기 자식이 좋은 팀에 진학못하면 감독 탓 부터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다 문제가 되다보니, 애들은 욕먹기 싫어서 롱킥만 때리고.. 감독은 부모들한테 욕먹기 싫고, 학교에서도 안짤리려면 애들 잡아서 성적내야 하고.. 부모들은 지 자식 좋은팀 못갈까봐 감독이 욕해도 별말 못하고.. 무조건 좋은 팀 보내는 감독을 좋은감독이라고 하고.. 작년에 스페인에 어린친구들(U-10) 데리고 10일 일정으로 스페인 현지 코치들로부터 코칭받고, 친선경기도 했었는데.. 스페인 코치들이 하나같이 똑같은 말을 하더라구요. '대한민국 친구들은 개인기, 기본기 다 좋은데 축구는 못하는거 같다.' 팩폭이죠 뭐. 우리나라 애들은 친선경기때도 무조건 롱킥뻥뻥때려서 골넣기 바쁜데, 그친구들은 골차이가 몇골이 나건 밑에서 부터 빌드업 하고 그 어린나이인데도 포지셔닝 계속해서 맞추고.. 아예 다른축구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 어린친구들이 현재 스페인 국대 스타일로 축구를 하길래 물어보니, 스페인 코치가 대표님 축구 스타일을 어린 연령대부터 플레이 하는게 당연하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스페인 어디에서 축구를 하건 간에 추구하는 방향성은 같은게 맞다라고.. 현재 국가대표팀에서 원하는 축구는 컴팩트하고 짧은 패스 위주의 축구인거고 그걸 어린연령대부터 비슷한 스타일로 해야 성장해도 스페인 어디에서 축구를 하건 간에 공통된 철학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거라고.. 뭐 아예 넘사벽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언제 이런 축구 스타일을 가질수 있을까 싶기도 했구요. 언제 바뀔까요 대한민국 축구는..
18/10/01 16:37
요즘은 젊은지도자들이 그래도 많아서 이것저것 해보려고는 하는데..
학교&부모 압박으로 인해 그냥 자기 배운 그대로 가는게 많죠. 아무리 선진축구 하고 싶어도 자기 목짜르겠다는데 배짱좋게 할 사람이 있을까요 뭐..
18/10/01 16:38
맞는 말씀입니다.
현대 축구는 더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데, 문제는 대표팀에서야 완성된 선수들이니 그래도 따라가는 흉내라도 낼수는 있지만.. 유소년에서는 아예 그 흐름에 따라가질 못하고 있으니.. 그러면서 국제대회 같은거 해서 우승하면 한국축구가 그래도 넘버원 이러고 있으니 참 답답할 지경입니다..
18/10/01 16:53
게임 fm만 해봐도
부임초 수석코치 임무분담 설정할때 수코가 감독님 U23과 유소년팀도 1군팀과 같은 훈련과 전술로 운영할까요? 라고 물어보는데....
18/10/01 16:58
그러니까요.. 국가대표를 떠나 국내 프로팀중에서도
프로팀 산하 유스팀이 프로팀과 훈련및 전술을 공유하는팀이 과연 한팀이라도 있을까요?? 이게 팀들도 자기들 팀 컬러에 맞는 감독을 데려오기 보단.. 감독이 와서 팀을 자기스타일로 바꾸다보니.. 거기에 유스팀 감독들까지 다 자기식구들 앉혀버리니 원..
18/10/01 17:10
너무 비관적으로 보시는데 프로팀유스는 그래도 유스랑 연계해서 1군까지 훈련및 전술공유하는팀들 많다고 봅니다.
수원 포항같은경우는 유스부터 팀철학에 맞게 훈련시키는걸로 알고있네요. 아직까진 유스체계가 과도기라고 봐서 앞으로는 프로팀 유스위주로 체계적으로 바뀔거라고 봅니다.
18/10/01 17:38
좀 안타까운게 그나마 말씀하신 수원, 포항같은 경우 유스 선수들이 바로 프로 올라와서 경기도 뛰고 하지만..
결국 보면 모 기업에서 투자를 줄이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쓴다라는 느낌이 정말 강해서요. 말씀하신 부분도 사실 U-18에 국한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뭐 울산만 봐도 유스 출신 선수들 올려서 하는거라곤 타팀 임대나 이적.. 그게 전부더라구요. 제일 밑에 있는 U-12팀만 봐도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엘리트팀을 이기지 못하다보니.. 5월부터 선수 입단테스트 받더라구요. 그럼 기존에 팀에 있던 선수들 몇명은 또 짤리고, 입단테스트 합격인원이 대체되겠지요. 어린 연령대에서는 유스때는 축구라는 스포츠에 재미를 가지게 만들고, 흥미를 계속 유발하는게 중요하다고 보는데.. 성적지상주의다 보니 그게 가능할리가.. K리그는 사실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개념도 없는듯 해서 좀 아쉽네요. 정말 유스부터 시작해서 은퇴까지 원클럽맨으로 남는 선수들 보는게 하나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환경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원클럽맨이라는걸 K리그에서는 못볼거 같거든요.
18/10/01 17:39
공감합니다. 벨기에 유소년 축구가 그렇다더군요. 16세 이하 선수에겐 못해도 절대 화내지 않는다고요.
우리나라는 이기는 축구 위주의 교육이라 지면 아무리 축구 예쁘게 해도 빠따행이죠... 이러니 기본기 다 놓치고 님이 발씀하신 빌드업 이런건 배우질 못하는겁니다. 아직까지도 홍명보 이후로 이렇다할 수비가 없는게 사실이죠. 그래도 김민재같은 수비수가 나온건 정말 다행입니다.
18/10/01 17:45
다 성적지상주의가 팽배하다보니 어쩔수 없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지도자건 간에 공 정말 이쁘게 차고 잘하는거 안바라는 지도자가 어디 있겠어요.. 다들 자기 목 날아가는 그게 두려우니 그냥 뻥축구랑 피지컬로 압살하는거죠 뭐.
18/10/01 18:02
그쵸. 성적 못내는 감독은 바로 댕강이고 그렇다보니 지도자들은 승리를 강조하죠.
그래서 아직도 우리나라 축구는 깡과 정신력 말곤 내세울게 없는거고요. 거기다 인맥없고 가난한 집 자제들은 아예 거들떠도 안 보는 풍조도 한몫하고요. 이러는데 월드컵 16강을 바라는거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18/10/01 19:36
김판곤 위원장이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스타일의 축구를 원한다고 했으니 유청소년 전임지도자들을 그런 철학을 가진 인물들로 뽑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가지고 있습니다.
18/10/01 19:42
근데 어떻게 보면 우리가 국제무대에서 해야할 축구가 쌔빠지게 뛰어다니고 나보다 피지컬 약한 팀은 피지컬로 두들겨패면서 롱킥 뻥뻥 때리고 성적 쥐어짜는 축구 맞지 않나요? 오히려 국가대표부터 유스까지 일관된 축구철학을 갖고 있는 거 아닌지..
18/10/02 14:15
문제는 유스 나이때 친구들은 기술에서도 세계무대 친구들과 대등하게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롱킥과 피지컬로 압살하려고 하니 문제입니다.
18/10/01 19:59
그런데 학교가 되었든 클럽이 되었든 아무리 성장기의 유소년 대상이라고 하더라도 막대한 돈을 들여 팀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팀의 명예라는 것을 제쳐두고서라도 성적이라는 것을 전혀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그런 시스템이 가능한 것인지 궁금하네요.
또한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특출한 재능으로 유독 혼자서 고전분투하며 빛나는 선수들도 있는 법이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는 팀이 전반적으로 밀리다보면 선수도 제 기량을 모두 드러낼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아무래도 두드러지기는 힘들기 십상이죠. 따라서 좋은 학교나 클럽으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도 모든 개개인들이 빛날 수 있는 전술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이상 일단은 팀적으로 이기는 축구를 하는 게 가장 최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독도 자기 커리어를 생각했을 때, 그리고 특정 선수 몇몇이 아닌 자신이 관리하는 팀 내 모든 선수를 생각했을 때는 마찬가지로 팀 성적을 신경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을 듯 싶고요. 결과적으로 하신 말씀들이 구구절절 다 맞긴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가능하려면 최소한 자금면에서는 팀 성적에 관계 없이 팀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는 학교나 클럽 시스템, 겉으로 보여지는 성적이나 경기력에 관계없이 언제 어느 때든 선수의 재능과 잠재성을 명확히 포착하고 선발해낼 수 있는 스카우트 능력과 시스템이 갖춰져야만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니면 적어도 축구를 하는 모든 어린 선수들이 오로지 취미나 재미로 축구를 하는 구조라서 상대적으로 능력이 떨어져 향후 축구계에 계속 남지 못하게 되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을 수 있다든지 프로팀이나 좋은 팀에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축구계에 계속 남아서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이 되어있다든지 해야만 할 테고요.
18/10/02 14:15
프로 산하 유스팀은 말그대로 말씀하신 막대한 돈을 들여 운영한다는게 이해가 됩니다만..
엘리트 학원축구는 실상이 다릅니다. 물론 학교에서도 어느정도 예산을 세우고 거기에 맞춰 집행을 합니다. 다만, 교육청에서 운동부에 집행되는 예산이 나오고 거기에 아이들에게 매달 회비 명목으로 일정금액을 받는데 그 금액이 상당하다라는게 문제죠. 지방 중위권팀들 기준으로 초등 30~40만원, 중등 60~70만원, 고등 90~120만원 매달 회비라는 명목으로 받습니다. 거기에 겨울 동계훈련이며, 여름에 짧은 하계훈련 가는것도 따로 받구요. 이돈들로 다 운영되는겁니다. 그러다 보니 학원축구에서는 말그대로 돈은 많은데 실력은 떨어지는.. 일명 호구잡히는 아이들을 몇명 박아놓고 운동하죠. 초등학교 리그만 보러가도 알수 있습니다. 비교적 약한팀과의 경기에서 2~3점차로 이기고 있으면 후반에 교체를 해서 투입하는데, 나오는 아이의 표정이 엄청 좋지않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는 아이가 너무 상대적으로 못합니다. 거의 이런친구들은 말그대로 회비만 갖다 받치는 친구들인거죠.. 이런식의 병폐가 계속 되다보니 밑에서부터 아예 발전할 수가 없는거죠 뭐.
18/10/01 21:00
어차피 감독 부임 후 선수들 제대로 파악하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기존 검증된 선수들 대상으로 자신의 전술을 시험해보고 옥석을 가리는 작업을 하는거죠.
히딩크 부임 초기에 기용 되었던 선수들의 로스터를 보면 그 전에 잘하던 선수 그대로 기용하고 지속적으로 믹스하며 입맛에 맞는 선수를 뽑았습니다. 그 결과 몇 몇 빼고는 기존의 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기용되었죠. 한국의 좁은 시장 특성상 인재풀은 정해져 있습니다. 진주는 몇 개 없어요. 현실인걸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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