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0/03 12:43
근데 솔직히 요즘 송광민 보면 그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타격보다는 3루 수비때문에라도 송광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타격보면 기대가 안갑니다... 먼가 하려고하는 의지가 안보이는거같아요..
18/10/03 12:29
한화가 잘 풀리면 "팀 위에 선수 없다. 팀을 위한 과감한 결단. 스타 플레이어보단 팀을 위한 선수" 이런 기사가 나올거고
한화가 안 풀리면 "감독의 아집, 경직된 상명하복 관계, 팀을 위해 선수 생명을 갉아먹는 감독" 이런 기사가 나오겠죠.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으니 잘잘못은 따질 수 조차 없는 문제고 결과에 따라 평가가 완벽하게 갈리겠네요.
18/10/03 12:36
한화는 이미 충분히 잘풀렸으니 후자 기사는 안나오겠죠
송광민은 시즌끝나면 FA인데 이런 기사나오면서 타의적 은퇴 혹은 내부잔류시 몸값만 떨어지게된거고
18/10/03 12:37
그런데 맨유 사례만 봐도 감독에 대항하는 선수는 과감하게 내치는게 답이죠
한용덕 감독이 김성근 감독만큼 악명이 있는 것도 아닌데요.
18/10/03 12:42
일단 포스트시즌도 확정이고.. 송광민이 극적인 장면을 곧잘 만들긴 하지만 세부스탯까지 좋은 편은 아니라서요. 없어도 어찌어찌 가기는 할 것 같습니다.
18/10/03 12:44
한감독은 믿어줄만큼 믿어줬다고 봅니다.
오히려 한화커뮤니티에서 제발 3번좀 그만 맡기라고 할정도로 극단적인 초구공략과 타율대비 처참한 출루율을 기록하는 선수였죠. 운동신경은 상당히 뛰어나지만 전형적인 야구 아이큐가 좀 떨어지는 스타일이었고 6-7번이 어울리는 스타일이나 김태균의 부진으로 호잉이 4번을 맡으면서 어쩔수없이 3번을 맡게된 이유도 있었구요. 개인적으로 정근우가 3번이 딱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면 테이블타선의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어 3광민을 자주 기용했다고 봅니다. 문제는 예전에도 덕아웃에서 꼬라지(?)를 부리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선수 멘탈이 좀 약한거같아요 올시즌 인스타 시작하고나서 좀 심해진거 같았는데 크보 사상 첫 연타석 삼진 신기록 세울뻔할 정도로(이날 타이기록 보유) 폭망했을때 인스타 폭격맞고 계정 지웠었죠. 한감이랑 트러블 있었을때가 거의 그때쯤으로 기억합니다. FA때 송광민을 원하는 팀이 분명 있겠지만 어지간해서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한감독임이 저렇게 이야기할정도면 분명 뭐가 있어도 있는 거겠죠 투구수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나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그저 초구 공략해서 병살을 쳐대니 커뮤니티에서도 안좋은 소리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저도 많이 놀랐지만 팀보다 위에 있으려는 선수는 가차없이 버려야죠. 하물며 맨유에서도 천문학적인 금액 주고 다시 데려온 월클 포그바조차 내쳐야 한다는 소리도 나오는데 조금 잘하는 그저그런 3루수가 뭐가 잘났다고 팀 위에 서려고 합니까
18/10/03 12:54
저도 동의합니다. 정말 기다려줄만큼 기다려줬다고 생각합니다. 인스타 테러사건도 정말 안타까운 일이고 송광민 선수에게 대신 미안할정도로 테러한 사람들이 잘못한 거라고 생각은하지만 그렇다고 경기중에 그런불만을 번트질로 푸는건 정말 프로선수가 할행동이 아니었죠...
그리고 기아전 1사 만루에서 초구쳐서 병살친것도.... 팀내 고참급 선수이고 팀에서도 그렇게 챙겨주는 선수인데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너무 안좋아진거같아요. 2군가서 정신좀 차리고 왔음좋겠습니다.
18/10/03 12:48
모든건 결국 결과론이 되겠지만 가을야구를 앞둔 이상황에서 김태균2군행 송광민 2군행은 정말 대단한 결단인것 같습니다.
저는 잘한결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팀을 위한 결단이라 믿고 싶네요..
18/10/03 14:04
저는 김태균 선수는 한화라서 스탯영양가 논란나오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저평가) 송광민 선수는 한화라서 고평가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예전 김태완 선수처럼요.
18/10/03 16:03
FA미아 각인데요..
한화도 크게 아쉬울게 없는게 변우혁 노시환이라는 대어급 신인들 자리가 3루라서.. 내년에 기회도 줄겸 무리해서 잡을 이유가 없습니다. 더구나 단장이 박종훈이라 최소한의 성의 표시만 하고 금액 올려달라고 하면 칼같이 내칠게 뻔하죠.
|